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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여러번 읽고 곱씹다 보니 신약성경의 다른 한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3절
"그러므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오늘 본문도 믿음, 소망, 사랑을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1. 믿음]
16절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믿음이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믿음입니다.
그 사랑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사람이 되셔서 직접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말만으로 알아듣지 못하는 인생들에게 결국 행동으로 그 사랑을 보여주셨지요.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생명을 맞바꾸신 구원의 사랑> 말입니다.
[ 2. 소망]
그러니 십자가에서 쏟으신 그 사랑을 알고, 믿는 사람에게는 어떤 소망이 생겨날까요?
17절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18절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최후 심판의 날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임할 완전한 구원과 천국에 대한 소망>이지요.
그 소망은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두려움을 내어쫓고
이 땅에서 놀라운 삶을 살도록 해 줍니다.
[3. 사랑]
바로, <사랑의 삶>이지요.
19절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절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절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예수님의 사랑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항상 <함께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중에 가장 근본이 되고, 제일 되는 것이 바로 사랑!!
즉,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며,
또한 그 사랑을 받은 우리들의 이웃 사랑인 것이지요.
신앙 생활은 바로 이 <하나님의 사랑>이 출발점이자 동기가 되어야 건강한 신앙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지요.
십일조 안했다고 암 걸린다거나
주일성수 제대로 안 했다고 교통사고 난다거나 하나님이 치신다는
두려움을 조작해 열심과 충성을 이끌어내는 메시지들은 우리가 잘 분별해 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짓나 안 짓나 엿보고 계시다가
실수하고 넘어질 때마다 나타나
우리를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하는
그런 쪼잔한 분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그 분의 인내와 자비는 끝이 없어서
우리로 하여금 자원하는 마음과 즐거움으로 주를 따를 수 있을 때까지
쉬지 않고 우리에게 선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시지요.
그 신실하심과 성실하심으로 인해
마침내 우리는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까지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두려움과 심판을 면하고자 하는 마음이 동기가 되어 하는
우리의 어떤 신앙생활이든,
그것이 헌신이든, 기도일지라도
그것으로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고,
우리와 하나님 관계를 조금도 친밀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이미 십자가에서 그 심판을 감당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라!!>구요...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며
예수님처럼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기도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
오늘도 그 믿음으로 인해
심판 날에 임할 두려움을 쫓아내며 평강 중에 살아가게 하시고
죄의 유혹과 시험이 조금도 없는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게 하시며,
그 땅에서 맞이할 오직 사랑만 가득한 세상을
지금, 여기에서부터 실천하며 맛보며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아직도 이 놀라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은혜를 맛보지 못한 우리 주변의 사람들과
또한 교회는 오래동안 다니고 있지만,
자유와 기쁨이 아닌 두려움이 동기가 되어 신앙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은혜를 부어주셔서
함께 소망을 노래할 날이 속히 오게 하시고,
두려움이 변하여 소망과 사랑으로 주님을 섬기며 따를 수 있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백성답게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살아가길 원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
신앙 생활은 바로 이 <하나님의 사랑>이 출발점이자 동기가 되어야 건강한 신앙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지요. 아맨,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더 사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