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들어서자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벌써부터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을 보면 금년 겨울추위가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겨울이야 당연히 추워야 하겠지만 세상이 소란스럽고 물가가 치솟는지라 날씨마저 추우면 서민들의 생활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되어 걱정이 밀려 옵니다. 이런 염려가 정치하는 자들에게 일어나서 이제 좀 싸우지 말고 나라일에 힘써 주기를 바랍니다.
눈 내린 뒤 초겨울 햇살이 내 얼굴을 간지럽힙니다. 햇살이 얼굴에 닿으니 따사롭습니다. 양지바른 담벼락 밑에 앉아 조용한 시간을 갖습니다. 어릴때 소꼽장난 하던 때가 떠올라 빙그시 웃습니다. 그 동무는 자금 어디에 있는지 어여쁜 그 얼굴이 많이 변했으리라.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람있게 살고자 노력합니다.
멀리 낮은 언덕에 서 있는 정자나무는 긴 침묵을 한채 서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죽은 나무 같지만 속으로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나무들은 거의 대부분이 겨울나기 위해 그 많은 잎을 떨어뜨리고 온몸으로 햇빛을 받고 뿌리로는 열심히 수분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나무는 겨울 잠을 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유지와 새로운 잎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있습니다.
나무는 적어도 3개월의 임신기간을 통해 새로운 잎을 틔웁니다. 햇빛과 바람과 수분을 통해 필요한 양분을 섭취하여 새순을 틔우는데 필요한 양식을 조달합니다. 겨우내 침묵하면서 오직 새싹을 위해서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나무에게 배우는 바가 큽니다. 묵묵히 서 있으면서도 내일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가히 결사적입니다. 수분과 햇빛이 모자라 거의 모든 힘을 쏟아 절약하고 견딥니다.
우리 인간도 한평생 살아가는 동안 여러가지의 고통과 고난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 고난에 염려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그것들을 통해서 절제와 인내, 그리고 고난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내일을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고난을 새로운 자원으로 삼는 자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말없이 서 있는 나무를 통해서 배우는 바가 있어야 합니다.
초겨울인데도 아침 기온이 영하 7, 8도가 되니 추위가 대단합니다. 이럴때는 마스크가 큰 도움이 됩니다. 매일 나서는 저로서는 모자와 목도리 장갑이 필수품입니다. 그래도 틈으로 들어오는 찬 바람은 긴장을 갖게 합니다. 다행히 버스나 지하철의 실내가 따뜻하여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겨울이라고 해서 방안에만 있지 말고 밖에서 운동 등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은 움직이도록 되어 있어 적당한 활동이나 운동을 통해 사지백체가 움직이도록 해야 합니다.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곳곳이 굳어져서 결과적으로 육체에 고장이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선생님,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움직이세요. 집에 운동기구가 있으면 사용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걷기운동을 하세요. 우리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배운 국민체조도 매우 좋습니다.
아직도 나라는 안정되지 않았습니다 . 연일 데모가 있고 심지어는 대통령 탄핵이란 구호도 난무합니다. 한번 재미 본적이 있어 또 탄핵 하고자 마구 외칩니다. 지난번 불법적 탄핵으로 국가가 얼마나 손해를 보고 어려움을 겪었습니까? 년봉 1억원이 넘는 소위 민노총 이라는 괴물 집단은 무엇이 모자라서 일은 하지 않고 데모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노동집단이면 노동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이지 왜 정치에 관여합니까? 월권하지 말아요. 북한식 공산주의 나라가 되면 지금 누리는 대우 어림도 없습니다. 제발 정치에 관여하지 마십시오.
다시는 이런 흉악하고 무모한 짓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난번 불상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권력을 쥐기 위해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목적을 이룬다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전율합니다. 이런 해괴한 발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는 물론, 모든 국민은 입모아 규탄해야 합니다. 나라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맡은 일을 성실히 감당하므로 애국하는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십시다.
12월은 크리스마스 계절입니다. 하나님의 세상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날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손잡고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를 믿든 믿지 않든 사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축하하는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 나라를 매우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멀리 보이는 십자가 앞에 두손 모으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도 성탄절을 맞아 하늘에는 영광이 가득하고 땅에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 ❤️ 사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