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 간단 후기입니다.

[지지니니]

이 수술을 하기전까지 근 1여년동안 너무 심한 맘고생을 하였습니다. 글로 다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괴로웠습니다.

우안이 어느날 부터 갑자기 단안 복시현상이 나타나더니 약 6개월 경과후 단안 4중복시 까지 생겼습니다. 신경과, 신경외과 검진, 안과의원, 안과병원검진으로도 원인을 못찾고 절망속에 살았습니다. 4중복시가 나타난 이후 6개월동안 이병원 저병원 검진으로도 왜 복시가 나오는지 아무도 모른채 시간만 경과하다가 안과학 전문서적까지 구매하여 내용을 살폈습니다. 백내장의 증상중 복시가 있는것을 발견하고 의사분들께 의견을 제시하다가 구박만 당하고, 그냥 신경성이다, 스테레스성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궤변만 들었습니다. 시간이 몇달더 경과하니 아주 미세하게 백내장혼탁이 세극등 현미경으로 보이기 시작했지만, 그 어느 의사분도 백내장 때문에 복시가 왔다는 확신을 갖지 못해 수술을 주저했습니다. 

일상생활이 너무 불편하여 제가 강하게 밀고 나가 수술을 했습니다. 평소 컴퓨터 작업이 많고 운전도 좋아하기 때문에 레스토 다촛점으로 했습니다. 수술전 과정은 책 한권으로 쓸 분량이기에 그만 각설하고 후기 말씀드리겠습니다. 평소 안경 착용중이었던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단안(우안)4중복시로 근 일년간을 고생해왔기에, 수술후 느낌은 천국에 온느낌입니다. 4중복시가 없어진것만으로도 저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원거리 잘보입니다. 길을 걸어가다가 길 저끝편에 있는 간판이 보입니다. 신기할정도입니다. 수술후 안과 재방문에 시력검사 전이지만 정상적인 왼눈시력보다 더 잘나오는것으로 보아 1.0~1.2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근거리는 40센티정도 거리만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 전후는 좀 뿌옇습니다. 하지만 책읽고 컴퓨터 작업하는것은 무리가 없습니다. 80퍼센트 정도 만족합니다. 

몇일간의 불편한 점이란, 야간 조명 불빛의 산란, 그리고 글자주의에 그림자가 비추는듯한 명암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색감이 좀 뿌옇다고 해야하나, 왼눈의 자연스런 색감과 거리가 좀 있습니다.

왼눈은 안경착용으로, 수술한 오늘눈은 무돗수 안경렌즈로 시력교정이 될줄 알았으나, 상크기 차이로 촛점이 안맺힙니다. 번갈아가면서 사물을 보면 수술한 우안의 상크기가 안경착용중인 좌안보다 큽니다. 그래서 조화가 안되 촛점이 안맺힙니다. 30퍼센트 크기차이가 난다고 이미 들었고, 정상눈인 좌안에 하드렌즈를 착용하고자 하였으나 하드렌즈로도 상크기가 10퍼센트 차이가 난다고 하여 고민중입니다. 그래서 왼눈은 icl수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수정체만큼 완벽한것은 절대 없습니다. 이번기회에 금연하게되었고, 앞으로도 죽 그럴것입니다. 일상생활의 큰어려움이 없다면 수술을 최대한 미루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왼눈시력교정까지 된다면 날라다닐것 같은 기분이 들것 같습니다. 종합병원안과는 다시 방문하고 싶지않습니다. 의사들의 강압적인 자세, 불친절한 간호사 정말 짜증나네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지지니니]

안경벗으면 0.1글자가 안보였습니다. 제가 사는곳이 지방이라, 제동네 1차안과의원에서 했는데요. 충북청주입니다. 관심있으시면 다시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지지니니]

복시는 완벽하게 사라집니다. 수술한 우안안경렌즈는 도수없는 렌즈를끼우고 왼쪽 오른쪽 번갈아 사물을 보면 크기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두눈 모두뜨면 상이 2중으로 보이기때문에 촛점이 안잡히고 어지럽습니다. 병원에서 수술전 이미 고지한 내용이고요, 하드렌즈도 상크기차이가 난다고 했는데 내일 병원방문시 착용해 보고 적응가능할지 생각해보고 안되겠다싶으면 icl수술로 갈려고합니다. icl도 부작용때문에 걱정이 되긴합니다만 현재 선택할수있는것이 없어서요.

[무쇠팔무쇠다리]

저랑 동일하네요... 그리고 저도 청주에서 병원다니는데..
병원 알려주세요.
저는 현재 왼쪽 복시가 왔는데 이중상으로...
충북대병원에서는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구요...당신 증상으로는 복시 백내장이 아니다... 계속 검사해도 똑같은 말 신경성.. 스트레스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