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토요일 K1600B 배거는
진해 벚꽃놀이
4월 3일 일요일 할리데이비슨 FXDR은
부산 벚꽃놀이
4월 5일 화요일 식목일 하루 휴가를 냈습니다.
R18 퍼스트에디션 또한 작년 11월 신차내렸으니
첫 벚꽃시즌 맞는건디
그냥 가만 있을 수 는 없겠더라구요
평일에는 조금 여유를 부려 느긋하게 출발해도 됩니다.
그게 평일 솔투만의 매력
총주행거리 2,357km에
경주 일대 벚꽃놀이 출발해봅니다.
가까운 솔투 라이딩 이라도 공랭 빅박서 엔진의
예열은 필수입니다.
순정 머플러의 디자인도 맘에 들지만
조용한 지하주차장에서 배기음 듣기 딱 좋은 상태
포항에서 출발하여 약 30분만에 경주 외곽에 있는
안강읍 풍산 공장 앞 벚꽃길 도착
이미 얼리버드 벚꽃 사진 찍으시려는 누님들 2분이
먼저 도착해 계셨습니다.
경주 안강읍 풍산공장 앞 벚꽃길은
확실히 평일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통행하는 차량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통행하는 차량이 거의 없어서
이렇게 살짝 길 옆에 걸치고 3분 의 1 길막샷으로
22년 벚꽃 시즌을
R18 퍼스트에디션과 흠뻑 즐겨줍니다.
경주 안강에서 다시 경주 시내로 갈때는
68번 지방도 외곽을 타고 가줍니다.
여긴 신호등이 없어서 살짝 전용도로 느낌이
드는 왕복 4차선 도로
바로 그 도로 옆에 소디스 커피가 있는데
은근 주말에는 북적북적한 곳입니다.
3년전에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 글라이드 타고
부산에서 일찍 출발하여 찍어준
경주 보문단지 입구의 벚꽃길이였습니다.
이제는 22년 같은 공랭, 같은 2기통
다른 엔진형식과 브랜드의 R18 퍼스트에디션으로
같은 장소에서 경주 보문단지 벚꽃길을 찍어봤습니다.
보문단지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보문 콜로세움 도착
왜 콜로세움인지 건물 외관 스타일 보시면 아시겠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도로 이정표 랜드마크 입니다.
보문관광단지의 벚꽃길의 메인은
사실 여기서 부터라고 할 수 있죠.
자세히 보시면 사이드 미러 안에도
벚꽃길을 담아봤습니다.
여기 경주 보문단지내 벚꽃이 유명한 이유는
오래된 벚꽃 나무라서 나무 크기가 제법 큰 편이라
벚꽃들도 탐스럽게 주렁주렁 꽃을 피우기 때문입니다.
저만의 경주 보문단지 벚꽃길 랜드마크 장소 도착
길막샷이긴 하지만 정식 차도가 아니라
차량 통행은 없는 짧은 구간입니다.
작년 3월 말 K1600B 배거 타고
이른 아침에 왔을때는 아직 살짝 벚꽃이 덜 피었었는데
올해는 개화시기가 조금 빨라서 4월 5일 기준으로
벚꽃이 만개한 수준이였습니다.
뒤에 보이는 롤러코스터는
경주월드의 에이스 어트랙션 "드라켄"입니다.
벚꽃 필 무렵 경주 월드 드라켄 배경으로 찍으니
딱 시즌 한정 사진이 되었습니다.
사실 작년에는 이른 아침에 경주 월드 주차장이 텅텅
비어서 K1600B 배거와 함께
경주월드 드라켄 랜드마크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나
올해는 벌써 관리요원이 통제하고 있어서
진입하지 못했었습니다.
경주 힐튼 호텔 주변에는 노란색 개나리가 만개
19인치 프런트 휠을 갖고 있는
R18 퍼스트에디션은 이 각도 또한 얼짱 각도
살짝 역광이긴 하지만
제법 기다렸다가 사람 최대한 없을때 찍어줬습니다.
22년의 경주 힐튼, 스타벅스 벚꽃길 사진은
이렇게 마무리지었네요.
앞서 설명드렸듯이, 경주 힐튼, 스타벅스 측면
벚꽃길은 차량 출입이 이런 경계석 때문에 불가합니다.
양쪽으로 툭 튀어나온 공랭 빅박서 실린더헤드의
크기 때문에 저도 간당간당 겨우 진입했었습니다.
보문단지 저의 최애 랜드마크
황룡원 9층 목탑 스타일의 황룡원 중도타워
벚꽃 시즌이라 주변에 살짝 벚꽃잎 만개한 것도
포인트였습니다.
사진찍은 위치는 엄밀하게 말하면 도로가 아닌
주차장 입구입니다.
신라 밀레니엄.. 뭔가하는 곳 주차장인데
이제는 운영하지 않아 굳게 닫혀 있어서
이 각도에서 찍을 수 있습니다.
사람 보는 눈, 다 비슷하다고
왼쪽에는 삼각대를 들고 커다른 카메라로 황룡원
중도타워 배경 벚꽃길 찍으시는 분과
우측의 SM차량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폰카를 찍고 있는 모습입니다.
매번 경주 보문단지 올때마다 사진 찍는다 찍는다 하다
오늘에서야 찍게된 [한국대중음악 박물관] 입니다.
여긴 건물 외벽의 커다란 통기타가 매력이죠.
제가 기타를 칠 수 있다면..
기타로 오토바이를 탈 수 있었을텐데요.ㅎㅎ
벚꽃 구경도 어느정도 해줬더니 슬슬 아침식사가
가볍게 생각났습니다.
경주 보문단지내 맥도날드는 뒷편에 주차장도
잘 되어있어 접근하기 편합니다.
맨날 천날 에그 맥머핀만 먹다보니
살짝 질려서 이날은 조금 색다른 소시지 스낵랩과
차가운 커피로 가벼운 아침 한주디 해줬습니다.
이제 경주 보문단지에서 살짝 벗어나
토함산 경주 풍력발전단지(경주 바람의 언덕)에
올라갈 차례입니다.
더케이호텔 지나서 신라교 다리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빠지면 저의 최애 경주 보문단지 랜드마크
황룡원 중도타워를 이 각도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토함산 경주 풍력발전단지로 올라가는 길
아, 벚꽃시즌에 살짝 늦은 목련꽃이 이렇게
반가울 수 있다니요.
바닥 전체가 목련꽃잎으로 깔려 있었습니다.
이제 여기서 부터 구불구불 코너길이 시작 됩니다.
불국사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석굴암이 나오기 때문에
저 뒤에보이는 작은 터널을 석굴로 라고 합니다.
석굴암 루트로 올라가는 길
길 옆에는 벚꽃 뿐만 아니라 노란 개나리와
하얀 목련까지 길 옆으로 가득가득 만개했었습니다.
저 뒤에 보이는 정자가 [경풍루] 입니다.
경주 바람의 언덕(토함산 풍력발전단지)의
주차장이 이렇게 한산한적은
정말 오랫만에 경험해 봅니다.
경주 풍력발전 단지 또는 바람의 언덕 쪽에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그늘은 전혀 없습니다.
경풍루 정자에서 바라본 주차장과
저 멀리 살짝 보이는 저의 R18 퍼스트에디션
주말이나 캠핑시즌때는 여기 주차장이
전신만신 차박족의 차량으로 꽉 들어찹니다.
경주 풍력발전 단지 (경주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 좀 쐬다가
이제 슬 포항 동갑 친구 남사장을
만나러 다시 경주 시내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포항 동갑친구 남사장도 오늘은
R18 을 타고 나왔습니다.
경주 맛집 수라밀면은 사실 밀면집이라기 보다는
해물 짬뽕 전문점입니다.
11시 부터 오픈이지만 이미 홀은 거의 만석 상황
친구는 해물 짬뽕 밥을 주문했고
저는 해물 짬뽕 칼국수면을 주문했습니다.
이게 진짜 9천원의 퀄리티 해물 짬뽕
왼쪽에 있는 커다란 스뎅 그릇은
해물 껍질 벗겨내고 담는 그릇입니다.
와, 전복 빼고, 새우 빼고
나머지 홍합과 조개들을 다 건져 먹었습니다.
어느덧 가득채워진 해물 수거 그릇 ㄷㄷ
해물 건져먹는 동안 칼국수 면발은 해물 짬뽕 국물을
제대로 흡수해서 더욱 면발이 맛있었습니다.
경주 보문단지 또 입성하여 커피타임을 해줍니다.
보문단지 저의 최애 커피숍
라이더 친화적인 골프 컨셉 카페 감나무 C.C 그리고
저와 친구의 R18 퍼스트에디션 2대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선호하는 주차장소입니다.
바로 앞에서 바이크를 감상할 수 있기도 하고
지금처럼 간판마크샷 찍기에도 최적화 된 곳
향긋한 아메리카노 따뜻한거 한잔 2,500원
(라이더 할인)
그리고 달달한 뚱카롱 (2,500원)
이렇게 1인당 5,000원에
실속있는 애프터눈 커피 세트(?)세트가 완성
앞서 설명드렸듯
제가 이 주차 장소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렇게 지척에 저의 바이크를
감상할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쇼에이 글램스터 유광 헬멧은 볼때마다
블랙 메탈릭 컬러의 R18 퍼스트에디션과 깔맞춤
와~ 평일에 쉬는 사람들이 왜 이래 많습니까
부산 입열구 브라더스 작은놈과 부산 동갑내기 친구
(MT-09)가 부산에서 경주 보문까지
벚꽃구경 투어 올라왔네요.
부산 동갑내기 친구의 MT-09는
1년 중 평균 4회 라이딩 (봄2회, 여름1회, 가을1회)
그만큼 바이크를 아껴타고 있습니다.
감나무 C.C의 개냥이들은 화장실 왔다갔다 할때
사람 소리가 들리면 이렇게 놀아달라고
관심을 보입니다.
오오 앞에 있는 준신형 가다 스천알은 얼마전
구가다 스천알 타다가 연식 업글한 포항 친구의
바이크 입니다.
그 뒤에 구형 M3의 레드 컬러+BBS 휠 살아있네요.
요새 M3,M4는 앞주디가 뉴트리아 이빨 그릴로 변해서
영 모양새가 파이입니다.ㅠ.ㅠ
개인적으로 E92 M3 가 가장 이쁩니다.
어느덧 오후가 되니 감나무 C.C 방문한 바이크들
몇대는 나가고 몇대는 들어왔는데..
공교롭게 5대의 바이크가
모두 BMW모토라드 기종이였습니다.
복귀는 복잡한 시내길 보다는
조용한 천북면 루트를 타기로 합니다.
복귀하는길에도 벚꽃길은 여전히 아름답네요.
서이서 멈춰서 잠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포항~경주 아침부터 오후까지 라이딩 하고
복귀는 그래도 고급유 완충을 해줘야 든든하죠.
회사 아파트 근처라서 단골이긴 하지만
여기 고급유도 필링이 좋은 편입니다.
지난번 가득 넣고 이번 경주 벚꽃 투어 해주니
153km주행후 고급유 8.2리터 가득
풀투풀 실연비는 리터당 18.5km로
WMTC모드 공인연비 리터당 17.8km 보다
그래도 잘나와줬습니다.
작년 11월 중순 신차내리고 벌써 143일째 관리중인
저의 R18 퍼스트에디션의
고급유 누적 실연비는 리터당 18.24km를
기록중입니다.
(공인연비보다 아직 잘나오고 있습니다.)
오후 3시 6분 포항 회사 아파트 지하주차장 무복
이번 경주 벚꽃 투어로 총 주행거리는
2,500km대를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포항에서 경주 외곽 안강, 그리고 보문단지
경주 풍력발전단지, 다시 경주시내와 보문단지
왔다갔다 했더만 그래도 짧은 구간에 거리는
152km 정도로 제법 라이딩 해줬습니다.
뭐, 포항~경주 정도야 바로 옆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번호 순서대로 한바퀴 돌아주니까
거리는 150km가 넘네요.
1- 경주 안강 풍산공장 벚꽃길
2-경주 보문단지 벚꽃길
3-경주 바람의 언덕(토함산 풍력발전단지)
4-경주 수라밀면(해물 짬뽕)
5-경주 보문단지 감나무C.C 커피+뚱카롱
6-포항 고급유
첫댓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멋진 사진과 바이크 설명까지
눈으로 즐기는 여행 입니다
감사합니다 ~
넵 소소한 후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진해 벚꽃도 명물이지만 저는 경주가 더 좋더군요. 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 (뉴트리아 이빨에서 빵 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대부분의 m3,m4오너님들도 공감하실겁니다.
성능은 업글되었지만 앞주디는 진짜 적응이 잘 안되더라구요 저는 ^^
정성글 잘보았습니다. 수라밀면 가보고싶어요
강추 드립니다. 9천원의 행복
바이크도 벚꽃길 너므너므 멋집니다~^^
? 그런데 어찌 공식연비 보다 더 나올 수가 있지요?
저도 제주에서 10회 이상 운행을 하였지만 연비는….별로 였던 것 같은ㄷㅔ…
저는 아무래도 투어용으로 한달에 한두번씩
애지중지 하며 라이딩 해서 그런듯 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고급유관리와 제대로된 길들이기
투어 코스도 라이딩에 적당한거리 등등 해줘서
연비가 좋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