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쭉빵카페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저작권리는 글쓴 회원에게 있습니다.] ↑ 뉴쭉인 권리 보호마크임. 지우지말고 글쓰세요~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전북지방은 군산, 김제, 고창, 부안에 폭풍해일 경보가 발효되고 전북지역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 일부지역에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부는 등 영향권에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전북지방은 8일 새벽 태풍 무이파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순간 초속 25~30m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고 지리산 뱀사골 313, 무주 덕유봉 185.5, 장수 94, 임실 93, 전주 46.5mm 등 도내 전역에 2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시민들도 우산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과 세차게 쏟아지는 폭우 탓에 한바탕 소동을 치렀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지만,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와 장자도를 연결하는 장자교에 태풍으로 닻줄이 끊긴 350t급 바지선이 충돌해 교각 일부가 파손됐다.
이로 인해 전력선이 끊겨 선유도와 장자도, 무녀도 52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또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지방도 861호선이 500m가량 유실됐고 전주와 무주, 장수 등 가로수 30여 그루가 강풍에 넘어지는 등 피해상황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
8일 오전 현재 바닷길과 뱃길은 모두 통제 중에 있으며 폭풍해일경보가 내린 군산과 부안 등지에서는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오후 6시쯤 태풍 무이파가 북한 신의주까지 북상하면서 전북지방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고 전망하며 "비와 강풍에 의한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