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 학생의 날,
그 찬란한 의거.
정확하게 80년전에, 전라남도 나주에서 광주로 가는 통학열차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머리띠 곱게 빛은 광주여자보통학교 여학생 박기숙의 머리채를 , 광주중학생 일인 후쿠다가
잡아 댕기니 ,
이에 대한 정당한 처사를 요구하는 조선학생들의 요구를 ,
일인교장이 불식시며, 또한 편협적이고 주입식이었던 그동안의 신민지교육의 분노가 치밀어 결국
광주의 모든 중고등학생들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삼천리를 들었습니다.
사소한 남녀간의 주먹다짐이었지만 결국은 민족감정으로 폭발했지요. 당연한 거지요.
편협된 사고의 주입과 교육에 대해서 분노하지 않을 학생은 아무도 없었으니까요.
모든 사상과 이념을 떠나서 순수하게
오로지 ,민족차별금지만을 외쳤던 우리선배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싶습니다.
(나중에 사회주의세력이 있었느냐에 대해서는 식민사관입니다)
지금
그날, 동족의 머리채가 끌리던 날에 침묵했던 사람들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소위 메이지유신에 심취하여
자본주의를 빙자한 그들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일인들에 합세하여 민족을 팔아 먹었던 그 손들이 지금의 부를
이루고 있고, 그 손들 역시 부의 세습을 하고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정부는 그들을 돕고 있습니다.
# 11월 3일은 학생의 날입니다.
나라를 빼앗긴 울분을
어른들도 하지 못했던
의거를 했던 날입니다.
마치 70/80년대 독재정권에 맞서서 민주를 쟁취했던 학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