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흔히들 백세 시대라고 말을 하지만 누가 백세를 살지 모르는 것 이지 누구나 백세를 산다는 건 아닙니다 .. 사실 오십세만 넘으면 언제 가더라도 이상할게 없는 나이인데 60이 넘은 사람들까지 돈 몇푼에 가족끼리 싸우는 집도 있고 심지어 뉴스에 칼부림까지 나는 걸 보면 사람의 욕망이란게 뭔지 안타까울 뿐 입니다 ..
다락 같이 치솟은 집값과 사교육비에 짓눌려 출산율은 세계 최저를 찍고 자살률 또한 몇십년째 선두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 나라가 과연 정상일까요 .. ? 왜 우리는 행복하지 않은 걸까요 .. ? 이만하면 살 만 하지 않습니까 .. ?
나이 50 넘어서 무슨 큰 돈이 필요할까요 .. ? 아이들 교육비에 부모님 간병비나 요양비 , 노후 자금 등등 돈 들어갈 일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세상 물정 모르는 걸까요 .. ?
다른 나라 사람들이라고 그런 걱정에서 자유롭겠습니까 .. ? 가끔 뉴스에 나오는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들 가운데 어린 자녀를 살해하는 사람들을 외국 사람들은 이해 하지 못합니다 ..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거든요 .. 그들도 인권이 있는 어엿한 독립된 인격체인데 낳아준 부모라고 해서 자녀들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없습니다 ..
우리는 가족이라는 족쇄에 묶여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잘못되고 비뚤어진 생각을 하루 빨리 버려야 합니다 .. 아이는 돈을 쳐 바르며 키우지 않아도 사랑으로 키우면 사람 노릇은 합니다 ..
법륜스님도 늘 말씀 하시지만 고등학교만 졸업 하면 자식은 부모로 부터 독립된 성인으로 대우 해야 합니다 .. 대학 학자금을 지원 해 주면 자식으로선 부모님이 고맙겠지만 나중에 갚아야 될 빚으로 남아 어떤 형태로든 그 채권자의 권리를 행사 하게 될 터이니 부모 지원을 많이 받는 사람들을 부러워 할 까닭도 없는 겁니다 ..
금전적인 지원 좀 해 줬다고 해서 성인인 자녀를 자신의 뜻 대로 하려고 하지 마십시요 .. 어짜피 될수도 없도 그렇게 해도 안됩니다 .. 부모는 이미 한세대 전의 삶을 산 사람들이라 자신이 겪은 시행 착오를 자녀가 겪지 않도록 하고 싶겠지만 자녀는 시행 착오라도 겪어야 인생을 재미있게 살게 되는 것이니까요 ..
사랑만 믿고 가진것 없는 남자와 결혼해서 고생만 했던 여자는 딸에게 돈 많은 남자와 결혼 하길 바랄테고 , 돈만 보고 결혼 했던 여자는 딸에게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 하길 바라는 게 평균적인 사람입니다 ..
사랑하는 사람 보다 돈이 더 좋은 가요 .. ? 집 있고 차 굴릴 정도만 되면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은 극히 드뭅니다 .. 설마 재벌만큼 돈을 갖길 바랍니까 .. ? 그게 가능할까요 .. ?
자녀들을 모두 박사나 교수 , 판검사를 만들고 싶습니까 .. ? 자녀들도 그렇게 되고 싶다던가요 .. ? 부모들이 자신들이 되고 싶은 머릿속 상상을 자녀들에게 강요 하는게 아니고요 .. ? 부모들의 대리 만족을 위해 자녀들이 운명을 건 경쟁에 나서야 하겠습니까 .. ?
그저 내 한 몸 잘 먹고 잘 사는게 최고의 자식 사랑입니다 .. 또한 최고의 효도 이고요 ..
법륜스님 말씀에 부모가 자녀를 양육 하는 것은 의무 이지만 자녀가 늙은 부모를 봉양 하는 건 선행 ( 善行 ) 이라고 하셨습니다 .. 즉 , 부모는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는 키워야 하지만 늙은 부모는 모시지 않아도 죄의식을 갖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 그게 자연의 섭리라고요 .. 늙은 부모 봉양 걱정만 하지 않아도 자녀들로서는 마음이 훨씬 편할 겁니다 ..
부모들도 자녀들에게 앓는 소리좀 하지 마세요 .. 그럴수록 자녀들을 힘들게 하고 부모가 빨리 죽길 바랄겁니다 .. 그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 자녀들 인성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 그들도 살아야 하니까요 ..
자녀도 스무살 넘어서 까지 부모 집에 얹혀 살면 생활비를 내야 하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으면 집안일이라도 해서 몸으로 때우기라도 해야 부모한테 자신의 인격을 존중 받습니다 .. 다 커서 부모 잔소리 듣느니 차라리 집안일 하는게 훨씬 편하고 자존감 올라갑니다 ..
그런 뜻에서 「 티끌 」 이란 철학적인 노래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발매중이니 한번 들어 보십시요 .. 노랫말을 곱씹으며 인생을 깊이 생각하게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