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복주 선종원 인혜대사
법명은 행도이다, 그는 천주사람이니 성은 왕씨였다. 고향의 개원사에서 공부를 하다가 설봉의 선회에 참석한 뒤로 소문이 사방에 퍼졌다, 민수가 설법을 청하고 학자가 떼를 지어 모이니 상당하여 이렇게 말했다. "나는 석가와 동참했다, 그대들은 나와 석가가 누구에게 배웠다고 여기는가"
이때에 어떤 스님이 나서서 절을 하고 물으려는데 대사가 말했다. "틀렸다" "어떤 것이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 "웅이산 에서도 감추지 못했느니라" "당장 할 일에 대하여 스님의 방편을 빕니다" "그대의 물음이 아니었다면 나도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것이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 "대낮엔 한가한 사람이 없다"
경덕전등록제18권 [1]복주 설봉의존선사의 문도 (11)복주선종원 인혜대사- 사경을 회향하며 김해후인 김용우영가님 전주후인 이영재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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