미스테리랜치 ASAP
(As Soon As Possble : 가능한 한 빨리)
근교산 당일산행과 카메라 렌즈와 간단한 음료 등을 챙겨서 출사를 나갈 때 사용할 목적으로
아크테릭스 아로 22와 미스테리랜치 원데이 어썰트, ASAP 등을 염두에 두고 검색을 해보았으나 참고할만한 사용기가 없었다
직접 접해보는 수 밖에 방법이 없어서
매장을 찾아다니면서 여러 메이커를 두루 살펴보고 미스테리랜치 ASAP를 선택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CBA4057C6B0102B)
소형배낭은 공히 등판프레임이 얇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고
그 중에서 미스테리랜치 ASAP가 그나마 조금 튼튼한 듯하였으나 이 역시 약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3814257C6B04608)
아크테릭스도 니들이나 R/T 이후에 생산된 배낭들은 등산용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의 스팩을 가지고 있었고
다른 메이커들도 색상이 알록달록하고 만듦새가 허접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와는 부합되지 않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FB04857C6B19E1A)
(미스테리랜치에서 퍼옴)
원데이 어썰트도 구매대상 중에 하나였는데
멜빵이 여느 미스테리랜치와 달리 탄탄한 느낌이 없고 높이에 비하여 둘레(몸통)이 작아서 베개를 업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멜빵에 프라스틱 프레임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얇고 부드러워서 만족스럽지 못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32D4D57C6B1F538)
ASAP 스팩은
용량은 18L이고 무게가 1.2kg이며 크기는 30 x 15 x 40이다
미스테리랜치 여느 배낭과 같은 코두라 500D 나이론 원단을 사용하였고
스팩상으로는 높이가 40cm로 되어 있으나 실측은 51cm로 38리터인 드래곤 슬레이어와 약10cm 정도 차이가 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8CB5057C6B22615)
몰리시스템이 앞쪽은 5개이고 옆쪽은 3개이며 옆조임끈이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0A34C57C6B2631C)
요크는 기존 미스테리랜치와 같다고 하였는데 드래곤 슬레이어보다 넓이가 0.5cm 좁다
그리고 ASAP는 드래곤 슬레이어 등과 요크가 호환이 되지만 원데이 어썰트는 호환이 되지 않는 부분도 이 배낭을 선택하는 요소 중에 하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5D04957C6B29C18)
조금 특이한 점은 헤드포켓 아래에 있는 저 지퍼다
기존 미스테리랜치는 하이드레이션 호스 홀이 양쪽에 두 곳이 있었는데
이 ASAP는 아예 지퍼를 달아서 하이드레이션 호스 홀로도 사용하고 또 배낭 위쪽에 있는 물건을 꺼낼 수도 있게 되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7674B57C6B32B32)
허리벨트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옆쪽에 있다
허리벨트는 사용빈도가 낮을 듯하여 아예 주머니에 수납을 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D8B4C57C6B38506)
배낭 밑면에는 리무리벌 스틱 잇을 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리무리벌 스틱 잇이 단종이 되어서 구할 수 없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BBC4357C6B3DA0B)
내부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주머니가 양쪽에 있고 드래곤 슬레이어에 있는 지퍼포켓은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63F3F57C6B41510)
또 한 번도 사용할 것 같지 않는 몰리시스템이 안쪽에도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65D4057C6B44306)
지퍼는 미스테리랜치답게 커다란 놈으로 달아 놓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78E4657C6B4B60B)
미스테리랜치 로고를 자수로 박음질을 해놓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1BB3D57C6B4E733)
미스테리랜치 배낭의 첫 대면은 언제나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그래도 그리즐리, G-5000, 슬레이어, ASAP 등 계속해서 미스테리랜치를 구입하게 되는 묘한 매력(?)을 가진 배낭이다^^
심장수술 후에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한쪽 어깨로 지탱하기가 부담스러워서 이놈을 영입하였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블로그에서 퍼와서 말이 짧아 죄송합니다^^)
첫댓글 디테일한 사진과 가감없는 설명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ASAP배낭 얼마 주고 구입 했어요?
저도 쓰고 있지만 어반 스타일엔 좀 부담스럽지만 아웃도어용으로 당일 사용 시 이만한 배낭이 없더군요. 디팩 SS 2개 쓰니깐 각도 잘 잡히고 디팩 미사용시 내부 안쪽 양쪽 주머니엔 옷가지만 넣어 각을 잡아요. 스틱 잇은 제가 마지막으로 국내서 구매한거 같네요.
저도 오버킬, 쓰리데이어설트, ASAP 로 구성하였네요
마지막 사진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