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성명
조무제(趙武濟)
본관
함안 조씨
출생
1941년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
학력
진주사범학교 (졸업)
동아대학교 (법학 / 학사)
경력
제4회 사법시험 합격
대한민국 공군 법무관
부산지방법원 판사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원장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창원지방법원장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부산지방법원장
대법관
동아대학교 법과대학 석좌교수
부산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장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일생
1941년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의 농가에서 3남 2녀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이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동신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야간과정에 진학했는데, 당시에는 군 복무를 마치지 않으면 교사로 재직할 수 없었기에 허약체질로 징병검사에서 면제를 받은 그는 결국 교직을 그만두고 동아대학교 법과대학 주간과정으로 학적을 옮기게 된다.
그러다가 동아대 법대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5년 제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군법무관으로 복무하였다.
1970년 판사로 임용되었다.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던 1993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신고 대상 법관 중 가장 적은 6,434만원을 신고하며 '딸깍발이 판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후 1998년 김대중 대통령에 의해 대법관에 임명되어 2004년까지 재직했다.
대법관에서 퇴직한 뒤 변호사 개업 대신 현재까지 모교인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 때 태평양에서 백지수표를 드리면서 영입하고자 했으나 거부하심.
얼마나 청렴한 분 이신가 하면...
1993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6,434만원을 신고, 법관 중 꼴찌를 기록하며 '딸깍발이 판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덤으로 대법관 지명 시 신고한 재산은 약 7,200여 만원.
나랏돈 허비 안 된다며 비서관 두지 않고 혼자 업무를 처리하였으며 당연히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였다.
창원지원장 승진 시 주변에서 전별금을 주자 고사하다가 끝내 전액 부산고법 도서관에 기부하였다.
법원 조정위원 수당 많다며 자진 삭감하여 절반만 받기도 하였다.
서울 생활 시 전세보증금 2천만원 짜리 오피스텔에 거주하였다.
대법관 퇴직후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은 첫번째 대법관이기도 하다.
로펌 등으로 가지 않고 모교인 동아대학교 법과대학 석좌교수로 가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 때 태평양에서 백지수표를 드리며 영입하고자 했지만 거부하셨다.
그와중에 연봉 많다고 모교에 연봉 절반 기부. 거주는 모교 근처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계시다고.
퇴임 시에는 '법관은 주변으로 부터 초연하려면 고독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법관은 고독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는 말씀을 남김.
한때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기도 하였다.
이 분에 대한 소문(진실확인 완됨. 떠도는 소문임)
장모님께서 주신 김치도 받지 않았다.
옷과 구두는 무조건 10년 이상 입으시기때문에 눈으로 봐도 낡은 부분이 보인다.
구두굽을 교체하러 가시니 더이상 교체할 수 없을 정도로 낡아 결국 하나사셨다.
본인이 겪은 실제 이야기....
교수님 제자가 찾아와 음료수를 드렸는데 그것마저도 받지 않으시면서 다른 학생들 나눠마시라며 열람실 찾아와 주고 가심...
허일태 교수님이 하신 말씀
조무제 교수님은 사람이 아니다. 신선이다.
공직자라면 무조건 본받아야 할 인물이 아닐까요..
현재는 치매를 앓고 계시는데 더이상 악화되지 않고 기적처럼 나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범인이 이렇게 살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분명한 메세지를 남기셨네요
"법관은 주변으로 부터 초연하려면 고독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법관은 고독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이 말씀이 법관에만 해당하는 말은 아닌듯합니다.
"인간은 주변으로 부터 초연하려면 고독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인간은 고독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정말 좋은 해석인것 같습니다.
누구나 저 분처럼 살면 존경받을걸 알죠. 그런데 그 알고있는 바를 일생을 걸쳐 실천하는 사람은 너무나 드물죠...그래서 저런 분들이 더 위대해보입니다
장모님 김치는 왜...
이런분을 이제야 알다니..
석렬아 넌 꼭 보고 몸소 실천 하거라
너뿐이 겠니 니 밑에서 돈 벌려고 출사한 똘마니들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