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오늘 주말 일요일이었는데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전 오늘 70.000원 이라는 딱지를 끊어서 그런지 머리에서 김이나더라구요
복수를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나쁜 경찰들 물리치는 방법들 알려주세요
재미있는글 올립니다. 읽구 많이 웃으시길.....
한국에 천재를..
1960년대 초였다. 19세기말 개화운동으로 우리나라를 발전시켜 보려고
머리를 싸 매었던 김옥균은 이미 저승에 있었다. 어느 날 옥황상제가
김옥균이 바둑을 그리 잘 둔단 말을 듣고 그를 불러 바둑 한 수를 청했다.
그러자 김옥균이는 그냥 두면 재미가 없으니, 내기 바둑을 두자 했다.
내기의 내용인 즉, 만약 내가 이기면 지금 한국에 천재 5명을 태어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5명이면 한국이 충분히 발전할 것이라..
옥황상제가 그 5명이란 누구누구를 말하냐고 물으니 김옥균은
뉴턴, 아인슈타인, 에디슨, 퀴리부인, 갈릴레오를 대었다.
옥황상제는 껄껄 웃으며...
"허허, 한 시대에 한 명 태어나기도 힘든 천재들을 한꺼번에
다섯이나 달라하니 참 과하도다.."라고 하면서 그래도 자길 이겨 보겠다고,
나라 잘 되게 해보겠다고 용쓰는게 갸륵한 지라 내기를 받아 주었다.
옥균은 바둑두기가 귀찮아서 옥황상제를 떼버리려고 해본 말인 데
선뜻 말이 트니 정신이 번쩍 나서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 짜내서
바둑을 두어 끝내 이기고 말았다.
기분파 옥황상제 왈, "날 이기다니 대단하군 당신같은 인재가 있었던 나라에는
천재 다섯도 아깝지 않네. 다섯을 다 주고 덤으로 한 명 더 주도록 하지.
호킹이라고 미래에 다른 나라에서 태어날 놈인데 그놈까지 주겠네."
그리하야 60년대에 한국에 천재 6명이 태어나게 되었다.
그러고선 30년 후......
1990년대 초.
내기 바둑 이후 전혀 신경을 끄고 있던 옥균이는 어느날 팍 그 일을 생각해내고
"이제 한국이 새계적 대국이 되었겠지"하며 천리경을 꺼내어 세상을 내려다 보았다.
그런대 오잉? 왠걸? 처음 천리경에 비친 김뉴턴은 국민학교 교사를 하고 있었다.
"우찌 이런 일이??"
알아 본 즉, 뉴턴은 국민학교 때부터 팍팍 잘 나가 신동으로 주목 받으며
대학을 좋은 성적으로 들어 가서 기존의 학설을 뒤엎는 신학설을 내고,
교수들의 학설을 부정하다가 교수의 눈 밖에 나서 추천장을 전혀 못 받아
어느 연구소나 기업, 대학에도 진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당장 먹고 살기 위해 국교교사가 되어 학부모들의 뇌물이나 뜯으며 살고 있었다.
버엉~맛이 간 김옥균은 얼른 이아인슈타인을 찾아 보았다.
아아니? 거울에 비친 이아인슈타인은 철제 가방을 들고 열심히 뛰어 다니고 있었다.
그 직업이 무엇인지 알아본 즉 중국집 배달원이었다.
어찌된 일인고 하니, 어려서부터 과학, 수학쪽으로 천재적 재질을 보여
그 쪽 과목은 항상 만점을 받는 이아인슈타인이었으나 내신에서나
대입 시험에서나 나머지 과목들을 조져 재수에 삼수를 거듭하다 끝내 팔수에서
포기를 하고 당장 먹고 살기 위해 짜장면을 배달하게 된 것이다.
열 받은 옥균은 홧김에 천리경을 깨고 옆집 텔레스코프를
빌려 와서 급히 박에디슨을 찾았다.
앗! 박에디슨은 고시원에서 법대 공부를 하고 있었다.
어떤 연유인가 하면, 박에디슨은 어마어마한 발명들을 마구마구 해내었지만
특허청에 특허나 실용실안 등록을 신청하면 등록자격미달, 등록요건미비,
"무엇에 쓰는 것인지 알 수 없음", "설명 부족"같은 답장들만이 왔고
일본 놈들이 어느새 그 발명도안을 훔쳐 가서 세계 특허를 내는 일이 허다하자
끝내 "한국에서 먹고 살려면 법을 공부해야 한다"며 고시생이 된 것이다.
입이 딱 벌어진 김옥균은 텔레스코프를 5도 돌려 퀴리부인을 찾았다.
허억! 퀴리부인은 봉제 공장에서 곰인형을 미싱하고 있었다.
이 또한 우찌된 일인가? 아무리 똑똑하고 영특한 퀴리 부인이라 해도 얼굴이 못 생겨서
어디고 취직이 안 되는 판에야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면 이 짓밖엔 없었던 것이었다.
이쯤에서 김옥균은 이미 텔레스코프를 뽀갠지가 오래다.
연기가 삐질삐질 나는 텔레스코프를 뒤로 하고 옥균은 구름을 타고
(손오공이 안빌려줘서 홍길동이 빌려 주었다는 설이 있음)
지상으로 최갈릴레오를 찾으러 갔다.
찾기 매우 힘들게도 최갈릴레오는 북한 반동자 수용소에 있었다.
최갈릴레오는 애초에 북한에서 태어났다.
당원의 아들로 태어나 특별히 모자랄 것 없이 자란 최갈릴레오는
젊어서부터 주체사상이 마음에 들어 열심히 주체사상을 공부하였다.
그러나 어느날 문득 주체사상이 옮지 못함을 깨닫고 그러한 설을
퍼트리다가 혹독한 인민재판을 받았다.
재판석상에서 "주체사상은 옮고 내가 잘못 생각했었다"라고
울며 겨자먹기로 자아비판을 한 후 뒤돌아 서며
"그래도 주체사상은 틀렸다"라고 웅얼댄 것이 들켜서
지금은 아오지 탄광에서 석탄을 캐고 있었다.
한숨을 쉬며 다시 하늘로 올라 가는 김옥균에게
멀리 한 사람이 하늘로 올라 가는 것이 보였다.
방금 전에 죽은 자였다. 꺼억!! 그는 마지막 천재 정호킹이었다.
죽어서 혼이 되고 나니 지상에서 병신이었을 때와는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서 좋다며 정호킹은 사연을 털어 놓았다.
어려서부터 천재였던 그는 각광을 받으며 일류대에 들어가
이론 물리학을 하며 상대성 이론을 열심히 파고 또 팠으나,
근위축성 측색경화증으로 점점 몸에 이상이 생기더니 끝내 장애자의 수준에 이르렀다.
장애자는 인간도 아닌 한국에서 이리 저리 치이고 무시당하다가,
오늘 갑자기 온 몸에 열이 오르고 전신에 마비가 와서 급히 택시에 실려 병원을 향했으나,
모든 종합병원에서 응급환자로 받기를 거부해 이 종합병원 저 종합병원을 전전긍긍하며
응급환자로 받아 주길 구걸하다가 끝내 받아 주는 병원이 없어 길에서 객사하여
지금 하늘로 올라 가는 중이었다.
그 후, 김옥균은 하늘로 안 돌아 가고 원혼이 되어 국내를 돌아
다니며 보이는 천재는 다 죽이고 있다는 설이 있다.
자...각 대학 학과의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법들을 보세요...
수학과 : 코끼리를 미분하여 넣는다.(구분 구적으로 잘라서)
위상수학과 : 코끼리에게 냉장고를 먹인 뒤 코끼리의 입을 뒤집는다.
물리학과 : 코끼리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하면 코끼리의 길이가 0에
수렴하는데 냉장고에 들어갈 적당한 길이 람다가 되면 넣는다.
천문학과 : 블랙홀을 냉장고 속에 넣고 코끼리를 넣는다.
유전공학과 : 냉장고에 들어가는 코끼리를 만들어 넣는다.
기계설계학과 : 코끼리가 들어가는 냉장고를 만들어 넣는다.
수의학과 : 암코끼리의 자궁을 소형 냉장고로 대체 수술한다.
경찰대 : 닭을 고문하여 코끼리라는 자인을 받고 넣는다.
(어허~ 이 줄은 국가보안법, 이적죄 등등에 걸리겠습니다.)
약학과 : 피투여자의 체내에 닭이 코끼리로 보일 때까지 알콜을 투여하여
그 때 냉장고에 넣게 한다.(꽤 위험한 방법입니다.)
도서관학과 :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법"이라는 책을 읽고 그대로 실행함.
유아 교육과 : 아직 코끼리와 강아지를 모르는 아동에게 강아지를 코끼리라 가르친 뒤
냉장고에 넣게 한다.(어허라~ 이줄도 약간 국가의 귀에 거슬리겠군..)
생물학과 : 시험관 코끼리를 배양하여 넣는다.
원자핵공학과 : 입자가속기의 입구에서 코끼리를 집어넣고 출구에
냉장고를 연결하고 가속기를 돌린다.
고고학과 : 얼음에 갇힌 맘모스 화석을 대상으로 맘모스를 포획한 얼음 구조물
자체가 고대 문명의 냉장고라는 설을 발표한다.
지구과학과 : 요새 유행하는 모든 유모어 시리즈의 썰렁성에서 기인하는
지구의 평균 온도 저하, 즉 지구 한랭화설로 지구 전체를 냉장고로 가정한다.
식품공학과 : 코끼리를 햄으로 가공하여 넣는다.
재료공학과 : 고무로 냉장고를 만든다.
동물행동분석학과 : 타잔의 고함이 나는 스피커를 냉장고 내부에 부착한다.
법학과 : 코끼리 집을 '냉장고'라고 부르게 하는 법을 제정한다.(어허~또!)
통계학과 : 늙은 코끼리 한마리를 자르고 잘라 3백개의 냉장고에 나눠 담고
냉장고 하나에 코끼리 태아 300 마리를 넣은뒤 전체를 합산한 후 평균낸다.
심리학과 : 관중들에게 최면을 걸어서 코끼리가 냉장고에 들어갔다고 여기게 한다.
연극영화과 :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시킨다.
문화인류학과 : 코끼리를 죽인뒤 굿을 해서 그 영혼에게 냉장고를 사당으로 머물게 한다.
서양철학과 : 냉장고 밖에 있는 코끼리를 정이라 하고 비어 있는 냉장고를
반 이라한 뒤 변증적 유물론에 의해 합으로 지양한다.
동양철학과 : 냉장고 속에 내가 들어 간뒤 냉장고 밖이 냉장고 안이고,
냉장고 안이 냉장고 밖이라 생각한다.
종로학원 : 4단계에 의해 넣는다. 1:냉장고 문을 연다. 2:기린을 꺼낸다.
3:코끼리를 넣는다. 4:문을 닫는다.
대성학원 : 4단계에 의해 넣는다. 1:냉장고 문을 연다. 2:안에 있는 기린에게 옆으로
쫌만 비켜 앉게 한다. 3:기린 옆에 코끼리를 앉힌다. 4:문을 닫는다.
이상....끝.
다소 썰렁한 점 사과 드립니다..(냉장고 예기니 만큼..)
미국의 재미있는 법률
재판의 나라 미국... 정말로 골 때리는 판결도 많고 또 골 때리는 법률도 많군요.
캘리포니아
쥐덫은 오직 사냥 면허증을 가진 사람만이 놓을 수 있다.
진흙탕 뛰어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막는 것은 위법이다.
네바다
낙타를 타고 고속 도로에 나와서는 안된다.
유레카 시
콧수염 기른 남자가 여성에게 키스해서는 안된다.
아카소
남편은 한달에 딱 한번 아내를 때려도 된다.
유타
병원 구급차 안에서 SEX를 금한다.
모든 고속 도로에서는 새들에게 우선권이 있다.
텍사스
모든 범죄자는 범행 24시간 전에 희생자에게 범행 내용을 통보해야 한다.
오클라호마
개 앞에서 인상을 쓰면 벌금형, 또는 구속도 가능하다.
미시간
아내의 머리털은 법적으로 남편 소유다.
펜실바니아
쓰레기, 먼지를 양탄자 밑에 쓸어 넣는 것을 특별청결법으로 금한다.
코네티컷
물구나무로 길을 건너는 자는 처벌한다.
65mph의 속도로 자전거를 탈 때 경찰이 정지 시킬 수 있다.
매사추세스
결혼한 부부도 셋집에서는 벌거벗고 자면 안된다.
깨어있는 상중인 사람은 샌드위치 세개 이상 먹을 수 없다.
코고는 것은 침실의 모든 창문이 닫혀 있고 확실하게
잠겨 있는 경우가 아니면 금지 되어 있다.
옛 법령엔 염소수염을 공공장소에서 착용할 수있는 특권을 위한
특별면허세를 최초로 지불하지 않았다면 위법이라고 명시되어있다.
택시운전사가 교대근무시간 중에 앞자리에서 섹스를 하는 것은 금지되어있다.
메릴랜드
굴을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
설거지대는 아무리 더럽더라도 닦아서는 안된다.
플로리다
모든 미혼여성은 일요일 오후 낙하산 점프를 해서는 안된다.
여성이 헤어드라이어 밑에서 잠들면 미장원 주인이 벌금형에
처해지듯이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코끼리를 주차기에 묶어 놓을 경우 주차료는 자동차와 동일하다.
SARASOTA(스페인의 댄스곡)를 수영복 차림으로 공공장소에서 부르는 것은 위법이다.
남성은 어깨끈 없는 가운등을 입고 공공장소에 나설수 없다.
웨스트 버지니아
역겨운 양파 냄새를 풍기는 어린이는 등교해서는 안된다.
오하이오
여성들은 에나멜 구두를 신으면 안된다.
일리노이
개나 고양이 또는 애완용으로 길들여진 동물에게 담배를 주는 것은 위법이다.
결혼식날 사냥이나 낚시간 남편에게는 법원이 결정한 날 수만큼 SEX를 금한다.
알라바마
차량을 운전할 때 눈을 가리는 것은 위법이다.
인디아나
겨울엔 목욕이 금지되어있다.
시민들은 마늘을 먹은지 4시간이 지나지 않은 때에 극장을 가거나,
연극을 보러 가거나,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다.
아이오와
키스는 길게 할 수 있지만 5분을 넘길 수 없다.
캔사스
거세하지 않은 가축을 시내에 둘 수 없다.
캔터키
아이스크림 콘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은 위법이다.
루이지아나
은행을 털고 은행직원을 물총으로 쏘는 것은 위법이다.
사람을 자신의 진짜 이빨로 무는 것은 일반 폭행이고,
틀니로 무는 것은 가중 폭행이다.
뉴져지
유료도로의 오른쪽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자동차와 반대방향으로 운행하는 것은 위법이다
노쓰다코타
자살을 기도하는 것은 살인죄. (사형.)
당구 허생전
옛날 신촌골 산마루에는 허생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원래는 사대부 출신이었으나 그의 생활능력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허생은 밤낮 당구 공부만 하여 그의 아내를 안타깝게 하였다.
하루는 그 처가 몹시 배가 고파서 울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평생 당구는 치지도 않으니, 밤낮 당구 교본만 공부해서 무엇합니까?"
허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우리 형편이 게임 비를 못내는 형편인데 어떻게 하겠소?"
"그럼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는 못 하시나요?"
"내가 원래 몸이 약한데 어떻게 하겠소?"
"그럼 겜돌이라도 못하시나요?"
"내가 원래 수에 밝지 않은걸 어떻게 하겠소?"
처는 왈칵 성을 내며 소리쳤다.
"밤낮으로 당구 교본만 읽더니 기껏 '어떻게 하겠소?' 소리만 배웠단 말씀이오? 아르바이트도 못한다,
겜돌이도 못한다면, 초크라도 훔쳐서 못 파시나요?"
허생은 읽던 당구 교본을 덮어 들고 일어나면서,
"아깝다. 내가 당구 공부하기로 계획한 것이 10년. 조금만 더 참았으면 됐을 것을...."
하고 휙 문 밖으로 나가 버렸다.
허생은 거리에 서로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바로 신촌 로터리로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물었다.
"누가 신촌에서 가장 부자요?"
독수리 당구장 하씨를 말해주는 이가 있어서 허생은 곧 하씨의 집을 찾아갔다. 허생은 하씨를 대하여 길게
읍하고 말했다.
"내가 가난해서 무얼 좀 해 보려고 하니, 10000원을 꿔주시오."
하씨는 "그러시오."하고 당장 만원을 내주었다. 허생은 감사하다는 인사도 없이 가버렸다. 하씨의 자제들은
허생이 나가자 어리둥절하여 물었다.
"저이를 아시나요?"
"모르지."
"아니 평생 누군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만원을 그냥 내주시고 성명도 묻지 않으시다니, 대체 무슨
영문인가요?"
하씨가 답하기를
"이건 너희들이 알 바가 아니다. 비록 그의 옷차림은 허술하였으나 손가락을 보니 큐걸이가 확실히 잡혀
있고, 눈썰미를 보니 각잡기와 길 보기에 능할 뿐 아니라 손목이 유연해서 힘 조절을 잘할 것 같아
보였느니라. 고로 그 사람이 해 보겠다는 일이 작은 일이 아닐 것이매, 나 또한 그를 시험해 보려는 것이다.
안주면 모르되, 이왕 만원을 주는 바엔 성명은 물어 무엇하겠느냐?"
한편 허생은 빌린 돈 만원을 가지고 연우 당구장을 찾았다. 그리고는 그 동안 갈고 닦은 당구 실력으로
죽빵을 쳐서 금새 50000원을 땄다. 그리고 5만원 중 짱께값을 제외한 나머지 돈으로 다시 죽빵을 쳤다. 원 투
쓰리 다 잡아주고도 엄청난 돈을 땄다. 순식간에 돈은 10억으로 불어났다.
허생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그 돈으로 궁전이라는 당구 종합센터를 짓고 신촌일대의 가리를 갚지 않는
파렴치범들과 당구장 죽돌이들을 긁어 모았다. 그리고 하씨에게 갚을 돈을 제외한 나머지 돈을 하수구에
버렸다. 그리고는 당구장 죽돌이들한테 이렇게 말했다.
"너희들의 생활이 안정이 되었으니 이제 난 떠나야 되겠다. 그러나 몇 가지만 명심하거라. 한 다마라도
높은 사람을 공경하고,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에겐 오른손엔 큐대를 쥐게 하고 왼손으로는 큐걸이를 하도록
가르쳐라."
허생은 돌아오는 길에 독수리 당구장에 들려 하씨에게 돈을 갚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당시 제주도 다마가 짜다는 소문이 났을 떠라 한참 남벌론이 대두되던 떠였다. 이에 남벌론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뽀로꾸의 일인자인 이 장군이 하씨에게 허생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집을 몸소
찾아왔다. 그리고는 자세를 낮추고 허생에게 이러 저러한 사정을 밝혔다.
"남벌론에 대한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음 네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알겠다. 하지만 자네가 나의 질문을 제대로 답할 수 있겠는가?"
"무슨 질문 입니까?"
"자네는 쫑으로 우라를 칠 수 있는가?"
"아니오."
"그럼 시끼로 황오시를 칠 수 있는가?"
"아니오."
"마세이로 가락을 찍을 수 있는가?"
"아니오."
"지금 내가 물어본 세가지 질문에 대해서 너는 모두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도 내가 진정한 남벌을
운운할 수 있단 말이냐? 너 같은 놈은 당장 이 큐대로 머리를 마세이 찍어야만 할 것이다!!!!"
허생은 옆에 세워진 큐대를 들고 이 장군의 머리를 마세이 찍으려 하였다. 이에 깜짝 놀란 이 장군은
허겁지겁 도망치고야 말았다.
다음날, 이 장군이 허생의 집을 다시 찾아갔으나, 인기척은 없고 부러진 큐대와 앙상한 초가만 남아
있었다고 한다.
당시.
오백을 칠 때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큐대에 이는 초크 가루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쫑과 더블은 뽀루꾸로 모든 죽어 가는 공을 살려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가야시를 착실히 빼내야겠다.
오늘밤에도 흰공이 적구를 스치운다.
작품해설::
무려 500을칠때까지 외상한번 없이부끄럽지 않은 삶을 산 작가의 청렴함을 엿볼수 있다, 초크가루의
환경오염을 걱정하는 작자의 미래지향적모습과 당구발전적 모습도 보인다, 500도 히로를 할수 있단
겸손함도 엿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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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로 우라 치겠소
오시로 우라 치겠소
다이가 한참 갈이
각 없다하니 구멍 파고
시네룬 적당히 주지요
겐세히 있다 쫄리 있소
쫑은 저절로 피할려오
가야시가 되걸랑
하나 더 쳐도 좋소
뽀루꾸라건
웃지요. ^^
작품해설::
오시로 우라를 쳐서 쫑을 빼겠다는 작가의 높은 다마수를 말하는 대목과 구멍을 파서 쿠션을 치겠다는
작가의 말에 가락을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쫑은 저절로 피할 것이라는 초현실주의적인 사상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그리고 '실력이냐, 아니냐?'고 묻는 사람에게 그냥 웃어 보임으로써 현실을 뛰어넘는 작가의
세계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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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시의 침묵
가야시는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가야시는 갔습니다.
푸른 다이빛을 해치고 양쪽 똥창을 향하여 난 길을 굴러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큐대같이 곧고 빛나던 옛 실력은 차디찬 미스를 내어서
한번의 삑사리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초나미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결승을 불러 놓고
뒷걸음쳐서 같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공의 쫑 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공의 배치에 눈 멀었습니다.
가야시도 당구의 일이라 모였을 때 미리 찢어지는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겐세이는 뜻밖의 일이라.
우리는 모일때 찌어질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찢어질 때 다시 모일 것을 믿습니다.
아아! 가야시는 갔지마는
나는 가야시를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작품해설::
가야시의 실패 후 겪는 셀프 겐세이의 상황에서도 찢어지면 다시 모인다는 불교의 인연설이 뒷받침되어 또
한번의 가야시를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을 간절히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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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개
거룩한 우라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은 맛세이는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다이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적구 굴러라.
아리땁던 그 큐대
곧게 뻗어나가며
그 석류속 같은 적구
두개를 다 맞추었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다이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적구 굴러라
구르는 적구는
길이길이 모이리니
그대의 꽃다운 다마수
어이 아니 오르랴.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다이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적구 굴러라
작품해설::
훌륭한 여인이었던 논개와 당구의 여걸인 당개를 비교시키는 잔머리가 돋보이며 적구와 다이의 표현
능력이 돋보인다.
당개 : (?:190?-194?) 암울했던 일제 시대때 이 땅에 당구를 보급하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인물.
당시 총독부 사령관 '뽀루꼬상'과 죽방을 쳤으나 크게 물리게 되자 그를 껴안고 3층 당구장에서 뛰어 내려
같이 즉사하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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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화상
산모퉁이를 돌아 외딴 당구장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다이 위에서 적구가 붉고 큐대가 흐르고 가야시가 펼치고
하이야 다마가 구르고 겐세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 틈이 있습니다.
어쩐지 그 틈이 미워져 돌려칩니다.
돌리려다 생각하니 히로가 날 것 같습니다.
도로 가 들여다 보니 그 틈은 더 좁아보입니다.
다시 그 틈이 미워져 돌려칩니다.
돌리려다 생각하니 빵꾸가 그리워 집니다.
다이 위에는 적구가 붉고 큐대가 흐르고 가야시가 펼치고
하이야 다마가 구르고 겐세이가 있고 추억처럼 틈이 있습니다.
작품해설::
누구나 뺄 수 있는 가야시가 펼쳐졌으나 겐세이 때문에 다른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작자의 애잔한
갈등이 느껴진다. 적구와 다이 사이에 난 작은 틈을 발견하고서 이를 뚫고 싶지만 왠지 불안하고 그냥
쿠션을 이용해 돌려 맞추려 해도 상대의 흰공이 가로막아 히로가 날 것 같은 상황에서 작자는 번뇌의 번뇌를
거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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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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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심고
이 몸이 죽어 죽어 광도 못 팔고 고쳐 죽어,
청단에 홍단되어 피박이라도 잇고 업고,
쓰리고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이시랴.
작품해설::
고려말기 유명한 탓자(화투꾼..) 정몽고의 시조. 네명이서 치는데.. 하도 패가 안들어와서.. 광도 못팔고
계속 죽다가. 한판 꼈더니 청단에 홍단을 멋지게 성공하고... 피박까지 씌울 수 있을 것 같은 상황에서..
쓰리고를 부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치는 한 남자의 피맺힌 절규를 엿볼 수 있다...
정몽고 : (고려말기 ~ ?) 고려 말기 화투판의 대가로써.. 광팔 때 쌍피도 팔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화투판에
끼라는 설득을 끝까지 거부하였는데 하루는 돈따가지고.. 집에 돌아오다가.. 다리위에서.. 화투짝으로
뒤통수를 맞아 암살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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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고
광판들 어떠하며 쌍피판들 어떠하리.
팔공산 똥쌍피 같이판들 그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광팔아 오광까지 누리리라.
작품해설::
정몽고와 한때 쌍벽을 이루던, 광팔때 쌍피도 팔자는 개혁화투파인 이광원의 시조. 고려말기 화투판의
대가 정몽고를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여.. 광팔 때 돈을 더 많이 벌어보겠다는 내적 심정이 가미된 글로써..
팔광에 똥쌍피를 끼워 파는 장면에서는 상황에서.. 갈등이 점차 고조되며 광 다섯개를 잡아 팔겠다는.. 그의
의지에서 돈에 환장한.. 한 남자의 굳센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광원 : (고려말기~조선초기) 어릴 적부터.. 싹쓸이에 소질이 있어 비범함을 과시했던.. 이광원은 정몽고와
고려시대 화투패거리의 양대 산맥이었고.. 정몽고를 없앤 공로로.. 조선최고의 탓자집안의 대들보가
되었으나.. 아버지가 자기에게 선을 안시켜주고 형에게.. 선의 자리를 물려준 채 화투계를 떠나자... 가족들의
화투판에서 모두에게 피박을 씌워.. 형제간의 피터지는 피싸움의 계기를 만들었고.. 결국에는 조선최고의
탓자집안의 선을 잡게되었다.. 그의 셋째아들이 청단, 홍단을 한글로 창제하여.. 우메한 백성들을 구제한.. 그
유명한 세종단왕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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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광
싹쓸이로 모든걸 뺏겨 버렸던 내피가
다시 내게 돌아오는걸 느꼈지
광은 언제까지나 나만의 나의 주무기라
믿어왔던 내 생각이 틀리고 말았어.
깨진 고도리는 필요가 없어.
이제는 새를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
광에게 항상 시선을 멈추었던
예전에 내 모습과...
쌍피를 바라보던 내 모습과....
청단의 모습이...
모든게 그리워 진거야 지금 나에겐...
똥을 볼 때마다 내겐 가슴이 떨리는 그 느낌이 있었지....
난 그냥 똥에 똥쌍피를 던진거야...고우고우고우고우고..
비홀로 있을 때조차...쌍피를 기다린다는 설레임에
언제나 기쁘게 맘을 가졌던거야...고우고우고우고우고..
부풀은 내 패중엔 항상 멧돼지가 있었어
하얀 담요에 칠자 세장을 가득 싸고서
이제는 피먹은 애들을 위해 남겨둔 것이 있어..
해맑은 한장씩이 담긴 맷돼지...
난 그냥 이대로 피박을 쓰는가..
난 그냥 이대로 첫뻑을 하는가...
난 그냥 이대로 오링이 나는가...
난 그냥 돈꾸러가는 내 모습이 너무나...
이렇게 돈을 꿔버린..나를 두고 화장실가지마..
하지만 나는 기다려..애들 다시 돌아올 날까지...
담요위에서...
작품해설::
90년대에 폭팔적인 인기를 얻었던.. 고태지와 광파는 아이들이 하여고의 맥을 이어 하여광이라는 노래를
2집에 수록하였다. 처음부터 싹쓸이 당해서.. 피를 뺐겼으나.. 다시 싹쓸이로 피를 되받아오는 불굴의 투지를
가진 주인공.. 광,고도리,청단이 모두 깨진 시점에서.. 똥쌍피를 쥐고 있던 주인공은 고를 부르고 비쌍피로
투고를 불렀지만.. 칠자로 싸고 말았다... 완전 망했다고 생각을 하게 하는 장면이지만.. 주인공은 돈줄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신이 맷돼지가 그려진 칠자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멧돼지를 내고 한장씩
받으려고 하지만... 앞에서 스톱을 하는 바람에 독박이라는 시련을 다시 격게된다... 하지만.. 다시 돈을 꿔서
새로 시작하려는 새출발의 마음을 가진다.. 하지만.. 패거리는 화장실을 핑계로 도망가고 주인공은 자신의
돈을 딴 애들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불교의 윤회설이 담긴... 예술적인 노래라 할 수 있다...
고태지와 광파는 아이들 : (1970 ~ 현재) 못먹어도 고를 부르는 고태지가.. 초상집에서.. 화투를 치다가... 광만
파는 얍실한 애들을 만나.. 얍실하다고 싸움을 하다가.. 술한잔하고.. 당구장가서 화투로 씩스볼을 치다가...
친해져서... 결성한 그룹.. 히트곡으로는 '환상속의 고도리','난 쌌어요','파토 이데아','오광을 꿈꾸며','Come
Back HwaTuPa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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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고 수
넓은 담요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삼광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맷돼지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따닥을 하는 곳.
그 쓰리고가 차마 꿈엔들 잊힐 리랴.
싹쓸이에 피가 식어지면,
비인 담요에 뒤집는 소리 고를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눈에 불을 켜고 화투짝을 때리시는 곳.
그 쓰리고가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담요 위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청단 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폭탄을 찾으려
풀섶이슬에 한장씩 휘적시던 곳.
그 쓰리고가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전설담요에 춤추는 멍텅구리같은
검은 팔공산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눈길을 등에 지고 광을 팔던 곳.
그 쓰리고가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하늘에는 꽃힌 화투짝
알 수도 없는 48+1 로 발을 옮기고,
서리 독수리 우지짓고 지나가는 초라한 고도리,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 쓰리고가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작품해설::
일제시대 한글말살정책을 받으면서도... 세종단왕의 뜻을 이어받아... 청단.. 홍단이 한글로 쓰여진
화투패로 고스톱을 치던 이들이 있었으니... 청단을 주무기로 하는 자,홍단을,고도리를,광을,피를 주무기로
하는 자 할 것 없이.. 모두 모여 민족화투 대표... 33인이 모여서.. 상가집으로 위장한 후 밤새도록 화투를
쳤다고 한다.. 이들은 3.1 고도리 만세 사건을 일으켰고... 만주에서도 꾸준히 돈을 따서... 독립운동 자금을
대주기도 했다.... 그럼 만주에서 돈을 따던 정피용 탓자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적은 시.
만주에서 한창 끗발 날리던 주인공이 고향에서.. 쓰리고로 엄청난 돈을 잃던 생각을 하는 시다... 후렴구가
쓰리고로 인한 아픔을 더해주고 있다... 고향에서 가족들끼리 옹기 종기 둘러앉아 화투를 치던 생각을 적은
시다... 마지막 연에서... 영화 48+1에서나 볼 수 있는 화투짝 던져서 천장에 꼽기..가 나와서..탓자집안의
무서움을 더해주고 있다..
정피용 : (1902 ~ ? ) 일제시대 충북 최고의 탓자로써 일본으로 유학해서.. 일본인 이노무새끼와 브라질의
자꾸 광팔래를 이겨 화투계의 대부로 군림하다가 6.25때 북한으로 납치되어 생사를 모름... 김일성과
월남뽕치다가.. 돈을 따서 아오지 탄광으로 끌려가서 사라졌다는 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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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관련 사자성어
삼고초려
쓰리 고를 부를 때는 초단을 조심하라.
구사일생
구(9-국화)와 일(1-솔)을 가졌을 때는 과감히 구를 버리고 일을 택하는 것이 살길이다.
유비무환
비를 가지고 있으면 근심할 것이 없다. (이유: 광으로 날 수도 피로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사고무친
쓰리 고를 부른 다음 포(4) 고를 부르면 친구가 없다.
낙장불입
던진 패를 취소하여 도로 넣다가는 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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佈淚老態入
포루노태입
咀花勉續閥巨崇以 男余核劾去里考
저화면속벌거숭이 남여핵핵거리고
(꺾여진 꽃줄기를 정성껏 이어 나가듯 가문의 크신 분을 공경하는 것과 사나이 내 중심에 전념하지 못한
것이 떠나간 마음을 아프게 하는구나)
內深杖發浪去里泥 儺道母淚改吉語志耐
내심장발랑거리니 나도모루개길어지내
(내면 깊은 곳으로 떠나버린 물결이 지나간 마을에 진흙만 남았나니 어렵사리 길가에 선 어머니는
눈물자국을 고치고 기쁜 말의 뜻을 삭이네)
俺碼歌屍障哀舒 吾失矢干利多
엄마가시장애서 오실시간이다
(문득 나루터의 노랫소리가 망자의 길을 막듯이 슬프게 흩어지니 나를 잃어버린 화살과 방패가 화답하듯
포개어진다)
仗聾罹不束哀 多詩老兒懦冶只
장롱이불속애 다시노아나야지
(짚고 다니는 지팡이가 둔해 근심이 없어지니 묶어 놓은 슬픔 조차 끝없는 시간 속으로 노인과 아이 사이를
무기력하게 불려 다닐 뿐이구나)
佈淚老態入
포루노태입
一本諸 仁家要
일본제 인가요
(모든 근본은 집안을 어질게 다스리는데 있고)
大滿材 仁家要
대만제 인가요
(크게 될 제목 또한.. 인자한 가문에서 나는 법.)
語知 口荷時言裸要
어찌 구하시언나요
(함부로 말하기 전에 입을 책망하여 개망신당하지 않는 깨달음과.)
家格恩 蘖磨忍家要
가격은 얼마인가요
(은혜로서 가문을 바로잡고, 인내로 그 근본을 갈고 닦음이 필요하니..)
拿道 保餘周綿 照恩大
나도 보여주면 조은대
(도를 지켜 넉넉히 큰 은혜를 두루 배푼다면.. 어찌 이름이 기리 남지 않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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摩眞嘉
마진가
(진정한 뛰어남을 연마함)
氣雲生 踐下場沙
기운생 천하장사
(바람이 구름속에 살아 땅 아래의 모래를 밟으니)
無說路 萬鈍 死覽
무세로 만둔 사람
(기쁨없는 길의 모든 어리석은 자들이 죽음을 바라보도다.)
人造吝姦 擄珤鬪
인조인간 로보투
(인간이 만든 간사함을 탐하여 약탈을 일삼아 싸우니)
魔臻嘉 災土
마진가 재토
(악마에 이르른 아름다움이 땅에 재앙을 맺도다.)
愚羸突鬱 僞諧誓萬
우리돌얼 위해서만
(어리석고 나약한자가 갑자기 창궐하여 만인앞의 뼈의 맹세를 어기나니)
驗蔚樹嫩 鑿翰伊
험울수눈 착한이
(숲속의 어린 나무가 증거하여 이의 날개를 끊어내도다)
懦咤儺面 慕頭摹逗
나타나면 모두모두
(나약한자를 꾸짖고 얼굴의 역귀를 몰아낸 우두머리를 본받아 머물기를 원하니)
撻撻達 攄耐
달달달 터내
(때리고 매질함을 통달하여 참고 견디라 이르도다.)
無說八 無勢多利
무세팔 무세다리
(기쁨이 없는 곳을 여덟 번, 기운이 없는 곳 또한 많이 지나서)
露快土 主沐
로쾌토 주목
(상쾌한 이슬의 땅을 주인으로써 다스리더라.)
穆殲夷 我甲巨屯
목숨이 아갑거둔
(적을 멸함을 기뻐하고 스스로를 튼튼한 갑으로써 감쌌으며)
謨頭募竇 毗偈邏
모두모두 비게라
(우두머리가 물길을 모으기를 꾀하여 힘을 모아 굳센 모양을 순조로이 갖추더라.)
摩眞嘉 摩眞嘉
마진가 마진가
(진정한 훌륭함을 연마하고 진정한 뛰어남을 연마하여)
碼眞可 在土
마진가 재토
(진정 옳은 세상의 저울대가 땅에 재림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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跆勸扶理
태권부이
(권력을 멀리하고 서로 도움으로써 다스림)
達勵邏撻旅 勞補鬪也
달려라달려 로보투야
(사람들이 훈련되어 힘이 좋고 순리를 따라 더욱 힘내어 싸우니)
捏餓裸捺鴉 跆勸不肄
날아라날아 태권부이
(굶주림과 헐벗음을 이겨내어 검은빛을 누르며 노력하지 말길 권하는자는 짓밟도다.)
正意路 朦親周穆 勞寶套太勸
정의로 몽친주목 로보투태권
(올바른 길에 있고, 또한 친함이 많아 두루 화목하니 이러한 노력의 보배로움을 큰 권력이 시새움하여)
傭減賀苦 識蝕悍 憂離義親舊
용감하고 식식한 우리의친구
(임금을 깎고 경사스러운일에 고통을주며 사나운자들과 세상을 좀먹는 자들을 내버려두어 오랜 의와
친함이 멀어짐을 걱정케하도다.)
頭捌蔚 梏偈 壓愚擄 潽頭御
두팔울 곡게 압우로 보두어(에.. 도저하 '뻗'자는 어쩌질 못하겠군요. T_T)
(이에 우두머리된자가 많은 자들에게 묶여있던 강인한 족쇄를 부수고 어리석은 자들의 노략질을 제압하고,
그들의 우두머리된자의 무릎을 꿇리고 다스렸으며)
笛珍蔚 響海 翰乙捏遇綿
적진울 향해 한을날우면
(진정 아름다운 피리를 바다에 울리니 날개달린 새들이 하늘에서 만나 끝이 없는 듯이 이어지고)
慕智多 愼難多
모지다 신난다
(뒤를 따르는 지혜로운자가 많아, 어려운 일을 이룩함 또한 많았다.)
殆勸部罹 萬巒塞
태권부이 만만새
(위해로운 권력은 근심을 불러오니 만개의 산을 넘어 떠나감에,)
懋笛意 憂理親舊
무적의 우리친구
(아름다운 피리의뜻만이 근심을 다스리고 친함을 오래케 하였으며)
跆勸扶理
태권부이
(권력을 멀리하고 서로 도움으로써 다스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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