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1(일) 경남거창 감악산/대덕산 포토산행입니다>
◈ 산행코스및거리 :명산마을>689봉>밤티재갈림길>829봉>헬기장>감악산>KBS중계소>연수사삼거리>연수사(물맞는약수탕)>가재골주차장>선녀폭포
GPS 도보거리 약 9.2Km 4시간20여분(중식, 휴식시간 포함)
- 산행코스 지형도입니다 -
【맑은 날이면 넋을 잃게 하는, 눈시린 사방 비경이 한눈에】
겨울이 춥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겨울이 겨울다울려면 추워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이제 아열대기후로 변해가면서 예전 삼한사온 시절에
보던 그 겨울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절기상 소설이 가고 대설이 지나도 눈다운 눈이 내렸다는 예보는 없다. 그 만큼 날씨가 한겨울로 접어들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별로 추워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조금의 추위가 와도 엄살을 떤다. 예전의 추위에 비하면 추위 사촌도 아니될
기온에도 따스함에 적응된 몸이 조금의 추위에도 춥다고 느끼는 것이다. 기온이 별로 떨어지지 않다 보니 맑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대기는 언제나
미세먼지나 안개로 가득해 쾌청한 겨울하늘과 허공을 기대할 수가 없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겨울철이면 대기는 많이 맑고
쾌청했다. 그래서 겨울산행은 언제나 설레이게 했다. 왜냐하면 거기에 눈시린 풍광이 있고 절경이 있고 비경이 서려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텅빈 산하에 잔설이라도 깔린 맑은 날이면 음영이 뚜렷해 산의 속살을 훤히 볼 수 있어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를 감상하는 데 있어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 일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계절 중 겨울산행을 꿈꾸고 그 산행에서 많은 것을 담아온다. 겨울산행을 계획하는 날이면 쾌청한 날씨이기를
꿈꾸는 것은 모든 산객들의 바람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겨울산행의 감동을 느끼는 마음은 모든 사람들의 한결 같은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기예보에 민감한 것이고 그 예보에 마음을 졸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해발 592m의 <감악산>. 경남 거창군에 소재한 진양기맥의 분맥의 산이다.
오늘 찾아가는 산으로써 날씨를 보니 겨울산의 감동을 느끼게 해 줄 그런 날이다. 거창군은 겨울이면 추운 고장이다. 그 덕분에 사과농사가 잘
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고장에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산들이 많다는 것을 얼마나 알까. 아마도 산꾼들 외는
산의 고장인 것을 잘 알지 못할 것이다. 백두대간의 일부가 거창군을 통과한다. 덕유 주능선상의 무룡산을 비롯해 지봉, 삼봉산, 초점산이 전북
무주와 경계를 이루며 지난다. 거기다가 백두대간 대덕산에서 분기한 수도지맥상의 수도산, 단지봉이 경북 김천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우두산,
비계산, 두무산, 오도산이 합천과 경계를 이루며 거창의 산들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러한 산들은 분지형의 거창시내를 사이에 두고 서남쪽에서
지켜보고 있는 산이 있으니 이른 바 거창의 진산인 <감악산>이다. 감악산은 1천미터가 넘는 백두대간 산을 비롯해 인근의 1천미터 이상 되는
산들에 비하면 낮은 산이긴 하지만 정상에 KBS, MBC의 방송 중계탑이 있을 만큼 안정적인 산세로 우뚝 솟아 주변산과 어울려 있는 관계로
이 덕택에 사방팔방을 여유있게 끼고서 눈부신 조망처를 가진 산이라 할 수 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가로 누운 지리주능선의
조망은 물론이요, 멀리 함양 백운산에서 시작해 덕유 주능선을 따라 삼봉산과 대덕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유장한 마루금을 뚜렷이 볼 수 있다.
그 것 뿐만이 아니다. 남덕유산에서 분기한 진양기맥상의 금원산, 기백산이 거창을 거치며 함양, 산청과 경계를 이루며 넘나드는 것을 감악산서
바라볼 수 있고, 그렇게 거쳐간 진양기맥이 의령으로 들어서서 한우산과 자굴산으로 이어지는 풍광을 눈시리게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이 산이다.
감악산은 거룩한 산, 신령스러운 산, 큰 산이라는 의미의 '감뫼'로써 여신을 상징하는 산이다. 서쪽 산기슭에 신라 애증왕 3년 감악조사가 절을
짓고 조사의 이름을 따서 '감악사'가 있었지만 이후 망하고 고려 공양왕 때 벽암선사가 그 자리에 '연수사'라는 이름으로 중창한 절이 지금의
사찰명으로 남아 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쾌청한 12월의 겨울, 그 눈시린 비경을 보기 위한 설레임으로 그곳을 찾았다. 가는 동안 차창으로
보이는 자연현상들이 맑고 선명하다. 거창에 들어서니 차가움과 산세의 선명함도 뚜렷하다. 산행은 합천호의 상류지점이 되는 황강의 물길과
접면해 있는 1089번 지방도로상의 <명산마을> 입구에서부터이다. 마을회관을 지나면 작은 대밭 사이로 나있는 들머리를 시작으로 이내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악'자를 쓰고 있는 산이라 바위나 암릉이 많은 험산으로 생각되지만 기실 그런 암릉이나 바위길은 없다. 다만 된비알의
경사진 오름길이 초반부터 시작해 대덕산이라 부르는 829m봉까지 약 2.5키로 거리동안 계속해 이어진다. 그래서 '악, 억' 소리가 나온다고 해서
악산이라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 구간에 놓치기 십상인 '바위전망터'가 하나 있으니 초반부터 감악산까지 단 하나 있는 전망터이다.
이곳 전망터는 등로에 비켜나 있어 애써 찾아 올라야만 알 수 있는 곳이다. 너른 바위봉이어서 남동간의 조망은 말할 것도 없고 바위 뒷편으로
돌아가서는 서북간의 조망도 시원하게 즐길 수가 있다. 억소리 나는 힘든 순간을 이곳에서 잠시 던져버리고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나면 다시
등로를 이어가다 829봉까지 된비알의 오름을 다시 맛본다. 829봉을 오르면 여기서부터 감악산 오를 때까지는 유순한 능선이 이어진다. 헬기장을
거쳐 등로가 약간 낮아지는 듯 한 지점에서는 수림사이로 감악산 정상이 어느 새 다가와 있음을 보게 된다. 감악산 오르기가 한번 더 남아 있지만
초반에 올랐던 된비알의 오름짓과 비교할 정도가 아니다. 다만 다올랐을 듯한 정상이 에두르는 길 때문에 금방 코앞에 닿이지 않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을 하는 사이 정상에 올라선다. 올라서는 순간 사방이 일망무제의 아름다운 풍광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지나온 길의 능선을 비롯해
그 뒤로 수도지맥상의 산들이 그림같이 포진하고 서 있다. 가조면 너른 들판을 사이에 두고 우뚝 솟은 장군봉, 우두산, 비계산, 숙성산, 오도산이
눈부시다. 해맞이 전망대는 산객들이 끼리끼리 모여 오찬시간을 즐기는 장소로 변해 있다. 해서 정상석 옆 조망바위터를 찾아 주변을 둘러본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지만 켜켜이 둘러쳐진 먼 산들 사이로는 운해같은 옅은 안개가 끼어 있어 산들이 마치 섬처럼 떠 있는 모습이 환상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지리산의 주능선과 웅석봉, 황매산 등 산청방면의 산들이 의령방면의 산들과 어울려 풍광의 극치를 선보인다. 자리를 이동하여
바라보는 서쪽에서 북동쪽 구간의 뚜렷한 산세조망은 탄성의 연발이다. 함양방면의 대봉산을 비롯해 황석, 거망, 기백, 금원산이 덕유능선상의
백두대간을 등지고 다가오고 있고 덕유능선을 떠난 백두대간은 삼봉산과 대덕산으로 북진하고 있는 모습이 유장하다. 그리고 대덕산서 분기한
수도지맥이 다시 남동진하며 그 산줄기를 내뿜고 있으니 오늘과 같이 이런 맑은 날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의 환희가 가슴가득 자리한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눈부신 사방절경'이 아닐 수 없다. 감악평전에 왜 KBS와 MBC의 중계소가 설치되어 있는지 조금은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리고 분지형의
거창시내를 바라보는 감악산이 왜 거창의 진산인지도 알 것만 같다. 쾌청한 겨울산을 왜 또한 기대하는지 오늘 같은 이런 날씨의 산에 올라보면
알게 된다. 조망 좋은 바위터에 앉아 조망을 반찬 삼아 먹는 중식은 꽤나 맛있다. 산을 오르다보니 이런 행운의 날도 있는가 싶어 혼자 즐기기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다. 한동안 그렇게 앉아 있다가 연수사 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간다. 연수사는 앞서 밝힌대로 감악사가 폐사 이후 중창된
사찰이며, 연수사는 사찰 이름에 '물 수(水)'자를 넣어 지은 것으로 보면 샘과 인연 깊은 사찰이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 헌강왕이 이 곳의 샘물로
중풍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지금의 '물맞는 약수탕'이 그런 유래를 따라 만들어진 것은 아닌지. 그리고 일주문 옆에 서있는 600년이나 된
은행나무는 고려 왕손에 출가한 여승과 유복자와의 사연을 담고 있는 나무라고 하여 연수사가 유서깊은 사찰임을 보이기도 한다. 연수사를 뒤로
하고 심신수양 산길을 따라 내려섰다가 차도를 따르면 잠시 후 '가재골주차장'에 이른다. 다만 여기서 감악산 '선녀폭포'를 보려면 주차장에서
350여미터 거리에 있는 폭포수 계곡을 갔다와야 한다. 이즘 같은 가뭄에다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바위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두 줄기의 물줄기는
선녀폭포의 명성을 보여주는 듯해 잠시의 발품으로 다녀오는 것도 아깝지 않다. 산행의 피로를 푸는 데도 좋고 남들은 보는데 자기만 안보고 오면
괜히 서운한 것이 그런 덤산행이 아니던가. "떠날 수 있을 때 맘껏 길을 나서고 볼 기회가 있을 때 맘껏 즐기라"는 말이 있다. 산행이 그런 기회다.
산행은 오르기 위한 행위만은 아니다. 걷기도 하지만 많이 보기 위한 행위이다. 조망이 필요없으면 굳이 힘들여 올라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산행의 들머리인 <명산마을> 입구 앞 1089 지방도로 변
명산마을 회관 앞을 통과하며~~~
마을회관을 지나 골목을 돌아서면 곧바로 대밭 사이로 나오는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
거창의 추운 겨울 날씨답게 등로의 낙엽 밑으로는 서릿발이 있어 시작부터 미끄럽다.
그러다 능선 등로를 만나면서부터는 길이 좋다.
감악산은 '큰산 악(岳)'자를 쓰고 있어 어떤 사람들은 '악산'이라고 하는데~~~
이런 가파른 오름길이 대덕산까지 이어져 있어 그렇게 부르는 것은 아닐 듯 싶은데~~~
어쨋든 된비알의 오름이 출발지점부터 3키로 지점까지는 대부분이 그런 등로이다.
그러다 찾아 낸 '바위전망터'에 서면 이런 전망을 만날 수가 있는데~~~(비켜나 있는 등로를 그냥 스치가면 이 장면을 못봄)
한눈에 볼 수 있는 거창에 포진한 산들로써 보이는 것은 수도지맥의 마루금들이다.
그 산에 의탁한 채 살아가는 농촌부락과 다랭이 논들, 우리는 산을 떠나 살 수 없는 존재들인 셈.
조망 각도를 남으로 돌려본 황매산과 월여산 방면의 풍광.
산세를 짚어보는 재미는 이렇게 재미있고 어쩌면 이런 풍광이 있어 산을 오르는지 모르겠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진행방향의 풍광, 멀리 거창의 진산 '감악산'이 어서 오라며 몸짓해오고~~~
감악산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조망해보면 함양,거창의 유명산들이 장엄하게 포진해 있음을 본다.
다시 조망위치를 이동한 지점에서 바라본 진행방향의 능선 풍경
시계방향으로 조망각도를 돌려보면 눈시린 함양,거창의 산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덕유산 주능선을 비롯한 백두대간이 대덕산, 삼도봉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조망해본다.
전망바위를 내려서서 다시 대덕산 방향으로 오름 등로를 이어가고~~~
대덕산을 오르는 가파른 된비알에 또다시 헉헉댄다.
산은 원래 쉽게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스스로를 의지해 꾸역꾸역 오를 수밖에~~~
그러다 되돌아 본 지나온 길. 가운데 볼록 솟은 봉우리가 '바위전망터'가 있는 곳이다.(저곳을 스쳐 오면 안됨)
드디어 오른 829m 봉우리. 이정표 기둥에 <대덕산>이라는 표시가 있어 이 지점을 대덕산이라 표시했다.
대덕산을 벗어나면 이어지는 솔밭 길.
길은 한동안 유순한 편한 길이 쭈욱~~~이어지고.
그러다 너른 '헬기장' 도 만나지만 이내 통과한다.
헬기장을 통과해 잠시 길을 내려서면 수림사이로 오늘 목표로 오르는 '감악산'이 가까이 와있고~~~
감악산을 오르다 바라본 황매산, 월여산 방향의 풍광이 아름다워 실루엣으로 담아본다.
마지막 오름구간일 듯한 가파른 길이 역시 이어지고 그 길은 철쭉군락이 자리하고 있다.
그 곳을 올라서니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연수사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고 곧바로 하산할 수도 있는 지점.
바로 턱 앞에 있던 감악산 정상은 나올 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고~~~
길은 계속해 에둘러 돌고 도는데~~~
마지막 오름지점에서 먼저 나타나는 감악산의 산불감시초소를 보면서 이제 '다올라왔나 보다' 하면서 그곳을 올라선다.
산불감초소에서 바라본 거창의 아름다운 산들로 '수도지맥'의 마루금들로써~~~
역시 조망각도를 돌려봐도 수도지맥은 우측 멀리로 이어진다.
감악산 정상의 장승과 KBS 중계탑
감악산 정상석과 해맞이 전망대
약간 멀리서 전체를 담아본 감악산 정상의 전망대 풍경들
감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방면의 풍광
시계반대 방향으로~~ 정상에서 바라본 황매산 등의 풍광
역시 시계반대 방향으로~~~멋진 눈시린 풍경에 매료된다.
전망대 뒤로 오도산 등 수도지맥이 이어지는 풍광까지.
조망위치를 달리하여 서쪽으로~~~감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함양 대봉산(괘관산) 방면의 풍광
시계방향으로~~~함양의 황거금기와 덕유산 주능선의 풍광.
역시 시계방향으로~~~ 덕유 주능선을 비롯해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대덕산에서 분기한 수도지맥까지.(가운데는 거창군 시내)
계속 시계방향으로~~~김천, 합천과 경계를 이루는 거창의 산들로 수도지맥상의 마루금의 풍광
감악산을 내려서며~~~KBS중계탑이 있는 이 지점에서 연수사 방향으로 하산.
내려서다 담아본 하산지점(가운데 차도가 보이는 곳에 가재골주차장과 선녀폭포가 있음)
연수사로 가는 길
연수사의 물맞는 약수탕. 겨울에는 물이 얼어 있어 이용할 수가 없다.
연수사 대웅전. 햇살의 기운이 좋다.
연수사 대웅전과 범종루의 모습
연수사 대웅전 뜰앞 풍경
연수사 약사여래불(이곳에서 삼배를 올리다)
연수사 대웅전과 약사여래불
연수사 일주문 옆에 있는 600년 된 은행나무(노랑잎이 있을 때는 그림이 장관이겠다)
600년 된 연수사 은행나무의 유래
연수사 일주문을 나서며~~~
무거운 마음을 이곳에다 내려놓고 이제 다시 속세를 향해 길을 내려서다.
심신을 닦을 수 있는 산길이라는 의미의 <심신도량 하는길>을 따라~~~
사각정자의 쉼터를 거쳐서 이정표가 가르키는 길을 계속 따라서 가다보면~~~
아무도 없는 이 길을 따라 마음을 닦으며 내려선다.
그 길의 끝지점은 바로 이곳. 차도로 내려서니 철모르는 개나리가 도로변에 노랗게 피어 있다.
차도를 따라 10여분 내려오면 종착지점인 <가재골주차장>이 나오지만.
선녀폭포를 꼭 봐야 한다면 배낭을 벗어놓고 350여미터 거리에 있는 폭포수를 보러 간다.
골이 깊지 않은 데도 폭포수가 흐르고 있다니 신기해 하며 들어가 보는데~~~
두 줄기의 커다란 폭포수 물길이 이 가뭄에도 암반을 타고 잘 흘러내린다.
선녀폭포라고 하니 나무꾼이 멀리서 숨어 선녀의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 봤겠지!!
수량이 많으면 낙하하는 물보라의 위용이 어떨지 상상을 해보는 것도 즐거움이리라.
선녀폭포를 보려면 저곳 아치교를 들고나야 한다.
다시 돌아온 가재골 주차장. 해는 아직도 중천에 떠 있는데 산행을 일찍 마쳤으니~~~이런 날도 있는가 보다.
이렇게 멀고도 긴 하루의 여정을 산에서 보낸 산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이 포토산행기가 여러분의 삶에 활력의 기폭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두 발로 걸어온 <대자연의 흔적>을 선물로 안겨 드립니다.
※ 더 많은 포토산행기와 산행이야기를 보시려면 다음 블로그 <심헌산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심헌산방 블로그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simhunsanbangj
첫댓글 처음으로 백두대간동우회와 동행한 기념으로 이곳에 산행후기를 남깁니다.
좋은 산행지 잡아주시어 하루 잘 즐기다 왔습니다.
뒤풀이로 먹은 돼지국밥의 진한 국물 맛이 지금도 입속에 맴도네요.
함께 한 시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심헌님의 산행후기를 읽고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왜냐면 거창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심헌님께서 거창 주변산들의 이름과 그리고 거창에 대한 내용들의 모두가 생소 하게만 느켜졌기 때문입니다.
거창이 고향이고 산도 좋아하는 저가 심헌님 께서 적은 내용 정도는 저도 다알고 있어야 되는데 아직까지 까막눈이 되어 있으니 제 자신이 안타갑네요.
오늘 심헌님의 후기를 읽고 많이 알았고 제 자신에 대해 반성도 되는 기회인것 같습니다.
정말 훌륭한 산행후기를 읽고 갑니다. 다음에 자주 저희 산악회에 오셔서 훌륭한 산행후기를 또 볼수있게 해주십시요.
정말로 후기 잘보았습니다.
아~~거창이 고향이었군요. 정말 좋은 데 태어 나셨네요.
좋은 산 정기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지금 산을 좋아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덕분에 님의 고향 산들 잘 구경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심헌 어떻게 산의 이모저모를 글로 자세히 옮길수 있는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다시한번 감탄을 해봅니다.
후기와 주변 산세들 설명 잘보았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후기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즐산 안산 행복한 산행 마니마니 하시기 바랍니다.
정상에 올라서도 주위의 멋진 산세가 펼쳐져도 저기 무슨 봉우리인지 짐작만 할 뿐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보여주시니 참 좋습니다~
그랬었나요?
도움이 되고 재미 있었다면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요.
선물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네, 함께 한 시간 좋았습니다.
고맙구요.
역시 멋진 산행기를 남겨주셨네요
감사히 읽었고
산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고
열심히 알아가겠습니다
여울님을 거기서 만나다니~~~
전날에도 산을 타고 당일도 또 타고~~~
철녀이십니다. 조심하시구요.
@심헌 ㅋㅋ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 여울이가 심현님 하시던 그 분 이시군요..
산행후기 감사히 잘 전해 받았습니다..
저두 산새를 보지 못하지만 많은 수고로 정보를 주신 심헌님 선물로
즐겁게 다시 공부해봅니다..
다음에 가도 산새를 보지 못할것 같지만요..ㅋㅋ
선물 감사 드리구요..
저희 산악회 발걸음도 자주 옵서예~
후기 짱 멋집니다...
여울님이 저를 이야기하시던 모양이죠.
물론 나쁘구로 뭐라하지는 않았겠죠이~~~ㅋㅋ
즐산하시고 행복한 산행 많이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여울님 덕에 아는 체 해주시겠네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