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3. 5.24(수요일)
2.어디를: 김천시 100명산 자투리 따묵기~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쨍하고 바람 1도 없는 텁텁한 날씨에 조망은 그저그러코~
비봉산(623.8m): 김천시 조마면 강곡리 산 131-3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팥고개를 사이에 두고 북서쪽 송림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정상에는 산불 초소와 '가야 409' 삼각점, 그리고 김천시 100대 명산 표지판이
올라와 있다.
신곡2리 미실경로당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으나 현재는 과수원 철문이 닫혀있는 상태이고, 오히려
미곡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뚜렷하다.
산불 초소가 올라와 있는만치 조망은 무난하다. 서쪽으로는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길게 누워있고, 북서쪽으로는 황학산 줄기가, 동쪽으로는 신달이산에서 염속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깝게 느껴진다.
'어?~ 밤나무가 어딨는데 밤꽃 냄새가 나노?~'
예전에는 동네산 입구로 들어서마 밤꽃 냄새가 진동을 하디마는
요 및년 전부터 밤꽃 향기가 점점 옅어지디 인제는 모르고 그냥 지나칠 정도다!~
여사로 바가 그런지 밤나무가 어디어디에 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아까시꽃 향이 독하니 밤꽃 냄새가 무신 냄새하고 비스무리 하니 카미
킥킥거리든기 어제일 긋은데~
지구상에 수십억 마리가 사라졌다 카는 꿀벌 감소 현상하고 관련이 있는기 아인지 모르겠다!~
홀딱벗고 홀딱벗고 카미 울던 검은등 뻐꾸기는 뻐꾹 뻐꾹으로 레퍼토리를 바까뿟네!~
종자가 다른긴강?~
모명제로 내리가는, 모학교 부지라 카는 예전 과수원터에는 이제 더이상 소출이 안나오는지
벌통을 갑빠까 씨아났따!~
한창 벌들이 잉잉거리미 마이 날라 댕길때는 군부대 뒷문까지 벌통들을 한금 재노코
개쒜이들 한테 보초를 새아노코 하던 시절도 아 옛날이여다!~
뭐가 잘못되가는기 아인지 모르겠다!~
아파트 근처 현금자동인출기에서 안내산악회 회비 낼돈을 찾아가 모티를
돌아서는데 아이고 이기 무신 연기고?~ 똑 포철 굴뚝에서 올라오는 연기긋네!~
냄새도 무신 향을 섞어났는거 긋은데 고약다!~
누군공 시퍼가 자세히보이 허걱!~ 배꼽티를 입은 딸아 2밍이 현금인출기 뒤에서 서로 마주보고 후후를!~
저기 전자 담배라 카는긴강?~
남자라도 큰길가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보는데서 저래 누가누가 연기를 마이내나
시합을 못할낀데~ 여고생긋이 애리애리한 딸아가 저카이 보기가 디기 거북네!~
내가 꼰대 습성이 몸에 배이가 그런강?~
얼마전 신문을 보이 남자들의 흡연율은 감소 추세인데
여성들과 미성년들의 흡연율은 해마다 늘어가는 추세라고~
출산율도 떨어지는데다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저카고 있시 걱정이네 참말로!~
오늘은 김천 100명산중 남은 4개를 마무리 할라꼬 다시 김천으로 가는데 이넘의 산들이 전부
소똥덩거리 맨치로 뚝뚝 떨어져 있어가 할수없이 똥차를 가가가 찍고 내리오는 산따묵기를 할라 칸다!~
뫼들 취향하고는 안맞지만 수년전 도요새님 자료를 근거해가 가다보이 그나마 능선상에 있는거는
전분주 필산~호초당산~깃대봉을 끝으로 시마이 해뿌고 남은거 4개는 면 소재지마다 각각 한개씩!~ㅠ
도요새님 자료에 의하마 수도월매단맥상 '월매산' , 금오삼방단맥상 '시루봉산', 금오가제단맥상 ' 가제산'
그리고 백두대덕단맥상 '비봉산' 이래 4개인데 바람 한점없이 푹푹찌는 무더위에 지치고, 대덕면, 증산면, 조마면,
부항면 각각의 면으로 이동하는데 시간을 너무 마이 자묵는 바람에 수도월매단맥 '월매산'은
기약할수 없는 숙제로 남가놓게 된다!~
아쉬움의 조각을 하나 가슴에 품고 있다가 살짝살짝 그리움으로 옷을 갈아 입히는 것도 괴안치 시푸다!~
(조마면 가제산 산행)
5.산행 경로: 신곡2리미실마을회관~오른쪽 포장도따라~축사 왼쪽으로 올라~철문 월장~과수원길따라 직진~왼쪽으로
휘어져 개울로~개울 건너 왼쪽 개울따라 흐릿한 길로~오른쪽 가파른 사면으로 치고 올라~뚜렷한 능선길
접속~왼쪽으로 오름~표지기 달린 갈림길~묵묘지나~현수막 갈림길~가제산(682.7m, 산불초소, 가야409
삼각점, 정상 표지판)~올라왔던 길로 빽~갈림길 오른쪽 묵묘 방향~표지기따라 오른쪽 사면으로~개울 건너
오름~잡풀지대 지나 과수원길로 오름~철문 월장~축사~원점회귀(걸은 거리 4.1km, 걸린 시간 1시간 30분)
동김천 나들목에 내리가 젤 가찹은 가제산을 첫분째 타자로 잡고 들머리 신곡2리 미실경로당앞 공터에 똥차를 새아노코
내리보이 안직 할매들은 출근을 안했는지 적막강산이네~
마을회관 전면 오른쪽 포장도로로 올라가마 이내 축사가 티나오고 얼빵한 넘이 기침도 안하고 올라왔다꼬 소 쒜이들이
철망을 떠받고 생난리 부르스다!~ 알았다 오버 후다닥!~
축사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이 허걱!~ 과수원 철문을 잠가났다!~ 다행이 자물통을 안채아나가 억지로 땡기마
열수있겠지만 뻑뻑해가 삑삑 소리도 나고 다시 잠구기도 귀찬아가 숏다리를 크게 벌리고 월장한다!~ 요는 쫌 수월네~
녹실어 나자빠진 농기구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졌다 개울로 내리서고, 다시 올라서마 여도 과수원이네!~
제법 큰 과수원인데 무카났다!~ 과수원을 지나마 또 개울~ 개울을 건너 왼쪽 개울을 따라가미 흐릿한 족적이 보이디
이내 흐지부지~ 할수없이 오른쪽 가파른 사면으로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치고 올라간다!~
땀을 팥죽긋이 흘리고 능선으로 올라서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이!~ 신곡 미실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인듯~
김천도 아침부터 바람 한점없이 텁텁하이 덥네!~ 더우를 타는 넘이 되노이 30도 가차이 되는 날에는 맥을 못춘다!~
왼쪽으로 계속되는 오름길!~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김천 100명산 표지기가 보이는 갈림길!~
오른쪽 골에서 올라오는 길도 제법 뚜렷하다!~ 신곡 미실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인강?~
오른쪽 능선길이나 사면길 어느 곳으로 가도 만난다!~ 잠시후 묵묘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가파르게 올라가면
찟어진 현수막 갈림길을 만나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산불 초소가 보이는 가제산!~
초소 근무자는 무신 전화를 그리 하는지 뫼들이 10분 넘끼 머무르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이바구를!~ 남자가 전화를
저래 오래하는걸보이 신기하다!~
정상에는 '가야409' 삼각점이 올라와 있고 눈에 익은 김천100대 명산 정상판과 박대장, 강일님 표지기가!~ 난중에
내리가다 보이 도요새님 표지기도 비던데 표지기 기름이 빠진걸보이 수년전 같이 올라온 모양이다!~
어?~ 태금이 아저씨 표지기는 오래된긋네~ 지맥을 하는 홀대모 부뜰이님 표지기는 와 여 달리있는지 모리겠다!~
금오가제단맥을 지나간긴강?~
산불 초소가 있어가 그런강 조망은 조으네!~ 서쪽으로는 백두대간 능선이 길에 누버있고, 동쪽으로는 금오지맥 능선이
손에 잡힐듯 가찹게 느껴진다!~ 셀카 한장을 박고 왼쪽 능선을 보이 흐릿해가 올라온 길 그대로 내리 가기로~
투닥투닥 내리가다 보이 올라올때 못봤던 도요새님 표지기가 보인다!~ 뫼들을 김천 100명산 구렁텅이로 밀어넌 장본인!~^^
잠시후 무신 용도인지는 모리지만 뺄간 표지기가 보이는 곳에서 10여m 더 내리간 곳이 뫼들이 올라온 길없는 가파른 사면~
존길로 쪼매 더 내리가보이 왼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갈림길 오른쪽 묵묘에 김천 100 명산 표지기가!~
올라올때는 기경도 못한 표지기다!~ 김천 100명산은 요란하이 선전만 했지 사후관리는 엉망이다!~
오른쪽 흐릿한 사면길을 따라가다 보마 개울로 내리서고, 무신 돌계단 긋은데로 올라서이 헐!~ 산딸기가 뺄가이 익었네!~
달지 시퍼가 및개를 따가 입에 때리여이 으!~ 시그러버라!~
개울을 올라 토깨이길긋은 사면길을 빠져 나오마 잡풀지대를 만나고, 스틱으로 치고 나오마 다시 개울길을 올라서서
올라갈때 지나온 과수원길을 만난다!~ 전면으로 보이는 철문을 한분 더 월장을 하고 축사를 지나 신곡2리 마을회관으로
다시 돌아왔다!~ 초장부터 땀을 너무 마이 흘맀다!~ 물 한모금하고 누버가 20여분간 휴식하고 증산면사무소 뒤에 있는
시루봉산으로 갈라꼬 똥차 머리를 돌린다!~ 몸 컨디션이 안조으네!~ 저혈당이 오까바 사탕을 꺼내 쪽쪽 빨미 간다!~
(증산면 시루봉산 산행)
5-1.산행 경로: 증산면사무소앞 공터~면사무소 보건소 사이 철문 열고~직진길 없어 빠꾸~쌍계사지 표지판 지나~오른쪽
주택 방향~이정표~원목 계단길 올라~연이어 원목계단 가파른 오름~시루봉산(469.2m, 가야443 삼각점,
정상표지판,쉼터의자)~이정표로 빽~면수무소 철문 지나 도로 방향~도로 접속~증산양조장 왼쪽으로~
면사무소 표석~원점회귀(걸은 거리 1.3km, 걸린 시간 30분)
조마면 신곡2리마을회관에서 꼬불꼬불 지방도를 따라 두분째 타자인 시루봉산을 오르기 위해 거의 1시간이나 걸리가
증산면사무소 앞 공터에 도착했다!~ 이왕 시간 걸리는거 대가천, 무흘구곡 천변 선바우도 돌아보미 이리저리 눈알 굴리는
운동도 하고 간다~ 갱빈에는 전다지 팬션이고 평일인데도 차박하는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경치는 참 조으네!~
증산면사무소 입구에 있는 크다탄 소나무 2그루는 '유성리 소나무'라꼬 제법 이름을 알린 소나무다!~ 행님 소나무는
250세가 넘으셨고, 동상 소나무는 200살이 넘었다 카네~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기 전까지 소급하마 거의 300년
가까이 되는 귀하신 몸이다!~
면사무소 뒤에 있는 시루봉산 입구가 안보이가 사무실 안에 드가가 물어보이 직원 하나가 나오디 보건소 건물 사이에
있는 녹신 철물을 열어주미 잘 모리겠지만 오른쪽으로 올라가가 전면으로 내리오는긋드라 카미 남우 이야기하듯!~
김천시에서 홍보하는 100대 명산인데 지척에 있는 면사무소 직원들도 등산로를 잘모르다이 나원참!~
철문 바꾸로 나가가 하산길이지 시푸다 카는 전면으로 드가보이 길은 개뿔!~잡목구디구마는!~
다시 돌아나와 오른쪽으로 및발자죽 옮기마 면사무소를 포함한 일대가 신라때(859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쌍계사터인데
한때는 조선 최대,최고 규모로 승려수가 천명이 넘는 큰 사찰이었으나 6.25때 북한 넘들이 홀라당 태아무뿟다 칸다!~
오른쪽 주택 뒤를 지나가면 낡은 이정표가 서있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 표식과는 달리 '산'을 띠뿟는 시루봉이다!~
정상까지 400m 빼이 안남았다 카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데로 나무똥가리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주민들의 발길이
드문탓인지 나무똥가리가 수북한 낙엽 속에 무치가 조심시럽다!~ 잘못 디디마 디비나사이를 하는 수가 있다!~
계속되는 가파른 나무계단을 진땀을 빼미 올라서면 무덤 이장자리인듯한 넓은 공터에는 눈에익은 김천 100명산 표지판이
보이고, '가야 443' 삼각점도~ 쉼터 의자까지 갖다났는데 문지가 수북한걸 보이 주민들은 이용을 잘안하는긋네!~
노인네들만 있어가 그런강?~ 아까 면사무소옆 증산초교에서는 얼라들 차랑 구불러가는 소리가 들리던데~
육수를 보태조시 함 박아보까?~ 어?~그런데 여는 강일님 표지기 하나만 달랑 보이네!~ 뫼들 표지기도 나란히 걸어두고~
맞은핀으로도 나무똥가리 계단이 보이지마는 시간관계상 올라온 길로 다시 빠꾸한다!~
이정표 쪽으로 투닥투닥 내리가는데 이정표 우에있는 대나무밭에서 영감재이가 잉잉거리미 죽순을 뽑다가 뫼들이 내리서이
엄마야 카미 깜딱놀랜다!~ 놀래기는!~ 니리오미 어허험, 휘휘 휘파람도 불고 오만상 기침을 해도 꿈쩍도 안하디마는~
영감재이가 귀를 무도 마이 묵은 모양이네!~
오른쪽으로 돌아나와 아까 직원이 열어주던 녹신 철문을 지나 도로쪽으로 내리서이 들머리 입구에는 '증산양조장'이!~
안으로 드가가 목을빼가 들따바도 아무 기척도 없고 술도가긋은 느낌이 안드네!~
결과적으로 말하마 시루봉산 들머리는 면사무소 공터에 차를 새아두고 도로로 나와가 오른쪽 증산양조장 옆 골목으로
드가는기 정답이다!~ 후다닥 30여분 만에 김천 100명산 하나를 따묵는다!~ 아 더버라!~ 오늘은 물을 2,000cc 가왔띠
물 걱정이 없시 느긋하다!~ 벌컥 벌컥!~ 물맛이 젤 조으네!~
첨에는 증산면 시루봉산을 내리와가 전뿐에 박대장하고 같이갔던 추령산 아래 추령을 지나 우회전을 하마 차로 반틈은
산행을 할수있는 월매산으로 갈라 카다가 대중 교통으로 접근이 어렵고 산행 코스가 제법 긴 비봉산을 먼저 찍고 오기로
작전을 변경한다!~
월매산 쪽이야 언젠가 그쪽으로 지나갈 일이 있으마 띠띠뿡뿡으로 산행을 할 작정이다!~ 오늘은 시간상 이동시간이
너무 만아가 서운하기는 하지만 한쪽 기티를 비워 두기로~
비봉산 들머리인 봉곡사까지 1시간 넘끼 걸리가 가다가 무흘구곡 제5곡인 사인암에서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간다!~
시원한 다리 미태 퍼져 안자가 사임암을 멍 때리미 바라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사인암(捨印巖)이란 고려시대 어떤 관리가 이쪽 경치를 보고 반해가 관인(官印)을 버리고 이곳과 영원한 인연을 맺고
살기를 원했다고 도장을 버린다는 버릴 '사(捨)'자를 씬다!~
(김천시 부항면 비봉산 산행)
5-2:산행 경로: 봉곡사 일주문 공터~봉곡사 왼쪽으로~봉곡사표석 오른쪽(화장실? 방향)~폐농가 사이길로~흐릿한 족적
따라 왼쪽으로 휘어져~김천 100명산 표지기 따라 오른쪽 능선으로 오름~능선 왼쪽으로~묵묘지나 왼쪽
휘어지는 능선따라~솔숲 오름길~갈림길 표지기~오른쪽 사면으로~내려섰다 오름~다시 안부로 내려섰다
가파르게 오름~파묘 오른쪽으로~가파른 오름~비봉산(623.8m, 정상표지판)~온길로 빽~봉곡사 돌아보고
원점회귀(걸은 거리 3.8km, 걸린 시간:봉곡사 관람시간 포함 1시간 45분)
증산면사무소에서 출발해가 사인암에서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온 시간을 포함해가 50여분 만에 비봉산 들머리인 봉곡사
입구 버스정류장 공터에 도착한다!~
1차선 도로가 좁고 꼬불꼬불이라 대형차는 들어오기 어렵지 시푸다 켔띠 주차를 하고 내리끼네 25인승 쪼매한 마을버스가
올라온다!~어?~ 여도 대중 교통이 연결되네!~ 김천시외버스터미널에는 조런 소형 버스가 없는데 어디서 출발하는공?~
봉곡사 일주문을 함 돌아보고, 절 기경은 난중에 내리와가 하기로 하고 왼쪽 '비봉산 봉곡사사적비' 앞을 지나마 예전
절 표석인지 봉곡사 표석이 보이는 오른쪽 포장도로로 들어선다!~
오른쪽에는 절 소속 건물(화장실?) 긋은기 보이고 왼쪽으로는 폐가 수준의 낡은 집이 보인다!~
초입 나무 둥치를 똥갈라났는 어지러분 족적을 따라가면~
입구에서 왼쪽 흐릿한 족적을 따라가다 보마 오른쪽 능선 사면에 김천100 명산 표지기가 보인다!~ 및발자죽 올라가다
뫼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능선으로 올라서마 길은 점점 뚜렷해진다~
왼쪽으로 쉬엄쉬엄 올라가다보마 묵묘를 만나고,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마 멋진 소나무 숲길을 만난다!~
오늘 산행중 젤 운치있는 길이다!~
잠시후 갈림길에서 김천100대 명산 표지기가 봉우리까지 낑낑거리고 안올라가도 됨미더 카미 오른쪽 사면을 가리킨다!~
땡큐!~ 오른쪽 사면으로 다시 능선길에 쉽게 올라서고~
다시 멋진 소나무 숲길을 지나 두어번 오르내리면 오랫만에 보는 낡은 김천 70대 명산 표지기가 보이고~ 예전 70대 명산에
들어갈 만큼 산이 참하다는 뜻이겠다!~
김천시 승격 70주년 기념으로 달아났다 카는데 4년전 일이네!~ 그런데 김천 100대 명산은 무신 명분으로?~
100대 명산을 선정해나시마 관리를 똑바로 하든동!~ 정상 표지판을 엉뚱한데 꼬바노키나 들머리 안내판 조차 없을뿐더러
어떤 산은 짱배기를 온통 까시넝쿨이 도배를 하고 있어가 이기 명산이 맞나 시푸고 햇또에 김이 올라오기도~
두분째 내리막을 지나마 봉황이 날라 카는지 날개깃을 노피 올리기 시작한다!~ 코를 지렛대삼아 씩씩거리고 올라서마
파묘 흔적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퍼져가 숨도 고르고 물한모금 하고 쉬가 간다!~
해가 갈수록 노화 현상이 빨라지네!~ 언제까지 이런 산행을 할수 있을런지 걱장이다!~
잠시후 다시 오른쪽으로 한분더 가파르게 올라서면 오만상 나무똥가리들이 어퍼져 있는 사이로 눈에익은 팻말이 똥꼬를
돌리고 서있는 비봉산이다!~ 어?~여는 김응응선배하고 종태씨 표지기가 보이네~
똘똘 말리가 있는 표지기를 피노코 나란히 뫼들 표지기도 걸어 논는다!~ 여도 요새는 번개산행이 방학중인긋네~
메타기를 보이 지나간지 제법되는긋따!~
나무 똥가리에 안자가 아까 묵다 남은 포도하고 야쿠르트를 따가 목을 축인 다음 오른쪽 능선길을 보이 찔레꽃 곱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이라 다시 빠꾸해가 내리간다!~
투닥투닥 내리가다가 찟어진 움막 비니루를 지나 오른쪽 갈림길로, 뺄간 김천100대 명산 표지기가 보이는 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내리서마 아까 올라선 절 입구 화장실긋은 건물이 비고 산행은 땡이다!~
지금 시각이 오후 4시가 다되가는데 월매산(1,026.5m)을 갈라카마 다시 1시간 가까이 이동해야 되고 고개까지 똥차가
올라간다 케도 고도 400m 가차이 올리야 되는데다 왕복 3km가 넘는 거리라 까딱하마 해질 무렵까지 월매 치마자락에서
헤매지 시퍼가 후일을 기약하고 오늘은 천년고찰 봉곡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입구 안내판을 보마 봉곡사는 신라 진덕여왕(647~653)대 자장 대덕이 창건하고, 고려초 도선국사가 중수했다고 한다!~
봉곡사를 중수한 도선국사가 산너머에서 절터를 닦고 재목을 다듬는데 까마귀들이 지귀밥(톱밥)을 계속 물고 가기에
이상히 여겨 따라가보니 지금의 봉곡사터인자라 이곳으로 옮겨 절을 지었다는 구전이 전해온다고~
이후 계속 중수되어 1909년 명부전까지 이어오고 있는데 올라가보이 어디서 카랑카랑한 여인네 목소리가!~ 헐!~ 비구니
절인갑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라 카는 대웅전 석조석가여래삼존상을 볼끼라꼬 옆문을 열라카이 잘안열리가 힘을 조가
조땡기뿌이 '끼익!~' 아이 깜딱이야!~ 여스님이 띠올라 오까바 얼른 부처님 옆모습만 찍고 토낀다!~
돌을 따듬어가 맹근 부처님인데 나무로 맹근 부처님보다 표정이 더 나긋해보이네!~ 그래서 그런지 이 구석까지 찌까번쩍
고급차들이 올라온다!~
비봉산 아늑한 골에 자리하고 있는 참한 절집인데 조경을 해났는걸 보이 전문가 수준이다!~ 여스님 솜씨인강?~
아니면 정원사가 빌도로 있나?~ 20여 분간 휘리릭 돌아보고 나온다!~
땀냄새가 마이나가 차 뒤에 숨어가 웃도리에 얼음물을 적시가 닦고 옷을 갈아 입는다!~ 아 시원타!~
오는길에 칠곡휴게소에서 마님한테 저녁은 해결하고 간다꼬 보고를 하고 대구로 들어오이 해가 어스름한기
오후 7시가 다되간다!~
공영주차장에 똥차를 새아노코 400km 가차이 띤 여정에 수고를 했다꼬
궁디를 한분 뚜드리주고 단골 식당으로 간다!~
웬일이고?~ 오늘은 단체 손님이 많네!~
머리가 스포츠칼라 스타일이 및및 보이는걸 보이 군인들 긋은데 디기 분답네!~
뚝배기에 막걸리 한통을 시킨다!~
오늘은 바뿐데 딸래미는 안보이고 젊은 부부 둘이 꽁지 불붙은 황소 맨치로 바뿌다!~
오랫만에 무가 그런지 뚝배기 맛이 조으네!~
내리와가 500cc 물 한통을 다비았는데도 목이 말라가 막걸리 잔 한까뜩 따라가 두분이나 원샷을 해뿐다!~
비록 김천 100명산 중에 하나를 남가났지만 웬일인지 기분이 개운하다!~
한통을 더 추가하까마까 카다가 브레이끼를 꽈악 발바뿐다!~
이번주 연휴에는 서울 큰넘이 내리올라 켔는데 육고기나 회는 질리가 다른거를 묵자 카는데 뭐를 묵지?~
동태탕?~ 버섯전골?~ 복어?~ 아 띠바 그것도 신경씨네!~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 가는데 어?~ 복권집 가게가 바낐네?~ 그런데 가게 이름이 무신 뜻이고?~
알라들 한테 까까 사주까 칼때 그 까까인지, 물건값 깎아준다 카는 그 까까인지?~
뭐어?~ 등이 굽은 그 아자씨가 미칠 전에 죽었다꼬?~ 철퍼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