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운동
파워워킹 40분
줄넘기 300개
후프 30분
국민체조 5번
겨울이라 엄청 추워서 땀이 하나도 안 나네요.. ;ㅅ;
영 운동하는 재미가 적달까.
그래도 추우니까 지방이 더 많이 타겠지! 하는 생각으로 운동 !
2.식이요법
아침 귤 한 개
밥 반공기+계란후라이+콩나물+시금치+마늘쫑+오징어채+깻잎 비빔밥
미소된장국
점심 밥 반공기
반찬 상동. (비빈밥으로 먹지는 않음) 양배추 주먹만큼 삶은 것 싸먹음.
저녁 오뚜기 프레스코 스파게티소스 토마토맛- 으로 만든 스파게티.
(사실 내가 만든 부분은 거의 없지만)
1인분보다 약간 적게.
간식 없음
3.반성
웨이트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하기 싫다!!!!!!!!!!!!!!1
엄청나게.. 지겨우니까.. ㅠㅠ
새로 이사온 집에 티비가 없다.. 티비없으면.. 절대 못한다 웨이트.. ㅠㅠ
후프는 책 들고 보면서 하는 걸로 방법을 찾아냈는데
웨이트는 양손을 다 쓰니까 그러지도 못한다.
결국 파워워킹 할때 팔을 더 흔들어 주는 걸로 대신하는 중..
아 정석 해야 되는데. 정석.
거기다 스트레칭도 엄청 하기 싫다.
원래 혼자 운동해 버릇 하다가
잠깐 두 달 정도 친구랑 수다떨면서 운동하는 맛을 알아버려서
도저히 혼자 못 하겠다.. 지겹고 심심하고 .. ㅠㅠ
그래서 국민체조로 대신함. ㅠㅠ
4.잡담
우리 동네에 운동하기 좋은 곳이 세 군데인데
1번은 역 바로 옆의 조깅로
2번은 안양천변의 둑방 (비포장이고 나무가 매우 우거져있음)
3번은 집 앞의 길다란 공원 (말이 공원이지 그냥 길이다. 나무 심하게 많고..)
그런데 오늘 3번 공원에서 줄넘기를 하는데
왠 아주머니가 시쮸(굉장히 귀여웠음..ㅠㅠ)를 데리고 다가오시더니
안 무섭냐고 나한테 물어봤다.
"무섭긴 해도 살은 빼야죠" 그랬더니
요 전날에 2번 둑방에서 여자가 혼자 운동하다가
강도 만나서 목걸이랑 반지 다 뺏기고 강간까지 당했다고 조심하라고 하시는 거다.
순간 얼마나 오싹하던지..
내가 운동하러 나간다고 나가서 한시간 넘게 안 돌아오니까
남친이 나 찾는다고 밖에 나왔는데
나무 밑에서 줄넘기를 하고 있는 내가 안 보였는지 길이 엇갈렸다.
한참 기다렸더니 남친이 나타나서
화를 내면서 밤에는 운동 금지라는거다.. _-_
뭐.. 나도 무섭긴 했지만.. 쩝..
밝을 때 줄넘기하면 쪽팔려서 밤에 한 건디.. -_"-)
여튼 1년 넘게 사귀면서 그렇게 화내는 건 처음 봤다.
-_-;;
동절기 밤 8시 이후 운동 금지명령.. ㅠㅠ
결국 또 다시 아침운동파로 돌아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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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일기장
◐빠졌어요^^*◑
*인생이* 둑방서 운동하던 여자가 강도 만났다고..
68내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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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
05.11.01 00:4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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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왕 부럽다~ 8시이후 운동금지령 내리는 남친도 있고 흑흑!!! 염장지르려고 하는게 분명해요 ㅎㅎㅎ 아~ 쓸쓸한 옆구리여~~ 근데 강간까지라니!! 그냥 금품만 가져가지 ...너무 살벌하네요. 저도 밤에 초등학교 가서 가끔 하는데...무서움을 좀 알아야 겠군요 흠!
크헝.. 올해님두 조심조심..역시 겨울은 사람 너무 없어서 무서워요~
님아,이건 염장글이에요 ㅠㅠㅠ
ㅠㅠ 제성 ㅠㅠ
남친이 방해가 되는구만~~ 어제 저도 열심히 걷고 있는데, 남친이 데리러 올려고 하던디... ㅎㅎㅎ
조심하셔야되요~정말루....저는 얼굴이 무기지만서도-,.-;밤에는 골목으로는 안뛰어 다닙니다~으슥한데 여자분들 모두 조심하세요~(미친놈한테 걸리면-,.-낭패)
염장쟁이! 나도 누가 구속좀~~ ㅋㅋ 요즘 해가 빨리 져서 6시만 되도 뚝방길 무섭더라구여. 주말엔 그래도 사람 많은데 평일은 진짜 낚시 아자씨들 뿐이 없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