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에스더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이른바 제3후보의 독자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인데요. 성공한 중소기업 CEO면서 시민운동에 헌신한 이력을 무기로 지난 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죠? 인터넷 언론을 통해서 일대일 대담시리즈를 진행하고 있고 다음달 초에는 지지모임인 창조한국을 출범시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국현 전 사장 역시 한나라당에 대항하는 후보라는 점에서 언제 어떻게 범여권의 다른 세력들과 힘을 합칠지가 관심입니다.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전화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문국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에스더
대선출마를 선언하신 이후에 독자행보를 계속하고 계신데요. 다음달 초에는 전국의 기업인, 전문가등과 함께 창조한국 발기인 대회를 열겠다, 어떤 성격의 모임을 봐야되겠습니까?
문국현
전국의 지역의 지도자들, 또 직능별 지도자들께서 우리 사회를 그대로 두면 안되겠다, 새로운 공동체를 복원 해야 되겠다, 그래서 공동체 복원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같은 데 인데요. 쉽게 말하면 새로운 NGO나 NPO, 비영리기구나 비정부기구라고 해야지 뭐 새로운 정당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거기에 초대 받아서 어떤 이런 한국의 비전 또 한국의 어떤 미래, 이런 것을 발재를 하고 토론에 참여합니다.
박에스더
음, 그래도 문국현 전 사장님에 대한 일종의 지지모임적 성격은 있는 거라고 봐야겠죠?
문국현
네. 전국을 다니면서 만나보니까 21세기 한국을 창조할 사람은 아주 소수다. 그렇게 해서 이제 그 중에 하나로 저를 굉장히 신뢰하고 있는 분들인 것은 사실인데 그분들끼리의 모임에 제가, 저와 함께하는 경제인들이 함께 가서 토론하는 워크숍이기 때문에 100% 저만을 위한 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 8,90%는 그렇다고 봐야 되겠죠.
박에스더
앞으로도 그렇다면은 독자적인 신당창당을 위한 계획은 갖고 계시지 않습니까?
문국현
이제 저희는 국민만을 보고 뛰어가고 있다가 보니까 국민들이 기존 정당은 여야를 불문하고 굉장히 실망하고 일부는 부패라든가 이런 부정문제에 대해서 그야 말로 식상하고 한탄을 하고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또 뭔가 국민들한테 전혀 감동을 못주고 염치가 없다, 라든가 자꾸 이런 식으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지금 그 쪽 문제를 해결 할 능력은 없고 새로운 세력으로써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 그리고 국민들이 가장 지금 가려고 하는 것을 들어가면서 우리 사회를 21세기 맞는 그런 일자리가 5백 만개 이상 늘어나고 비정규직이 반으로 줄고 그리고 새로운 경제협력 벨트가 동해안 주변에 남한과 북한과 러시아와 일본과 미국을 잇는 이런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에요, 언젠가는 당을 만들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현재는 그 목표지향적으로만 달려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음,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거든요? 이제 넉달 남았는데 당을 구체적으로 만들지, 만들지 않을지 지금 결정이 안됐다면은 시간적으로 꽤 넉넉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문국현
그렇죠. 이제 그러니까 저희 여러 전국적인 활동가들이 많이 있고, 또 기본적으로 당을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닌데 전혀 뜻이 안 맞는 사람끼리라면 1년도 걸리겠지만 뜻 맞는 사람끼리는 요즘 보면 한달만에도 만드시지, 보름만에도 만드시고 그러시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것은 긍정적으로 보시면은 필요한데 당을 못 만들어서 못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박에스더
음, 대통합민주신당에서 계속 참여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참여하지 않으셨습니까?
문국현
일단 거기는 지금 아무리 통합을 해도 지지율이 내려가듯이 아직 국민들한테 감동을 줄만한 그런 지도층들의 헌신이나 희생이 아직 없어요. 그래서 아직도 과거를 정리할 게 오히려 많아서 그 중에 아무리 보석 같은 분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도매급으로 같이 떠내려가고 있거든요? 그 문제를 제가 해결할 형편은 못된다고 봅니다.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국민들이 지금 절실히 바라는 것은 과거와의 단절이거든요? 그러면서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것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제가 미래의 방향설정과 거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비전들, 그리고 가능하게 하는 가치관들, 그리고 정책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분들이 저희들의 비전과 정책을 보고 또 그 가치관에 따라서 합류해야 될 때지, 저희가 과거를 단절하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무시할 위치에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박에스더
음, 그 안에 들어가서 과거를 단절하기 좀 어려운 구조가 되어 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문국현
그렇죠. 제가 또 그 과거와 연관이 있던 사람도 아니구요.
박에스더
네. 그런데 이명박이라는 강력한 한나라당의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결국에 비한나라당, 범여권이 뭉쳐야 한다, 이런 생각에 대해서는 동의하십니까?
문국현
이제 크게 보면은 국민 앞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대로 뭐든지 다 해야 되지만, 우선 이명박 후보 자신이 이번에 정신적으로는 패배자 아닙니까? 박근혜씨가 당당하게 바닥에서부터 1.5% 포인트 차까지 끌어올린 것은 박근혜씨가 썩은 정치인은 안 된다, 부패나 비리의혹이 있는 가족들을 우리 국민이 계속 신경 쓰면서 미래를 과거의 어떤 인질로 잡혀서는 안되겠다, 이런 확실한 선을 긋고 거기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굉장히 약한 지도자이지, 위기에 몰린 지도자이지, 강력한 지도자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구요. 아무튼 저희들은 타협없이 원칙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서 가는 거고, 우리 국민들의 뜻에 따라서 정말 미래지향적이고 정말 우리 국민 전체를 50%가 아닌 전체를 통합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정치사의 새역사를 쓰고 싶어 하는 것이지, 과거 세력에 좌지우지 되고 싶은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박에스더
네. 제가 드린 질문은 그래서 그 이명박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어쨌든 국민들의 지지율이 지금 5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이명박 후보에 대항하는 다른 세력들이 뭉칠 필요가 있다, 라는 데 대해서는 동의 하십니까?
문국현
뭐 그런 전략적 구도는 맞지만, 그 50%의 지지가 진성지지냐는 것, 일시적으로 거기에 파킹되어 있다고 그럴까요? 그런 분들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허약한 퍼센트이구요. 1% 특권층만을 위한 경제를 온 국민이 지지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민을 억지로 대치관계로 몰아가는 그런 지도자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남북의 군사대치관계를 평화공존 플러스 역동적인 경제협력 관계로 끌어가기 위한 그런 리더십, 그리고 러시아까지 끌어들이고 미국과 일본을 끌어들일 수 있는 세계적인 그런 리더십을 가져야지 국내 안에서 이 국민을 둘로 쪼개고 넷으로 쪼개고 그런 지도층은 일시적 지지는 받을지 몰라도 이번 중대한 2008년 체제, 과거 60년을 정리하는 이 대선에서는 승리할 수 없다고 봅니다.
박에스더
음, 그래서 밖에서 충분히 공격해서 그 지지율은 무너뜨릴 수 있다, 그렇다면은 현재 대통합민주신당의 예비경선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여기는 참여를 안하셨고, 아직도 대통합민주신당 내부에서는 예비경선에서 주자들이 다섯 명으로 추려진 다음에 본경선에는 문국현 전 사장이 합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갖는 분들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문국현
뭐 그렇게 높이 쳐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드리죠. 그렇지만은 거듭 얘기지만 너무나 가치관의 혼란을 일으키고 국민들한테 감동을 주지 못하는 데에 설령 제가 TV에 좀 손쉽게 출연하기 위해서 그런데 간다는 것은 그 쪽을 위해서도, 국민을 위해서도 그렇게 옳은 일이 아니고 비록 힘들더라도 정공법을 써서 정도를 따라서 가면서 국민들한테 접근해 가는 게 옳다고 보구요. 다만 그 분들 중에서 원혜영 의원님이라든가, 우리 이계안 의원님처럼 아예 과감하게 저희 쪽으로 이렇게 오셔서 여기에다가 인생을 걸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잖아요? 저는 그런 것은 환영해야 된다고 봅니다.
박에스더
알겠습니다. 그러면은 본경선에도 참여를 안하시겠다는 뜻인가요?
문국현
그분들이 가치관과 이런 것이 바뀌느냐 또 그 구성이 바뀌고 정책과 지향점이 저하고 일치하느냐, 너무나 동떨어져서 결국은 본인들이 약속을 지킬 수 없는 구도로 가느냐, 그것에 따라서 좌우된다고 봅니다.
박에스더
본경선이 이제 다음달 중순이기 때문에 보름 남짓 남았거든요? 지금 판단으로써는 같이 하기 힘드시다고 보십니까?
문국현
네. 지금으로 봐서는 뭐 제가 타협 없이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고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국민을 향해서 달려갈 때지 편한길을 갈 때는 아닙니다.
박에스더
그러면 그 이후에 민주신당에서 최종후보가 결정된 이후에 후보단일화는 어떻습니까?
문국현
그것두요, 지난 한달 전에 무슨 민주신당인가 하는 게 탄생되리라고 믿었던 사람이 우리 국민 중에 누가 있겠습니까? 역동적인 속에서 항상 국민의 소리를 귀 기울이면서 미래를 향해서 가는 데 있어서는 유연해야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현재로써는 저는 거듭 말씀 드리지만 국민을 21세기 통합된 동북아 경제협력 경제권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 워낙 소수이고, 그 비전을 완성하는 게 워낙 시간이 절박하기 때문에 저는 그 쪽에 전념할 겁니다.
박에스더
음, 그러면 민주신당의 후보가 나가고 민주당의 또 후보가 선출이 되도 독자적으로 끝까지 대선 본선에 참여하실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문국현
아니요, 그 사이에 국민들의 요구가 많이 달라질 수 있고, 아마 아까도 말씀했듯이 많은 의원들이 저와 뜻을 같이 하고 있는데 다만 현재 통합구도, 또 그쪽에서 경선이라는 절차를 밟고 있으니까 못 올뿐이지, 많은 분들이 이 시대에 주옥같은 사람들이 그 중에도 있는데 도매급으로 쓸려 나가는 분들이 있는 거거든요? 그분들이 혼자로서 독립적으로 큰 역할을 못하더라도 저와 합류해서는 할 수 있는 일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저는 많은 분들이 개인자격으로든, 속으로 부르든 저희와 합류하게 된다고 봅니다.
박에스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런분들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최종적인 대선후보로써 민주신당의 최종후보와 단일화를 하지 않고 민주신당의 후보도 나가고 문국현 사장님도 대선후보에 나가는, 이런 것까지 염두에 두시는 거네요?
문국현
그것은 11월 25일이후의 얘기신 것 같은데요. 그쪽에서도 저는 그렇게 개방적으로 가고 유연하게 가야 된다고 봅니다. 끝까지 국민을 누가 대변하는가를 경쟁을 해야 된다고 보고, 쉬운 길을 가면 안된다고 보구요. 그 속에서 마지막에 또 단일화라든가 이런 것은 있을 수있겠죠.
박에스더
지금 쉬운 길로 가지 않겠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문국현 전 사장님은 이제 막 정치권에 들어온 신인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경선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행보를 한다면 뭐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받는 것을 피하는 게 될 수도 있거든요? 이미지나 바람으로 본선에 올라가려고 하는거 아니냐, 또 역으로 이런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만?
문국현
저의 24년, 또 사회개혁 역사는 수백, 수천명의 사회 지도층이나 경제 쪽에서 일하는 CEO들이나 학계에서 뭐 열 번, 백번이라도 자신 있게 검증해줄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왔지 입만 국민을 위한다고 하고 서민을 위한다고 하고 뒤로는 귀족주의를 추구하고 뒤로는 뭐 맨날 재벌 중에서 특정한 혼맥을 이룰려고 하는 그런 삶을 살아온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요. 그 검증은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박에스더
음, 치열한 경쟁자들이 있다면은 더 검증을 받고 그 검증 과정에서 더 부각이 되고 그럴 수 있을 텐데요?
문국현
지금 그쪽에 국민이 계속 지지율이 낮춰가는 거기에서 뭘 검증 받겠다는 겁니까? 그리고 1/5, 1/10밖에 안되는 그런 시간 배정을 받아서 무엇을 국민과 대화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과거 세력에 안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를 50%정도를 버려야 미래가 50%가 들어올 여지가 생기는 것이죠. 과거를 버리지 못하는 것,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고는 절대 미래로 한보도 못 나갑니다.
박에스더
알겠습니다. 문국현 전 사장님에 대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대항마다, 이런 평가를 하던데 두 분다 성공한 CEO출신이신데요, 이명박 전 시장과 어떤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계시다고 보십니까?
문국현
그런데 이명박 시장님하고 저하고 자꾸 이렇게 대비를 하면 참 어떤 때는 면구스럽긴 한데요. 저보다 연세가 훨씬 위인 분인데, 아무튼 그런 것을 좀 양해하신다면 그분은 우선 1% 특권층을 위한 삶을 살아오신 분이죠. 그리고 저는 다수의 서민과 시민사회와 국민을 늘 염두에 두면서 살아왔고, 저희 유한이나 저 같으면 어떻게 보면 깨끗한 부의 상징, 아무리 부자가 되더라도 그것이 깨끗함에 바탕을 둔 것이고 따뜻함을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피라든가, 증오의 대상이 아니라 존경의 대상이 되겠다는 것이구요. 다른 한쪽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그런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보구요. 또 한쪽으로는 콘크리트, 토건이 주가 됐던 개발독재시대의 20세기 경영자고, 저는 벌써 20년이나 지난 90년대 하반에서부터 21세기의 한국과 아시아를 경영하던 그런 21세기 경제인이구요. 저는 일자리를 5백만 개 늘리겠다는 사람이고 그분은 비정규직을 계속 늘리자는 신자유주의 신봉자구요. 전혀 다른 가치관과 전혀 다른 경제를 하는 사람이죠.
박에스더
네. 손학규 전 지사는 어떻습니까? 손학규 전 지사는 이명박 전 시장이 청계천 토목 공사를 할 때 자신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이명박 전 시장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자신이야 말로 경제지도자가 될 자격이 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던데요. 어떻습니까?
문국현
손 지사께서 민주화운동에도 크게 기여하시고 그 다음에 일자리를 경기도와 서울시를 그 기간에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경기도가 많이 했고 이명박 전 시장은 일자리는 좀 관심이 적었는지 아주 적었죠. 그건 맞는 말씀입니다만, 손학규 전 지사께서는 그래도 한나라당에서 10여년을 계셨거든요? 그랬기 때문에 경선원칙 가지고 나오시는 것 보다는 거기서 끝까지 가치관 싸움을 하셨었어야 된다고 보고 이번에 박근혜 대표 같은 분은 거의 바닥에서 시작해 갖고 나중에 이명박 전 시장과 1.5%포인트 차로, 뭐 또 당원이나 대의원한테는 사실상 이겼는데 정신적 승자거든요? 그리고 정신적 승자인데도 불구하고 사실은 자기 마음에 이렇게 부정하고 부패한 것을 철저히 비판하는 입장에서 그걸 수용하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일단은 경선결과를 묵묵히 바라보면서 일단은 받아들인데는 그거가 우리 정치상의 어떤 또 하나의 새로운 사회적 자본을 쌓는 거거든요? 저는 그런 게 오히려 아름답다고 봅니다.
박에스더
음, 그렇군요. 이제 정치인이시니까, 정치적인 질문도 좀 드려볼까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합민주신당을 중심으로 범여권이 단일화 되어야 된다, 이런 정치적 메시지를 계속 던지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대선개입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문국현
뭐 온 국민이 전 세계 어디보다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어떤 남북평화를 이뤘고 또 전 세계에서 노벨평화상을 탄 유일한 분이 정치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한다 그러면 오히려 과거에 안주하느냐, 이렇게 얘기할거라, 어느정도는 얘기를 하셔야 된다고 보는데, 국민들은 이제 보다 더 큰 스케일에서 남북평화를 완성할 뿐만 아니라 거기에서 환동해경제협력벨트 같은 것을 우리가 이루어내는 쪽으로 가고 북미수교가, 북한과 미국의 수교가 일어나도록 더 국제사회의 노력을 하시고 그러면 더 좋아하시겠죠. 또 저희들이 이런 경제인이면서도 국제활동을 많이 하고 남북평화 내지는 이런 제2성장 엔진을 추구했던 저희같은 사람들하고 김 대통령 생각이 크게 차가 안난다고 보는데 너무 국내에 대한 얘기만인 비춰지고 있다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에스더
정치인 문국현으로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문국현
아, 뭐 지금 만나시려고 그럴 것도 아니고 일단은 저는 제가 해야 될 일이 워낙 많아서 이번 주말에 광주를 방문할 겁니다. 그러나 광주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희생됐고, 그 희생은 우리가 앞으로 수십년은 잊지 말아야 될 그런 일들이거든요? 저는 어떤 그런 큰 데에 관심이 있고 우리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그런 것은 나중에 할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박에스더
지금으로써는 생각이 없으시다는 말씀이시군요?
문국현
아니죠, 뭐 지금은 우선 광주에 수많은 그런 지도자들과 얘기할 계획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구요. 김대중 전 대통령님도 언제고 찾아뵐 기회가 있겠죠.
박에스더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문국현
네. 고맙습니다.
박에스더
문국현 대선예비후보였습니다. |
첫댓글 대박... 오래 준비된,... 경영에서 승리를 아시는 경험.. 완전 국운이 돌아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