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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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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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이들 하이~
이번이 여행 마지막 편이야!
마지막 여행지인 경주 바로 소개할게
경주는 내가 첫 혼자 여행을 다녀왔던 곳이라 불국사, 대릉원, 월지 같은 유명한 관광지들은 이번에 가지 않고 지난번 여행에서 못 갔던 곳만 다녀왔어
태화강역에서 신경주역까지 무궁화호 타고 와서 숙소로 바로 이동!
숙소는 나무게스트하우스였어
원래 지난번에 갔던 머물다 게스트하우스로 가려고 했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예약이 안 되더라고 ㅜㅜ 그래서 차선책으로 여길 골랐었어
4인실 도미토리룸으로 예약했는데 방 혼자 썼고 여기도 욕실이 방 안에 있어서 좋았어 대신 다른 사람이랑 쓰기엔 조금 좁을 수도 있음...
시설 깨끗하고 이번 여행에서 갔던 숙소들 중에 제일 나았던 것 같아
체크인하고 짐 놓고 나서 바로 황리단길로 갔어
반 년 사이에 가게들이 꽤 많이 바뀌었더라...
소품샵 구경하면서 친구들 줄 선물 좀 사고 저녁 먹으러 갔다
여긴 바 달밤고양이 식당인데 칵테일이랑 음식 같이 파는 곳이야
난 여행 가서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칵테일도 좋아해서 골랐어
파스타랑 칵테일 같이 먹고 나서 아쉬워서 한 잔 더 시켰다... ㅎㅎ
여기 분위기 좋아서 사람이 항상 많은 것 같아 이날도 만석이라 창가 자리에 겨우 앉을 수 있었어 음식도 칵테일도 다 맛있더라
마지막날은 체크아웃 하고 보문단지쪽으로 넘어갔어
그 유명한 함양집 한우물회를 먹으러 혼밥으로 오픈런 도전...!!
난 사실 물회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여긴 새콤달콤해서 맛있더라
소면 다 먹고 밥까지 뚝딱 말아먹었어...
왜 인기 많은 집인지 알 것 같더라 혼자라고 안 먹었으면 후회했을 거야
밥 먹고 나니까 너무 이른 시간이라 바로 근처에 동궁원 구경하러 갔어
최근에 세종식물원을 다녀와서 생각보다 볼 게 많지는 않다고 느껴졌어 시간 남을 때 잠깐 구경하고 가기 좋은 정도야
다 둘러보고 엑스포공원으로 넘어갔어
경주타워 전망대 올라가서 조금 보다가 내려왔어
15분인가 20분마다 영상 같은 거 틀어 주더라
여긴 경주타워에서 좀 더 안쪽? 위쪽? 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솔거미술관!
여기가 포토스팟이라 사진 찍는 사람들 많더라
가볍게 둘러보기 좋아
미술관에서 나와서 미디어아트관 구경하러 갔어
생각보다 잘 해 놨더라 전시 같은데 미술관이랑 동궁원보다 훨씬 낫다고 느껴졌어 엑스포공원 갈 거면 여긴 꼭 보고 가는 걸 추천할게
이렇게 세 군데만 보고 오는 데 두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
다시 황리단길로 이동해서 점심 먹으러 갔어
두 시 반 정도라 시간이 애매해서 대부분 브레이크타임이더라고 ㅜㅜ
식사 가능한 집 찾다가 여도가주 텐동 먹으러 갔어
텐동 바삭하고 맛있더라 황리단길에 맛집 많던데 여기도 사람 많은 걸 보면 맛집인 게 분명해
이대로 집 가기 아쉬워서 녹아 가서 젤라또 한 컵 먹고 갔어 이건 사진이 없네 ㅜㅜ 여기 젤라또 맛있고 말차? 녹차? 맛이 유명하더라 녹차 좋아하는 사람들 가 보면 좋을 것 같아 단계별로 있더라고!
이제 진짜 여행 끝이야~
내일로 여행 갈 사람들한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무조건 짐을 줄이는 게 좋아 난 겨울이라 옷이 부피가 커서 최대한 돌려입을 생각으로 짐을 싸갔는데도 40리터 넘는 배낭이 꽉 차더라 ㅜㅜ
그리고 일정만 잘 짠다면 내일로는 문제 없는 것 같아
다들 내일로의 재미를 알았으면 좋겠다!
그럼 진짜 안녕 😘
첫댓글 요즘 해외여행 생각했는데 국내에도 볼거리 많구나 자세하게 써줘서 고마워!!! 가게돠면 참고해서 잘 다녀올게!!
생각보다 국내여행도 찾아보면 가기 좋은 데 많더라고!! 다음에 기회 되면 우동이도 다녀와 봐 진짜 괜찮아~
와 나도 여행가려고 했는데 고마워! 도움 많이 됐어ㅎㅎ
너무 재밌었겠다 나도 나중에 꼭 혼자 여행가봐야지 글 써줘서 고마워!
덕분에 엑스포타워 후기 잘보고가🧡🧡🧡 어디갈지 고민했는데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