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중 우연히 알게된
옛한양도성을 둘러보는 순성놀이~!
부랴부랴 참가신청하고
KTX 첫차 타고 올리브와 상경~ ^^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 한양도성코스 - 18.62Km(실제거리 22Km 이상)
(내사산을 잇는 한양도성 :인왕~백악~낙산~목멱 )
◇출발 : 10월 13일 - 서울역사박물관 08시
*인왕구간 : 돈의문터-인왕산-윤동주 시인의 언덕-
*백악구간 : 창의문-백악마루-청운대-숙정문-
*낙산구간 : 혜화문-낙산-흥인지문-이간수문-
*목멱구간 : 광희문-장충동-남산팔각정-숭례문-정동-
◇도착 : 서울역사박물관 17시
옛부터 과거에 응시하여 급제를 바라던
많은 선비들이 한양도성을 둘러보며 한양의
정기를 받아 과거급제를 기원했다고...
■사대문 : 동대문(흥인지문) / 서대문(돈의문) /
남대문(숭례문) / 북대문(숙정문)
■사소문 : 동소문(혜화문-홍화문) / 서소문(소의문) /
남소문(수구문-시구문) / 북소문(창의문)
내사산과 사대문, 사소문을 따라 이어진
한양도성을 걷는 순성놀이!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신청했지만
역사적 배경과 설명을 들으며 걷다보니
모처럼 의미있는 참하루를 보낸것 같아
뿌듯합니다.
흥인지문(동대문)을 들어가 보고
러시아대사관옆 통제구간도 걸어보고
하루종일 술 안먹고 걸어보기는 처음입니다아아아~~~ ^^*
출발장소인 서울역사박물관에 07시 30분 도착
몸풀기에 앞서 간단한 행사 소개
순성놀이 모자 받아 쓰고 인증샷 한장 찍습니다.
드디어 출발~
인왕산 가는길
고도는 낮지만 제법 힘이 들더라는~
날씨가 좋아서~
경치가 좋아서~ 한 컷!
아쉽지만 시계는 좋지 않았네요.
인왕산 정상에서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리딩하랴~ 해설하랴~
가장 수고많으셨던 백악팀 팀장님
도성길이 차암 예쁩니다.
남산타워도 보이고
바로 아래에 경복궁, 광화문이 보입니다.
백악산에서 한컷~
북대문(숙정문) 입니다.
백악팀 팀장 부담스럽게 하루종일
바로 뒤에서 뒤쫒아 다니던 충청도 3인방!
올리브, 오케이
그리고 공주에서 올라오신 순성놀이 참가분!
참고로 이분은 3개월에 한번씩
1년에 4번정도 순성하신답니다.
사실은 촌놈 서울에서 길 잃어버릴까봐
죽기살기로 뒤쫒아갔습니다. ㅡㅡ;
순성놀이 참가자와 마주치면
''순성하세요~'' 라고 인사하기!
또는 ''순성하세~ 순성하세~'' 라고 인사하기!!
남산 목멱구간 순성중 멋진 성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뒤죽박죽~ 여기가 거긴가?
하루종일 순성놀이 뺑뺑이 돌다보니
사진만으로는 여기가 어딘지 헷갈립니다.
아무래도 내년에 다시 가서 확인해야겠습니다.ㅠㅠ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드뎌 동대문이 열립니다.
올리브는 이번에도 팀장 바로뒤에서
1등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이 바로 동대문 내부입니다.
밖에서만 보아왔던 동대문~
처음 들어와봤습니다.
인증샷 한컷 하고 갑니다.
어~!
올리브 어디갔지?
꽃만 가득하네~~~
방송용 멘트 한번 날려줍니다. ㅡㅡ;;
남산에 올랐습니다.
팔각정 부근은 관광객으로 넘쳐납니다.
백악팀 엔트리넘버 원 - 인솔 팀장님~!
올리브와 오케이가 하루종일 뒤에서
쫒아다니고 멋대로 앞서가고 속 썪여서
등짝이 땀으로 다 젖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남산타워를 뒤로하고 숭례문으로 갑니다.
남대문(숭례문)을 경유하고
러시아대사관옆 통행제한구역을 지나
유관순열사가 다니셨던 이화여고에서 잠시 쉬면서
팀장의 순성놀이 마무리 해설을 듣습니다.
배터리 사정으로
이곳부터 사진이 없습니다.
생각보다는 힘들었지만
의미있는 참하루를 보내서
뿌듯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안뿌듯합니다.
내가 미쳤나봅니다.
담날 명성산 가야하는데
몸땡이가 뻑적지근 삐걱삐걱 거립니다.
근데 의미있고 좋았다고해야
올리브한테 혼나지 않습니다.
우리네 삶이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ㅡㅡ;;
순성놀이 참가등번호와 완주증, 완주 뱃지입니다.
참가기념 모자입니다.
구간별 스탬프 확인과 순성놀이 완주 스탬프입니다.
저걸 받겠다고 오케이와 올리브는 잠을 설쳐가며
새벽기차에 몸을 싣고 달렸습니다.
내년에도 저거 받으러 또 갈껍니다.
그때는 늦게 내려올 각오하고
순성놀이 마치고 광장시장에 가서
막걸리에다 녹두빈대떡, 마약김밥 먹고 오렵니다.
내년에 추가로 광장시장 맛집후기 올릴때까지
가내 평안하시길...
첫댓글 내년에 가실때 한놈 더 대려가 주세요🐕
ㅇㅋ~
역사와 함께하는 색다른 체험
내년에 순성가세 ^^
아~하~한양에 이렇게 좋은 힐링코스가 있군요~왕고가 아는건 북한산 그러니 산꾼은
산만있는곳만 알구여 ㅎ 그리구 생전 광화문이 어디있는줄은 촛불집회때(5~6번) 가봐서
알았구여~이제 오케이님 켓투 순성놀이 가이드 하셔도 될듯하네요 ㅎ
자세한 설명에 재미있게 구경하구 해씀니다~
날씨도 좋아 두분다녀오심~축하! 드려요~수고 많으쎠씀니다~
마치 서울판 배태망설 같아요 ^^*
덕분에 좋은 구경 덤으로 합니다.
수고하셨고, 보람찬 하루 축하드립니다.
박사님도 기회가 되면 함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매년 저날 하는거예요
벌써 6회째네요
우째 여적 몰랐어까요
내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벌써 8회째 랍니다.^^
순성하세요ㅎ~
의미있는 순성놀이 사진과 글
잼나게 읽었습니다요^^*
서울 떠나온지 어언 20여년~
많이 변해서 길 잃어버릴까봐
어쩔수없이 죽기살기로 뒤쫒아갔습니다.ㅡㅡ
@오케이(김태형) 저도 서울 떠나온지 딱~! 20년 이제는 온양이 내고향ㅎ~요^^*
기운도 좋아 라는 말이 먼저 나오네유~
보통은 2.3회로 나누어서 도는곳인데~~
멋진 아우님 덕분에
다시금 걸어봅니다^^
내년에는 성님과 함께 하길 소원합니다.
촌사람 서울구경 좀 시켜주셔여~^^
같이 놀아주세여~네~?
담에는 함께 가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어서 완쾌해서 내년에는
꼭 함께 해요~^^
서울서 찍은 사진이라 더 예뻐보입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