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111C6244BF114A9A6)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214264BF114BE87)
에스엔유 (29,350원 1550 -5.0%)프리시젼(이하 에스엔유)의 유상증자 신주인수권이 5거래일간 20만장 이상 거래됐다. 에스엔유의 신주인수권 상장은 코스닥 사상 두 번째로 있는 일이다. 이번 거래의 성공은 향후 타 코스닥 기업들의 증자 구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엔유 신주인수권은 지난 19일 상장돼 23일까지 총 20만3573장이 거래됐다. 상장 증서 수 137만 5491장의 14.8%에 해당하는 거래량이다. 증자 참여가 확실시되는 최대주주 박희재 대표의 지분(27.61%)을 제외하면 유동 증서 수의 20% 가량이 손 바뀜 된 셈이다.
에스엔유의 신주인수권은 주당 1만8250원(예정가액)에 내달 5~6일 이틀간 있을 구주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나타내는 증서다.
19일 시초가 1만5000원에 상장된 에스엔유 신주인수권은 첫날 1만 4100원(거래량 1만8059장)으로 마감했다. 둘째 날 에스엔유 보통주가 10% 가까이 급등하며 신주인수권도 19.5% 오른 1만 6850원(거래량 2만8139장)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거래 마지막 날인 23일 종가는 1만1500원(거래량 3만7973장)을 기록했다.
이번 에스엔유의 신주인수권 상장은 지난 2월 인프라웨어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 두 번째로 있는 일이다. 당시 인프라웨어의 신주인수권은 일일 평균 3만5000여장이 거래되며 인기를 끌었다. 신주인수권 거래를 통해 유증 불참 주주가 걸러지며 주주배정 청약율이 98.6%에 달했다.
인프라웨어에 이어 에스엔유가 코스닥 유증 신주인수권 거래를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앞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유사한 구조의 거래가 잇따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주인수권 상장은 신주 인수 자금이 부족한 주주의 실권을 최소화해 기업의 자금 조달 계획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 주주는 장내에서 신주인수권을 매입해 증자에 참여할 수 있고, 신주인수권을 매각한 주주는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분을 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코스닥 기업의 신주인수권 상장은 지난해 12월 상장규정이 개정되며 가능해졌다. 시행된 지 고작 7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이다. 코스피 기업 중에는 지난해 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 올해 한진해운 등이 유상증자 신주인수권을 상장한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에서의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상장은 절차가 다소 복잡한데다 전례가 거의 없어 보기 힘들었던 것"이라며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증자 목적이 확실한 기업의 경우 신주인수권 상장이 자금 조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비슷한 구조의 딜이 잇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에스엔유는 내달 5~6일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에 대해 내달 11~12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신주 상장일은 8월27일로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에스엔유 장중 흐름은 괜찮았습니다. 에스엔유 상당한 탄력을 보였지만 위로 대기물량이 많아 보입니다. 에스엔유 상당히 긴 음봉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에스엔유 부담스러운 흐름입니다.에스엔유 분봉 단기, 중기적으로 아주 좋지 않은 자리입니다. 에스엔유 완적 역배열 상태구요 에스엔유 지금은 거래량까지 붙고 있는 모습입니다. 에스엔유 내일 장초반 반등에 실패하면 분봉상 가격조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