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오기 싫을 만큼 재미있었고 행복했던 신혼여행이었습니다!!!!
꺄약~~~ㅎㅎㅎ
저희 부부는 토요일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공항 근처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일요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어요.
여행사측과의 간단한 미팅을 마친 후,
수속과정을 끝내고 지름 신 강림하신 우리는 공항 면세점으로 바로 직행했습니다!!
눈치 빠른 친구들이 직접 찔러 준 축의금과,
폐백에서 땀 삐질 삐질 흘리며 열심히 절하고 받은 절값을 고이고이 접어 지갑에 챙긴 후,
포부도 당당하게 면세점으로 향했으나......
막상 쓰려니, 어찌나 아깝던지….. 부모님 선물과 지인들에게 부탁 받은
몇 명의 제품만 구입하여 총총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ㅠ.ㅠ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그래도 기분은 쵝오 였어요!!
구름 위를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니까요~~ ㅎㅎ
비행기에 몸을 싣고, 7시간 후 발리 덴파사 공항에 도착했어요!!
공항도착 후 비자발급카운터(유리박스) 앞에 줄을 서서,
비자발급카운터(MANDIRI)에서 비자 발급 비 1인당 25달러씩 지불하고,
비자영수증을 받은 다음 VOA카운터로 이동해서,
여권, 영수증, 출입국신고서를 제출하고 비자스티커를 받았습니다.
입국심사를 대비하여, 간단한 영어회화를 숙지한 저희는
약간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입국 심사 대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다행(?)히 입국심사는 여권과 출입국신고서만 대~~충 훑어보시고 그냥 통과 시키더라 구요..
헐.... -.ㅡ ㅋㅋㅋ
입국과정을 모두 마친 뒤, 짜디 짠 바다 냄새와 습하고 후덥지근한 바람을
슝슝~~ 맞으며 입국장으로 걸어 나오니, 저희 부부이름을 들고 환한 미소로 기다리고 있는
가이드와 향기 솔솔 나는 생화 꽃 목걸이 였습니다!
인상이 좋으신 얼굴과 유창한 한국어로 우리를 맞이하여 준 가이드의 이름은 ‘갈마디'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조금 후, 신행을 동행할 다른 부부와 합류하며 우리의 발리 여행은 시작 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769475106265937)
그날 저녁은 현지 식으로 해결했는데요~~
메뉴는 닭고기구이와, 생선양념구이(생선이름이 다소 어려워, 기억하기는 어려움....)가 반찬이었어요.
배고픔 반 호기심 반으로 우리 부부는 냠냠 맛나게 흡입을 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꾸따'에 있는 '홀리데이 인 리조트'로 고고씽 했는데
리조트는, 평소 공항에서 5분거리지만, 교통체증으로 약 30여분에 걸쳐 도착했다는 점……
발리에서 가장 큰 문제는 교통문제라고 하더라 구요.
발리로 가시는 분들은 참고 하세용~~^^
홀리데이 인 리조트는 최신 현대적 시설로 아주 깨끗하고, 청결하며,
직원들 역시 모두 친절하였습니다.
부대시설과, 음식 역시 아주 좋았고요^^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초딩들도 다~~ 아는 사실에 입각 하야,
우리는 열심히 찍고 놀고 먹고 했습니다!!!
첫날은 해양스포츠 4종팩, 둘째 날은 울루와뚜 절벽사원, GWA공원, 양양비치 등 관광명소 탐방!!
(마사지는 짜여진 일정과는 달리, 오전에 받으며 몸을 충분히 푼 다음일정을 시작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5854A5106267D23)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B134A5106267D15)
아쉬운 리조트 생활을 뒤로 하고, 알릴라 수리 풀 빌라로 출발했어요 ㅎㅎ
갈 때는 정리되지 않은 울퉁불퉁한 도로로 인해 약 1시간 반정도 이동했던 것 같아요 ㅜㅜ
알릴라는 일단 시골 인데요,
주위 풍경은 우리나라 시골처럼 논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아주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안마을입니다. ^^
빌라는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사진과 똑같이 최신식으로 지어져 있었고,
직원들 또한 매우 친절했습니다~~
알릴라수리 풀빌라는 우결에서 조권하고 가인 커플이 묵었던 곳이라서 인기가 많은 곳이래요!
손꼽히는 여행지를 제가 와보다니 감회도 새롭고 분위기도 로맨틱해서 좋았어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1AD4E510626A929)
![](https://t1.daumcdn.net/cfile/cafe/020A634E510626AA35)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6534E510626AA20)
음식은 뭐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지만, 김치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가 없다는 ㅜ.ㅜ
미리 준비해간 라면과 고추장, 그리고 동행한 부부가 주었던
김치와 햇반으로 다소 느끼한 입맛을 한번에 날려버렸지요~~ㅋㅋ
(주의사항: 알릴라 수리 풀 빌라는 음식을 해먹을 곳이 없었다는 점~~~~
그래서 우리만의 방법으로 해결했어요!!! ㅋㅋ)
지난 일이지만 생각하면 할 수록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고 중한 여행이었습니다~~
이 여행을 준비해준 우리 신랑!!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
제 신행기가 신행을 준비하시는 예비부부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전 4월 예신이에요~~ 저도 발리 신행예약해두고 어찌나 설레이는지ㅎㅎ
잼나게 잘 보내고 오신듯하네요.
헉 저도 발리로 지난주에 허니문 다녀왔는데 원피스가 저랑 같아요 ㅎ
저도 10월에 여기로신행갔다왔는데
사진보니까반갑고새롭네요 행복하세요^^
저도 알릴라수리로 담주에가는데ㅎㅎ음식해먹는공간이 없다니ㅠ혹시 이용하시고 추가요금은 없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