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연구부분과 기초 부분
과학적 지식체계를 구축하려는
기초연구는 앞에 기술한 바와 같은 연혁의 과정을 거쳐 현대에 이르렀고,
전에는 한정된 연구영역에만 적용되던 실험법이 거의 모든 분야에 넓혀졌으며
연구법의 발전에 따라 기초부문은 급속적으로 발전하였다.
지각(知覺) ·기억 ·욕구 ·정동(情動) ·사고(思考) ·학습등의 분야로 대별되고 전체로서
심리학의 자율적인 체계를 수립하려 하고 있는데 인접 과학과의 제휴도 밀접해지고, 자극의 특성에 관해서는 물리학, 생리적 기초에 관해서는 신경생리학 ·중추생리학과의 제휴가 밀접하게 이루어졌다.
다른 한편 실험계획이나 결과의 처리법에 관해서 수학(數學)의 적용도 크게 발전하여 각종 심리과정을 수식(數式) 모델로 표현하려는 시도도 진전되었다.
이론적으로도 전과 같이 각 학파의 입장에 구애되지 않고 탐구하려는 경향이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