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고생을 다해서 드디어 완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드한 웨더링을 했다가 맘에 안들어 다 지우고, 완성해서 힘주어
부품을 각각 맞추다 개조했던 허벅지중 오른쪽이 두동강나서 사포로 밀고 처음부터
다시 도색, 마감제를 뿌리고 러스트색으로 워싱을하고 닦다가 덜말랐던지
표면이 밀리는 현상발생... 눈물을 머금고 사포로 밀고 재작업. 마스킹을 하고 도색을
했는데 장단지에 붙여놓았던 데칼이 마스킹 테잎에 붙어서 떨어져나가 유광클리어를
뿌리고 재차 데칼작업부터 다시 하기를 2번...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더군요.
빨리 완성시키고픈 마음에 서두르다보니 일이 계속 꼬여 버린 것 같습니다.
개조포인트는
헤드 부분: 턱 안쪽을 프라판을 이용해 막아줌.
런너를 늘여서 만든 안테나로 교체
카메라아이 안쪽 부품을 쿠킹호일로 싸줌.
헤드부의 앞뒤 카메라를 클리어 런너를 갈고 잘라서 접착.
바디 부분: 가슴밑의 허리의 두단에 0,5mm 프라판을 양쪽에 붙여 1mm씩 연장
슬라스터구멍을 아트나이프로 긁어서 넓혀주었고, 슬라스터부품은 각지게 깍아주었다.
양어깨의 연결프레임을 클립을 박고 위쪽으로 휘어지게 접착
팔뚝부분에 0.3mm프라판으로 추가장갑 추가
손목부분 절단후 2mm정도 단축, 클립심을 박아준 후 접착
하체 부분: 앞스커트를 고정해주는 중앙부품 2mm연장, 0.3mm 프라판으로 추가,
옆스커트 프라판을 이용해 디테일 추가
앞,뒤,옆 스커트 안쪽 프라판을 이용해 프레임 디테일 추가
볼륨감을 해치치 않는 범위내에서 장단지와 종아리를 각각 2mm씩 연장
무릎뒤의 동력선을 구리선을 감아만든 파이프로 교체
백팩및 무장: 백팩 부스터에 슬라스터 추가
하이퍼 바주카를 샤프심통(직경7mm)을 이용해 새로 제작
바주카와 머신건의 카메라렌즈 부분을 클리어런너로 제작,부착
쉴드 시야확보용 홀덕트를 1mm정도 단축
조색데이터:
흰색부위: 피니셔스 파운데이션화이트
녹색부위: 피니셔스 페퍼민트
관절,무장: 그레이+블랙+옐로우 소량(에나멜도 같은 비율로 조색후 부품의 안쪽에 뿌려줌)
실버: 군제 슈퍼메탈릭 크롬실버
부스터: 메탈릭 도색 후 클리어그린으로 오버코트
먹선: 테스터스 에나멜 러스트
데칼은 하비브레이커표 파워드짐 데칼을 이용하였고,
관절등 무장부위는 테스터스에나멜 실버로 드라이브러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테스터스 에나멜 러스트를 묽게 희석하여 무광마감위에
워싱작업을 해준 후 완성했습니다.
제 나름에는 제작한 것들 중 제일 졸작이라고 생각됩니다.
부족한 작이지만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dreamwiz.com%2Fusr%2Fi%2Fl%2Filovu76%2F1%2Filovu76_20061215191640_5660087_1.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dreamwiz.com%2Fusr%2Fi%2Fl%2Filovu76%2F1%2Filovu76_20061215191640_5660087_20.jpg)
첫댓글 오오 이쁘게 잘하셨네요 색조합도 어색하지 않고 포즈도 잘잡으시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