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아팠던 강실이의 어제

[강꼬누나]

어제는 늘 가던 양주의 애견놀이터가 아니라, 남양주에 있는 도그맥스라는 곳에 가봤어요.
잔디밭도 넓고 인조잔디밭도 있고, 강실이가 사랑하는 대형 수영장도 있고! ㅋㅋㅋ
라면이나 치킨, 팥빙수도 있으며 근처 중국집에서 배달도 오더라구요.
다음 요키세상 정모를 여기서 하면 어떨까 하는 상상까지 해볼 정도로 좋았습니다. >_<♡

강실이는 잔디밭에서 장난감 쫓아 신나게 뛰어다니더니,
수영장이 있다는걸 깨닫고 그 앞에서 꿈쩍하질 않아
결국 수영만 정말로 원없이 하다 왔네요-ㅁ-
다이빙도 풍덩풍덩 잘 하고, 장난감과 다른 멍멍이들 쫓아가며 참 열심히도 헤엄쳤습니다.
집에 가려면 털을 말려야하는데 도대체 물 밖으로 나올 생각을 안 해서 애먹었어요ㅜㅜ

문제는 집에 오다가 생겼습니다.
놀이터를 떠난지 얼마 안 돼서부터 애가 눈물과 침을 뚝뚝 흘리며 심하면 깨갱, 아니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끙끙 앓더라고요;;
왼쪽 어깨를 아파하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턱이 높은 수영장에서 매번 강실이 팔을 잡아당기며 끄집어낸게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집에 가다말고 바로 병원행ㅡㅡ;;
다각도로 엑스레이 찍어보고 요리조리 팔도 잡아당겼다 구부려봤다 했는데
다행히도 골절이나 탈골 등의 문제는 아니라네요. 아마 팔을 잡아당기면서 수영장에서 꺼낼 때 근육이 놀란 것 같대요ㅜㅜ
소염진통제 주사 한 방 맞고, 이내 안정을 되찾은 강실이.. 히유 얼마나 놀랐는지.
잘 놀고와서 끝에 고생했네요ㅠ 앞으로 팔은 잡아당기지 않기로ㅠㅠ 미안해 깡..

[이더]

에고 재밌게 놀고 놀라셨겟어요
강군도 놀라고 누나도 놀라고
그래도 수영잘하는 강군 부러워요~~

[ribbtti]

물개 강실이 아프지 말고 질지내기를 ᆢ우리코코도 물을 좋아하면 좋을텐데요ᆢ

[배수진]

많이 놀라셨겠네요
별일아니라 다행이지만요...
강실아~다이빙포즈도 넘 멋있구나
완전 선수같은 포즈가 나오는구나
전생에 수영선수 였을까^^
잼나게 놀고 병원에 앉아있는모습 넘 우습구나
담부턴 안아프게 놀아라♡

[독도는우리땅]

정말정말 수영을잘하는구나강실아...역쉬넌 전생에 물개였을거야^^

[진격의뚜&콜]

어쩜 저리도 다이빙 폼이 짱일까요?
진짜진짜 신난 강실이가 팍팍 느껴집니다!! ^^
잘 놀고나서 아팠구나~ 어여 낫길 바래~ 강실이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