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유게시판에 올린대로 강원도 고성 제일 최북단 금강산 콘도에 다녀 왔읍니다..
뭐 아시는 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두루, 여긴 진부령을 넘어 간성위에 거진항을 지나 화진포를 넘어 대진항바로 위쪽에 위치합니다.. 마차진이라는 해수욕장에 붙어 있지요... 그 위에 명파라는 해수용장이 우리 나라 최북단 해수욕장으로 아는데 사실 명파는 일반 해수용객은 없는걸로 알고 있어 사실상 마차진이 현재 대한민국 최북단 해수용장으로 알고 있읍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아래 계신 이분을 맞이할겸.. 즐기러 간 여행이었읍니다..
아시지요.. 이분이 바로 도루묵이라는 분이십니다.. 한대성 어류로 옛날 임금님이 전란중 맛보고 너무 기가막히게 맛있어 잊지못해 다시 맛보니 맛없게 느껴졌다 해서 도로 묵이라고 하여라 하는 고사가 붙는 그 도루묵입니다..^^
근데 이걸 조림이나 구이등으로 해먹는데 그살살 녹으며 야들야들 탱탱한 살맛과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며 톡톡 터지는 알의 그 식감은... 뭐 더이상 말하지 않으렵니다...^^
갈때는 미시령앞 용대리로 해서 진부령을 넘어갔읍니다...
아래사진은 중간에 팜파스라는 휴계소에 들렸을때 조경수위 낙엽이 왠지 영화속 장면같아 한장..^^
금강산 콘도 8층으로 방배정을 받았읍니다...
저녁무렵 베란다에서 바라본 아래 전경입니다...
낮에 베란다에서 바라본 아래 정원 모습입니다... 저 데크를 보니.. 그저 텐트치기 딱이다라는 생각이 불현듯... 역시 병입니다...
그것도 중병!
아 이건 간성 아래 공현진이라는 포구마을의 수성 반점이라는 중국집의 해물짬뽕입니다.. 이 메뉴 인터넷에서 상당한 맛집으로 아시는 분은 다 아십니다....
제 애기들입니다.. 이제사 첨 소개해드리네여... 안지기는 한사코 사진 찍기 싫다고 도리새라서..^^ 큰아이는 중3 작은아이는 초딩3입니다...
용
진부령 넘어가다 한커트...^^
이것도 진부령 고갯길에서의 하늘^^
음.. 이건 돌아올때 양구 지나 춘천 직전 배후령 고개 막 넘기 직전에
시골 휴계소근처 들녁입니다..^^
아 대진항 포구에서 아침에 배들 들어오고 경매되기 직전의 황우럭이랍니다.. 이건 어부들도 잘 보기가 힘든 귀하신 몸이라고 하더군요...뭐 맛도 기가 막힌 천상의 맛이 나온다고 합니다.. 일반우럭과는 천지차이라든데... 전 잘 모르겠읍니다.. 저도 머 이넘 보는게 머리에 털나고 이번이 두번짼가 그럽니다...이넘 한마리가 4만5천원에 낙찰됐읍니다..
양구 근처의 가을 산입니다..
양구 광치 계곡의 광치 막국수집입니다.. 제가 강원도 출신이지만... 막국수 옛날맛 제대로 내는집 이제 거의 없읍니다..
이집은 아직 옛날 어릴때 먹던 막국수 맛이 나더군요...^^
배터지게 막국수와 감자전 편육등으로 포식후 마당에 나와서 새떼 군무를 보며 멍때리고 있는중입니다....^^
첫댓글 제가 최고로 쳐주는 바다를 볼수있는 곳 다녀오셨군요...저는 10층 좋아합니다~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부둣가에 영미횟집이 있는데 푸짐하고 좋습니다~속초에서 화진포쪽 여행하시다 보면 여름을 제외하고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집이 없는데 금강산 콘도 지하 식당만 일찍 문을 열더군요~^*^
ㅎㅎ 저는 콘도나 호텔등 구내식당등은 거의 이용 안하는 스탈입니다.. 맛도 글코...^^ 아침일찍 대진포구에 나갔더니 도루묵도 있지만.. 대게가 딱 3마리 잡아온 작은 연안망 어선이 있더군요... 2마리는 살이 꽉찬 알짜고 한마리는 물게인데.. 살찬 대게 한마리 3만원에 엄청 큰 특대입니다... 서울같음 한 7-8만원 할겁니다.. 그거 하나 사서 쪄먹구 왔읍니다.. 4인 가족이 다 못 먹겠더군요.. 조금 남겼읍니다...ㅠㅠ 10월까진 대게가 금어기구 11월부터 조업기인데.. 조금 일찍 잡힌 모양입니다...^^ 정말 살살 녹았읍니다... 도루묵은 아직 최성수기가 아니어서 대자 알배기 20마리가 23,000원 하더군요... 물론 경매후 소비자가 입니다
짬뽕 사진만 눈에 들어옵니다.^^~~~~~~~~~
대물 도루묵 보단 자잘한게 더 맛납니다 ㅋㅋ
구이도 좋습니다 ㅋㅋㅋ
홍수석님...멋진곳 다녀오셨네요..부럽습니다. 저도 11월 도루묵 먹으러 함 가봐야겠습니다^^ 자제분들 넘 잘생겼는데요..홍수석님 안닮은것 같은데^^ 건강하시고 오늘하루도 알차게 마무리하세요!!!
아...오랜만이네요.. 반갑읍니다... 일전에 도로시정모에서 너무 신세를 져서리..ㅎㅎ 정말 고마웠읍ㄴ이다.. 담에 언제 같이 가족동반으로 겨울 설경 캠핑한번 가죠..? 011-732-4575입니다.. 뭐 난로만 있음 춥지 않게 보낼수 있을것 같읍니다... 참..야전침대 너무 맘에 들어 4개 식구수대로 완비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