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의 삼위일체
색소폰에 입문하고 나서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색소폰 연주를 이곳저곳에서 하게 됩니다. 주법도 많고 연주할 곡도 많고, 연주회도 많고, 여기저기 동호회도 많고, 그럼에 따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색소폰 연주세계입니다. 그래서 늘 느끼는 바이지만 다함께 즐기며 들어주고 들려주어 함께 즐기며 동반자적 취미생활로 대동상생하였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색소폰 평론 , 칼럼을 쓰면서 또는 음악이론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색소폰을 그냥 부는 것이 아니고 조금 더 생각하고, 공부하고, 다른 사람의 연주를 많이 들어 반면교사로 삼자는 것입니다. 나만의 주법을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연주를 많이 듣는 것이 필요 합니다. 좀 분다고 자만하지 않는 겸허한 마음을 가져 보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 합니다.
우리는 색소폰 연주를 할 때 그냥 생각 없이 또는 막연하게 악보로 혹은 반주기에 맞춰 연주하는 경우가 대부분 차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좀 더 생각을 하는 연주자라면 색소폰에 입문하고 나서 멜로디를 어느 정도 부는 수준 즈음에 정신을 차리고 나서는 색소폰 연주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두는 것이 필요 합니다.
그런 소프트웨어 보다 하드웨어 즉 각종 색소폰 소품과, 마우스피스의 종류와 리가춰의 종류등에 신경을 쓰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연장도 좋아야지만 목수의 솜씨도 좋아야 좋은 작품이 만들어 지는 것 거처럼 하드웨어에 신경을 쓰는거와 걸맞게 연주소프트웨어에도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색소폰 연주는 피아노 연주와 가수들의 노래와 같이 음악의 한 부분입니다. 공통적인 요소로 음악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음악의 3요소라 하는 리듬, 멜로디, 화음입니다. 그러므로 색소폰 연주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려면 먼저 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음악의 3요소들이 서로 어떤 구조와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총론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색소폰 연주를 하기전에 이런 각 요소들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애드립을 하려면 더욱더 음악의 3요소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리듬과 멜로디, 화음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그래야 애드립을 할 때 도움이 됩니다.
먼저 리듬이 있습니다. 리듬을 단순화해서 본다면 한 마디안에 4비트, 8비트. 16비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런 단순한 리듬이 지루할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복잡한 리듬을 사용한다고 해서 지루하지 않다고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복잡한 리듬이라 하더라도 같은 형태로 반복되어 질 때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코드 역시 그렇습니다, 코드는 화음입니다. 코드는 애드립에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코드의 종류와 코드의 원리를 잘 안다고 애드립을 잘 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림의 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코드만 애드립을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코드라도 악보와 악보를 잘 연결 할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멜로디는 사실 음악에 있어서 주인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수는 멋진 멜로디로 감정을 넣어 부른다면 색소폰 연주는 가수들의 멜로디와는 다른 부가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애드립이라는 것입니다.
멋진 리듬과 잘 구성된 코드진행이 매력을 가져올 수 있지만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곡들의 경우 멜로디가 빠져 버린다면 리듬과 코드 진행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듬은 드럼, 코드는 피아노나 기타가 잘 표현하고 있다면 멜로디는 아무래도 색소폰이 더 잘 표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곡의 경우 거의 가사와 멜로디가 달려 있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가사의 감정에 충실하고 멜로디에 충실하게 연주하려고 합니다. 아무리 복잡하게 멜로디로 작곡을 하였다 하더라도, 난해한 리듬이라 하더라도, 누구나 쉽게, 빠르게 , 즐겁게 연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단순한 리듬과 단순한 멜로디라도 재미있게 변화시켜 연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색소폰에 입문하고 나서 색소폰 애드립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은 거의 멜로디를 가사가 표현하는 감정에 충실히 하여 연주하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연주구력의 연수가 더해지면서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연주에 한계가 부닥쳐 돌파구를 찾기 시작합니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이라고 맨 날 같은 멜로디, 같은 감정으로 연주할 수는 없습니다. 이른바 지겨운 연주에 싫증이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단순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연주 할 수 있을 까요? 그것은 음악의 전반적인 균형과 조화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즉 음악의 3요소인 리듬과 멜로디, 화음이 균형을 이루면서 조화를 이루어야 음악의 아름다움이 나타납니다. 아무리 작곡가가 이를 감안하여 작곡하였다 하더라도 취약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3요소의 허전함을 보완한 애드립 연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룬 연주를 하자는 겁니다. 음악의 3요소가운데 멜로디가 열심히 올라가고 내려가고 움직일 때는 멜로디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주어 리듬과 화음은 조금 쉬어 주면서 잔잔하게 멜로디 곡선을 이어 줍니다.
반대로 멜로디가 쉬고 있을 때는 그 공간을 리듬과 코드로 채워주고, 멜로디가 리듬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는 리듬이 멜로디 보다 다 강조하고(일반적으로 빠르고 경쾌한 곡), 멜로디가 코드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는 리듬이 조금 뒤로 물려나고 그 대신 코드가 열심히 움직여 준다면(일반적으로 느리고 조용한 곡) 음악의 3요소가 균형 잡힌 연주로 조화가 되는 음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합적인 색소폰 연주는 바로 음악의 3요소의 개념을 이해하고 균형과 조화가 되게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하여 연주하는 것입니다. 즉 삼위일체적 연주를 하는 것이 진정한 연주라 생각합니다. 단순한 꾸밈음으로는 이런 균형과 조화가 되기에는 허전함이 있습니다. 적어도 화성음 비화성음 구분과 비화성음의 적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스케일의 이해가 중요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열정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본인이 직접 실용음악대학에서 배우거나, 애드립 고수에게 배우거나, 교재를 통해서 배우거나 본인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허락되는 범위내에서 배워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욕심을 내어서도 안 됩니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스스로 개척하며 통합적인 색소폰연주를 가르쳐 줄 선생을 가까이 찾는데부터 시작됩니다. 그러한 노력은 스스로 해야 합니다. 이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 처럼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풍성한 색소폰 연주의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이런 음악의 중요성도 모르연서
색소폰만 목에 매며 연주는 다
할수 있을것 처럼 설친 제가 조금은 색소폰에게 미안해 지내요
모듬나팔님 덕분에 음악에 대해
조금씩 마음을 새롭게 정립해
보려고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귀중한 깨우침 감사 합니다
그렇게 생각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ㅎㅎㅎ
반면교사로 삼으시어 질적으로 업그레이드 하시어 좋은 연주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늘 카페를 수준높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화 한번 한다는게 잘 안되네요,
뭐가 그리 바쁜지 ? ㅎㅎㅎ
건강챙기시고 좋은 연주로 많은 사람들에게 등대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KTX타고 빨리가고싶어 훅왔지만
아직애드립을 맘대로구사할실력은
안되고 혼자서 애드립주변만돈지
벌써몇해가~^
감으로 대충집어넣어나 개드립~^
아직 애드립에있어선 왕초보니 무슨책으로 코드연습하는게
좋은지 한수부탁합니다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서두지 않고 천천히 하는게 중요 합니다.
애드립 그 험난한 과정의 개쳑하려면 힘이 듭니다.
그래서 길을 닦아 놓는 도로를 통행하려면 통행료를 내듯이 애드립도 그렇습니다. ㅎㅎㅎ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들러주시어 고맙습니다
역시 기초가 단단해야 튼튼한 역사를 이루어 지는것을
다시 상기 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열공하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관심가져 주시어 고맙습니다,
공부가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들러주시어 고맙습니다,.
소중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것을 알게 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