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
요새 개나소나 다가는 중국을 그것도 북경 여행이 뭔 짜다리 이야기꺼리가 있을거라고 ....
독수공방 아는남자 없이 기나긴밤을 허벅지 찔러감서 종이공예 만드시는 진여화님을 위해서 .....
아라비안나이트가 아닌 덜스나이트 이야기 들어갑니다 ~~~
아들하나 키워서 취직 시켜놓고 이것저것 알알이 본전 빼묵고 있습니다 ~
우리가 보내달라 한거 ??? 절 대 !!!! 아닙니다 ~~~
취직하기전부터 부모님 여행 보내준다고 .....맘만 받겠다고 ~~
굳이 굳이 멀리는 아니라도 꼭!!! 보내주겠다고 성화여서 ....
맘이야 커다란 크루즈선 타고 북유럽도 , 남프랑스도 ,산토리니도 .....
새벽에 나가서 벌어오는 돈을 그래 쓸수야 없겠지요 ??
그래서 전에부터 남편이 꼭!!!!!! 가고 싶다는 만리장성 ~
중국이라 가깝기도 하고 여행날짜도 3박4일정도라 주말끼면 시간빼기도 괜찮고 해서 북경으로 정했어요
사실 저는 단체로 쇼핑센타로 개끌리듯이 다니는 패키지도 별로라 하고 . 자유롭게 다니는걸 좋아하니 안전상으로 편안한걸 찾으니 중국은 좀 변수가 많아서 한번도 간적이 없어서 ......가기전부터 좀 걱정이 되었답니다
동남아나 중국쪽은 여행승패의 절반이 가이드빨이거든요 ~
어떤가이드를 만나느냐에 따라 여행을 즐길수도 망칠수도 있기에 일단은 이름있는 여행사를 선택하고
경비의 차이는 비행기와 호텔의 차이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땜에 ...
시내로 들어가는 시간을 고려해서 대한항공으로 정하고 호텔을 특급으로 할까 ? 하다가 ...
어차피 패키지라 하루종일 밖에서 구경다니고 잠만 자러 갈거라 생각하니 특급호텔까지는 필요가 없을것 같아
경비도 절약할수있게 준특급호텔을 택했어요 ~
하~~~ 근데 결정적으로 이게 제발등을 찍을 줄은 .......ㅠㅠ
ㅋㅋ나름 깔맞춤 운동화도 하나씩 개비하고 ~~~
김포공항에서 2시간정도 비행후에 시차가 1시간 차이나는 북경에 도착해서 가이드 따라 이상한 뒷골목 단체관광객이 끌려가는 식당에서 기름범벅이 된 중국요리을 한상 씩 받고 점심을 먹고 난뒤 ~~
식당앞에 노점에 요런 잡지책파는 가판대도 슬쩍 둘러보고 ....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겠어요 ??
과일파는 노점도 기웃거려봅니다 ~
제일 아랫쪽에 왼쪽은 노란 귤 , 중간에 파란건 오렌지인데 나중에 다른곳에서 먹어보니 덜익은것처럼 퍼래보여도 맛은 새콤달콤하니 맛있더라구요 ~
젤 오른쪽은 사과인데요 조래 작은 사이즈인데도 사과가 아삭하니 참 맛있었어요 `
대추는 저렇게 길쭉한거랑 동그란모양의 두가지가 있는데 맛있었어요
가격도 싸서 추석에 쓸려고 길쭉한 대추도 천원어치 사왔어요
젤 앞쪽은 참외 종류인듯 ~
가운데 노란것은 배입니다
모양은 우리배랑 좀 다르고 씹히는 맛은 못하지만 그런대로 시원하니 괜찮았어요 ~
점심먹고는 가이드가 다음날 다른 일정을 하나더 추가시키려고 이날 어찌나 빡시게 일정을 잡았는지 .....ㅎ
박물관과 천안문 ,이화원 ~~~그넓은 곳을 초스피드로 뺑뻉이를 돌리는 바람에 떡실신이 되었다는 ...
천안문 앞의 우리나라 국회의사당같은 인민 문화궁전?이던가 .....ㅎㅎ
모택동사진이 붙어있는 `천안문사태`로 유명한 천안문광장입니다
땅이 넓어서 그런지 스케일 자체는 크더구만요 ~
여긴 자금성입니다 ~천안문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걸어가는데만도 체력고갈 !!!!
중국여행은 나이든 할아버지 할머니도 많이 오시던데 우째 이넓은 곳을 다니시는지 궁금 ????힘들었어요 !!!!!ㅠ
몰래 숨어들어오는 자객들을 경계하기 위해 넓은 궁전에 나무가 없다는 .....
이넓은 궁궐에 수많은 보물들은 대만의 장개석이 피난갈때 모조리 가져가서 여기는 건물 껍데기만 있다는 ....ㅎ
자금성의 보물을 보려면 대만으로 ~~~~
자금성이고 나발이고 제눈에는 커다란 영화세트장 같더라는 .....
왕부정거리입니다 ~
중국사람들은 책상다리랑 비행기 빼고는 다 !!!먹을수 있다더니 .....
불가사리도 먹나요 ???
전갈이랑 해마도 꼬치에 끼워서 팔고 번데기 같은것도 ...
꼬치를 굽는 연기가 길양쪽에서 피어 올라오고 ....
꼬치를 서너개씩 손에 들고 먹는 사람떄문에 눈이 꼬치에 찔릴판 ....ㅠㅠ
케밥처럼 생긴 요런것도 팔구요 ~
취두부라고 두부삭힌 청국장냄새의 열배강도의 냄새가 나는 요런것도 ....
떡뽁이도 팔아요 ~
중국스러운 요런 악세사리도 팔고 ~
소의 내장인 천엽을 채썰어 무슨 국물을 부어서 국수처럼 팔기도 하고 ...
요건 어묵 꼬치 같은것 ??인둣 ~~
저녁먹고 요런 중국 서커스도 한판 때리고 ~~
용과 ,사과등 과일바구니도 하나씩 받고 ~~~~
호텔룸은 꽤 크고 소파도 있고 깨끗하진 않지만 괜찮은둣 ~~
으~~~아아아아앙 ~~~~~
세면대입니다
호텔이 오래되서 낡은건 이해가 되는데 ....
저곰팡이는 ???
욕실 바닥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저 고무슬리퍼 보입니까 ????
욕실에 저런 슬리퍼 주는호텔 중국말고 또 있나요 ???
샤워실과 분리된 욕실은 배수구가 없어서 저래 질척입니다 ~~~ㅠㅠ
제가 무서운 호텔은 모로코에 갔을때 자본적 있어요
거기도 목욕탕 타일이랑 조명이 오래되서 무서웠어요 !!!!
그런데 바닥이 이렇진 않았어요 !!!!ㅠㅠ
저 ~~~까탈스런 뇨자 아니여요 !!!!
어릴때 시골가서 항아리로 된 변소 !!!똥 ~~~싸면 똥물 튀는 똥깐도 써본 뇨자예요 ~
합판으로 11자로 된 판자변소도 써봤어요 !!!!
근데 경제대국이라는 중국에 ...북경에 ...2012년에 .....
아~~~~~~~~~~~~악몽이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덜스나이트 잘 봤어요~덜스님
호텔 청소하는 사람이 락스 쓸 줄 모르나벼요...락스만 써 줘도 곰팡이는 없을긴데
역시나 중국사람들 씻는거 싫어한다드만 목실도 씻는거 싫어하나벼..
우야던동 잘 키운 아드님의 열화같은 성화에 힘 입어 옆지기랑 단둘이 여행도 가시고
울어머님 말씀을 빌자면.....씨받을 아드님이셔요^^
독수공방 진여화 위해 이리 얼렁 여행기 올려주심에 감사드리구요
참고로 울집 남자 오늘 모로코에서 와영~~~~
아녀요~ 그많은 중국 화장실에서 락스를 써제끼면
지구 환경이 우째될까?걱정되네요~
모로코도 음식이 참 먹기엔 애로사항이 있던데
시장가서 맛있는 한국음식 준비하셔요!!!
ㅎㅎ가지나물만 줄거여요
ㅋㅋㅋ
ㅋㅋ
ㅎㅎㅎ얼마나 끔찍했을지 상상이되네요~
에효~ 집떠나면 고생이지만 여행중 숙소만큼은 깨끗해야 한다는거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당ㅋ 평~생 잊지못할 여행일듯싶어요^^
뭘 생각해도 상상 이상 일거요~ㅠ
중국은 일단 호텔은 좋은대로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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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호텔을 좋은대로 하면되지~
더 가관인것은 공중화장실중엔 쭈구리가 대세~
그리고 어떤 화장실은 벽이랑 문이없는
탁트인 공간에 쭈구리변기만 있엇다는.....ㅠ
인간이 아니무니다~~~~
급 할때면 이런저런 곳도 안가리지요...
수도 공사중라 물이 안나와 식당을 지나 더 안쪽으로 안내해 갓는데 일보고 물 퍼다가 부었답니다ㅋㅋㅋ
저도 중국은 연변하고 백두산 갔었는데 거기도 화장실하고 호텔 욕실은 저랬습니다.
헐~다른데도 거의 이수준이군요!!!
호텔이 이러면 외부관광때 식당 이라든지가 좀 나으면 괜찮았을텐데.......
식당이나 유적지 화장실은 거의 쭈구리~~~ㅠ
아들이 맘 상해 할까봐 말도 다 못하고...ㅠ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ㅠㅠ~~후유증이 크답니다!!!
ㅎㅎㅎ재미있는얘기풀어놓았네요.욕실이 허걱~~~이네요?중국땟놈이란소리가 잘안씻어서 때가 많아서라고 하던데..ㅋㅋ
햐~~~그런거 같아요!!!
남자들이 머리를 짧게하고 다니던데 감기 귀찮아서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목욕 자주하면 복 나간다고........ㅎㅎ
줵인다.. ㅠㅠ
마마님은 중국 가보셨어요???ㅠ
오 감사의 인사를 진여화님께 해야하나 덜스님께 해야하나 대련쪽은 좋던데,,,,
여행사가 시원찮았나
여행사는 하나투어였어요~
춘휘원 이런 특급호텔을 했었어야 했을듯~ㅠ
담에 중국갈땐 꼭 특급호텔로할것.명심
덜스님덕분에 중국의 일부분을 잘 보았어용 감사^*^
집나가서 그정도면 좋지,,바람막아주고 이슬막아주고,,투윈베드에,,아들본전 더 빼먹고 싶어서,,
얼굴은 아주 함박꽃이구먼,ㅎㅎ
덜스언냐의 여행기가 얼마나 실감나는지 보는내내 읽는내내 내가 중국여행하고있는 착각에욕실
악
왕부정거리에 꼬치 먹으려 또 가고싶은곳 ㅋㅋㅋ
무슨 맛인지 모르지만 중국사람들은 이것저것 사먹먹느라 왁지지걸 정신이 없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