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부럽구요..리플은 정말 재밌군요.. ㅋㅋ
믿어지지않는일이죠....
3만원에 진짜 깁슨 커스텀을 사다니....
저도..믿겨 지질 않습니다....
오늘 오후 저희동네 고물상에 작업실에 쓸 책상을 사러갔다가.....
한쪽 구석 신문지랑 박스쌓인 곳에서...
이놈을 발견 했죠....검은색....
헤드부분의 모서리 나간거하구 바디에 긁힌 자국이좀 있고..
어제내린 비에다 추운날씨에 몹시 떨고 있더군요...
튠오메틱 브릿지가 없어지긴 했어도....
픽업도 원래꺼에다..시리얼을 보니89년 모델.....
떨리는맘으로 주인 아씨에게 이거 얼마에요? 하고 묻자...
아자씨...원래는 비싼거라구 고장난건데 하며 3마넌만 달라고.....
낼름 ...사정없이 들고 왔습니다......
작업실에 와서 앰프에 꽂고 드라이버로 픽업을 두드리니.....
역시 소리는 안나더군여.....
백 커버 열어보니...배선이 마구엉키고,,,납땜도 끊어지고.....
어떻게든 널 꼭 살려 주마....
추운데서 얼마나 고생 많았니....
아무튼 제가 별로 착하게 살지도 않은것 같은데...
싼타의 선물인가 봅니다....
이놈 살리면 다시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작성자 : ouze / 이메일 : ouze2000@hanmail.net / 2001-12-14 오전 12:57:50
땡 잡았구려~~ 울동네 전파사에 마샬 같은거 있음좋겠당....이거요? 고장난건데...2만원에 가져가셔여~~ 월매나 좋을깡..
작성자 : seonwook / 이메일 : parkseonwook@hanmail.net / 2001-12-14 오전 1:35:01
축하드립니다..저도 길가다가 그런거 본적있었는데..깁슨이라고 쓰여 있는데..펜더형으로 생겼더라구요..
작성자 : arabian / 이메일 : arabiansong69@yahoo.co.kr / 2001-12-14 오전 2:03:38
저는 얼마전에 시골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는길에 배가 고파서 우유라도 하나 사먹을까해서 그 동네 구멍가게에 간 일이 있는데요... 가게마당에 큰 가마솥이 있어서 '요즘도 저런게 있군'하고 생각을 하며 무심결에 봤는데....글쎄.. 불쏘시게로 쓰이는 나무막대기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감이.........헉!!!!!! 그건 펜더 라지헤드넥이었슴돠... 잽싸게 가서 시리얼을 확인하니 74년 모델이더군요....ㅡ.ㅡ 더 엽기적인건 처마밑에 비가리게로 쓰이는 넓은 판자는 자세히보니 펜더 트위드 케이스더군요... 여기저기 구멍이 뚫려서 끈으로 묶여있더라구요...허허~~~~
작성자 : rbthere / 이메일 : rbthere@hotmail.com / 2001-12-14 오전 2:11:11
음...이제부턴 고물상 밎 쓰레기 주변을 유심히 보고 다녀야겠군....나도 땡잡아 보세~(홈리스 취급받지 않을까 ㅡㅡ;;)
작성자 : gatlin / 이메일 : gatlin@hitel.net / 2001-12-14 오전 3:45:35
멋집니다.
작성자 : mindlate / 이메일 : Mindlate@yahoo.co.kr / 2001-12-14 오전 7:34:36
저도 올해는 많이 진짜 줏었는데..^^..멀쩡한통기타를줍질않나.. MP3 플레이새거를 줍질 않나.. 참신기했었어요--;
작성자 : eodrmf1 / 이메일 : eodrmf1@hanmail.net / 2001-12-14 오전 8:36:29
이씨 나도 줍고 시퍼.~~
작성자 : dwdew / 이메일 : dwdew@hanmail.net / 2001-12-14 오전 8:44:22
조케따.....아우ㅡ_ㅡ
작성자 : ojaking / 이메일 : tkdwns@chollian.net / 2001-12-14 오전 8:56:08
평소에 좋은일을 많이하셨나봐요 ^^
작성자 : 휀다교주 / 이메일 : purewithin@dreamwiz.com / 2001-12-14 오전 10:31:27
난 왜 10원짜리 동전 조차도 안보일까? - -;
작성자 : blacksmith / 이메일 : blacksmith@korea.com / 2001-12-14 오전 10:32:56
흐흐 저도 몇일전에 길가다가 누가 통기타 버린걸 발견했는데.. 낼름 주워다가 튜닝하고 .. 지나가는 사람이 다 쳐다보더군요.. 왜 버렸는지 알만 합디다.. 바디뒷쪽에 구멍이 뻐~엉 @_@; 메이커는 야마하 길제.. ㅋㅋ
작성자 : ji171757 / 이메일 : ji171757@sayclub.com / 2001-12-14 오전 10:37:07
저희집에두 깁슨 짝퉁 통기타 있어여~~~~
작성자 : parkdaehee / 이메일 : p820725@hanmail.net / 2001-12-14 오후 12:45:15
어제 스파게티집 갓는데 거기는 뭔기타를 벽에 그냥 걸어놨는지...
작성자 : parkdaehee / 이메일 : p820725@hanmail.net / 2001-12-14 오후 12:46:27
하나 가지고 오구싶은맘에 밥두 안넘어가더군여...^^;;; 깁슨레스폴 커스텀 선버스트였는데...진잔지가짠지는모르지만...ㅡㅡㅋ
작성자 : metalica / 이메일 : okjeonja@hanmail.net / 2001-12-14 오후 1:58:41
제가 두배가격으루 다시 사면 안되나요? ㅡㅡ;;;;;;;;;;;;;;;;;;;
작성자 : mrbig82 / 이메일 : mrbig82-2@hanmail.net / 2001-12-14 오후 3:30:14
나는 세배까지 줄 수 있어요!! ㅋㅋㅋ
작성자 : dkjlee / 이메일 : dkjlee@hanmail.net / 2001-12-14 오후 3:55:12
저는 어제 길가다가 천원을 줍고 기분 좋아 했는데, 알고보니 제 주머니에서 떨어진 것이더군요...-.-a;
작성자 : robertcray / 이메일 : robertcray@hanmail.net / 2001-12-14 오후 4:01:09
저도 한달전에 쓰레기장에서 중고로15만원짜리 켄우드 스피커1조 줏었답니다. 쌔거든데..^^
작성자 : canvas55 / 이메일 : canvas55@hanmail.net / 2001-12-14 오후 4:41:13
벽에 깁슨 걸어놓은스파게티집이 어디져? -.- 가서 가져오게여 --
작성자 : symine / 이메일 : 25804444@hanmail.net / 2001-12-14 오후 6:39:43
제가 5배 쳐드립니다 ㅡㅡ;;;
작성자 : ellefson / 이메일 : ellefson77@hanmail.net / 2001-12-14 오후 7:06:04
와아~~ 역시 산타클로스는 있나봅니다...ㅋㅋㅋ
작성자 : merpigaram / 이메일 : merpigaram@hanmail.net / 2001-12-14 오후 8:55:43
으아~~ 배아파... ㅠ.ㅠ
작성자 : pijune / 이메일 : pijune@hanmail.net / 2001-12-14 오후 9:02:32
깁슨 스파게티 사건의 주범입니다.(진짜로) 밴드형들이랑 짐싸들고 가서 확인 해봤더니.... 시상에 볼트온 넥에 'made in japan' 써있더군요.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켜서요..
작성자 : obiwan / 이메일 : t-34-76@hanmail.net / 2001-12-14 오후 9:20:00
ㅎㅎ..예전에 술집에 갔드니만...펜더 프레시젼 베스가 벽에 걸려있더군여...픽업 가리개(?)까지 있궁....굉장히 빈티지 했는뎅....시리얼을 못본게 한이궁....ㅡ,.ㅡㅋ
작성자 : gressive / 이메일 : gressive86@hanmail.net / 2001-12-14 오후 10:12:40
그런 터가 있나봅니다~~~ 저랑 같이 찾아 다니실분??? 그런데 고물상 많은곳이 어디죠??
작성자 : out43der / 이메일 : hong85@nownuri.net / 2001-12-14 오후 11:08:43
제친구는길가에서기타주웠다가버렸는데 흰색이라는걸로봐서 에릭클랩튼 시그네춰로 추정됨-_-
작성자 : ssr009 / 이메일 : ssroo9@yahoo.co.kr / 2001-12-14 오후 11:19:07
크크...양재동입니다...짜가 아니고 진품 맞구요...죄송하지만 팔지는 않을 거구요...아직 이놈 병을 고치진 못했는데 빨리 고쳐서 다시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깁슨 튠오메틱 브릿지는 어딜가야 살수 있고 가격은 얼마나 할지 아시는분...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럼 여러분도 메리 크리스마습니다!!!
작성자 : pijune / 이메일 : pijune@hanmail.net / 2001-12-15 오전 1:02:13
깁슨 정품 노브는 2층에 돌아다니면 팔고요. 코스모스에 없으면 http://store.yahoo.com/timsguitarworkshop/index.html 외국 쇼핑몰인데 여기다 주문하셔야 할듯....
작성자 : pijune / 이메일 : pijune@hanmail.net / 2001-12-15 오전 1:04:14
정품 브릿지요...
작성자 : pijune / 이메일 : pijune@hanmail.net / 2001-12-15 오전 1:06:59
아 근데 저는 비싼 기타 주슨것 보다는 이 기타를 살려내기 위해서 이것저것 사 붙히고, 나사조일 상상을 하니 그게 부렵내요~(얼매나 재밌을까...)
작성자 : p781rokmc / 이메일 : p781rokmc@hanmail.net / 2001-12-15 오후 4:53:10
저도오늘부터고물상에가봐야겠네여아니면취직을하든가고물상에...
작성자 : kupull / 이메일 : kupull@hanmail.net / 2001-12-15 오후 4:59:32
저는 최근에 복권 1000원짜리 걸렸어여 할할-3번째 사보는 건데..
작성자 : kwon0509 / 이메일 : malocclusion@hanmail.net / 2001-12-17 오후 6:08:53
나 오늘 부터 고물상 돌아댕긴다!!! 주문외우면서!!!
작성자 : 상어얘기하자 / 이메일 : oopshit@hanmail.net / 2001-12-30 오전 6:17:30
프레시젼 베이스 천장에 걸려있는 안경점이 있는데 설마..펜더는 아니겠죠?ㅡ.ㅡ;;
-정말 부럽습니다 ....3 만원에 짝퉁톱밥 기타사는것도 힘들텐데 .... 이분 완젼 심봤다 ....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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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에 뮬에 떠돌던 얘기랑 비슷하군여.. 기타 모를때, 자전거 끌고다니던 할아버지한테 기타 3만원 주고 샀다가 아는 형한테, 5만원 술얻어먹고 줬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깁슨 커스텀(시가 220정도의)이였다는.. 그래서 그 형을 찾는다는 글이 여기저기 올라왔었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