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장애인화장실 곳곳에. . .당국에서 파악 못하는 곳도 3곳
오산시 장애인화장실 실태조사 결과 남‧녀 구분이 아되어 있거나 화장실 창문 등 투명유리 및 비상벨 무용지물 등 형식적인 장애인화장실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권익옹호단체인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오산센터)는 지난 10월~11월까지 8일간 오산시, 오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관내 장애인 화장실과 공중화장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오산센터에 의하면 정보공개 자료에는 61개의 공중화장실 중, 6개소(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 독산성 서문주차장, 오산시립미술관, 은빛개울공원, 수청근린공원, 양산근린공원, 세교복지타운 수영장)는 장애인 화장실이 없다고 되어 있었으나 실제 조사에서는 장애인 화장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번외로 오산문화예술회관소극장, 대극장, 오산문화원 3곳도 조사를 실시해 총 64곳의 장애인화장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남녀 구분이 없이 남녀공용으로 운영되고 있는 화장실이 있는가 하면 잠금장치가 없거나 고장난 상태 그리고 출입문과 창문이 투명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어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는 화장실 입구 계단과 아예 문이 잠겨 있는 곳도 있었으며 장애인 화장실 내 청소도구 및 불필요한 물건 등으로 인해 공간 확보가 어려운 곳도 있었다.
이에 오산센터는 이번 장애인화장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장애인 인권 보장 및 화장실 이용 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조속한 개선을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남‧녀 구분이 없는 장애인화장실 및 투명유리 화장실 등. . .개선 시급 - 오산인포커스 - http://www.osanin4.com/7987
#오산인포커스 #오산인포커스TV #오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