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청개구리 일기예보

[찰라 최오균]

▲7월 15일 아침 7시 30분 현재 청개구리 통태. 다섯마리중 네마리는 내려가고 한마리만 남아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처마밑을 살펴보니

어제밤 다섯마리나 매달려 있던 청개구리중

어미 청개구리로 보이는 한 마리만 남아있고 모두 하산을 하였습니다.

어제 밤새 간헐적으로 내리던 비도 그치고 하늘엔 햇빛이 날동말똥합니다요

아마 어제 밤 동안에 천기가 변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구름의 이동은 여전히 많습니다.  

당분간 비는 잠시 그치겠지만 여전히 대기가 불안하다는 것이 청개구리의 육감인것 같습니다.

블루베리는 비를 머금고 익어가고 있고,

나리꽃도 비를 듬뿍 머금은 채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만물이 햇빛을 그리워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은 섬진강 청개구리기상청에서 말씀드렸습니다. ^^*

[찰라 최오균]

각하님께 청개구리 직위 임명장 부여를 간청했더니
오늘보루 청개구리에게 <섬진강청개구리기상통보관>이라는 직위를 내리셨습니다. 아마 직위을 직위를 받은 청개구리들이 더욱 열심히 천기를 살펴 날씨 예보를 하여 줄 것 같습니다요 ㅋㅋㅋ

[아녜스 김채경]

앞으로 계속 소식 기달릴게요. 블루베리 하나 똑 따먹어 봤으면 좋겠네요. 빗물에 통통한 블루베리가 침샘을 자극합니다.

[찰라 최오균]

보랏빛 침샘 언제나 블루베리 맛~ ㅋㅋㅋ

[황토BOC]

섬진강 참새들이 아직 블루베리 맛을 못본 모양이죠?
조류들은 발에 그물이 닿은 걸 질색한다하니 양파 담았던 그물망으로 덮어놓으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찰라 최오균]

아직은 순박한 참새... 브루베리 맛 모른다네...ㅎㅎ

[좋은빛]

블리베리밭에 허수아비 세워 볼까요

[찰라 최오균]

허수아비 하나 만들어 보네주이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