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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에 대한 이야기.
북은 열악한 경제적 토대와 주민들에 대한 통제 필요성 등에 의해 스포츠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배 고프고 하루 하루가 고단한데 무슨 스포츠란 말인가! ㅋ
철저히 정책적일 수 밖에 없고 소수 종목의 집중화일 수 밖에 없는 구조.
아시아 또는 세계무대에 드러난 북한의 스포츠는 다음의 몇 가지에 불과한 실정.
남녀 탁구, 남녀 유도, 사격, 그리고 남녀 축구.
그 정도다. 나머지는 유명무실한 수준.
남녀 탁구는 중국과 한국 다음의 세계 4~5위 정도의 실력.
남녀 유도는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에서 아주 가끔 메달을 따는 실력.
그러나 사격 하나 만큼은 한국 못잖게 세계적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의 축구는 결론적으로 말 해 현재 아시아에서 한국-호주-일본-이란-우즈벡-사우디-쿠웨이트...
그 뒤를 잇는 7~8위 정도의 수준이다.
오래 전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월드컵에서 8강 까지 올랐던 게 최고성적.
리그가 아닌 토너먼트였기에 가능했으나 대단한 전적이었다 할 만하다.
비록 8강전에서 포르투갈에 5-3으로 지긴 했으나 그 때가 전성기였다.
최근 북한 축구팀의 국제전은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의 세 경기.
브라질에 1-2로 패했고, 포르투갈에 0-7로 대패했다.
그리고 코트디브와르에 0-3으로 패했다.
현재 북한의 FIFA 랭킹은 86위.
북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사상 두 번 째였다.
저조한 성적의 책임을 물어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혹독한 문책이 있었고
강제노역에 공개적 자아비판 까지 시켰다고 세계에 소문이 자자했다.
축구 인프라가 열악하고 저변 토양이 박약한 북한 축구...
의욕만으로 되겠는가,
일본과 중동제국이 막대한 투자와 노력에 의해 축구강국이 되었고
중국 역시 한국 타도를 목표로 절치부심한 끝에 다크호스가 되었듯이
북한이 축구강국의 끔을 이루려면 먼저 저변을 넓히고 주민들의 삶에 여유와 자유가 넘쳐야만 한다.
대동강 능라도에 10만 명 수용 규모의 아시아 최대경기장이 있기는 하더군.
북에도 국제적 선수가 몇 있다.
일본 무대에서 뛰다가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정대세.
러시아에서 뛰고 있는 홍영조. 그리고 안영학.
북한은 여자축구에 공을 들여왔다.
현재 북 여자축구의 실력은 세계적 수준이다.
일부국가를 제외하고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여자축구에 비교적 무관심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여자축구의 강자는 중국과 북한, 일본, 미국... 그 정도.
한국의 경우 별로 신경을 안 써 상대도 되지 않았었다.
최근 실력이 급성장, 지소연 등의 세계적 스타 선수들이 등장하며 일약 강호로 부상.
현재 한국의 여자축구는 북한, 중국,일본,미국 등과 필적 할 만한 수준 까지 와 있다.
북한축구의 발전을 기원하며 이만 마치려 한다.
2.야구.
축구는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공을 발로 차는 동적 경기이지만, 야구는 매우 정적인 경기라 할 수 있다.
작은공으로 노는데 방망이를 휘둘러 쳐야 한다.
잘 쳤으면 안타라 하고 아주 잘 쳐 멀리 날려버리면 홈런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수비 쪽은... 잘 못 치게 요령껏 던져야 한다.
치더라도 얼른 잡아 베이스로 던져야 한다. 알고 보면 참 재미있는 형태의 스포츠... ㅋㅋㅋ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축구와 달리 야구를 즐기는 나라는 얼마 안 된다.
왜 그럴까...? 이상도 하지. 쬽~~~!
축구는 공 하나만 있으면 되지만 야구는 공, 배트,글러브,포수 장비 등 여러가지가 필요해서 그럴까...?
아님 위험해서 그럴까...?
현재 야구가 가장 성행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세계최고 수준의 프로리그가 열리고 있으며 각종 대회를 주도하고 있는 나라들.
그 다음으로 쿠바,대만,캐나다,멕시코,베네스웰라,도미니카,호주,니카라과,캐나다,파나마 등을 꼽을 수 있겠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아메리카 대륙의 일부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아시아에선 한국, 일본,대만에 자극 받은 중국이 최근 야구에 열을 올리고 있고,
유럽지역에선 이탈리아 정도가 명맥을 잇고 있는 실정.
최고의 리그는 미국.
1부 리그를 메이저리그라 부르는데 30개 팀이요 세계 야구 선수들이 열망하는 최고최대의 '꿈의무대'다.
2부 리그를 트리플A, 3부 리그를 더블A, 4부 리그를 싱글A라 부른다.
그 아래 유망주들의 루키리그가 또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공인하고 있는 세계 랭킹을 보면,
쿠바-한국-일본-미국.
30개 팀으로 이루어진 메이저리그는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로 나뉘어져 경기를 한다.
연말엔 양대리그의 우승팀들이 월드시리즈란 이름으로 격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두 팀을 최고 명문으로 치고 있다.
각국의 유망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콜을 받아 그곳에서 뛰고 있는데
주축은 베네스웰라,도미니카,쿠바,일본,한국 선수들.
한국 선수들의 경우 한 때 투수를 중심으로 10명 선 까지 뛴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다소 소강 상태.
클리블랜드의 타자 추신수 정도.
LA 에인절스의 포수 최현이 있긴 하나 그는 미국 국적의 귀화선수다.
그렇다면 일본선수들은 어떨까...?
대표적 선수로,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 뉴욕 양키스의 마쓰이 히데키가 있다. 타자들.
투수로는 얼마전 스카웃 되어 건너간 다르빗슈가 있다.
후쿠시마라는 미녀 아나운서와 결혼해 미국으로 간 이치로,
소문 난 내조 덕인지 초반 부진을 털고 현재 최고수준의 단거리 타자로 활약 중.
마쓰이는 일본타자답지 않은 장타력 까지 겸비, 그럭저럭 제 몫을 하고 있는 중.
이치로는 한국의 이종범과 비교 되었었고, 마쓰이는 이승엽과 비교 된 바가 있었다.
이란인 아버지를 둔 다르빗슈 역시 유망 투수로 활약 중.
현재 한국의 추신수는 장터력에 수비력 까지 겸비, 질적으로 이치로와 마쓰이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통털어 최고의 메이저리거로는 투수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를 꼽을 수 있는데,
박찬호는 124승을 거두었고, 노모는 123승을 거둔 바 있다.
메이저리그를 거친 한국 선수는 타자 최희섭이 있고
투수로는, 서재응,김선우,송승준,백차승,김병현 등이 있다.
그 가운데 최희섭과 서재응의 경우 A급 선수로 맹활약을 했었다.
메이저리그엔 한 가지 편견이 있다.그것은 바로 한국선수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 하는 실정.
그러나 일본선수들에겐 비교적 호의적이다.
국제대회에서 한국팀에 계속 큰코를 다치고 있으면서도 그렇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란 팀이 있는데 이치로가 소속된 팀이다.
그 팀은 일본인이 구단주. 게임회사 닌텐도의 소유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기업도 팀 하나를 인수하려고 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불발 된 바가 있었다.
재정난에 빠져 새 구단주를 찾고 있었던 LA 다저스. 인수 시도 기업은 삼성이었다.
박찬호가 오래 있었던 바로 그 팀이다.
100년 역사가 넘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홈런타자로는 베이브 루스와 헹크 아론,맥과이어 등을 꼽을 수 있고
현역 최고의 선수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데릭 지터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고의 투수로는 강속구의 대명사였던 놀란 라이언, 최근의 랜디 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을 꼽을 수 있겠다.
메이저라그엔 투수에 관한 한 가지 정설이 있다.
최소한 시속 147km 이상의 공을 던져야 A급 투수라 할 수 있고
시속 153km 이상의 구속을 지녀야 특급투수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그런...
직구 스피드를 이름이요 변화구의 경우 해당이 되지 않는다.
참고로 전성기 때 박찬호의 최고구속은 시속 160km 정도였다.
현재 한국프로야구 투수들 가운데 시속 150km 이상의 직구 스피드를 지닌 투수, 꽤 있다.
다음은 일본프로야구에 대해...
12개 팀. 퍼시픽 리그와 센츄럴 리그, 양대리그로 운영되고 있다.
요미우리 팀을 최고명문으로 치고 있으며 미국야구가 파워 위주라면 일본야구의 특징은 테크닉 위주라 할 수 있다.
매우 정교하고 과학적이며 아주 뛰어난 감독들과 코치진이 수두룩하다.
한국프로야구가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그것.
한국야구의 강점은 미국식의 파워와 일본식의 테크닉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한국팀과 경기를 할 때 마다 일본야구인들은 경탄을 한다.
한국야구는 힘이 넘치고 호쾌하다고... 체구도 크고 미국야구를 보는 듯 하다고...
수 많은 한국선수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선수 생활을 했다.
조성민,이승엽,선동열,이종범,김태균 등등...
현재는 이대호 타자와 임창용 투수가 뛰고 있다.
돔 구장을 몇 개 가지고 있는 등 한국에 비해 우수한 야구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언제나 한국 보다 강했던 일본야구, 그러나 한국프로리그가 20년을 넘기는 시점 부터 상황이 많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막상막하의 실력이 되었고 한국팀과 경기를 할 때 마다 긴장하고 이기려 기를 쓰고 덤비는 모습...!
수시로 국제전에서 지는데 질 때 마다 자존심이 상해 어쩔 줄을 모른다.
한국축구는 근래 상대도 되지 않았던 일본축구에 일시적 호각지세를 허용하고 있는데
선수들이나 코치진,축구인,언론,일반국민들 그 누구도 그런 유난과 호들갑을 떨지 않는다.
선의적 경쟁심은 있을 수 있으나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
"일본축구 많이 강해졌구나. (져서 속이 좀 상하네~)" 이 정도의 반응.
그런데 일본의 경우, 그게 그렇지 않다.
패하면 각 언론을 비롯해 선수단 모두가 부들부들 떨고 속으로 이를 간다.
잘못된 스포츠 정신이요 편향된 국민성이라 아니할 수 없는 부분.
일본야구는 현재 꼭지점에 도달해 있다.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단계라는 뜻으로, 최고로 발전해 있는 단계라는 의미.
일본야구의 특징인 파워의 부족,그 핸디캡을 테크닉의 극대화로 메꾸는 것의 한계점 도달.
일본야구인들은 누구 보다도 그 실정을 속으로 잘 알고 있다.
파워의 부족은 필연적으로 포수력의 약세를 가져 온다.
바로 일본야구의 최대약점인 포수 문제가 대두 되는 대목이다.
포수는 특성상 체구가 커야만 하고 힘이 있어야 하는 자리.
최고의 포수라 불리웠던 후루타와 최근의 스즈키,
투수 리드 능력 하나만 제외하면 2류 수준에 불과하다.
포수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도루 저지를 위한 송구 능력(순발력과 볼 스피드 등)을 보면,
한국의 8개 구단 포수들과 비교하면 일본 포수들은 모두 최하위에 속하는 실정.
바로 파워의 부족 때문.
게임이 뜻 대로 안 풀리면 쉽게 흥분하고, 약한 포수력이 약점인 일본야구.
바로 그 두 가지가 일본야구 최고최대의 아킬레스건이다.
한국야구는 그 약점을 깊숙히 파고 들 필요가 있다.
발 빠른 타자들을 다수 배치, 도루와 현란한 주루 플레이로 일본 포수의 진을 빼고
교묘한 심리전을 병행하는 것이다.
그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다음 시간엔 한국야구를 다루어 보도록 하자.
한국야구를 논하자면 먼저 고교야구 부터 대강 다룰 필요가 있다.
한국프로야구의 시발점이 바로 고교야구의 폭발적 인기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1970년대 한국인들은 고교야구에 열광했다.
물론 킹스컵,메르데카컵,박스컵 등 아시아 지역 주요 축구대회가 단연 인기최고였으나
국내 고교야구의 인기 역시 그 못지 않았다.
당시 최강팀은 대구의 경북고.
주요대회로는 봉황기,화랑기,청룡기,대통령기 대회등의 4개 대회가 있었고,
경북고를 중심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몇몇 강팀들이 있었다.
대구의 대구상고, 부산의 경남고,부산상고, 광주의 광주일고, 군산의 군산상고, 서울의 선린상고 등등...
그 이후 야구 명문고들은 더욱 늘어나기 시작했다.
대강 꼽아보자면, 서울의 덕수상고,베명고,장충고,배재고,서울고...
인천의 인천고,동산고.
대전의 대전고, 천안의 북일고, 공주의 공주고, 청주의 세광고...
광주의 광주상고, 진흥고, 목포의 목포상고, 대구의 대구고,부산의 경남상고,부산고 등등...
10.26 사건 이후 등장한 5공 세력은 여러가지의 대국민 유화책을 선택했는데...
통금 해제, 학생 두발 자유화에 이은 프로야구의 출범 등이 바로 그것.
한국프로야구는 1982년 역사적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8개팀.
유명 고교야구 스타들과 대학야구, 실업 야구 스타들로 이루어진 프로야구의 인기는 가히 최고였다.
출범 초기 최고의 타자들로는 김봉연,김우열,김성한,이만수,김일권,한대화 등을 꼽을 수 있겠고...
수준은 일본프로야구에 비해 한참 뒤지는 그런...
초기 8개 구단의 감독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
얼마나 세월이 흘러야 일본프로야구를 따라잡을 수 있겠는가... 그런...
당시 김동엽 감독은 3년이면 충분하다고 했고, 김영덕 감독은 20년을 주장.
기타 다른 감독들은 10년 정도를 내세운 바 있었다.
야구의 승패는 전적으로 투수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범 초기 한국프로야구는 일본리그에서 활약하다가 은퇴한 퇴물 재일교포 선수들의 놀이터(?)였다.
대표적 선수가 바로 타자 백인천과 투수 장명부.
장훈 선수와 더불어 일본프로야구의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바 있었던 백인천 선수는
일본투수들에 비해 수준이 한참 뒤떨어지는 한국투수들을 상대로 전무후무한 4할대 타율을 기록하였고
장명부 선수는 한국타자들을 농락(?), 역시 전무후무한 30승 기록을 달성했었다.
한 시즌 최고타자의 조건으로 3할대 타율을 꼽는다. 4할대 타율이란 불가능에 가까운 것.
역시 최고투수의 증표로 한 시즌 20승을 꼽는다. 30승이란 있을 수 없는 기록.
그 만큼 한국프로야구의 수준이 낮았다는 증거다.
미국과 일본의 프로야구와 거의 대등한 실력을 갖추기 시작한 그 역사적 기점, 바로 시드니 올림픽 때.
프로야구가 출범한지 20년을 전후한 시점이니 김영덕 감독의 선견지명이 돋보이는 부분이라 하겠다.
그 때 까지 국제전에서의 공식은 다음과 같았다.
국내리그 최고의 투수들이 나서도 미국,쿠바,일본 타자들에게 난타 당해 대패.
박찬호 등의 메이저리거 국내투수들이 등판해야 겨우 승부가 되는 그런 구도...
그런데 시드니 올림픽 부터 대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던 것.
즉, 국내리그 투수들이 나서도 승부가 되고 박빙의 게임이 되는...
바로 한국프로야구의 세계적 수준 도달을 알리는 대서곡이었던 것이다.
당시 미국팀 상대로는 정대현 투수가 두 번 나서서 잘 막았고
쿠바 상대로는 김수경 투수가, 일본 상대로는 구대성 투수가 나서서 모두 훌륭한 피칭을 했다.
그 이후 부터 한국프로야구의 정상급 투수들과 타자들은 메이저리그급으로 자타가 공인케 되었고...
작금의 각종 국제대회 호성적이 그를 증명해 주고 있는 상황.
미국은 30개 팀, 일본은 12개팀.
8개팀인 팀 수를 최소 10개 정도로 늘리자는 팬들의 요구가 있었다.
엔씨 다이노스 팀이 창단되어 9개팀이 되어 있고,
우여곡절 끝에 10구단 창단 가능성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
다만 한가지 걱정은 프로야구 선수의 공급처인 고교야구 문제...
프로리그 출범 이후 고교야구의 인기는 퇴조하였고, 80개가 넘던 팀 수도 50여 개로 급감한 실정.
선수 수급 문제와 질 저하의 우려가 나타날 수도 있다.
고교야구를 다시 활성화 시키고 팀 수를 늘려나가는 방법,
그리고 해외 용병 선수들읋 활용하는 방법.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
일부에선 일본고교야구 팀은 4천 개가 넘는데 우리는 50 여 개 밖에 안 된다고들 하는데...
그건 엉터리다.
한국고교야구의 50 여 개 팀은 모든 걸 제대로 갖춘 정식 팀.
일본 억시 그런 고교야구팀 수는 200개 미만이다.
다만 4천여 팀이라 하는 것은...
일본의 경우 모든 고교 마다 야구부가 다 있다.
야구부 뿐만 아니라 축구부,농구부, 배구부 등등 온갖 특별활동 부문...
정식 팀이 아닌 동호회 또는 취미활동.
우리 고교들 역시 '특별활동'이라 하여 각종 운동부를 비롯해 악기,문예반 등이 구성되어 있다.
그런 식으로 친다면 한국 역시 고교야구 팀이 수 천 개가 되는 셈. ㅋㅋㅋ
다만 일본은 고시엔 대회라는 유명대회에 제대로 된 정식팀 뿐만 아니라 모든 취미활동팀들도 출전,
각 지역예선을 치르고 있다.
그 게임들을 보면 가히 코메디 수준에 가깝다.
말 그대로 동네야구에 엉터리 야구의 향연.
수 천 개 고교 동호회 야구팀들... 제대로 된 정규팀들과도 동등하게 예선전을 치르는데...
한 게임에 홈런이 수 십 개씩 나오고, 안타가 100개, 200개 씩 나온다.
스코어를 보면 농구 스코어는 저리가라다.
50-0 정도는 기본이요 80-0, 100-0, 최고 120-0 까지 스코어거 나온 적이 있다.
고교 마다 다 있는 취미활동 야구부가 정식팀들과 맞붙으니 그런 코메디가 연출 될 수 밖에... ㅋㅋㅋ
그건 아니다. 일본고교야구팀은 200 여 개 정도다.
한국프로야구는 참 훌륭하게 발전했다.
다만... 일부 야구인들의 못난 습성은 극복해야만 할 문제일 것이다.
일본 야구인들은 져 놓고도 큰소리를 친다.
그에 반해 한국 야구인들은 이겨 놓고도 스스로를 낮춘다.
그건 겸양이 아닌 '쪼다'인 것,
일본야구는 자만과 오만에 빠져 있고, 한국야구는 자기과소평가와 사대(?)에 빠져 있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쾌남아 장훈 선수는 다음과 같이 말 했다.
"일본야구 별것 아니다. 자신감을 갖고 밀어붙여라. 그럼 이긴다. 마음으로 지면 필패다"
선동열 투수와 이승엽 타자는 다음과 같이 말 했다.
"한국에서 최고면 일본에서도 최고다."
지금 눈꺼풀이 천근이다.
꾀가 난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숨을 고르고 있을 뿐...
스포츠 분야 이후엔 무엇을 다룰 것인가... 어디 까지... 어느 레벨 까지...
종교 문제, 생사의 이치와 영혼의 문제,우주의 문제...
가장 궁금하게 여기고 있을 그 세 가지를 추가하려고 한다.
고금의 에센스, 정화 된 정신세계가 표출되어 나타날 것이다.
다음 시간은 배구 편이다.
이만 자야겠다.
Z Z Z... 쿨쿯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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