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봄기운을 점점 느낄 수가 있네요..
겨울동안 움추려있던 마음을 펴내려 이곳 저곳 여행도 가시고 모임도 하실텐데...
안 가본 낯선곳에서 숙박을 하려면 좋은 곳을 찾기가 참 어려운데요..
제가 가본 곳은 얼마 안되지만... 몇 군데 추천을 해드리고..
횐님들도 리플로 좋은곳 추천해주신다면..
올해 여행지 선택에도 좋은 정보가 될 듯 싶네요...
저는 "야x자" 사이트 회원이지만 예전 카페일때보다 그 순수성이 많이 사라지고 협력업체 위주로만 후기가 많이
올라와서.. 윙동 여러분의 소중한 정보 좀 부탁드려요..
제가 밑에 써내려가는 글중에서 안 좋게 써지게 되는곳도 있을텐데 그곳에 살고 계시는 횐님들께서 기분 안 나쁘셨으면
하며..더불어 괜찮은 곳 까지 추천해준신다면 ㄳ 하겠습니다..
제가 여행가서 묵는 숙소는 대부분 모텔 입니다...
아주 큰 관광지여서 콘도가 있는곳이라면 미리 준비하면 아주 싸게 콘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
급하게 떠나는 여행 또는 콘도가 없는 지역이라면.. 호텔은 너무 비싸고... 펜션은 이쁘기는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멀리 동 떨어져 있는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숙소로 잡고 다시 나오거나 생필품 구매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바닷가 근처보다는 시내쪽에 숙소를 잡게 되면 시설도 좋으면서 가격도 저렴합니다.
1. 담양 ( 죽녹원 , 메타세콰이어길 , 대나무 박물관 , 담양댐 )
미아리윙님께서 몇일전 죽녹원 다녀오셨다고 해서 생각난 숙박지입니다..
- 유명한 모텔촌 ( 모텔 4개가 한군데 모여있고 그 중 2군데에 연애인들이 숙박을 해서 유명해졌다는;;;;; )
방이 없어서 못들어갔는데.... 헤메고 헤메다가...
★ "갤러리 펜션텔" 이라는곳 (맵피검색 나옴)에 가게되었는데... 2층건물로써.. 1층은 개인주차장(셔터있음) 2층이 숙소로 되어있는
대형 LCD TV 및 깔금하고 천장도 높은 통나무집 느낌의 펜션 feel의 모텔입니다.. 무인모텔이며 4만원부터 20만원까지 숙박요금이 있는데 4만원짜리에 묵었는데.. 좋더라고요.. ^^* 놀러다니면서 제일 기억에 좋게 남은 곳이네요..
2. 제주도
-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제주도를 관광하려면 서귀포에 숙소를 잡는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명 관광지가 대부분 서귀포쪽에서 가까워서요...
다만 성산일출을 보셔야한다면.. 성산일출봉 근처에 허름하지만 모텔이 있으므로 하루만 그곳에서 묵고 나머지는 펜션에서 묵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조금만 알아보시면.. 신라호텔에서 10분거리내에 바닷가가 보이는 펜션이 비수기에는 5만원 정도로 숙박을 할 수 있습니다..
3. 포항
- 시내쪽에는 물론 도시형 모텔들이 즐비하더군요..
하지만 바닷가와 조금 많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바닷가쪽에 (횟집많은 수산시장;; 이름 까먹음;; 근처에 해수욕장도 있음)
모텔들이 또 있긴합니다.. 바다가 보이는쪽은 비수기에도 7~8만원 합니다...
길건너서 바다 안보이는 쪽의 모텔은 4만원하더군요.. 물론 바다가 보이면 좋겠지만.. 그 차액으로 횟집에서 맛있는 회 드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호미곶 .. 일출보러 갔습니다.. .. 숙박업소가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호미곳 바로 앞은 아니지만 1키로 정도 떨어진곳에 조그마한 항구가 있는 곳이있는데.. 모텔이 2군데 있고.. 바닷가 보이고.. 역시 4만원...
여긴 숙소보다 근처 횟집에서 회를 먹는데 인심 최고 乃 4만원짜리 회먹었더니.. 매운탕으로 사장님이 3만원짜리라면서 해물탕을 끓여주시더군요.. 이뻐보인다고 ㅋㅋㅋ 놀러가서 가장 저렴하게 놀다온 곳이였습니다..
4. 경주
- 보문관광단지內 수 많은 콘도 : 미리 준비만 하면 옥션에서 검색해보시면 5만원 가량으로 콘도에서 숙박할 수 있습니다..
"야x자"에서도 나오는 유명한 모텔이 있긴하지만.. 바가지 대박입니다.. 주말 최저 10만원 부르더군요.. ㅡㅡ; 때문에 바로 차 포항으로 돌려서 포항에서 회먹고 자고 다시 경주로 와서 관광했습니다....
5. 부산
- 대 도시인만큼 숙박 업소도 많고 좋은 곳도 넘쳐 나죠..
참고로 7만원에 욕조도 개방형이고.. 포켓볼대 까지 갖추어진곳들도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셔서 부산 도착하시면 국제시장 근처에서 "냉채족발" 드시고..
숙박하시고 토요일에 태종대 가셔서 태종대에서 아주머니들 께서 파시는 회 드시는것 추천해요~~
바닷가 근처에 있는 유명한 절이 있었는데(이름까묵음..) 차를 놓고 KTX를 타고 갔더니 찾아가기 힘들더군요..
게다가.. 이미 강원도 낙산사를 다녀온지라.. 아무 감흥도 없고 ㅡㅡ;;;
6. 통영
- 바닷가 근처에서 숙박업소 찾기가 정말 힘듭니다.. 아!! 숙박업소있는 바닷가는 있으나.. 근처에 횟집이 없더군요..
(무슨 관광단지였는데;;;) 결국 멍청하게 이때 깨달았죠...
항상 차를 가지고 여행을 가기 때문에 바닷가에서 회를 먹고 술도 함께 마시기에 근처에서 숙박을 해야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바닷가 근처는 숙박 시설이 시내보다 떨어지면서도 가격은 비싼;;;
시내쪽에 숙박잡으시고 택시타고 바닷가 나가셔서 노신후 택시타고 숙소로 돌아오면.. 乃
7. 완도
- 딱히 좋은 숙소를 찾기는 정말 힘들고.. 조금 깔끔하다 싶으면 가격이 훅~ 올라갑니다.. 5~10만원
전복을 먹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더군요.... ;;
8. 인천(송도)
- 송도 유원지쪽.... 학회때문에 가게되었는데 인천상륙작전 기념공원에서 보이는 쪽에..
괜찮은 밥집&술집&숙소가 다 모여있더군요... 근처 호텔들은 미리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비지니스맨들이 많아서인지..
거의 풀로 예약잡혀있더군요..
- 부평역 근처... 영화나 tv에서만 보던 부평역... 아... 역시 젊음의 거리입니다... 어느 모텔들어가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9. 강원도
- 제 생각으로는 제주도와 강원도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라고 생각합니다..
1박 2일로는 절대 힘들고.. 최소 2박3일에서 4일가량 시간을 가지고 둘러 보아야 하는 강원도.. 관광지가 참 많지만
멀찍 멀찍 떨어져 있기때문에 한곳에서 2박을 하기에는 무리입니다.. 계획을 잘짜셔서 하루는 평창 하루는 속초 이런식으로 숙박하셔야하는데...
강원도 숙박지에서 좋았던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ㅠ.ㅜ 겨울이 아닌 때에는 스키장 근처의 콘도에서 숙박하시는것도 좋습니다.
펜션 같은 경우 가격만 비싸고;; 바닷가 근처는 정말 바가지가 대박입니다... 대전 시내에서 제일 시설 구린 정도의 숙소들이 최고의 가격을 받으며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 맨하튼 보다 비싸다는 -_-;; 요즘 환율 올라서;; 아니려나??? )
하지만.. 낙산사, 통일전망대, 대관령목장, 설악산 등 .. 최고의 볼거리가 있는 곳이죠..
10. 천안
성정동 쪽에 꽤 괜찮은 신축 숙소들이 많더군요...
- 천안에서 가볼만한 관광지, 혹은 데이트 코스 좀 부탁드려요... 앞으로 천안에서 살게 될것 같아서요..
11. 공주
- 조그마한 도시지만 의외로 백제 문화제가 많습니다..
공주대 근처와 터미널 근처에 모텔들이 있긴하지만 신축 형은 찾기 힘듭니다..
체인점격인 필름37.2 숙소도 있으나 타 지역보다 떨어지는 시설입니다..
차라리 30분 안쪽으로 갈 수있는 유성에서 숙박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12. 대전
- 대전의 숙박업소라면 유성에 많습니다.. 유성의 왠만한 숙소는 다 평균이상 입니다.
근처 월평동도 괜찮습니다.. 동학사에 있는 숙소들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군요...;;
버스터미널 근처인 용전동에도 괜찮은곳이 많습니다..
대부분 괜찮은 곳을 찾으시려면 건물 외벽에 영화 포스터 걸어놓은 곳들은.. lcd tv는 기본이고.. 그중 반이상이 월풀욕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모 처럼 단체인원이 숙박을 하려면.. 동학사 또는 공주 수목원에서 민박을 하면 좋습니다..
5월 중순경에 1박2일로 놀러가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어디를 가볼까 고민 중 입니다..
좋은 곳 좀 추천해주세요 ^^*
첫댓글 그 많은 도시중에 통영도 있네요...^^;; ㅋㅋ 그닥 추천하고 싶은 지역은 아닌건 확실하죠... 통영도남관광단지를 말씀하시는것 같고.. 해안가에 숙박업소 많이있어요~~ 통영은 토박이 가이드 없이 그냥 여행하면 볼만한 볼거리도 많이 놓치고 가는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아~ 맞는것 같네요.. ^^* 네비에 통영 찍으니 말씀하신곳이 나오길래 가면.. 관광지도 있고.. 숙소도 있고 횟집도 있겠거니 하고 갔더니;;; 숙소 몇개에 큰 주차장 그리고 나이트 하나 딸랑 있더군요;; 음주 단속하는 경찰님의 도움을 받아 시내쪽에 숙소를 잡고 다음날 무엇을 구경할까 고민하다가;; -_-ㅋ 소매물도로 가게 되었다는;;; 그것도.. 통영에서는 배가 꽉차서 -_-ㅋ 거제도로 날라가서 거제도에서 배타고 들어갔다 나왔지요;;
아 그리고 숙소 잡고 통영에서 유명하다는 바닷가 횟집거리를 가게 되었는데 비수기여서 그런지 9시되기도 전에 거의 다 문닫더라고요.. 택시기사님이 가면서 전화해주어서 문 연곳으로 가서 먹었어요...
신기한거는 나무보도블럭으로된 바닷가 길이 쭉~ 있는데.. 가로등 있는데서 바다를 쳐다보면 반짝 반짝하는 고기들이 엄청 많이 보이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뜰채로 뜨면 다 잡을 수 있을 거마냥.. ^^*
만약 다시 통영을 오시게 된다면 가이드해드릴께요..^^ 이순신공원부터 해서 서울한강에서 내려온 거북선, 통영전경과 여러 섬을 한눈에 볼수있는 케이블카에, 충무깁밥과 찌개다시와 푸짐한 회를 저렴하게 먹을수있는곳까지~~ ㅎㅎ 한번쯤은 올만하지만 두번다시 안오는 곳이 통영이에요...ㅎㅎ
저는 놀러가도 귀찮아서 많이는 안돌아다니는데...;;나중에 휴가내서 통영쪽에 한번 가보는것도 괜찮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강화도쪽 한번 꼭가고 싶은데 기회가 안 닿네요... 안면도는 당일치기 코스라서.. 안면도보다는 채석강쪽이 더 낳은것 같아요... .. 포천은 군시절에 있던곳이라 계속 꺼려왔었는데... 가을에 명선산 갈대축제때 한번 가보려고 생각중이에요.. ^^* 방화지대작업 얼마나 잘해놨나 구경가야지 ㅋㅋㅋㅋ
서쿠니 많이도 다녔네.... 여친이랑 다닐때 나도 델구 다녀줘 ㅎㅎㅎ
ㅋㅋㅋ 동호형 커플이랑은 한번 놀러간적있는데... 무계획으로 가서 많이 재미있지않아서 동호형이랑 어진이한테 미안했던 기억이 나네.. ㅋㅋ 언제 형수님이랑 동호형네랑 정무형네랑 홍식이네랑 같이 콘도빌려서 놀러가자~~~
부산의 그 바닷가 절은...용궁사가 아닐까 합니다....그냥 가볍게 한바퀴 돌고 나오는 코스....^^ 잘 읽었습니다. 마음의 여유만 가지고 한바퀴 돌면 좋을텐데....그냥....그냥....참....그게 힘드네요....
부산 기장 해동용궁사 한번쯤 가볼만한곳이죠^^
네.. 용궁사 맞네요... 경치가 빼어나다고 잔뜩기대하고 힘들게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절도 작고 별로였어요... 낙산사는 정말 다시가고 싶을정도로 멋있었는데..
충주 + 괴산에도 있어요 >_< 중앙탑, 탄금대, 충주댐, 월악산, 조령관문 숙박은 제가 일하는 호텔에서 ㅋㅋㅋ 오시면 가뿐하게 직원D.C 해드린다는데도...아무도 안오시네요 ㅠ_ㅠ 다들 여긴 볼게 없다고 여기시는건가요 ㅠ_ㅠ 볼거 없긴 하지만 ;;;ㅋ
아~~ 충주도 한번 놀러갔었는데.. 볼꺼 생각보다 무지 많던데요.. 충주호수?? 삥둘러서 관광코스에.. 온천까지.. ^^* 다음에 꼭 연락드리고 놀러갈께요..
충주를 지난주 주말에 다녀왓는데요...여친이 계명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원룸식 나무집을 예약해놓았더군요...숙박가격도 저렴하고.. 충주호도 전면에 내려다 보이고^^ 충주댐 구경하고 온천들럿다 왓습니다.. 1박2일코스로 괞찮은듯 하네요^^
여기는 조령산 휴양림이 있음돠~ ㅋ 오시믄 상큼한 가격으로 ㅋㅋ
천안에는 놀만한 곳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헐~~~ -_-ㅋ ... 술마실데는 많던데;;;; 데이트 코스는 별로인가보네요... 박물관밖에 갈데가 없나요?
독립기념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