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사 (大悲寺)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 말사 경북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호거산
이 곳 대비사는 신라 진흥왕 18년(557년)에 한 신승이 호거산에 들어와 3년동안 수도후 560년(신라 진흥왕 21년)부터 절을 짓기 시작하여 7년 동안 5갑사(대작갑사大鵲岬寺, 가슬갑사嘉瑟岬寺, 소작갑사小鵲岬寺,천문갑사天門岬寺, 소보갑사所寶岬寺)를 완성하였는데, 중앙의 대작갑사大鵲岬寺(운문사)를 중심으로 서쪽의 소작갑사小鵲岬寺 또는 대비갑사大悲岬寺라고 말 하는 5갑사 중의 하나로 600년(신라 진평왕 22년) 원광국사圓光國師(555~638)가 중창하였다. 이 사찰의 이름을 대비사라고 한것은 불교의 대자대비의 뜻으로 지어진 것이라고도 하며, 일설에는 당시 신라 왕비의 대비가 수양차 이 절에 와서 오래동안 지냈기 때문에 소작갑사를 대비갑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도 한다. 당초에는 박곡리 마을에 있었으나 고려시대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고, 11세기의 고승대덕의 부도가 이곳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1685년(조선 숙종 11년)에 중건한 대웅전은 보물 제 83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또한 박곡리에 보물 제203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는 석가여래좌상은 석굴암 불상과 같이 통일신라시대 불상 중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전각으로 대웅전, 삼성각, 향로각이 있다.
대웅전 삼존불
대웅전 천정의 아름다운 연화 단청
대비사 대웅전(大悲寺 大雄殿) (보물 제834호)
대비사의 부도전에 많은 부도탑이 역사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부도전 앞에 있는 천연암석바위에 석가모니불상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부도전 앞의 이 천연바위는 천진보탑으로 보고 그 탑속에 부처님을 모시는 불사입니다. 천진보탑天眞寶塔이란 계룡산 신흥암에 있는 봉우리처럼 우뚝 솟아있는 자연바위로,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탑이다 이처럼 청도 금천면의 대비사 부도전 뒷편에 위치한 천연바위에 불상을 모셔 천진보탑 불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으며 천진보탑에 관한 설명은 현 대비사 주지 대륜스님의 설명이었습니다.
부도전에서 바라본 대비사 사찰 건너편의 많은 부도가 고승 대덕 분들이 주석(主席) 하였음을 알 수 있다.
눈속에서 피는 복수초가 대비암 경내에서 반가운 봄소식을 전해 줍니다.
대비사의 홍매화꽃
사진. 2010.3.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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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비사 부도, 비
계곡 건너 부도전에 부도 16기와 비 6기가 있습니다.
(부도: 취하 청권, 화우 상■, 영성, 금파, 영파, 매월 취헌, 청련 혜명, 영암 인철, 무명 8기
비석: 포공 장선, 수월 삼성, 용암 백곡, 취하 청권, 허곡 만웅, 허현 설안 등 당호나 법명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것도 있으나 다 마모되어 알아 볼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