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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가 돌아가실 지경인가봅니다......
제가 써놓고도 다시 쭈욱 내려보고는 왜 이렇게 미쳐가나 싶습니다..........
친구는 대환영이기는 한데.......... 제가................
사는 곳, 직장, 사진부분은 공개를 원하지 않고요 그런만큼 상대방에게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냥 마냥 저냥 개인시간에 더 서로를 격려해보자는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로 뵙게 되더라도 제가 상대방 분 지역 가까이에 직접 이동할 용의가 충분합니다 ~
왜냐하면 .... 제 개인여가 시간에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운전을 즐겨하지 않기에 대중교통타고 룰루랄라 눈요기거리 보거나 야경보러 여기저기 다니는 편입니다~
자취하시는 분들과 그냥 지나가는 한동안뿐일지라도 대화친구 하고 싶습니다~
모두 인연을 만나는 때가 오게된다면 아마도
그 때는 서로의 인연을 축복하며 이성분들과는 연락 두절이 될테고
동성분들과는 좋은 인연이 되어질 일이겠지요 ~
저희 아버지가................. 제 연락에도 원래 잘 대답 해주시고
언제는 전화주셔서는 '오늘 좋은 날인데 오늘도 집에 혼자 있었니, 우리 큰 딸 덕분에 아부지 주름이 하나 더 늘어간다.~
괜찮아 아부지랑 오래오래 살면 되지 그치?'하신 적도 있으시다가는 언젠가부터는 대답이 없으시길래
왜그러시냐 여쭈니 '몰라~ 잘 언터져~ 핸드폰 바꾼지 얼마 안됐는데 왜그러지 뭐 지역이 문제가 생겼나'이런 식으로
얼버무리셨었는데 알고보니 제 연락에만 그렇게 튕기셨던 것이고 이유가,, 이제 아부지 신경쓰지 말란 깊은 뜻이 벌써 한 5년 되었나 봅니다..
제 동생들도 언제 제가 만든 가족카톡에다가 폭탄선언을 내렸었네요...."엄니 아부지는 이제 큰언니를 믿어줘야 되는거다.
자식은 부모가 믿는만큼 성장한다지 않냐, 이제 큰언니 너무 가엾다 여기지 마시고 그냥 냅둬야 된다"
그렇게 동생들부터 카톡을 나가버려 주셨었습니다 .......... 제가 본격적으로 자취시작 얼마안되었을 때 일어났던 일입니다........
제가 좀 징징거린 부면도 얼마간 있기는 합니다..............그게.... 막상 4남매 모이면 동네어르신들이 보시고는
제가 셋째냐 말도 종종 듣기도 하긴 합니다...철이 없는건지 원
자기소개글을 올려보라는 도움이야기 주셨던 ,, 스마트폰 대화친구에서 뵈었던 그 분께 감사를 드려 봅니다.
덕분에 여기저기 재미있는 한 편의 인생이야기 들어보는 좋은 기억들과
남자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얼마간 제 자신에 대해서도 새로운 점들을 깨달아가는 과정들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넷이라는 한계 덕분에 일단 먼저는 남자분이든 여자분이든 통화만으로 서로의 인성을 겪어보고 싶습니다.
여자분이시라면 어쩌면 인생친구가 생겨나게 될지도 모를 일이겠지요.
아래 글들을 봐주시고 제게 일러줄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카톡 iou9318 로 폰번호 주시면 제가 전화 드리겠습니다.
혹은 이메일로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 자기소개 부분을 어느 정도 해주시는 분께만 연락 드려보고 싶습니다.
★ 출생년도와 성별 : 1983년/ 여자 ★
1. 회원님의 싱글유형은??(초혼/만혼/재혼중 선택)
♡초혼
2. 키, 체형
♡ 163cm / 56kg(희망하는 몸무게는 52kg인데 말입니다...
혼자 있으면 게을러지기 쉬우니 운동량이 부족하고 나이드니 기초대사량 줄고 스트레스 해소는 또 안되고....
도서관에서조차 남들 눈에 잘띄는 입구에 앉아야 더 긴장한다던 제가... 봐주는 이가 없으니 뭐 이건 엉망되기 쉽상이네요....
변명변명변명변명........무릎덕에 운동하러 뭘 지르기도 애매하고..........다 집어치우고 헬스장을 끊어야하는걸까 싶지만.....
골프 1달만에 입안에 염증 돋았던 제가........뭘할 수 있나 보니......아무래도 역시 지금으로서는 집안에서 움직이기가 최고인데 말입니다....
3. 사시는 지역(예:서울,부산,인천 ○○구,군)은 어디,
♡ 서울
4. 가족사항은 어떻게 되시나요?
♡ 1년여 전부터 자취 중.
30분 거리 본가에 62년생 어머니,61년생 아버지, 92년생 남동생
1시간 거리에 85년생 여동생과 76년생 큰제부 및 조카들
30분 거리에 87년생 여동생과 82년생 큰제부 및 조카
-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한 오해가 있을까봐 말씀 드리면,,,
가족들끼리 있을 때 제가 돈도 제일 많이 쓰고 몸도 제일 많이 움직입니다.
아버지 치과진료로 천여만원 지출과거내역도 있으며
셋째동생 결혼 때에도 ....부모님 의상비용과 부대비용 지출을.... 당시 구입장소였던 곳이 제 카드가 할인이 적용되었기에
제가 모두 지출했을 때에도 여동생이 왜 언니가 나섰냐며 원망어린 타박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가족이 모이면 외식비 지출도 제가 늘 카드를 내밀었었습니다.
어머니도 그 이전에도 당신께 너무 이것저것 많이 사드리니 당황해 하시다가는
당신들 이 세상 하직하실 때 넌 후회안하겠다고도 읊조리신 적도 있습니다.
대학신입 때 첫알바 월급 타서도 백화점에서 제일 최상품으로 내복과 속옷을 사드렸었지만
부모님은 잘 모르시니 세탁기 돌리셔서 옷감 다 망가뜨리신 적도 있네요. 저도 몰랐죠 뭐 그런 비싼 류들은...
지금은 제가 입는 옷 전부 ... 아침에 세제물에 발로 밟고 물로 헹궈내는.. 손빨래 매니아입니다...
세탁소의 무성의함에 옷 몇 번 망가뜨려보고 탈수기능만 했는데도 애지중지 골랐던 옷감들이 망가져가는 참혹함을 당해봤기에
가급적이면 살살살살 세제물에 헹궈내기 정도로만 해냅니다.
동생들과의 사이 역시도, 연년생인 조카들 보모노릇을 1달정도 휴가기간에 했었던 과거시절에는
어머니가.. 엄마노릇도 본인이 애써봐야 아는거고 그러다 더 투정 부린다고 저더러 자제하라 하셨었고
저는.. 나중에라도 제가 답답해질 때면 동생탓 하지 않기로 하고 그 이후부터는 부르기 전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당시 퇴근하시던 저녁에 저를 마주치시면서 할많은 많은데 함부로 말을 건네기 어려워 하시던 큰제부의 표정도 눈에 선합니다.
아마도 미혼인 저의 앞가림이 우선이라 여기셨던 듯 합니다. 그 이후 저의 다른 휴가기간에도 동생이 은근 기대를 하고 있다가
제가 교육을 왕창 신청해놨던 터라 동생이 "미쳤어!"라고 당황해하니 곁에서 듣고 계시던 큰제부께서
"당신 뜻대로만 인생이 다 굴러가는건 아니잖냐"하고
일초도 망설임없이, 기다리셨던 듯이 조용히 말씀 해주시던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큰제부께서 저희집에 오셔서 한잔 하시면서 제게 조용히 얘기 주셨었네요..."우리 큰처형께서도 동생들이랑 부모님 보면서
생각이 많고 얼마나 힘이 드실까요. 제가 다 못헤아려 드리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동생들과는 중고등학생시절부터 상대적으로 학벌, 경제력, 사회적 환경이 많이 달라진 노릇이라 어울리기 어려운 부면이 생겼을 뿐
막상 술 한잔 들어가주면 '어렸을 때 학교 다니며 큰언니랑 비교 당해서 괴로웠고 언니가 부럽다..
언니같은 여자들 때문에 우리가 시집을 못간다...' 그런 이야기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제가 직장에서 젊은 또래들이랑 일박이일 여행도 있었고 해외여행 이야기도 나왔던 적이 있는데
그럴 때 이미 아이들 양육에 정신없던 둘째가 은근 질투도 .. 자기도 모르게 했던 적도 있고요..
직장생활에 열의가 대단했던 둘째가 출산과 육아로 직장생활 병행이 어려워지니 언니의 입장을 얼마간 부러워했지만
지금은 여동생 둘 다 알바로 짬짬이 신경쓰고 둘째여동생도 직장생활을 다시 하고자 틈틈이 여러 시도들과 진행들이 있습니다.
막상 동생들에게 각자 가정이 생기니 관심사도 다르고 가족들 사이에서도
월급쟁이 계급사회의 환경을 잘 모르시는,,, 자영업 위주셨던 부모님조차 저를 이해해 주시는데 많은 한계점이 있었으며
점점 더 환경이 서로 몰라지게 되는 점이 있긴 합니다. 제가 여자들이 많은 환경속의 이야기를 드려도 크게 공감 못하다가
막상 동생들과 어머니, 아버지도 모두 환경이 바뀌신 후에 저의 입장에 공감을 해주기도 했었습니다.
제부들 역시도 제 직장에서의 환경을 잘 모르시고 오히려 제부와 여동생들은 비슷한 환경이기 때문에
지금도 넷은 자주 만난다고 어머니께 전해듣게 되어 안심하는 면도 있긴 합니다. 초반에는 저도 같이 어울리기도 했는데,, 단적으로 말하자면
저희 가족 다 모이면 저랑 저의 어머니만 고스톱을 칠 줄 모르며 술도 못마십니다 ........ 그렇게 제가 겉도는 면이 얼마간 있습니다....
한 번은 회를 먹었는데 술 못먹는 저랑 어머니만 탈이 나서 둘이서만 엄청 고생한 적도 있지요
5. 회원님은 컴퓨터를 켜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 업무 시작(사적인 시간에는 컴퓨터 잘 안보네요)
6. 취미와 특기(이건 잘한다! 하는 것)는 무엇인가요?
♡ 대중교통에서 야경 보기,
특기는 새로운 것 시도 해보기
(20살에 첫사랑과 헤어진 후 재즈댄스와 수영 3개월만에 48kg 되고 신장에 무리와서 중지.
플룻 3개월 해보다가 말하는 직업이라 목이 긴장을 하는 탓인지 목을 아껴야 한다며 중지.....
미세먼지 난리통인 요즘 가래끓고 목 아프고 슬프네요.....................
특허청 교육 500시간. 레크레이션 자격증. 천체 관측. 영어뮤지컬. 스마트폰 앱개발. 미술치료. 음악줄넘기 등등등 전산상 교육기록 다수 )
7. 나의 별명과 이유는??
♡ 꼴뚜기(고2때 남학생들끼리 저를 두고 불렀다더라고요...다소 작지 않은 얼굴에 다소 크지 않은 이목구비 덕분인 듯 합니다...)
키티(고2때 빨간 뿔테 쓰던 과거가 있네요..현재는 라섹 했습니다~)
8. 어떤 일을 하시나요?(구체적으로)
♡ 가족상담 관련 공공기관 11년째 재직 중. 공무원 직급 7급 이상의 처우.
(수도권내 4년제 국립대졸. 깡시골 출신의 여유없는 환경속에 공부만 했습니다.)
- 성공적인 의사소통 능력 혹은 상식이 풍부한 제가 되보고픈데 쉽지가 않네요.
9. 연봉은 어느정도 되시나요??
♡ 3000
10. 차량 유무 및 차종은 어떻게 되시나요?
♡ 2008년식 제네시스쿠페 2.0..
3년전쯤 주행흔적 별로없는 상태로 발랄한 느낌이 좋아 중고구입.
작년에도 올해에도 매해 주행거리 보험료 최대할인 받고 있습니다...아이고....^^;;;;;;
11. 본인의 성격은 어떠신가요?
♡ 소심/털털/활발/명랑/덜렁/솔직..기타등등
복수선택가능하니, 꼼꼼히 적어주세요.
★ 조심성
현재 또다른 스마트폰 한 대가 자취장소에 감시카메라로 장착되어 있는 것과 비슷하게 새로운 사람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습니다......
직업상 사람들을 직접 혹은 전화로 많이 상대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의미부여하고 좀 그런 면도 있습니다.
제 동생들이 언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 언니, 남들은 가족이 아니야 ~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야 ~ '
★ 사남매 장녀로서의 가족의존성 및 연애방면의 무능력자.
★ 타고난 여린 심성으로 스트레스에의 취약함.
25살?에 10여명의 직장 동료 새내기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직접 업무활동을 보여드리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당시 부모님 발 씻겨드리기,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하기의 대표자를 뽑는 절차가 있어 누구 하나 나서지 않기도 했고
제 스스로도 추억이겠다 싶어 자원하여 제가 모두 해버렸습니다. 행사 끝나고 너무 저 혼자 한 것 같다고
당시 관리자분이 후회하시긴 했습니다. ^^;;;
이혼녀의 의심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20대 후반에 직장안에서 알음알음,,, 기관장님급들의 자제분 혹은 친지분들의 소개도 간간이 있었었고
어머니의 다양한 수고로움으로 10여번의 맞선자리가 있긴 했었으나 제대로 된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30살에 가까워져 가면서 직장의 기혼 선배분들의 다양한 결혼의 모습 등을 바라보며 꽤나 생각이 복잡해진 스스로를 느끼게 된데다
편도 1시간 30분의 출퇴근 거리 속에서 업무적으로도 계속적으로 공개시연 행사나 대학생 교육 등의 책임들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29.30살에는 사람들이 있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연신 코피도 몇 차례 흐르기 일쑤였는지라
32살쯤부터는 스스로에게 일적으로 무리수를 두지 않기로 조절 했음에도
33살까지 주로 밤에 잠들기전에 코피가 간간이 일어나는 지경에 있었습니다...
31살쯤에는,, 부모님들께서 20여년 해오셨던 자영업을 접으시고 중국인들과의 직장생활 5년여를 진행 중이셨기에
그 수고로움이 못내 적절치않다 여겨져 부모님께 월급통장 드리고는 저만 바라보고 건강관리 해주시면 아니 되겠느냐고 말씀드려
1년여를 기다렸지만 이내 생활의 변화가 없으셨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시집 간 여동생 말이.. '부모님을 혼자 독차지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냐.. 막내남동생이 결혼하여 부모님을 모시고 싶어하는데 언니가 버티고 있다면 그것도 안될 모습이지 않겠느냐..
결혼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혼자살 수 있다는 생각도 해야하는 것 같다.. 부모님 신경쓰지 말고 결혼 궁리해야 가능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래서 혼자 생각에 이르길, 어리지만 이른 결혼을 일찍부터 꿈꾸던 남동생이 애라도 만들어 여자를 데리고 온다면
부모님께서 돌봐주시는 그림이 옳겠으니 나홀로 독립도 감안하고 준비하고 생활해야겠다고 여기게 됩니다.
그것이.. 한 5년?전쯤 일입니다.
상견례 추억의 상대방 남자분과도 한적한 곳으로 드라이브 가는 것을 즐겨하던 그 덕에 덩달아 여러 곳을 다녀보기도 하였는데
그 때 아련하게 떠오르는 부모님의 모습은 저로 인하여,, 부모님을 두고 나혼자 완전히 다른 삶을 꿈꾸기는 어렵겠다고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대학선택 과정 중에도 약대와 국립대를 두고 고심하던 중 사립인 약대의 등록비 고지서를 받아들며 부모님의 굽은 등허리가 연상되던
어렸던 지난 날이 떠오릅니다.
당시 가족 이외의 분들은 대개 당연 국립대를 선택해야지 않냐 하셨지만 부모님은 가족전체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관점으로 약대쪽도
은근 기대하셨던 상황 가운데 저는 제 입장을 고수하여 지금의 제가 되었고 후회는 없습니다.
★ 귀여움
고2 때.. 같은 반 단짝이었던 친구가 어느 날 학교에 와서 말해주더라고요.... "어떤 애가 우리 반 게시판에 익명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애 있다고 맞춰보라고 퀴즈 냈었는데 정답이 너더라~, 아직 못봤지? 오~ 은근 인기 있어~ 가서 봐봐~"
고백이래봤자 익명인데 뭘 신경쓰나 싶고 어떤 변태놈이 날 함부로 써먹냐 싶어 별로 신경 안쓰고 있다가
몇 일 후 또 다른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확인하게 된 내용이란 것이.....
익명게시판에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누군지 맞춰보라며 힌트를 주는 것들이
'4명 정도의 여자아이들과 어울린다, 보통 몇교시 쉬는 시간 매점에 간다' 그런 내용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것들보다 당시 표현 중에 좀 당황스러웠던 표현은 '그 주변에 자꾸 어슬렁거리는 ??이라는 남자애가 맘에 안든다.
좋아진 건, 외모보다 하는 행동이 좀 귀염스런 모습이 끌렸다'..... 그 부분에서 저는 제가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 상황들을 전해주었던 친구가 바로 꼴뚜기 별명 전달해 주셨던 남자분의 몰래 연인이었네요.
실은 꼴뚜기라는 별명도 당시 그 익명게시판 사건 덕택에 학생들끼리 이슈가 되고 도대체 그 유명하신 분이 누구냐고
알려달라고 다른 반 남자애들이 몰려왔을 때
제 단짝의 몰래 연인이셨던 남자분이 저를 교실창문 바깥에서 몰래 지목을 했고 당시 좀 유명했던 남자분께서 저를 보시더니
"뭐야! 꼴뚜기잖아!"라고 해서 그 때부터 그들 사이에서 저는 꼴뚜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나중 전해들었었습니다 ㅜㅜㅜㅜ
지금와서 말이지만 제 단짝의 몰래 연인 남자분이 알고보니 저와 같은 성씨였고 그 이후 대학생 되고서도 꽤 동문친구로
어울렸더랬었네요
지금은 각자 너무 생활이 다르고 서로 자주 어울릴 기회가 없었기에 어찌 사는지 모르는데 어디선가 이 글을 알아보는 기이하고
놀라운 경험이 일어난다면 감동적일 것 같기는 합니다. ^^
당시 몰래 연인일 수 밖에 없었던 제 단짝 여자아이의 경우, 원래 교제하던 다른 이전의 남자 분이 있었는데
그 둘이서 통화량이 폭발하여 남자측 부모님의 염려로 관계가 정리 되었고 실은 그런 남자들끼리의 친구 넘어 친구 연관관계가 있어
그 이후의 연애관계도 몰래로 하게 된 것이었는데
원래 교제하던 다른 남자분이 저더러 또 말하기를 "그 왜 번화가 있잖아, 거기 놀러 갔는데, 너 닮은 애들 잔뜩 있더라, 너 친구들 거기 많던데 몰라?' 하길래 '뭐라고?(멀뚱멀뚱)' 대답하니 '키티매장 있던데, 거기 너같은 애들 쫙 깔렸어' 이렇게 말하는거 보고
대체 키티가 뭔가 했던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보고는.... 어쩌라고 싶었습니다...
고3 때 같은 반에 공부하는 기계라고 불리던.. 나중에 의대에 진학했던 남자분도 있었는데... 한 번은 어쩌다가 야자시간에 제가
장난스럽게 말해보기를 '야,, 무서워,,, 공부 좀 살살 좀 해 ,,, 그렇게까지 안해도 너 따라잡을 수 있는 애가 없어'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갔고
그 친구가 나즈막히 대답한다는 말이 '우리 어머니가 종가집 며느리로 고생을 많이 하셔서, 난 내가 잘 풀렸음 좋겠어'라고
은근하게 말을 해줬던 적이 있는데, 그 때 또 뒤에 하는 말이 '넌 근데 왜 웃을 때마다 눈이 그렇게 반달이 되는거야?' 이러길래
"뭐라고?'라고 하면서 제가 멀뚱멀뚱 쳐다보니 (손으로 자기 눈에 반달을 마구 그려가면서) '봐봐 너 이렇게 눈이 되잖아 이렇게~"
하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 ^^ 못된 놈....
대학교 때에도 .. 동기 중 제일 인물 잘 빠져주던 남자 분께서 저랑 친구들이랑 밥을 먹는데 저더러 '보기보다 은근 애교있네'라고 말한 적도
있긴 합니다. 그 때 옆에 있던 다른 여자 동기가 "쟤가 너 좋아하는 것 같애"라고 했지만 다른 여자애 좋다고 나중에 시인하셨더랬지요.
★ 성실성과 끈기
사연1.
깡시골에서 맨손으로 가정을 지켜와 주시던 부모님의 고생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여중을 다니던 때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만 해당되던 특별반의 문제를 우연히 곁에서 넘겨보며 쉽게 해결한 이후
고득점 친구들의 면모를 몇 가지 따라 해보며 성적으로 결과를 다져가 보았습니다.
고등학생 되고 나서는 토요일 오후에도 도시락 싸갖고 다니며 곧잘 아무도 없는 학교에서 자습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다니던 고등학교가 사립의 공학이었고 위위선배대까지 시험봐서 입학한 후 명문대에 다수가 진학하기로 유명했던 곳이라
재직중이시던 교사분들도 명문대 출신들이 많았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도 혼자 공부를 하고 있다가 알 수 없는 인기척이 느껴졌고 이내 무서워 부랴부랴 짐을 챙겨 학교를 나서려는데
왠 대학생이 교실로 들어오더니 자신은 이 학교 선배라면서 집에 바래다 주겠다길래 괜찮다고 했는데 ..
자기는 집이 어디라서 버스 탈거라기에 버스 정류장이 많지 않던 외진 학교였는지라 얼떨결에 버스를 같이 탔고...
먼저 집에 가까이 당도하여 하차하려는데 자기는 어디학교 몇학번이고 과는 어디라며 연락처 줄테니 힘들 때 연락하라고 하길래
무서워서 버스 내리자마자 버려버렸습니다...
사연2.
27살?28살?쯤에도...제 별명이..."퇴근을 안하는 여자. 열심히 하는 여자, 일찍 출근하는 여자"라는 평가들이 오다가다 전해듣기도 했었습니다.
그 날도 여느 때보다 퇴근이 심히 늦었었고 주변은 새로 개발되던 신생아파트 지역이었던지라 인적이 드문 곳에서 퇴근길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던 중에 왠 남성분이 '저기요'하고 부르기에 신생지역에서 으레 길 묻는 분들 있어주시니 또 그러려니 싶어 상냥하게 뒤돌아 보았었는데 연락처 좀 알 수 있냐길래 못들은 척하고 갈 길 재촉하니 '그게 아니고 그냥 연락처만 주면 아니되느냐'고 외쳐주시던 그 분은 사실은
제가 처음 뒤돌아 보았을 때 한 삼초간 망설여 주셨기 때문에 제게 그 짧은 순간 그려진 가상 시나리오인즉
공공기관에서 홀로 퇴근하는 직업여성이 나름 반짝거리는 이쁘고 세련된 가디건 차려입고 긴 생머리 휘날리니 뭔가 싶어 가까이 다가와 보았다가 실체를 보고 놀라신 모양으로 예측되어 가뿐히 잊어주기로 합니다. 흐흐흣
사연3.
또 다른 저의 노력들은... 여기서 어떤 분들이.. 저더러 머리가 좋아서 가능했던 일이라고들 해주셔서 말씀 드리지만
저는 잘 외워지지 않는 수학공식은 공식의 발생과정을 10번이고 20번이고 일일이 20여줄을 묵묵히 써가면서 공식 자체가 아니라 과정 자체를
친숙하게 만들어 버리기도 했었고 그렇게 시험시간에 시험지에 과정을 써넣어가며 공식을 끌어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저녁먹기 직전 수업시간에는 주체할 수 없는 체력의 한계로 헤드뱅잉 내지는 사팔뜨기 눈몰리기 사태의 저주가 내려오시기에
담임선생님께서 정말 보기 민망하고 창피하고 무서우니 어떻게 좀 해보라고 하시기에 그냥 뒤에 나가서 서서 수업들으면 안되느냐고 허락받고
그렇게 수업을 듣기도 했었습니다. 어이구......
★ 적극성
저의 대학 1년에는 추억에 남는 대학생활을 지내고프다며 과대표도 직접 나서서 자원했었고
저의 첫사랑 친구도 대학 3년에는 부총학생회장을 하게 되는데 저와는 이미 연인의 관계는 종료된지 1년이 넘어선 상태였고
그 친구의 주변 인간관계가 워낙 원만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어떤 사리사욕을 위해 인간관계를 엮지 않는다는 점은
이미 저를 알기 훨씬 이전부터 주변 관계의 모습으로 충분히 입증되는 부면이니
오해는 없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상견례가 왜 그리 빨리 이루어졌는지 문제시 하시기에 밝혀보겠습니다.
저의 부모님이 그러하셨듯이 이른 결혼으로 이른 출산의 다양한 이로움을 누리고자 희망했을 뿐,
그리고,, 남녀공학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오며 이성에 대한 감정을 어느 정도 느껴보았는데
그 분께만 이례적으로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느꼈던 탓에 결혼을 감당 가능하겠다 생각한 것이었을뿐이라는 점
임신이나 그런 오해들을 해주시는 덕분에 밝혀 봅니다.
당시 직장, 가족분들의 염려들은 추후에 별 크게 관련 없음이 밝혀졌고 그런 시끄러움들을 애써 귀담아 듣지는 않았지만
결국 그런 점들이 ... 상대분에게는.... 잘 살아오던 저의 앞날을 망쳐버렸다는 얼마간의 죄의식을
갖게끔 된 면이 얼마간 있게 되었기에 그런 미안한 마음으로 그는...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때면 (서울공무원 시험 합격, 차량 구입, 부동산 구입 등등)
제게 연락을 해서 좋은 소식을 알려주었었습니다.
제가 운전면허 연습을 할 때, 경영학과 출신이나 기계에 관심이 많던 그가 진로를 알아보러 다닐 때,
함께 서로의 곁을 지켜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 귀여울 수 있는 갈등이 소소하게 있었으나 다른 여타 남녀사이에 있을 수 있을만한 갈등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정도였기 때문에 사실 저희 둘이 궁합이 아주 나빴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불쾌함을 마음으로 모두 삭혀버리는 깊은 그 사람의 품성.. 그것이 제게는 얼마간 .. 제곁에 있어달라 요구하기엔
버거운 측면이 얼마간 있고 ,,
지금도 그 사람 떠올리면 눈시울부터 붉어오기 때문에 함께 가긴 어렵겠다 판단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그 사람과의 혼인을 감히 꿈꿨던 이유 즉, 깊이 사랑한다 느꼈던 부분도 사실 이와 어느정도 연관된 부분이 있고
그것이 옳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처음 저의 아버지께서 좀,, 그 분을 환대하지 않았던 면으로 상대 남자분의 적잖은 두려움을 자극한 면이 있었고
그런 부분을 저 또한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할 때 곁에서 지켜보던 여동생 말이 둘은 잘 맞지 않다고 하기도 했었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저를 좀 .. 과도하게 ... 어디 다른 남자라는 탈을 쓴 존재가 곁에 어슬렁거리는 면이 느껴지기만해도
심히 불쾌해 하시는 면도 있기도 하십니다...
이런 측면으로 제가 새로운 누군가를 알게 된다면 희망하는 둘 사이의 상호작용적인 면이 있습니다.
★ 측은지심
실제로 제 직장에서는 많은 평가가 이루어지는 곳인데
저에 대한 평가들인즉 '너무 약자편이다. 속세에 찌들지않고 깨끗하다. 아픈 이들에게 약하다. 혹시 친정엄마가 아프신게 아니냐
(저희 어머니 저보다 건강체질이십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저의 행동이 달라지던 부분들 덕분에 얻게된 오해들입니다....)
사랑이 많은 따뜻한 친구다' 등등등입니다.
12 .본인의 종교는?(예:기독교,천주교,불교,이슬람교,등등...무교)
♡ 천주교는 혼인시 배우자도 함께 해야 한다는 점, 인연이시라면 얼마든지 따를 여유가 됩니다.
그 외 다른 종교에도,, 아주 골수적으로는 자신 없지만 좋은 말씀 듣는 장소에서 함께 해드리는 것 정도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십일조 개념 역시 다른 여가활동에 사용되어지는 기회비용이라 여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 나의 매력은??
♡ 저의 가족들도 ,, 제가 목표적인 발언을 하면 대부분 그렇게 될거라고 믿어주는 편입니다.
그런 정도로 저는,,, 자기 극복, 자기 실현의 정도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14. 본인의 장단점은요??
♡ 장점은 순박하다는 점 / 단점은 순진하다는 점
제 주변 인간관계에 대해서 주변인들에게 비밀로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지금도 저만 발견했다 싶으면
누구 좋은 사람 안생겼냐 물어보시는 분들이 온통이시고
그런 점에서 이미 한 번 충분히 겪어봤기 때문에 더는,,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발언들을 들을만한
다소 어려우시거나 제 위치보다 많이 다른 분들은 겪어낼 자신이 조금도 없습니다.
괜스런 희망을 가지시지 않아주셨음 합니다. 경제적 사회적 가족적으로 저보다 많이 다른 분들과는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오히려 저랑 비슷한 면이 있으신 분이셨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저의 장단점이라고 하니 생각이 나네요........
언젠가 25? 26? 사주상담에 나름 관심을 가졌던 친구의 소개의 소개로 나름 이름있다는 역세권 지하철역 역술가 분께
당시 대학 내내 절친들 3명의 방문을 하였었는데 당시 그 분 말씀이
"자, 상황설정이야, 도서관에서 점심밥 먹고 커피 마시고 공부 폼 좀 잡기 시작했는데 다른 친구가 와서 커피 먹자고해, 그럼 넌 어떻게 할거니?"라고 물으셨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마시면 되죠?"라고했더니 같이 갔던 친구들이 전부 놀라워하며 "그걸 왜 따라가? 넌 이미 커피 마셨잖아?"라고 놀라며 물어보길래 제가 더 황당해서 대답하길 "아니 커피한잔 하자는 친구 말인데 그냥 한번 살짝 마시는 시늉을 하든 그냥 같이 시간 좀 허락한다고 그게 대수야?"라고 했었습니다. 지금도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또 비유를 드시는게 "얘는 친구들끼리 같이 있다가 돈 떨어졌다고 하면 진짜 돈 하나도 없는거야. 근데 옆에 총대메는 이 친구는 자기 살 구멍은 놔두고 없다고 하는거지. (저를 쳐다보며)넌 이 친구 별로 안끌려도 이 친구 옆에 딱 붙어있어야 망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친구 시집 제일 빨리 가서 지금 남편따라 지방에 가 있습니다 ㅜㅜ
여담인데, 당시 그 분이 제 사주를 봐주시면서..."음. 얘 정도면 웃으면서 봐줄 수 있네! 부동산복이 있어서 얘 이름으로 해두면 값이 오른다"라고 해주셨더니 친구가 "내가 너 이름으로 좀 사두면 안될까? 부탁할게"라고 말하던 웃지못할 상황이 있었네요.
그 외에도..."힘든 일 있어도 자기 뜻대로 처신하면 잘 해결될 것이다"라는 응원도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부분은 4여곳 정도 친구덕분에 가봤지만 추천해 준 친구처럼 딱히 일관적인 부분이 크게 없었고 그런 부분으로는 저보다 이미 친구관계가 화려해주던 셋째여동생 말이,,,
과거를 기가막히게 맞추는 진짜 귀신 씌인 듯한 분들도 있지만 미래라는 부분은 우연과 인연과 선택과 여러가지가 작용하는 미지의 세계라
다 믿을게 아니라고 그들끼리도 말한다더라는 것이었습니다.
15. 즐겨찾는 곳은? (주말,여가,휴식시간,퇴근후...)
♡ 요즘은 주변 마트, 두고보면 알겠지만 주말에는 할인행사장과 서점이 될 듯 합니다.
16. 좌우명과 이유는??
♡ 요즘 마음속으로 제게 말하는 것은 전화위복.... 새옹지마....입니다.
저희 집안에서는.. 제가 혼인의 축복이 이루어진다면.. 그건 아마 '기적'일거라고 말을 하고 있으며
제 막내 남동생도 ... 누나는 학벌이나 직업 덕분에 남자 못만나겠다고도 하였습니다...
업무적인 공식 기록상에는 얼마간 제가 일궈왔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아시는 분들 내지는 아주 어르신 분들께서는
기가 죽어있는 제게 힘 내라고 말씀들 해주시고들 계십니다.
최근까지 자주 뵈었었던 여자기관장님께서도... '능력없지 않은데 왜 이리 몸을 사리고 있어... 시부모자리가 반대한다고 왜 좋은 자리를 엄두를 못내고 그래... 내가 같이 살 사람은 내 남자인거지 시부모가 아니야.. 괜히 조건에 기죽지 말고 용기를 가져요...'(한살연하 친구를 두고 해주셨던..회식자리에서 있었던.2년전? 이야기입니다.... 당시 옆에 계주시던 제 바로 상관 여자부장님께서도 ... '남자를 잡을 줄도 알아야죠...'라고 해주셨었습니다....저와 따라다니는 아주 고약한 이야기들이네요....)
또 현재의 남자기관장님께서도....
특히 아동들과의 교감적인 면이 탁월하다는 점을 선배들이 잘 알아주고들 계시고
'애들한테 인기 많다며?'하고 콕 짚어주시면서도 또 한 마디 잊지 않으셨네요. '시집을 가야지!'
그렇게 자꾸 제 옆에 28살짜리 애기한테 "이쁘네~ 내가 누구 소개시켜줄게 기다려~"등의 무자비한 발언들을 저 보라는듯 해주시길래
제발저린 저는 낼름 의도가 있으시겠다 싶어서 '시집 가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외쳐댔더니 우리 남자기관장님께서 씨익 양입꼬리 귀에 걸려주셨었습니다. 크..... 완전 잔인하십니다............
5년전쯤? 있던 공개시연행사를 보신 저를 잘 알지 못하는 까마득한 선배분께서도 ...
'우리 50대들도 가지지 못한 아이들과의 교감능력이 있군요'라고 부럽다고 칭찬해 주셨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도 좀.. 야무지지못한 어떤 일면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지적은 해주셨었습니다......
17. 나의 고칠 점은?
♡ 생각이 많아 무엇이든 시간 특히 시작이 느린 점. 피부가 점점 나빠지고 있고 그래서 피부화장 자꾸 두꺼워지는 점...?????
18. 혼자이기 때문에 서러웠던 때는?
♡ 내 몸을 내가 주무르고 있을 때 서로 주물러줄 누군가가 생겼으면 싶었네요.
대중교통에서 서로 기대 잠든 쌍쌍을 보았을 때... 흡흡....
19. 내가 아직 싱글인 이유?
♡ 주변에게 소개를 부탁해 본 적도 없고 결혼정보회사에도 가보지 않았고 남자가 있는 장소에를 잘 가본 적이 없습니다.
남자나 결혼에 관심이 없다는 오해도 종종 받고는 있었고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조금은 합니다.
확실히 연애기술이 많이 부족한 점도 분명 있고 미스코리아 급 미모도 당연히 아닙니다.
부모님의 영향도 없진 않은 듯 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 깡시골에서는 보기드물게 시험을 잘봐 당시 좀 기특한 고등학교에 입학 후 3대 독자임에도 불구,
17살에 부모님을 모두 여의시고는 어릴 때부터의 결혼생활 20여년동안 변변한 당신 구두, 옷 한 벌 구입한 적 없이도
가족상담이라는 업무담당자인 현재의 제가 보기에도 그동안 살아오셨던 과거 속에서 언행에 실수가 크게 없으셨을 정도로
완벽한 정도의 한 가장이셨던 분이십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도 오빠2 남동생1의 고명딸로 일찍부터 타지에서 알뜰살뜰 모은 월급으로
외가댁에 송아지를 헌납할 줄 아셨던 강한 생활력과 인성을 가지셨고
두 분의 생활신조가 먹는 것에서는 아끼지 말자 주의셨기 때문에 제 학창시절 매일 아침 밥을 진수성찬으로 차려주셔서
아침식사에 고기는 거의 단골 메뉴였고 그런 점들이 제가 학교생활을 차분히 마친 중요한 이유로도 생각됩니다.
그렇게 두 분의 강한 생활부면 곁에서 저는
동생3명의 밥상도 직접 차려가며 막내에게 한동안은 '엄마'라고 불려오며 자라나
직장에서까지 이미 어느 정도 돌부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얼마간의 인성과 능력을 갖추었기에
눈이 좀 높은 점도 있는 듯 합니다.
20. 좋아하는 이성상은 어떤가요?
♡ 다소 꼰대같은, 융통성이 조금 부족하거나 말주변이 별로 유창하지 않지만 서툴러도 감정적인 표현을 힘겹게라도 할 줄 아시고
가족을 소중하게 대하시는 분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희 아버지 같으신 분이네요.. 쓰다보니?)
장녀로서 저의 희생적이고 다소 유별난 생활을 함께 가져가실 수 있을 정도의 동생이 여럿인 맏이셔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늘 가족들 중에 먼저 움직이는 습관이 있습니다.
혹은 맏이가 아닌데도 맏이노릇을 하시는 분이시라도 제 인연이실 수 있겠다 여겨지기도 합니다. 저희 큰 제부도 삼형제 중 둘째이심에도 맏이 역할을 해내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작은 제부는 남동생 1의 맏이이십니다.
실로 제게 몇 번 핑크빛 기류가 있던 분들의 경우에도 대개 그런 경우들이셨습니다.
저 또한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기 때문에 고생스런 인생에 대한 가치와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내공을 믿는 편입니다.
온실속 화초의 삶을 살아온 엄친아 혹은 있는 집 도련님보다는 이런저런 고난과 역경의 극복 정도가 제게는 크게 다가오는 편이라 생각됩니다.
30대부터 혼자 궁리해오던 이상형은.. 저처럼 다소 오만하게 판단의 오류를 겪어본 적이 있으며 다복한 가정에서의 맏이시라면
서로의 가볍지만은 않을 인생의 고락을 응원해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면이 있습니다만.. 결국 이로가도 저로가도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늘 함께 따르겠지만... 받아들여야 할 부면이라 함부로 역시 또 각오를 자꾸 되새겨 봅니다...
가치관이나 성장환경적인 비슷한 부면이 있으시면서도 거기에 더해 타고난 기질이나 성향이 조금은 저에게 상대적이시라면
왠지.. 천생연분 정도는 꿈꾸는 것이 가능치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사람이란 서로의 부족한 부분과 강한 부분이 서로 상호보완되는 관계가 이상적이라고 여겨보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당연히 어느 정도의 계속적인 갈등, 예를 들어 다른 입맛으로 인한 타협, 다른 성향으로 인한 여가생활의 타협이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하는 부면 또한 아닐런지요.
21.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곳은?
♡ 전체의 느낌.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입체적인 각도로..... 히~
만약 아주 복되게 면접을 해보게 된다면 얼굴 보며 대화하면서 느껴지는 인상적인 부분.
- 아참! 사진은 제가 더 보고싶지 않습니다 ~ 제가 사진을 드리는 점은 사실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은데 이유가
직업적 특성상 제 얼굴이 제 거주지 인근에 많이 알려져 있고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저는 모르는 도촬의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함부로 전송시킨 사진들로 어떤.. 조심히 행동하고픈 ...... 기우같은 면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제 사진이 궁금하다시면서 대뜸 남자분들께서 사진을 보내와주시는 경우 ... 안볼겁니다
.. 남자분의 진가를 분위기도 제대로 파악 안될법한 사진 몇 장으로 놓치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22. 첫 데이트 계획은 어떠신가요?
♡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23. 연인을 부를 때, 애칭 또는 호칭...뭐라고 부르실껀가요?
♡ 저의 인연들은 나이차이는 별로 안났더라 했어도 모두 '오빠' 혹은 오빠 정도의 내공이 있으셨던 분들이십니다.
24. 이런 남자 정~말 꼴불견이다!!
♡ 꼴불견은 아닌데, 흡연하시는 분들은 제게는 건강적인 위협이 있게 됩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도 담배꾼이시긴 합니다...
아니 근데 말하다 보니 참,, 제가 언제는 그랬습니다. 담배 줄여주시면 새 차 뽑아드리겠다고요....
그랬더니 아버지는 "에이! 되따! 그냥 필랜다!'하셨는데 아마 고생하는 큰딸 돈으로 차 얻어타시는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저만 호흡기가 민감해서 본가에서도 청소기 사용 누가 시작할 때면 재빨리 제가 물걸레 들고 움직입니다.
그런 면으로는 어머니나 여동생들이 은근 반겨하기도 하는 면도 약간은 있습니다만.....
차량에서는 저만 히터나 에어컨에 혼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좀 불편해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배우자와 호흡기의 위협이 느껴진다해서 입맞춤도 꺼려야 한다면 좀... 가혹하지 않을까 싶네요....
직업병이라는 아픔으로 인하여..........제 스스로 참으로 서러워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25. 이런 여자 정~말 꼴불견이다!!
♡ 여자분들이 불만이 있어도 크게 일이 불거질 대단한 불만이 아니라면 그냥 그렇게 내버려두면 그만입니다. ^^
일일이 다 대꾸해주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 '그랬어? 그렇군, 그래?' 이 정도 대꾸 정도로요~ 실은 저도 여자심리가 제일 어렵답니다.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보며 여성분들의 심리상황들을 보면서 좀 괴리감 느끼는 저라서요....
26.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연애기간은?
♡ 4계절 혹은 평생(여기서 평생의 의미는,,, 혼인의 축복이 허락되지 않으시지만,,예를 들어 부모님 병원비 부양 중 등이요....
그런 은인이 제게 나타나주어 제게 점점 좋은 일이 일어난다면 부부의 연은 안되도 서로 오누이 혹은 서로 쉬어갈 수 있는 애인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 기대를 해봅니다. 으이그...... 서럽다)
참 재밌는 일일 수 있는 것이.. 아마도 매력이 충만하셨기에 이미 출산 및 양육, 독립된 자제분들이 있으신 경우,, 꽤 많은 끌림이 작용하는 것은
굉장히 지당하나.... 아직도 자식들만 바라보며 애써주시는 저희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그런 복잡함 속에 제가 발을 들여놓을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좋아해 한 때는 유치원교사를 꿈꿨던 적도 있고 보육원에 봉사활동도 다녀보며 아이들에게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기도 했었습니다만.... 제가 저의 이력도 있고 나이도 있고... 몇 가지 상황들을 고려하여 .. 저희 어머니께 .. 이혼남도 고려해 보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저희 어머니가 그 점도 꽤나 많이 속이 상해 하셨지만 원래 팔은 안으로만 굽는 법이죠.
이 일은 실은 .. 올 1월에 저희 어머니께서.. 꽤 오랫동안 심사숙고하여 치밀하게 알아보셔서 소개를 또 주셨었기에 밝혀드린 점이기도 합니다...
제게 합당치 않다 여겨져 제가 이제 신경 안써주시는게 저를 위함이다 라고 말씀 드려 큰딸 혼인은 하늘에 맡기겠다 그러셔 놓고도 못내 마음 아프셨으니 사방팔방 백방으로 알아는 봐 주셨었는데 .... .. 사실 어른들이 나서주셨던 일인지라
중간에 제 어떤 입장을 어머니가 전달하신 듯 한데 그것이 약간 부작용을 낳은 점도 있기는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남자분께 기대하는 어떤 이상적인 부분을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을 전달받은 남자분의 엉성한 무리수?가 엿보인 점이 있습니다. 뭐 인연이 아니었으니 그리 되었겠지요.
27. 사랑♡을 정의내린다면?
♡ 서로에게 축복되는 관계
28. 현재 보물 1호는?
♡ 나의 몸과 마음
29. 10년후 내모습은?
♡ 아이들 엄마이고 싶습니다 ~
3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은?
♡ 모두들 오늘도 행복을 기원해 봅니다 ~
31. 상대방에게 꼭 바라는 점이 있다면?
♡ 그대가 믿음을 제게 준다면 그보다 더한 감사함이 있을까요.
32. 같은 입장에 있는 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설사 이 세상 마지막 순간에도 혼자로 마무리 짓게 된다 한들 희망을 버리지 말고 함께 노력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덧붙여 보자면.................고등학교 때 일들이야 어차피 공개적인 것들이라 밝혀도 무방하며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조차. 어차피 제 주변인들은 거의 알고들 있는 이야기니 덧붙여보는 것인즉........
당시 상견례 상대분 남자의 아버지는 저의 직장상사셨으며, 호감형 성격과 큰 키,외모조차도 연령대에 비해 화려하신 편이셨는데,,,
직접 연구활동을 통한 출판 경력과 전체직원에게 공개하는 강사입장의 교육진행도 몇 주동안 주도적이셨었고
직장생활 내내 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이셔서 차분하게 일궈내셨던 얼마간의 재산증식과 노후의 걱정없음 및
그에 더불어 동생이 불의의 사고로 장애가 있어 자립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인생중대사인 혼인에 대해 얼마간의 오해를 받는 점이 저로서는 참 지금도 의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당시 남자분이 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범한 학벌과 대학생이라는 신분이라는 점, 그리고 직장상사이신 어르신께서
좀 천천히 조심스럽게 진행해도 될법한 혼사에 적극성을 나타내시니 주변의 이야기들이 많기는 했었습니다만
당시 어르신의 말씀인즉 '당장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판단해서 남들 이야기도 귀담아 듣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느냐'라고
해주셨기도 합니다. 말이 많아 고충이 있었음에도 지금도 저는 누굴 알아간다면 아마도 가족들에게부터 공개할 것이며
주변 지인분들도 금방 눈치채고 여기저기서 계속 물어봐 주시고 좋은 일 생기셨음 하는 마음이실 수도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가정을 일구신 분들의 경우 무료한 일상 속의 한 과정으로 아마도 타인의 이야기들에 으레 많은 관심을 갖기 나름이겠지요.
최근에 제가 카톡에 어떤 분위기를 나타냈던 적이 있어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저의 성격상,, 어떤 일이 일어나면 카톡부터 변화가 생길 것이고 그런 것들을 자제시키려 하는 입장을 취하신다면
제가 더 이상하게 별로라고 여길 일이 될 것입니다.
출퇴근이 멀어 고생이 심할거라는 저의 입장을 헤아리셔서 어르신께서 직접 본래 본가에서 대학생활 중이던 아드님을 일부러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 주셔서 생활하도록 하셨고, 쉽게 의지할 것 같은 위기감이 몰려와 잠시였지만 저도 자취를 시도를 해보기는 했었는데
이내 가족들 곁을 떠날 수 없다 생각하고 얼마되지 않아 다시 본가에 돌아가기도 했었습니다.
부모님의 혹독한 생활속에서 동생들이 얼마간 허전함을 힘들어하는 것이 엿보이기도 했고 저에게도 자취가 시작되는 것이
마냥 좋지 않다는 것을 금방 느끼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 분과 저는 사이가 멀어져 저는 제 생활을 치열하게 유지했고
그런 모습을 보며 그분은 저더러 혼자서도 잘살거라고도 했었네요.
실로 가족들은 전부 바빠서 거의 자취생이나 다름은 없었거든요. 부모님은 평일 혹은 주말에도 주야근무로 바쁘셨고 동생들은 퇴근이 10시 넘어서이거나 외부활동도 원래 학생때부터 많았고 출근시간대도 다 달랐고 막내도 군대생활이네 직장생활 모두 바빴습니다.
마치 제가 큰 사기를 당했다라고 오류판단 해주시는 경우들이 있으실까봐 마지막까지 첨부를 드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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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륄륏 억지로 하지 말라 그러신 적은 있으셨어도요 .... 하여간 어쩌다보니 삼천포까지 줄줄이 나오고 있네요
리셋은 저는 .... 잘은 모르겠습니다 ............
어딘가엔 저처럼 오류와 고난을 겪어온...............
저의 또다른 아바타 같은 분이 나타나준다면 참 감사하고
못만나면 또 어떻겠어요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뭐 ㅎㅎ
뭐 저희 어머니는 저더러 "우리 큰 딸은 선비같은 남자가 나타나야 뭔가 사단이 나겠구나" 그렇게 말씀 주신 적은 있으십니다.
휴..............
@륄륏 아! 제가 할 거 빼앗으실 땐 저는 또 말하죠 "어머니, 근데 다 큰 딸이 시집 안갔다고 이런 것도 못하게 한다고 그걸 그냥 제가 받아들이면 전 또 천하의 더 몹쓸 딸이 됩니다. 남들 보는 눈이 제일 정확한 거니까 말리지 말아주세요"이러고서 제가 또 해내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요즘들어 제 주변에서 보기드문 싱글분들의 놀이터이기에 최신글을 종종 보게되니 자연스레 발명가님도 눈에 익던 닉넴이었습니다.
주제 넘으시기보다 되려 이렇게 글 남겨주시면 오히려 훨씬 제가 감사하지요. 어떤 글이든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애정을 담아 댓글을 주신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임에 틀림이 없지요. 여담이지만 저는 익명일기 어플 속에서 댓글 없다싶으면 댓글 꼭 남기고 가던 취미도 있었거든요. 왠지 모를 뿌듯함? 말도 안되게
스스로에게 합리화하는 그런 말도 안되는 취미가 있었어요. 음 .......
과거는 과거일 뿐. 안좋았던 기억이나 시행착오들도 물론 있었지만 분명 반성할 점과 반복되지 않을 점들이 있었을 뿐.
@륄륏 좋았던 부분까지 함부로 다그쳐질 수 있을까요. 좋았던 부분은 길게 남길수록 결국 내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려 합니다.
아! 참 ,, 역술가분 중에 제게 ... '대기만성'형이라.. 잘 마무리 될 것이니 결혼부분만 차분히 생각하고 '아직은 모르겠다' 태도로 신중하면 된다고 해주셨었네요
아이들 문제도 걱정 없고 크게 걱정할 일은 없으니 .. 남자에게 ..ㅇ ㅣ성에 대해 모성애가 있어 남자부분에서 아쉬울 수는 있겠지만
천천히 나이차이 나는 남성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그 얘기를 처음 들었던 나이가 20살,,, 아주 기겁을 했었습니다 그 때는... 사실 나이차이나는 경우를 본 적이 거의 없어서
마치 제가 많이 부족한 것처럼
@륄륏 느껴서 그때는 완전 기겁했었는데 저희 큰제부 나타나주시고 30살 이후 나이차이나는 부부들 목격하게 되면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었죠
근데 겪어보니 저희 아버지는 1살연상이신데도 기본적으로 체력짱짱하신 저희 어머니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제가 26살에 어머니가 소개해준 31살 남자에게도
남자가 나이가 많다고 하셔서 그때도 놀란 적은 있습니다. 그래놓고 저희 큰 제부 9살 연상이신데도 별 다른 내색은 안하셨고요.
그러니 저희 여동생들이 엄니 아부지는 왜 큰언니한테만 다른 잣대 들이미시냐고 불만을 토로해도 별수는 없지요.
아, 한번은. 29? 30살에 .. 9살 많은 분 소개가 직장에서 들어와서.. 저희 둘째가 .. "언니, 나이차이
@륄륏 나면 안건강해서 안좋은것 같아~"라고 하길래 제가 반문했지요 "동생아, 나이는 숫자인 것 같아, 큰제부랑 나 중에 누가 더 건강한 것 같니?" 그랬더니 동생이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제가 좀 ... 많이 .... 관리요주의 대상입니다.. 일단 무릎부터... 타고나길 또 오래버티질 못하죠 ....
아, 저희 아버지도 저랑 비슷하긴 하지만 일단, 저희 부모님은 금슬은 좋으셨고 다만, 저희 어머니가 워낙 체력이 장난 아니셔서 술을 드셔도 저희 아버지랑 저는 자야하는데
저희 어머니는 거의 밤을 꼴딱 새셔서 계속 말이 엄청 많으신 그런 편이십니다. 동생들은 거의 어머니 편이고 저는 친탁 그 자체입니다.
뭐 이젠 저희 아버지는 ...
@륄륏 사위자리가 이민가자고 하면 그것도 그냥 가야하는거라고 그러시더라고요 나원참. 32살때인가 지인분의 장녀가.. 오랜기간 혼인의 기미가 없다가.. 늦게늦게 인연을 만나.. 남자분의 결혼전제조건에 .. 후사를 보면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었고 양쪽집안 모두 동의하여 그렇게 진행하더라.. 그런 얘기를 드리니 아버지는 그건 연분인거라 어쩔 수 없다고 하시는 걸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제가 대학생 때에도 외국 교환 업무적응 프로그램 등에 ... 우리 큰 딸 외딴 곳에 놔두고 마음 편하지 못할 것 같다고도 하시고 우리 큰 딸은 나중에
사위자리 데려와 엄마랑 같이 살 것 같다고도 하시고, 제가 직장 문제로 본가에
@륄륏 계속 살기 어려울 것이라 자취를 계속 고려했을 때에도 직장을 옮기면 어떠냐고도 하셨지만 그게 또 그리 간단치만은 않았기에 지금도 많이 속상해 하십니다.
그렇다고 본가가 옮겨오기엔 동생들 문제도 있고하여 큰딸입장만 헤아려주시기 어려운 점도 있으셨습니다.
와우 저는 지금 뭘하고 있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3 09:05
글이 너무 장황한거 같아서 중요부분만 읽었읽었는네요ㅎㅎ 비흡연자는 맞으나 3살 어린 남자라서..
글 다 읽고 느낀점 1.2.3.4~~~ 쭈우욱... 글에 핵심이 없다는거.
정신 없어요. 뭐 어떤 부분을 말씀하려 하는건 알겠지만.
글이 정신 없다는거.
서론 본론 결론 그 전 핵심을 말하고 싶으면 글의대강... 쩝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 할게요
거주지 : 대구
41살(1977년 생) 키180
담배 안피움
주량 소주반병
취미 기타연주, 야구보기, 여행, 영화, 독서
카톡 : pmths1
좋은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5 18:22
너~무 길다
근데 거의 절반이 쓰잘데기 없는 얘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7 10: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7 10: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7 11:02
안녕하세요 송도에 살고 있고 제약사 직원이에여 나이는 31이고. 키는 170이에요 카톡은 letteaparis에요
반가와요^^ 저랑 진실된 좋은 인연을 만들어 볼례요^^ 관심이 있으시면 카톡 주세요^^ junmok5444 제카톡 아이디어 예요 제소개는 쪽지로 보내 드릴께요^^
얘기한번 해보고 싶으네요,
전라도 광주살구요,75년생,남자입니다,담배는 안피우구요ㅡ술도 안먹음.카톡 yoo8412
무언가 얻을땐 또 무언가 내려 놓아야 한다 생각이 드는 글이었어요.
자신이 얻은 앞에 화려한 모습의 뒤모습 마저도 화려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경우가 많아요.
화려한 앞모습에 심취해 잃어버린 뒷모습은 보질 못하는군요.
부족하면 좀 어때요 맘을 열고 평범한 남성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하나더!! 절대 자신과 같은 남자를 찾지는 마세요 그거 진짜 크게 후회하는겁니다.
자신과 같은 사람을 찾는다는건 새로운 어떠한 환경에 부딪혀 이겨낼 자신도 없는 겁쟁이 입니다.
또 자신과 같은 사람을 찾는다는건 자신을 너무나도 잘 아는 또다른 자신과 싸움입니다.
저와 비슷한 성장배경 내지는 가정환경, 과거의 오류를 기대한 것일뿐 ... 저랑 비슷한 유형의 사람은 오히려 제가 만나서는 안될 일이라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서로를 위해 좋지않은 모양새라 나름 여겨보고 있답니다 ~ ^^
안녕 하세요 반가 워요.님 글보고 저같은 사람 찾는거 같네요~~kyb486으로 카톡 주세요
숨넘어가겠서요 포기 핵심이 뭔지 모르겠서요 ㅎㅎ
글 읽다가 숨 넘어갈려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5.04 17:31
륄릿님께서는
상황 정리를 잘 하시는 편이세요?
좋아하는 남성에 대해서 구체적이라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제부와 동생분의 결혼 생활의 얼마 정도를 아신다 생각하세요?
(제부와 동생분이 각각 상대에게 어떤 부분을 위로나 위안을 삼고 있는것 같으세요?)
-사람과 사람은 사실 불편한데 다른 좋은 면이 그 불편함을 가려버리거나
수용하거나 체념하고 살아가는 것 같지는 않으세요?(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전혀 다른 방향이지만
함께 살기로 했기에 인내를 하던지 묵인하고 넘어가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또 자식이 생겨서 혹은 가정을 꾸려서(결혼하기 전에 꿈꿨던 결혼 생활과 현재의 상황이
결혼전에 생각했던 방향으로 살고있을까요?
안녕하세여 나이는 30살 이혼상태이고 아이는 없어여 결혼도안했고...전 사랑하나배깨몰라서 좀 질투심이있어여..
사랑을위해 우정도버렸고....가족이 시골에있어서 잠시 나와 독립하고 있어여........
성격은 착하구 순수하고 사랑이벤트와 고백와 이벤트 좋아해서 챙기는남자^^^
몇번헤어지고 시골에서는 한국여자못믿어 국제결혼 시키려고하니 너무힘들네여.ㅠㅠ
이젠 점점 인생이 싷어지고...ㅠㅠ
그러다하여 주님께 기도 다시 하고 시간이 나서 다시 인터넷 들어와 생각이 나서 글을 보고 써보네여..
아이를 좋아 하긴해여 현제는 독립 혼자생활 중이고........
혹시 장거리괜찮으신가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6.16 18:14
안녕하세요. 동갑이네요. ㅎㅎ 공감되는점 많아서 댓글 남깁니다. 재밌게 읽엇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12 14:39
안녕하세요
큰제부라는 호칭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제가 아는 큰, 작은, 막내 등과는 다른 뜻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