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호-근원(近園) 김양동 (현)계명대 석좌교수, (전)계명대 미대 학장>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
'전미개오'(轉迷開悟)
轉迷開悟(전미개오)
구를 전, 미혹할 미, 열 개, 깨달음 오.
'미망에서 돌아나와 깨달음을 얻자'는 의미랍니다.
원래는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르는 것'을 뜻하는
불교 용어인데, 전국의 교수님들이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로 '전개미오'를
선택했다고 하네요.
교수들이 새해 바람을 담은 사자성어로 '미망에서 돌아나와 깨달음을 얻자'는 의미의
'전미개오'(轉迷開悟)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지난 6∼15일 전국의 교수 617명을 대상으로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설문한 결과 27.5%(170명)가 '전미개오'를 선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미개오(구를 전, 미혹할 미, 열 개, 깨달음 오)는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르는 것을 뜻하는 불교 용어다.
문성훈 서울여대 교수는 "올 한 해 동안 있었던 속임과 거짓에서 벗어나 진실을 깨닫고
새로운 한 해를 열어가자는 의미에서 이 사자성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전미개오를 선택한 박재우 한국외대 교수는 "정치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원래대로
회복시킨다는 의미"라며 "가짜와 거짓이 횡행했던 올해 미망에서 돌아 나와 깨달음을
얻어 진짜와 진실이 승리하는 한 해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매개오에 이어 '격탁양청'(激濁揚淸)이 23.8%(147명)의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다.
'흐린 물을 씻어내고 맑은 물을 흐르게 한다'는 뜻의 격탁양청은
'당서'(唐書)의 '왕규전'(王珪傳)에서 나온 말이다.
사자성어 뜻풀이 자체에 부패에 찌들었던 올해 정치권을 바라보는 교수들의
시각이 담겨 있다고 교수신문은 전했다.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의미의 '여민동락'(與民同樂)이
2위와 한 표 차이인 23.6%(146명)의
선택을 받아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 3위를 차지했다.
= < 교수신문 홈페이지 >'교수신문' 중에서=
새해 희망을 담아 저희도 전.미.개.오. 새겨봅니다. 올 한 해 음으로 양으로
보살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처음처럼
사랑도 삶도
처음엔 참 잘하지
다른 뜻 없이
그렇게 이렇게 살아왔지
숱한 세월 건너고 보니
아내와 자식들
어느 누구에게든
알파와 오메가가
되지못한
뜻대로 안 된 세상
이제라도 죽기 전에
거짓 없이
욕심 없이 살아야지
처음처럼
강문종(시인/영덕읍 출신) '土壁10호' 중에서=
노인과 어른
어제의 내일인 오늘이 시작 되었습니다.
흐르는 세월 잡을 장사 없다고 하지요.
그 세월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이를 먹게 됩니다.
나이드는 것은 성장을 뜻하고 그 이후
성숙을 거쳐 늙어가게 되는데요.
늙기 시작하면 노인과 어른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어른은 노인일 수 있지만 노인이 어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노인은 나이가 많이 들어 늙은 사람을 일컸고요
어른은 남을 배려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래서 노인이란 말보다는 어르신이라고 합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새해를 달려갑시다.
<참 좋은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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