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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도에 바닷가 접한 땅을 투자했던 시세도 알아볼겸 작년 제2공항 발표 후 얼만큼 더 올랐는지 확인도 해볼 겸
해서 주섬주섬 챙기고 3박4일 동안 갔다왔네요.
예전에 기억이 새롭새록~
14년도에 중국인들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뱌부랴 짐 챙겨서 발품팔러 갔다가
바닷가 라인에 2차선 접한땅을 계약할때 부동산에서도 왜 거길 투자 하냐는 식이였고, 제주도 주민들도 해안가를 왜 투자하냐고 미쳤다고 했었습니다. ㅎㅎ
양식장도 많고 태풍오면 바람도 많이 불어서 바닷물이 튀어 일주도로 위쪽을 대부분 선호한다고 왜 거길 투자하냐고 말렸었네요.
허나 태어나고 자란곳이 해운대라 바닷가를 좋아했습니다. 바로 앞에 사는대도 해운대 바닷가를 거닐거나 별로 놀러가진 않네요^^
공항에 도착하고 렌터 후에 바로 개인적으로 밀가루를 좋아해서 자매국수를 먹으러 고고~ 역시나 사람 많더군요.
제주도 가면 꼭 먹는 보말칼국수, 명진전복, 흑돼지등~
아쉽지만 일정상 통갈치나 고등어조림은 패스하고 이틀동안은 날씨가 좋았는데 이틀동안은 비가 주르르 오더군요.
분명 주말 금, 토 날씨에 예정에 비가 안온다고 했었는데;; 기상청의 배신이였습니다.
저는 해마다 제주도를 꼭 두번씩 이상은 갔었는데 역시나 작년보다 더 개발을 많이하고 우후죽순 공사를 많이 하고 있고,
새로난 도로도 많더군요. 발전이 순식간에 되고 있는것은 실감이 나지만 오히려 너무나 난개발을 많이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더군요.
예전의 제주도는 참 여유로웠는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북서남동으로 발품을 팔면서 많은 부동산을 들렀지만 부동산들 조차 외지에서 많이 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충식~~ㅎㅎ 주소만 갈쳐주고 직접 가보라는 곳이 많더군요.
제주 노형동 아이파크 2차 33평이 8억~8억5천 연세 1700만 ㅎㄷㄷ, 연세가 1700만 인데도 매매가가 엄청나네요.
2년전만해도 3억대 분양이였는데;;
제주 연동 신시가지 대림 2차 33평 5억7천 연세 1500만
제주 아라동 아이파크 33평 6억 연세 1600만, kcc스위첸 33평 6억 연세는 1600만 , 51평 2층이 8억3천이더군요.
제주 대정 국제영어도시 33평 4억6천 연세 1500만
혁신도시가 있는 서귀포 강정동 중흥s클래스 33평 4억 5천~5억 연세가 1200만, 유승한내들 33평 4억5천~4억9천 연세가 1200만
작년에 대정과 서귀포쪽에 관심이 많아서 투자 저울질 하다가 포기했던 곳이였지만 아쉽기만 하네요 ㅎㅎ
대정 국제영어마을은 그때 2억후반이였는데 지금 4억6천이더군요. ㅠ.ㅠ
그래도 조금 더 수익볼수 있는곳이 눈에 보이더군요^^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환절기라 감기에 걸렸었는데 다행히 다닐만 했습니다.
발품 목적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5성급 호텔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4성급 호텔에 숙박했는데 정말 중국인들 싫습니다.ㅠ.ㅠ
조식때 뷔페식이였는데 너무나 시끄러워서 귀가 멍할 정도였으며, 새치기는 기본이며, 음식담는 집게를 막무가내 옆에 다른 집게를 사용하고 담았다가 다시 넣거나 몰상식한 행동들이 난무하더군요. 먹고 남은 그릇들은 셀프인데도 그대로 놔두고 가는분들도 있더군요. 몰상식한 중국인들 제가 감기를 전파해드리고 싶었지만 조신히 먹었습니다.
다시는 중국관광객들 있는 호텔은 안가고 싶네요. ㅎㅎ
북서남동으로 발품팔면서 애월, 한림, 한경, 중문, 서귀포, 표선, 성산, 구좌, 조천으로 돌아봤습니다.
그 중에는 한림이나 한경면이 조금 조용하더군요.
바닷가 해안라인쪽과 일주도로(가장 통행량이 많은 도로) 위주로 확인해봤구요. 물론 지역, 입지마다 가격이 천차 만별이였으나,
외곽 해안라인은 2년전에는 평당 50~60만원>> 작년(제2공항 발표 후) 평당 100만원대 >>현재 200만원대 이상이더군요.
중심 해안라인은 2년전에는 평당 100~200만원>> 작년(제2공항 발표 후) 평당 300만원대 >>현재 1000만원대 이상이더군요.
일주도로도 사정은 비슷하더군요. 평균적으로 평당 250만 이상하더군요.
제주도는 가는곳마다 건설붐이 일어 있더군요. 너도나도 할것없이 리모델이나 건축을 하는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호텔, 팬션, 게스트하우스, 빌라 빌리지, 타운하우스등 건축업자들의 호황이였습니다.
외각 마을 안쪽에 빌라빌리지 허가 나는 그런곳이 평당 160만원;; 이런것이 160만원?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하나의 팁이라면 육지보다 바다 건너서 자재들이 들여와야 되다보니 육지보다 훨씬 비싸더군요. 또한 한달정도 건축완공이라 한다면 보통 두달을 잡아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건축업자들의 횡포가 심하다고 합니다. 또한 제주시 행정처리 기간도 엄청 길다고 하더군요. 업무처리가 많아서 그렇겠지요?
작년에 성산 제2공항 발표를 보고 바로 성산, 표선쪽을 갔었는데 티켓팅하여 제주도 내려왔을때 기억도 나네요.
외지인들 북새통에 투자, 투기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온평쪽에 10만원대 농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 묶이기 전에 사신다고 정신 없으시더군요. 또한 호텔, 상가 될만한 부지들도 계약한다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때 부동산마다 밤늦게까지 불켜져 있었고, 밖에서 대기해있고 줄을 설정도로 북새통이더군요. 싸우는소리, 우는소리, 심지어는 다음날 갔었을때 노숙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ㅎㅎ
그대 부동산에서 계약하고 가는사람은 정말 운좋은 사람이라며, 계약할때 부르는 가격대로 계약하고 가셨다더군요.
공항 발표전에 계약되어 있던것도 배액 상환하고 거의 대부분 계약파기가 됬었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참...착한 가격이였고 계약하신분은 정말 운좋으신 분들^^
성산 제2공항 보상가가 37만원선 모 부동산에서 얘길하더군요. 물론 위치나 가격이 틀리겠지만요.
저도 그때 표선쪽에 일주도로 접한 평당 80만원 땅 계약못하고 왔지만 지금은 250만원이 넘더군요. ㅎㅎ
그래도 앞전 바닷가라인 투자로 위로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우도 또한 가격이 많이 올랐더군요.
공항주변 차후 10년뒤에 일주 도로쪽에 상가할만한 부지가 온평리 쪽에 매물이 눈에 보이더군요.
가격도 너무 괜찮고 수익은 볼수 있겠다 판단이지만
문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전세대가 주소이전과 동시에 엄격한 절차가 있어서 고민이 되더군요. 그렇다고 위장방법이나 명의신탁은 지양합니다.
제주도는 물, 돌, 흙이 귀하기에 경관지구나, 생태계, 문화재 보호구역, 오름지역, 상수도등 건축 확인을 꼭 해야됩니다.
제주도는 인구유입이나 유동이 앞으로도 많아 질것으로 보입니다. 지속적으로 인구유입이 되고 있으며 서귀포 쪽으로 눈여겨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성산 제2공항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기에 앞으로 제2공항과 제주 일주도로, 성산 서귀포 해안, 일주도로쪽과 성산 구좌 해안, 일주도로가 유망하게 보이더군요.
이제는 제주도도 일반인들이 소액투자로 접근 할 수 없는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체감적으로 느끼면서
양극화가 벌어지는걸 극히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다음주도 개인적으로 자세히 알아볼게 있어서 내려갑니다^^ 날씨가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서귀포중흥S클래스 분양권 계속 봐왔었는데, 매물이 없더군요^^
네~ 눈여겨 볼만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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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하십니다. 작년에 부산쪽 턴을 했었네요~
환상의 섬 제주도에 살고싶네요.~~^^
환상적인 섬입니다.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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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올랐을것 같습니다. 토지는 위치나 도로상황, 모양등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정확한건 현지 부동산에 문의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 가락 ic부근 봉림에 파실 토지(논,밭포함)가 있으면 연락(쪽지) 주세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23 20:1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24 22:04
내용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글이네요. 구좌쪽도 여러군데가 있는데 어느쪽이 유망할까요? 월정리 같은 곳은 너무 많이 오른것 같더라구요~
어디든 가격 저렴하게 선점하는것이 중요해 보이더군요. 특히나 평단가가 조금 비싸더라도 거래가 쉬운 적은 금액을 선점하심이 좋을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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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쪽 현지부동산에 주소 불러 주시고 확인해 보시는게 제일 빠릅니다.^^
조천쪽은 어떠하던가요?
10년전에 감귤농장 약 3,000평 사놨는데요
최근에 그쪽도 개발이 많이 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부럽네요~~
든든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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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24 22:10
수산리 땅을 100평 정도 가지고 있는데, 지금 시세 어느 정도할가요?
10년 전에 구입했는데... 좀 올랐나요?
적은땅이라 거래는 잘될듯 하네요~ 위치만 좋으면요. 보유하신 지번을 현지 부동산에 확인해 보세요^^
제주도 소식 감사합니다. 전국에서 젤 뜨거운 도시네요 핫,핫,핫
정말 핫하죠. 지금은 잠시~쉬어가는 타이밍인듯 합니다.
ㅋㅋ저도 지금 제주도입니다. 좋은글 감사.
와우~ 먹방 많이 하시고 즐거운 제주여행 되세요.^^
@주여사(주민성) 팔게있어서 제주도에왔죠...온김에한달간놀고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당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복 받을 실겁니다
같이 복 받아보아요.^^
주여사님^^
종종 자주 올려 주셔요
네~미천한 글이라^^
저랑 비슷한 시기에 투자하셨네요 ^^ 공감합니다,,
적절할때 잘 들어간것 같습니다. 성투해보아요~
제목에 제주라는 글자만 보고 들어왔네요. 저도 2014년 애월읍에 180평정도 작은 땅 구입했습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냥 그렇게 되었네요. ㅎㅎ 그러고는 서귀포 중문에 있는 푸른주공아파트도 구입을 했습니다. 참 좋은곳이더군요. 아주 작은 평수라 노후에 지내기 좋을거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곳 잘하셨네요. 제주 너무 아름다운 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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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27 21:32
주여사님
셈세하고 직접 발품한 글 잘보고 갑니당~^
제주도는 제가 참 좋아하는 곳인데 넘 난개발인것 같아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