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규의 성공강좌
현대는 전문가 시대다. 21세기는 어느 분야에서든지 전문가가 대우 받는 시대다.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만능형 인간은 많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한 가지는 잘 할 수 있다.
이것저것 다 잘하려다가는 한 가지도 잘 할 수가 없다. 만능형 인간보다는 단순전문형 인간이 필요하다. 낙숫물도 바위를 뚫는다. 누구나 한 가지만 잘 하면 천재가 될 수 있다.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오리는 물위에서 헤엄만 잘 치면 된다. 다람쥐는 나무만 잘 타면 된다. 독수리는 하늘을 잘 날면 된다. 토끼는 뛰는 것만 잘하면 된다. 오리가 뛰는 일도 잘하려고 하다가는 오리발이 찢어질 수 있다.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을 즐기면서 계속하면 크게 성공한다.
아인슈타인이 위대한 물리학자가 된 것은 평생 물리학만 연구했기 때문이다. 김연아 선수는 발이 퉁퉁 붓도록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을 한 뒤에야 위대한 선수가 되었다. 이들에게는 그 기술이나 학문이 제2의 성품이 된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그러나 명심할 일이 있다. 성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새벽에 내린 이슬은 해가 나면 사라진다. 인생도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이슬과 같다. 안개와도 같은 존재다. 여생이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한다. 일상일은 실수하면 다시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생에는 연습이 없다. 그런데 우리들은 천년만년 사는 것처럼 착각하고 산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누구나 한 가지는 잘 할 수 있다. 한 눈 팔지 말고 한 우물만 파는 정신이 필요하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일에 미쳐야 한다. 자기분야 혹은 전문분야에 미쳐야 성공한다. 자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다른 것에 한 눈 팔지 않는 것이 크게 성공하는 비결이다. 한 분야를 선택해 노력을 집중하면 그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범위가 작고 인기가 없을수록 세계적 권위를 지닐 수 있다.
성공하고 행복하려면 무엇에든 빠져야 한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한 우물 정신이 절대적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정년퇴직도 없다.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 '몰입'이 중요하다. 몰입은 어떤 일에 집중해 나를 잊어버릴 수 있는 심리적 상태다. 전문가가 되고 대가(大家)가 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일에 몰입해야 한다.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 말은“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절대로 최고가 될 수 없다. 이 세상에 미치면 안 될 것이 없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불광불급’의 정신이 중요하다.
그러나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무엇을 해야 할 지 명확히 알지 못하면 자신감 보다 불안감이 커진다. 발전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하루하루 주어진 일만 할 뿐이다. 더 나아지려 한다거나, 새로운 기회로 삼으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삶의 대한 의욕도 없다.
무언가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미친다면 부정적인 생각을 할 틈도 없다. 대신 열정이 생긴다. 열정이 가득한 사람만이 크게 성공하는 법이다. 구체적인 목표 없이 남들 하는 대로 따라가면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미래에 대한 확실한 청사진이 필수다.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몰입하는지를 확실하게 알아야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
칭찬은 습관이다. 칭찬을 안 하면 안하는 습관이 생긴다. 칭찬이 습관화되면 칭찬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조직에는 밝은 조직과 어두운 조직이 있다. 조직의 분위기는 칭찬으로 갈라진다. 칭찬이 있는 조직은 활기차고 칭찬이 없는 조직은 어둡다.
사람은 하루에 5만 가지 이상을 생각한다. 이 중 95% 이상이 자신에 관련된 것이다. 사람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아무리 중요한 일도 자신과 관련이 없으면 관심이 없다.
칭찬은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다는 증거다. 관심이 없으면 칭찬을 할 수가 없다. 칭찬에 인색하다는 것은 겸손하지 않다는 말이다. 지식사회는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칭찬은 대화에 있어서 윤활유 역할을 한다.
칭찬에 인색한 리더는 지적을 많이 한다. 인간은 지적을 받으면 소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한다.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가 없다. 반면에 칭찬은 사람을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만든다.
칭찬은 상대적이다. 상사에게 칭찬을 받아 본 사람이 상사를 칭찬할 수 있다. 지적만 받으면 부하 역시 상사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힘이 없으니까 속으로 할 뿐이다. 상사만 부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부하 역시 상사를 평가한다. 칭찬하면 칭찬받고, 지적하면 지적 받는다. 잘못이 있으면 지적해야 한다. 그러나 그 지적은 칭찬을 수반해야 한다.
작은 칭찬이 모아지면 놀라운 창조적인 에너지를 발휘한다. 칭찬은 열등아를 천재로 만드는 힘이 있다. 칭찬은 적군도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 리더의 칭찬 한 마디가 부하 직원들의 피로를 가시게 하고 신명나는 일터로 바꾼다. 칭찬경영을 하면 조직에 활력이 넘치고 경쟁력이 높아진다. 칭찬은 마음을 여는 아름다운 창이다.
화를 내는 것도 습관성이다. 자주 화를 내는 사람들은 사소한 일에도 습관적으로 화를 낸다. 화를 내지 않아도 될 상황인데 화부터 내는 경우가 많다. 화는 듣는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고 짜증나게 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화를 내는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점이다. 화를 내면서 스트레스를 키워 스스로 건강을 해치기 때문이다. 화를 적게 내고, 많이 웃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살다 보면 때로는 사소한 일로 화를 내고 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화를 잘 내는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 이들에게는 비관적인 말이 더 많다.‘죽겠다’는 말도 많이 쓴다.
더워서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 살기 힘들어 죽겠다는 물론 차가 막혀도 죽겠다, 엘리베이터가 늦게 내려와도 죽겠다,‘죽겠다’판이다. 이런 사람들은 짜증도 많고 화도 많다.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은 빠르게 흥분한다. 얼굴색이 변하고 굳어지며 양 미간이 찌푸려진다. 표정이 바뀐 다음에는 거친 말이 나가고 어떤 때는 거친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 후회도 잘한다.
화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에게는 문제가 없었는지 생각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화를 내지는 않았는지, 너무 성급하지 않았는지 곰곰이 따져야 한다. 남의 탓을 하기 전에 내 안에서 원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화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필수다. 습관적으로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비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살면서 어렵고 힘들고 화나는 상황은 항상 따라 다닌다. 그것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런 상황에서 빠르게 마음의 평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노래가 운명을 만든다. 노래 가사와 가수는 숙명적인 관계가 있다. 노래는 말에다 곡조를 실은 것이다. 그래서 노래는 말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가수들은 취입 전 노래 하나를 수없이 부른다.
작곡가들은‘좀 더 감정을 넣으라.’고 계속해서 주문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동안 가수는 자신이 노래의 주인공이 된다. 가사 내용이 잠재의식에 연결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내용이 현실세계에 투영된다.
배호는‘0시의 이별’을 부르고 정말로 0시에 떠났다.‘돌아가는 삼각지’‘마지막 잎새’도 그의 죽음과 무관치 않다. 김광석은‘서른 즈음에’를 부르고 30대 초반에 세상을 떴다.‘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부른 차중락은 29세에 우리 곁을 떠났다. ‘간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너를 두고 나는 간다.’며 애절한 노래를 부른 김정호도 20대 중반에 갔다. 김현식은‘떠나가 버렸네.’를 부른 뒤 너무 일찍 세상을 등졌다.
패티김은‘이별’을 부른 뒤 길옥윤과 이별을 했다.‘산장의 여인’을 부른 권혜경은 자궁암과 위암으로 고통을 받았다. 그는 다행히 기독교에 귀의하여 전도사로 살다가 2008년 70세에 숨졌다. 송춘희 는‘수덕사의 여승’을 부른 뒤 정말로 포교사가 되었다. 윤심덕은 ‘사의 찬미’를 부른 뒤 애인 김우진과 함께 현해탄에서 자살했다.
남인수는‘눈 감아 드리리.’를 부른 뒤 41세에 죽었다.‘목포의 눈물’을 불러 공전의 히트를 쳤던 이난영은 49세에 자살했다. 반면‘세월이 약이겠지요’‘해뜰 날’을 부르면서 뜨기 시작한 송대관은 지금도‘네박자’등 신나는 노래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슬픈 노래는 부르지 마라. 껄적지근한 노래는 버려라. 밝고 신나는 노래를 불러라. 노래대로 운명이 만들어진다. 밝고 힘찬 노래만 불러라. 그것이 성공 행진곡이다.
눈물은 단순한 의사 표시가 아니다. 인간의 원초적 감정표현이다. 기쁘거나 슬플 때 흘리는 눈물은 양파를 깔 때 흘리는 눈물과는 다르다. 감정적인 눈물은 정신적인 충격을 없애준다. 몸속에 쌓인 나쁜 스트레스를 없애기 때문이다.
감정이 섞인 눈물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다량으로 들어 있다. 울음은 자연 질병 치료제다. 눈물을 흘리는 순간 인체에 변화가 일어난다. 스트레스가 극도에 달하다가도 평상시의 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눈물이다. 울고 싶을 때 실컷 우는 것은 마음의 병을 벗어나는 지름길이다.
아이들은 생후 6개월 정도 지나면 공포와 두려움을 느낀다. 아이들이 공포를 느끼면 운다. 울지 않으면 공포가 기억장치 속에 저장된다. 따라서 아이가 울 때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실컷 울고 나면 똑같은 상황에 처해졌을 때도 더 이상 공포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장해 가면서 눈물이 줄어든다. 이런 현상은 성인 남성들에게 더욱 심하다. 남자의 눈물은 오랫동안 금기시됐다.‘남자는 절대 남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마라’는 말을 듣고 자라기 때문이다. 사회적 제약을 받으면서 눈물을 잃어버린 성인들이 많다. 그러면서 많은 성인 남자는 물론 성인 여자들도 마음의 병을 쌓아간다.
눈물을 참는 것은 억눌려 사는 것과 똑 같다. 남자가 눈물 흘리는 일을 부끄럽게 여기는 사회풍조도 변해야 한다. 남자가 눈물을 보이면 무조건 나약하다고 치부하는 것도 잘못이다.
울음은 스트레스를 푸는데 최상의 무기다. 울음은 모든 암의 변이세포를 공격하는 최고의 살상세포다. 잘 우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잘 우는 사람이 더 긍정적이다. 실컷 울고 나면 뭔가 시원하고 후련함을 느끼게 된다. 슬플 때 울지 않으면 몸이 대신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