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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입니다. 이 커다란 방에 혼자 누워잇네요. 이게 뭔가 하며 푸념을 합니다. 봉이 전화와서 밥먹으러 가자고합니다. 종팔이 전화 안받습니다. 운수 대통한 놈. 밥을 먹으러 근처를 둘러보니 맥도날드가 보이네요. 저희는 그 옆 일본음식점을 갑니다.ㅋㅋㅋㅋ 라멘이 끝내주더군요. 그렇게 밥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데 종팔이와 피타난이 보입니다. 종팔이는 피타나에게 진~~~하게 키스를 해주곤 손을 흔들며 그녀의 차를 바라보고 있네요. 봉이는 달려가 종팔이의 뒤통수를 가격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그의 스토리를 듣습니다.
봉이: 좋았냐? 어땟냐? 몇번했냐?
종팔이: 야! 우리의 사랑을 매도하지마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다. 정말 착하고 이쁘드라.
봉이: 머? 미친소리하네! 영어도 모하는기 우째 대화를 하노! 헛소리 말고 빨리! 좋드나?ㅋㅋ
종팔이: 구글 번역기로 했지.ㅋ 암튼 들어가서 새벽3시까지 이야기만 했다. 그리고 나서서 ..................................................
......................................................................................................................... (수위조절상...ㅋ)
봉이: 그래 좋아하드나?
종팔이: 진짜 내 이래 잘 맞는 아는 첨본다!(흥분해서 사투리ㅋㅋㅋ)
봉이: 오늘 보기로 했나?
종팔이: 엉! 좀있다 어제 친구들이랑 연락해서 나온다드라.
봉이: 이야~ 니 대박이네!
이렇게 종팔이의 후기를 들은 우리는 더더욱 미처갑니다. 그렇게 호텔로 돌아와 다시 인터넷으로 접속 여기저기 정보를 캡니다. 그러던 중 소라가 연락옵니다!
소라: 어디야?
나: 호텔!
소라: 나 학교 마쳤어!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갈께
나: 얼마나 거려?
소라: 한시간 반?
나: 그렇게 오래?
소라: 러시아워~ 트래픽잼~
ㅋㅋㅋㅋㅋㅋㅋ 태국영어 작렬!ㅋ 그래도 배운 집 자식인지라 영어를 잘합니다. 하지만 좀 급하면 바로 태국식 발음이 나오긴하죠.ㅋㅋㅋ 저희는 그녀들을 맞이하기 위해 꽃단장을 합니다. 그리곤 1시간10분쯤 흘러 프론트에서 전화가 오네요~ 소라입니다. 내려가서 그녀를 맞이합니다. 이야~ 이쁩니다. 귀엽구요! 근데 밝은데서 보니 약간은 피부가 검긴한데 그래도 제눈엔 이쁘네요~그렇게 저, 봉이, 종팔이 모두 그녀의 차에 타고 다른 친구들을 만나러 갑니다. 룸피니 공원근처에 정말 맛있는 로컬음식점이 있다며 다른애들은 거기로 곧장 오기로 했답니다. 그녀의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도착하니 피타난과 아옴이 와 있습니다!ㅋㅋ 피타난은 종팔이를 보자마자 뛰어가서 안깁니다. 봉이와 아옴은 그냥 고개만 까딱!ㅋㅋㅋㅋ 아직은 어색한 사이...ㅋ
그렇게 음식을 먹는데 저와 봉이는 별루입니다. 약간은 냄새도 나고... 근데 우리의 종팔이는 또 미친듯이 먹어댑니다. 정말 잘먹습니다. 그렇게 먹는 모습을 보고 다들 웃습니다. 저녁은 그녀들이 산다고 하여 거절하지 않았죠!ㅋㅋㅋ
저녁을 먹고 서로 갈라집니다. 피타난과 종팔이는 벌써부터 눈에 불이 끌어오르고 제일 먼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봉이와 아옴은 조금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많이 친해졌습니다. 소라가 가서 둘의 손을 잡게 꼭 이어주니 쑥스러워 합니다. 그러곤 그 둘도 사라집니다. 저와 소라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합니다. 그러곤 차를 타고 또 어디론가 갑니다.
도착하니 어떤 집인데 대문이 좀 큽니다. 에카마이 통로쪽이네요. 암튼 그녀에게 물어봅니다.
나: 어디야? 어디로 온거야?
소라: 우리집! 집에서 영화보자!
나: 엉? 집에 아무도 없어?
소라: 아빠는 공장근처에 숙소가 따로 있어! 거기서 생활하고 동생있어.
나: 동생있는데 들어가도 돼?
소라: 응! 괜찮어! 내 남자친구인데 어때...
아... 아직도 가슴이 찌릿합니다. 그때 남자친구라는 그말... 정확히 boyfriend!였죠...아~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그렇게 그녀의 집에 들어갑니다. 오~ 거실이 넓네요. 어?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있는 동생이 보입니다. 근데 동생은 상당히 뚱뚱하네요.ㅋ 둘이서 머라머라 하더니 동생이 나에게 Korean? 이럽니다. 그러더니 머 이것저것 말하는데 도대체가 무슨말인지... 그렇게 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그녀가 오렌지주스를 내오네요.ㅋ 그러자 동생이 슈퍼주니어 좋아! 이러면서 막 떠들어데니 소라가 머라합니다. 결국 동생은 2층에 잇는 자기방으로 가네요. 적막이 흐릅니다. 영화는 뭔지 기억도 안납니다.
소라: 태국자주와?
나: 그냥 돈 생기면 오는거지.
소라: 나랑 계속 볼 수 있을까?
나: 너 내가 좋아? 왜 좋아?
소라: 그냥 착해서 좋아. 태국에 돈 많은 남자들은 다 바람둥이야.
나: 난 돈 없는데?
소라: 한국 사람들은 돈 많은거야. 그리고 착한 사람 많은거 같어.
우리 학교에 다니는 한국사람있는데 엄청 인기 많어. 그래서 학교에서 그 친구랑 사귈려고 여자들이 막 들이데.
나: 아~ 그래? 암튼 나도 니가 좋아.
아주 건전한 대화를 하면서 그녀의 눈빛을 살피니 진심이 묻어납니다. 솔직히 그 순간 저도 그녀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결국 ㅋㅅ...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위에 동생이 있단 생각에 저는 계속해서 절제! 절제! 절제! 를 마음 속으로 외칩니다. 그렇게 절제를 성공... ㅜ ㅜ 영화가 끝납니다. 그리곤 저를 호텔로 데려다 주기 위해 나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또 가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호텔로 와서 그녀와 제방으로 오는 길에 봉이와 종팔이 방을 한버씩 두드려 봅니다. 봉이는 없습니다. 어디갔지?ㅋ 그런데 난데 없이 종팔이가 문을 엽니다!
나: 뭐야? 혼자야?
종팔이: (벌써 한 3차전은 치른듯한 표정) 아니! 같이 잇지!
소라: 피타난!
피타난: 소라!
만나서 반가운지 인사합니다. 한 4시간전에 봤으면서..ㅋㅋㅋ 그러곤 종팔이 방으로 들어갑니다. 거사를 치른 흔적이 침대에 매우매우 많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녀는 종팔이의 티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바지는 아주짧은 트레이닝복.ㅋ 종팔이 가바에서 면세점에서 산 양주와 몇가지 한국 음식들이 나옵니다. 포트에 물을 받아 컵라면 만들고~ 한국 과자와 쥐포등이 나옵니다. 소라와 피타난 둘다 너무 좋아하며 잘먹습니다. 그렇게 먹으면서 피타난은 계속 팔짱을 끼고 있네여.귀엽습니다. 좋습니다.
나: 종팔아! 너 언제 들왔냐?
종팔이: 밥먹고 바로!
나: 어? 바로?
종팔이 : 갈때 없어서 바로 왔어.ㅋ
나: 그러고나서 계속 그짓한거야?
종팔이: 한 2번하고 같이 샤워햇지.
나: 너두 대단하지만 피타난도 대단하다.
종팔이: 나 제 너무 좋아.
종팔이 완전 그녀에게 빠져있습니다. 둘이 보면 한 3년은 사귄 연인마냥 정말 잘 어울립니다. 근데 화장을 지우니 약간은 동남아삘이 나긴하네요.ㅋ 피타난이 갑자기 나에게 둘이 잤냐고 묻습니다. ㅋㅋㅋㅋ 소라는 아니라며 손사레를 칩니다. 저도 당연히 아니라고 했죠. 그러자 왜 그러냐며 봉이랑 아옴도 벌써 했다고 합니다. 응? 지금 없던데? 무슨소리? 계속 물어봅니다.
종팔이: 걔네들 방에 있어.
나: 머? 문 안열던데?
종팔이: 걔네들 우리랑 같이 방으로 들왔어.ㅋㅋㅋㅋㅋ
나: 진짜? 그렇게 어색한 사이두만...ㅋ
종팔이: 근데 문을 안열더나?
나: 엉! 문 두드려도 모르던데?
당장 저희는 그 방으로 전화해봅니다. ㅋ 그러자 갑자기 툭 끊깁니다.ㅋㅋㅋㅋ 계속 전화합니다. 또 끊깁니다. 우린 다시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 방문을 누군가 두드립니다. 봉이와 아옴입니다. 또다시 이산가족 상봉하듯 아옴을 맞이하는 그녀들...ㅋㅋ 봉이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들옵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봉이를 봅니다.
나: 너 왜 문안열었냐?
봉이: 야! 한창인데 방해를 왜 하니!! 전화는 또 왜 그래하노!
나: 아~ 그랬나??ㅋㅋㅋㅋㅋ 진짜 우끼네
봉이: 근데 쪼만한데 진짜 장난아니드라. 글고 엄마가 일본인이라네.그래서 그런가........................................................
(또 수위조절)
나: 부럽다 짜샤! 난 아직이다.
봉이: 어? 왜?
나: 몰라. 그냥 그런 분위가... 아씨! 몰라...
괜히 짜증이 납니다. 암튼 좀 그렇게 술을 먹고 놀다보니 또다시 각자의 방으로... 그러나 전 바봅니다. 술에 취한 그녀를 손하나 까딱 못뎁니다. 침대에 누운 그녀를 보며 그냥 하염없이 한숨과 바라만 봅니다. 그렇게 2시간을 고민하다. 결국 새벽2시반이 되서야 잠을 잡니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