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것을 모르면...
(사47:8-11,요12:26)336.349
2009.6.14.10.30 시온성교회
2999.6.17.13시 태안의료원
사람은 평생 잃어버린 것을 찾아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며 살아간다...가장 잃기 쉬운 것이 신체적인 건강이며, 정신과 물질적인 것들이다...그런데 잃어 버렸다면 반듯이 찾아야 할 것이 있다..<예수>님께서도 이 세상에 오신목적을 분명하게 말씀하셨다....(눅19:10)“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그것이 생명에 관한 것들이다...
우리도 잃어버린 것은 반듯이 찾아야한다...프랑스 사람들의 존경하는 인물 중에 <삐에르>신부라는 분이 있다. 이분은 빈민구호 공동체인 <엠마우스>공동체를 창설한 분이다...1949년 자신의 집을 <엠마우스>(Emmaus)라 이름을 짓고 부랑자와 빈민들의 안식처로 활용하여 이 <엠마우스>운동은 세계 44개국에 350여개의 단체를 둔 세계적 빈민구호 공동체가 되었다...
이들의 외침은 눈물과 사랑의 기쁨을, 절망과 가난의 의미를, 신앙과 죄의 신비와 참 평화의 진리를 깊이 묵상하게 될 것이며, 마침내 인생은 '엠마오'라는 낯선 곳을 향해 떠나가는 나그네의 여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였다...한 번은 한 청년 신사가 자살 직전에 신부님을 찾아 자기가 자살하려고 하는 이유를 설명하겐 된다...가정적인 문제, 경제의 파탄, 사회적인 지위… 모든 상황으로 나는 지금 죽을 수밖에 없다 하는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을 한다..
신부님은 이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하는 말이 "충분히 자살할 이유가 있구먼요. 일이 그렇게 되었으면 살수가 없겠다. 자살해야 되겠다." 그러면서 "죽기 전에 나를 좀 도와주시고 그리고 죽으면 안 되겠습니까?" 라고 물었다. "뭐 어차피 죽을 건데 죽기 전에 신부님이 필요하다면 제가 얼마간 돕도록 하지요." 그래서 일을 하게 되는 데 집 없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집을 짓는 일을 돕는 일이다...
이 사람은 일을 하면서 잊어버린 일에 보람을 찾고 자살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나는 살아야 할 이유를 충분히 찾았고, 이제 나는 어떤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을 하였다....비슷한 이야기가 또 있다...<테레사>수녀에게 어 떤 여인이 찾아와 ‘자살하고 싶은 데 어떻게 하면 좋을 가요?..’ <테레사>는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여인은 근심 걱정이 하늘처럼 많아 살 수가 없다는 것이다...
<테레사>수녀는 그러면 자살하십시오. 그러나 자살 전에 한 가지 부탁이 있소..칼타코에 와서 내 일을 한 달만 도와주고 자살하십시오. 그 여인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칼타코에서 테레사 수녀을 도와 가난한 자, 병든 자, 고통 받는 자들을 위하여 일하기 시작하였다... 여인은 자기는 이들에 비하면 너무나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그리고 봉사하는 기쁨을 얻게 되었다. 자기도 누구에겐가 필요한 존재임을 알게 되었다. 자살을 포기하고 그들과 함께 살게 되었다. 생명을 찾고 <예수>님을 찾은 것이다...
무엇을 잃어버리면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잃어버리면 대단히 섭섭하고 생각하면 할수록 아쉬운 것이다. 일백 마리의 양을 치는 사람이 어느 날 그 중에 한 마리를 잃어버렸다. 그런데 그 주인은 그 양을 찾아 헤매다가 천신만고 끝에 양을 다시 찾는다. 얼마나 기쁘든지 그 양을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을 부르고 이웃 사람들을 초대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우리가 특별히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은 사람이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사람이다. <예수>님께서도 한 사람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도 귀하게 여기셨다. (마18:6)“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 뜨 리우는 것이 나으니라...”..더러운 자존심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지도자들이 너무나 많다...<하나님>이 보시는 인간의 가치는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잃어서는 안 된고 가슴 아프게 해서도 안 된다....IBM의 설립자인 <톰 왓슨>의 성공비결 중 하나는 사람을 가장 소중한 자신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한번은 젊은 부사장이 매우 모험적인 신제품 개발 계획을 가지고 와 보고를 하자...과연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부사장은 위험부담이 큰 사업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한다...<왓슨>은 그의 열정을 믿고 승낙을 한다...
그러나 1000만 불이라는 거금을 잃고 실패를 하게 된다.. 이에 부사장은 실패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사표를 제출하자...<왓슨>은 정색을 하며 “무슨 소린가? 자네를 교육하는데 무려 1000만 불을 썼는데 어떻게 그만 둘 수 있는가. 다시 시작하게...”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용기를 얻은 부사장은 신제품 개발에 다시 도전하여 성공하였고 회사는 엄청난 돈을 벌게 되었다. ..
미운사람만 보이는 사람은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사람이 행복해 지려면 미운 사람이 없어야 한다...사람이 미움은 품고 사는 것은 치명적인 독이다. (잠27:4)“-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인디언들은 아주 미워하는 사람이 생기면 숨을 고르게 쉬고 흙을 파서 작은 구덩이를 만든 후 용서하고 잊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흙을 덮어버린다는 것이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사울>은 수색대를 이끌고 <다윗>을 쫓아 굴에 갔다가 잠시 잠을 잔다. 그런데 그 굴속에는 <다윗>이 있었다....원수가 잠들어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이하였으나 끓어오르는 적개심을 <하나님>께 맡기고 원수의 옷자락만 가만히 베었다. 그리고 굴에서 떠나가는 <사울>을 향해 벤 옷자락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왕의 변화를 호소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는 존재들이다. <마리아>와 <요셉>조차도 12살 되시는 <예수>님을 잃어버렸다...<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을 잃어버리게 된 동기는 간단하다....<예수>님과 동행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에 <예수>님이 없는 것을 알게 된다... 미국 100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 노인이 있었다. 갑자기 전기 고장으로 100층을 고생고생하면서 걸어서 올라간다... 문을 열려고 할 때 또 문제가 생겼다...열쇠를 넣어둔 가방을 아래층에 두고 온 것이다...되돌아가야 했다...
<죤 번연>이 쓴 천로역정에 어느 기독도가 고생고생 끝에 천성 문에 이르렀는데 믿음 표를 가지고 오지 못 하여 다시 돌아가게 된 것이다...가다보니 <예수>님이 없고...설교하다보니 <예수>님이 없고..교회 행사에 치중하다보니 <예수>님과 전혀 관계없는 일에만 치중하고 있다..<이스라엘>백성들의 세 가지 습관이 있다..하나는 유월절이면 예루살렘 32km 반경 내에 살고 있는 성인 남자는 모두 예루살렘으로 모이는 습관이다..일 년간 돈을 열심히 모아 유월절에 한번 예루살렘을 순례하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고 있다.
또 한 가지 습관은 세 살에 옷단에 술을 달고 알파벳 공부를 하게 되는데 (민15;38-41) 이 때 알파벳을 만든 과자에 꿀을 발라 먹으며 말씀은 꿀과 같이 달다는 사실을 공부하게 된다.. 다섯 살에 <쉐마>와 시편과 신 6;1-3을 어머니로부터 익혀야 한다. 10살이면 미쉬나 연구에 들어간다...13살이 되면 <바르 미트바>율법의 아들이라는 예식을 행한다...부모가 받은 율법을 자녀가 받는 예식이다. 그리고 15세에 탈무드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유대인은 공부하는 백성이다.
유대인에게는 헌 책방이 없다. 책은 팔지 않는 물건이다. 12살은 마르 미트바를 연습하는 시기다. 13살을 대비하려고 12살에 성전으로 간 것이다...예루살렘을 갈 때에도 하나의 습관대로 한다....카라반(Caravan)이라는 여행길이다...강도나 위험을 대비하여 여자와 아이들은 떼를 지어 앞에 가고 남자들도 역시 떼를 이루어 뒤에 가는 여행이다. 갈 때 올 때 다 그렇게 한다...<예수>님의 부모들은 <예수>님을 데리고 예루살렘에 가서 유월절을 지키고 오는 데 그 무리 속에 당연히 있으리라 여겼을 것이다..
하루를 걸어 온 먼 길을 돌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친척집을 다 돌아 다녔다. 갈만 한 곳을 다 가보았다. 이틀이 걸렸다. 마지막으로 성전으로 가 보았는데 뜻밖에도 <예수>님은 저명한 율법학자들과 함께 성경 토론을 하고 계셨다. 가다보니 <예수>님이 없네요..그 길은 어려움이 있는 길이다..<예수>님을 잃어버리고 걷는 길은 늘 근심이 도사리고 있는 길이다. 평안하고 행복한 길이 아니다...
근심이 사라지지를 않는다...얼마나 불안하면 자살을 하고...얼마나 불안하면 남을 고소 고발 하는 사람이 되느냐 말이다...근심에 쌓여 항상 불안 한 사람은 <예수>님을 잃어버려 그렇다....빨리 잃어버린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야 한다....(시23:1)“-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주인 <어윈>씨는 병석에서 기도하다가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찾아야 한다...그래야 산다...<예수>를 잃어버리고 걸은 길은 헛수고뿐이다...
남제현 목사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충남정신운동 태안군위원
한국 기아대책 태안지회장
서,태안 노인복지 센터장
태안신문 칼럼 집필자
ttp://cafe.daum.net/sangok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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