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직렬과 각 과목 점수
2. 수험기간 & 베이스
수험기간 : 2022.11.24 ~ 23.04.07 (약 4.5개월)
베이스
국어 : 한국어능력시험 3급, 국어 수능성적 3등급
영어 : 3년전 점수긴 하지만 토익 915점, 해외나가면 하고싶은 말은 하는 정도?
한국사 : 한국사검정능력시험 1급 but 아예 노베라고 생각하고 준비
행정법 : 노베, 11월 24일 기본강의 처음시작
노동법 : 2022년 1차 직업상담사 자격증 시험공부할 때 잠깐 봄
3. 분기별 학습과정
[국어]
수험기간이 너무 짧았기에 분기별이라고 하기 민망한 학습과정입니다
사실 다른 타 학원 프리패스를 끊었기에 우선 다른 선생님 기본 문법 강의를 들었습니다
왜냐면 저는 30대,, 여서 요즘 수능에서 언매?를 배운 적이 없었기에
문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빠르게 문법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법강의를 듣고 단원별로 나눠져 있는 문법 기출문제를 2회독 하다보니
1월이 됐어요
그리고 이때 풍문으로(?) 이유진 백일기도가 그르케 좋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래서 우선 시즌2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시즌2 시작하기 전까지 기출문제를 풉니다
그리고 시즌 2 시작하자마자
처참한 점수에 놀라게 됩니다
65,, 60,, 65,, 70 매일 이렇게 맞으니까 눈물이 안날수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눈물도 사치라고 생각해서
바로 해결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백일모의고사 오답분포도? 가 나오는 걸 보니 다른 것도 처참하지만
비문학 정답률이 60%인걸 보고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비문학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유진쌤의 '독해알고리즘'을 단과로 구매합니다
구매하고
하루에 2강씩 들었어요
내가 먼저 풀고 강의들으면서 선생님과 펜터치 확인해보고
그리고 강의 끝나고 왜 펜터치가 틀렸나 확인하고 점검하니까
아침 7시 30분에 백일 모의고사 시작해서
국어를 끝내면 11시 반 정도 됐어요
매일 국어를 4시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독해알고리즘 끝나니까
너무 불안해서
독해플러스 도 바로 결제해서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백일기도에서도 선생님이랑 펜터치가 맞아가는거에요
그때 희열은,, 아직도 못잊습니댜 캬
그러면서 틈틈이 문법이랑 문학 특강도 들었습니다
정말 특강 아니었으면 ,, 생각도 하기 싫어요
정말 선생님 특강도 최고에요 ㅠ^ㅠ 진짜 알짜배기에요 꼭 들어요 제발,,
그래서 결론은
국어 100점 맞았습니다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고
나름 편지 쓰는 것도 블로그에 글을 끄적이는 것도 좋아해서
국어는 괜찮겠지 하는 오만한 마음에 시작했던 국어 공부
유진쌤 없었으면 정말
필합이 뭐에요
지금 눈물흘리면서 지방직 준비하고 있었을 거에요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장황하게 말한 것 같아 짧게 말하자면
12월~1월 중순 : 문법 강의 이론 + 기출 2회독 (독해, 비문학 손 x)
1월 중후반 : 백일기도 시작
2월 : 독해알고리즘 + 독해플러스 수강
3월 : 백일기도 수강 계속하면서 선생님 하셨던 특강 다 듣기 및 마무리
로 끝냈던 것 같아요
다 모르겠고 그냥 이유진 커리 타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4.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이 후기를 읽는 분들 중 저의 짧은 수험생활을 보시고 '뭐야'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사실 20대 초반의 제일 반짝이던 시절에 4년간의 수험생활을 했었어요
그땐 정말 공부가 싫어서 매일 눈물 흘리면서 했었어요.
왜 해야하는지 대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지 목적의식도 없이 그냥 관성적으로 공부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실패한 4년간의 수험생활 이후 다시는 공부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근데 또 시간이 지나고 다른 일을 하다보니 공부가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공부가 하고싶다는 마음이 한 번 피어나니까 너무 무섭게 커져갔어요 그 마음이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매일 14시간씩 공부한 것 같아요 밥먹는 시간 딴 짓하는 시간 다 빼고 순공시간으로만요
근데 전 그 시간동안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물론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긴 했지만
공부하는 내내 감사와 즐거움으로 공부했습니다.
그게 제가 합격한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슬럼프는 옵니다. 멘탈은 무너지구요.
저도 타 학원 전국모의고사 국어 55점 맞고는 하루정도는 아예 손을 놔버린 적도 있어요 ㅋㅋ....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건
정말 공부가 하고싶다는 마음이었어요. 합격하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믿어줬어요.
감히 제가 다른 분들의 간절함이 얼마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저만큼 아니 저보다 더 간절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치시겠지만
자신을 믿어주세요! 그리고 공부가 너무 재밌다! 라고 생각해보세요
공부하기싫다 라는 마음이 한 번 피어나면 겉잡을 수 없이 커져요.
그 생각, 그 마음이 싹틔우지 못하게
꼭 붙잡으시고 수험기간을 마냥 우울하다고, 어둠의 시기라고 생각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꽃 피워낼 정말 꼭 필요한 즐거운 시간이라고 생각하시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요! 나의 노력에게 미안해지지 않도록 조금만 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첫댓글 이유진 픽 명언 > 공부하는 내내 감사와 즐거움으로 공부했습니다. 나의 노력에게 미안해지지 않도록 조금만 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