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원 장가계 여행!(천문산,귀곡잔도,천문동)
의기투합하여 10명이 함께떠난 중국 장사,장가계,천문산 트레킹!
3박5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에서 11월20일 밤8시20분발 비행기로 출발하여 중국 장사 공항에 밤11시10분경 도착하며
장가계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장사공항에서 상용호텔로 이동하니 21일 새벽1시경...
호텔 투숙 후 21일 장사에서 장가계로 4시간30분을 달려 첫번째로 찾아간 천문산 케이블카를 타고
중국 장가계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답니다.
아름다운 풍경 무릉원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張家界)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人生不到張家界, 白歲豈能稱老翁?)" 라는 말이 있답니다.
그야말로 장가계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단적으로 잘 표현해 주는 말입니다.
이곳 무릉원(武陵源)은
장가계시에서 30㎞ 떨어진 곳에 있으며,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의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중국의 독특한 자연 풍경구입니다.
무릉원은 장가계 풍경구인 국가삼림공원, 삭계욕(索溪峪) 자연보호구역, 천자산(天子山) 자연보호구역, 양가채(楊家寨) 풍경구역 등
4대 풍경구역을 포함할 뿐만 아니라, 무릉원 밖의 옥황동(玉黃洞), 구천동(九天洞), 팔대공산(八大公山),
오뢰산(五雷山), 천문산(天門山), 모암하(茅巖河) 등 주변 풍경구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답니다.
또한 하용고거(賀龍故居)와 장가계 시내 풍경 등 경관 지역까지 포함하면 장가계시의 풍경명승지 전체 면적은 500㎢에 달하게 됩니다.
하늘이 조화를 이룬 자연풍경지라는 명칭에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무릉원의 장가계 자연풍경구는 국가삼림공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풍경구에는 금편계(金鞭溪), 황석채(黃石寨), 비파계(瑟琶溪), 사도구(沙刀溝), 요자채(腰子寨) 등 볼거리가 유명하답니다.
삭계욕 자연보호구역은 무릉원 4대 풍경구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이 풍경구에는 황룡동(黃龍洞), 십리화랑(十里畵廊), 원앙계, 서해, 보봉호 등이 있습니다.
지방지의 기록에 의하면 '삭계욕'이란 명칭은 "계수(溪水)의 형상이 밧줄 같다"고 하여 생겨난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풍경구는 산지의 80%이상이 석영사암(石英沙岩)으로 되어 있어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사암의 봉림(峰林, 봉우리 숲)과
협곡으로 형성되어 있고, 지형의 형세가 생동적이고 계곡이 종횡으로 펼쳐져 있으며, 다양한 식물들이 무성하게 분포되어 있답니다.
풍경구는 300여 개의 경관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암으로 이루어진 3,000여 개의 기이한 봉우리들이 있으며,
이들은 각기 우뚝우뚝 솟아 수백 가지 형상을 이루고 있답니다.
이 봉우리들은 천여 개의 못, 호수, 시내, 폭포 등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고 있답니다.
천문산 귀곡잔도!
인천공항!
우리일행은 장사공항으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게 됩니다.
LG OLED 화면 광고를 담아 보았지요.
중국 장사 공항에 도착합니다.
우리 일행이 하룻밤 투숙 하였던 상용호텔에서...
3박5일 함께했던 리무진버스...
장가계로 이동하여 중식으로 한식요리를 먹게 됩니다.
점심식사 제공을 받았던 '삼천리 한국요리'식당...
함께했던 일행분들...
첫번째로 찾아간 천문산 입구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천문산(天門山)은
중국 후난성[湖南省] 장자제[張家界]에 있는 산으로
해발 1,517.9m로 옛 이름은 숭량산(嵩梁山)이다. 장자제에서 가장 먼저 역사서에 기록된 명산(名山)으로
'장자제의 혼(魂)' 또는 '샹시[湘西]의 최고의 신산(神山)'이라 불린답니다.
삼국(三國)시대인 263년, 절벽이 무너지면서 천문동(天門洞)이생겨났는데,
오왕(吳王) 손휴(孙休)가 이를 길조(吉兆)로 여겨 '천문산'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고 합니다.
7,455m의 천문산 케이블카가 있으며, 구불구불하게 휘감아 올라가는 통천대도(通天大道)도 특징적입니다.
최고의 명소는 천연 종유동인 천문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높이는 131.5m, 폭은 57m, 깊이는 60m입니다.
산 정상에는 천문산사(天門山寺)가 있는데, 당대(唐代)에 창건하였으며, 항상 신자들로 붐비고 있답니다.
천문산은 고대에는 운몽산, 고량산으로 불리웠으며, 장가계의 산 중에서 역사에 가장 먼저 기록된 명산입니다.
삼국시대 오나라 때, 고량산에 절벽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것이 마치 문의 모양과 같고 하늘과 통하는 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천문산(天門山)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황산,구체구, 황룡, 계림과 더불어 중국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며 한번쯤 꼭 가보고 싶어하는 동경의 여행지 장가계!
3박5일 중국여행 첫째날 천문산 풍경구에 올라 봅니다.
해발 1518.6m, 장가계 시내에서 약8km 떨어진 천문산으로의 첫 발걸음은 천문산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천문산 케이블카는 세게 최장 길이로 총길이 편도 7,455m이며, 표교차 1,279m입니다.
중간 역과 종점역 사이의 부분 경사도는 무려 37도로 이렇게 가파른 삭도는 중국 내 최대 경사라고 합니다.
케이블카를 탑승하며 장가계 시내 뿐만 아니라 시 외곽의 농가 및 천문산을 오르는 진귀한 풍경까지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움인데 아쉽게도 안개가 자욱하여 바라볼수 없는 아쉬움 이었답니다.
중간 역을 지나 종점으로 향하는 케이블카 구간은 37도의 가파른 경사로 해발 200m 에서 약1,300m 로 가파르게 수직 상승하는 구간
아래를 쳐다보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암봉들과 어우러진 풍경에 사로잡히게 될터인데 아쉽게도
안개속이다보니 감상하지 못하는 아쉬움 이었답니다.
이런 멋진 모습을 보지못해 무척이나 아쉬웠답니다. (펌한 사진)
하늘로 통한 큰 길이라는 산간도로 통천대도(通天大道)입니다.(펌한사진)
통천대도는 도합 99개의 굽이로 이루어져 산 정상까지 이어지는데, 굽이가 심한 곳은 180도의 급 커브라고 합니다.
천문동을 내려서 천문동 주차장에서 통천대도를 버스타고 천문산 입구까지 내려오는데 아찔함을 느껴 보았답니다.
어찌나 빠르게 내려오던지! 운전 실력에 놀랐다기 보다는 무척 위험해 보였답니다.
안개 자욱한 천문산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속에서 바깥풍경을 제대로 감상하지못한 아쉬움이었지만
케이블카 타는 35분가량의 시간이 금방 지나 종점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관광구역 안내도
천문산 코스의 첫 여정은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에 올라 서쪽편 절벽과 절벽사이에 선반처럼 매달아 놓은 귀곡잔도(鬼谷棧道)를
경유하여 천문사에 들리고 동쪽 천문동으로 진행을 하여 천문동 주차장까지 에스컬레이터 이용 천문동 주차장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귀곡잔도로 이어지는 천문산은
해발 1518m의 산으로 사방은 모두 절벽이며, 봉우리는 하늘에 닿을듯이 높고 장대합니다.
카르스트 석회암 지형으로 높고 기이하면서도 험한 지세는 찾는 사람들의 경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답니다.
특히 이 산은 장가계의 혼을 담고 있는 '호남 서쪽의 제일가는 신성한 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답니다.
천문산 코스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귀곡잔도(鬼谷棧道)
절벽을 따라 선반처럼 매달아 놓은 좁은 길로 기홍관에서 소천문까지 끝나는 약 1.6km가량의 산책로 입니다.
귀곡잔도 1.6km 중 바닥에 유리를 깔아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유리잔도 60m를 이제 걷게 됩니다.
해발 1,400m 위의 공중 산책로 이다보니 수직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절벽 입니다.
절벽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귀곡잔도(鬼谷棧道)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귀신들이 돌아 다니는 험한 골짜기의 좁은 길'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합니다.
유리바닥 아래를 쳐다보면 천길 낭떠러지로 아찔함에 모두들 겁에 질리게 됩니다.
하늘을 찌를듯 절벽의 허리에 매달려 있는 허공에 걸려있는듯한 길 중 이곳 유리바닥으로 되어있는 유리잔도를 걸으면
아찔함에 스릴만점입니다.
유리바닥의 긁힘을 방지하기위해 덧신을 착용하고 걷게 됩니다.
옆지기를 바닥에 누워보라고 하였더니...ㅎㅎ
겁없는 옆지기는 바로 시범을 보입니다.
천길 낭떠러지를 쳐다보는 체험을 느껴 봅니다.
처음에는 무서워 하였지만 이제는 익숙해져 이곳 저곳 감상하는 여유를 가져 봅니다.
함께 단체사진도 찍어보게 되었지요.
짙은 안개속이다보니 멋스러운 풍광을 볼 수 없는 아쉬움 이었답니다.
비가 내리지않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할 수 밖에...,
이곳 장가계는 일년 365일 중 300일 이상 맑은 날을 볼 수 없다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보여 주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ㅠㅠ
조금 즐기는듯 걷다보면 유리잔도는 끝이나고 다시 귀곡잔도로 이어지게 됩니다.
귀신들이 울고 다닌다하는 귀곡잔도를 걷다보면 괴기스러운 풍경을 마주하게 되는데,
바로 여기는 붉은 액운을 쫒는 붉은색 리본에 소원 등을 적어 매달아 놓은 곳 구아동 입니다.
조금은 섬뜩한 기분 이었답니다.
곳곳에 사진 포인트겸 전망대를 설치해 놓았답니다.
천길 낭떠러지의 아찔함이 보였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봉우리와 봉우리를 연결해주는 천문색교(天門索橋)가 보였답니다.
귀곡잔도를 진행하며 진행 하였던 뒤를 돌아보고...
지난번 황산 삼청산에서 잔도를 경험한 나였기에, 익숙함이었지만 옆지기는 연신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휴! 까마득합니다.
이곳을 지나 천문사를 둘러보고 위로 지나가는 리프트를 타고 천문동으로 진행을 하여도 되지만
우리일행은 트레킹으로 이어갑니다.
..
한국 관광객이 얼마나 많이 이곳을 찾는지! 한국가요로 유혹을 합니다. 그것도 신곡으로..ㅎㅎ
사진 한번 찍게되면 천원을 줘야 한답니다.
귀곡천문색교(天門索橋)
구름다리 수준입니다.
천문산사(天門仙寺)
해발 약1500m에 위치한 천문산사(天門仙寺)!
이렇게 높은 곳에 이런 웅장한 절이 지어졌는지 의문스러운 천문산사는 당대(唐代)에 세워져 중국 후난성 서부 불교의 중심이었던
사찰로 후에 그 유적만 남은 것으로 청대에 재건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합니다.
이곳이 리프트 타는 곳 입니다.
리프트를 타지않고 트레킹으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조금만 더 보여주었다면 그림같은 풍광이었을텐데...ㅎㅎ
기이하게 뻗은 뿌리에...
다시 이어지는 귀곡잔도...
꼬리를 펼쳤을 때 너무 아름다웠던 새! 무슨 새인지는?
동쪽으로 이동하여 천문산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천문동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에스컬레이터 일곱개 정도를 내려가는 것 같았답니다.
천문동을 향해 내려서게 됩니다.
천문동(天門洞)
천문산의 중상부에 위치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종유굴로, 해발 1300미터, 높이 131미터, 너비 57미터, 깊이 60미터에 이른답니다.
천문동이라는 이 대자연이 만들어낸 걸작물은,
천미터 높이의 절벽위에 걸려있어, 마치 밝은 거울이 높은 곳에 걸려있는 듯,
하늘의 문이 열린 것처럼, 구름과 안개를 빨아들여, 천궁 궁궐의 신비감이 충만합니다.
그 형성원인은 지금까지도 과학적 설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천문동은 남북으로 관통이 되여 있고 구름위에 걸려 있는 동굴 사이에 구름이 피어 오르고 짙은 안개가 감돌아
마치 하늘 나라로 통하는 관문과도 같다 하여 역대 제왕들과 관료 ,고승,도사, 문인들이 자주 경치를 구경하러 오면서
천문산 특유의 "천문화"가 형성 되였다고 합니다.
역사적인 의미야 어떻든 백야와 많은 관광객들이 지금 올려다 보는 천문동의 신비로움은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에 한껏 고개 숙여지는 것 하나로 족한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그 신비스러운 모습을 멋지게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ㅠㅠ 자꾸만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1999년 세계 에어쇼에서 비행기가 이 동굴을 통과 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2006년에는 러시아 공군 곡예 비행단의 에어쇼로 또한번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합니다.
1,000m의 절벽에 남북으로 관통되어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천문동의 모습은
중국 장가계 여행 천문산 코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답니다.
안개속에 아무 것도 보여주지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순간 안개가 조금 걷히며 이렇게라도 보여 주었으니 천만 다행이었답니다.
하늘 위를 쳐다보며 담아봅니다.
흐린날 천문산 천문동을 온통 감싼 짙은 안개와 동굴 사이에 피어 오른 구름으로 마치 하늘나라로 가는 관문을 연출하는듯
신비스러운 모습이라 하는데,너무나 짙은 안개로 인해 멋진 장관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 이었답니다.
위를 쳐다보니 이렇게 생겼답니다.
상천제(上天梯)
천문동과 짝을 이루는 하늘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상천제는 천문동과 천문동 아래 주차장을 이어주는 999개의 계단으로
하늘 천(天)을 향한 문까지 도달하기 위한 고행을 의미해 계단 숫자가 천(千)에서 하나 모자란 999개로 만들었다 합니다.
더불어 숫자 9는 양(陽)의 가장 큰 숫자이며, 황제를 의미해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이기 때문에
일부러 계단의 개수를 999개로 맞추었다고 합니다.
'통천대도(通天大道)'의 도합 99개의 굽이도 마찬가지 의미가 있다 하겠지요.
통천대도(通天大道)로 이어지는 이런 풍경을 바라보지 못하는 아쉬움...(펌한 사진)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천문동주차장에서 이 통천대도를 버스를 타고 천문산 입구로 내려서는 스릴은 느껴보게 된답니다.
999개의 상천제(上天梯)계단을 내려갈 수도 있지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내려서기로 하고 잠깐 연출을 해봅니다.
천문동 상단에서 내려다보는 통천대도인데, 안개속이다보니 볼 수 없는 아쉬움(펌한 사진)
상천제 계단을 내려오며 통천문을 담은사진(펌한 사진)
상천제(上天梯) 계단을 조금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멋진 폭포가 있는데... 아쉽게도 ㅠㅠ
천문성경(天門聖境)
하늘을 통하는 천문동을 성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풍경!
무척이나 아쉬웠답니다.
아쉬움에 이렇게라도 인증을 합니다.
천문동주차장으로 내려서 인증을 하고...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천문산 입구로 향하게 되었답니다.
천문산과 귀곡잔도 및 천문동
세계 최장 길이의 천문산 케이블카에서 부터 아찔하고 짜릿했던 유리잔도의 스릴...
귀신이 거니는 귀곡잔도와 중국 대륙의 위엄을 무한으로 느낄 수 있었던 천문산 천문동까지 이어지는 첫날의 즐거운 트레킹을
무사히 마치고 저녁식사 후 마지막 일정으로 천문산 쇼를 관람하게 됩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밤8시20분 부터 시작하는 '천문호 쇼'를 관람하기위해 이동을 하였답니다.
야외 공연장으로 일회용 우의를 하나씩 받아들고 입장을 합니다.
이곳 합창단원이 노래로 막을 올리며 시작되는 천문호 쇼는 해설과 여러 연출을 하며 500여명의 출연진들이 자연적인 바위 층계를
오르내리며 연출을 한답니다.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조명과 음향의 조화에 스케일이 크다보니 다시한번 놀라게 된답니다.
시시각각으로 조명이 변하고, 출연진들이 성심성의껏 뮤지컬로 보여주니 재미 또한 쏠쏠했답니다.
천문산 계곡아래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은 중국 3대 대표 쇼이며 '장예모'감독이 연출한 것이라 합니다.
중국의 토가족에 내려오는 전설로 우리나라로 말하면 '나뭇군과 선녀'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꾸민듯 하였답니다.
토가족의 처녀총각이 이 넓은 산중에 흩어져 사는 모습 등을 재현하는 그런 내용 이었답니다.
높은 곳에서 달이 뜨는 모습 또한 신기하게 연출을 하고...
달속에 선녀의 모습은 한바퀴를 돌면...
자연스럽게 옷이 바뀌고...
바뀌는 모습이 순간적인게 제법 고급스러워 보였답니다.
장가계 천문산에 사는 나뭇꾼(류해)와 백여우(백호)의 사랑이기를
장예모감독이 기획 연출한 작품으로 1시간30분 동안 공연됩니다.
호왕(狐王)이 반려자를 찾고 있는데 모든 여우들이 왕비가 되고 싶어 호왕을 유혹하나 호왕은 일반 여우들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호왕은 인간이 되기 위해 1,000년동안 심산에서 수련한 구미백호를 보고 한눈에 반하여 보물을 주며 구애를 한다.
호왕은 사흘 후 달밤에 결혼잔치를 크게 차리려 한다.
백호는 호왕의 구애 따위는 관심도 없었는데 호왕은 자신의 왕이라며 일방적인 결혼 날짜를 잡는다.
하지만 백호는 호왕의 구애에는 안중에도 없고 여기저기 마음대로 놀러 다닌다.
어느 날 사람이 사는 마을로 내려와 가축을 잡아먹다가 사냥꾼에게 발각되어 쫓기다 나무꾼 청년 류해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한다.
이로 인해 백호는 마음씨 좋은 나무꾼 류해에 반하여 둘은 서로 사랑하게 된다.
백호는 나무꾼 류해의 집에서 밥도 해주며 알콩달콩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를 알게 된 호왕은 부하를 인간으로 변신시켜 마을로 보내 ‘백여우가 사람을 홀린다.’는 소문을 퍼뜨려 여우를 쫓기게 만들고
이에 호왕은 백호를 쫓게 되고 백호는 산속 깊이 숨어버린다.
나무꾼 류해 역시 여우에 홀린 놈이라는 누명을 쓴 채 마을사람들에게 쫓겨나 산으로 들어간다.
이들은 쫓기면서도 서로를 찾으며 방황하다가 절벽에서 마주하게 된다.
절벽을 마주한 채 만나지 못하는 세월이 1년, 10년, 100년이 지나고, 1,000년이 흘러도 그들의 사랑이 변함이 없자 천지신명도
감동하여 다리를 이어주며 사랑의 결실을 맺은 후 하늘로 승천하도록 도와준다는 내용입니다..
이곳은 세계 최초로 1회에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연 산수를 무대로 한 초대형 노천 공연장이라고합니다.
천문동의 웅장한 모습과 천문산을 배경으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천문호선쇼는
좌석 양 옆으로 한국어 자막과 영어 자막이 동시에
제공되기 때문에 특별히 중국어를 알지 못해도 공연관람에는 전혀 지장이 없답니다.
천문호 쇼를 관람하고 숙소인 천자귀빈루 호텔에 도착하니 밤11시...
함께하는 분들과 서울에서 공수해 간 '기분좋아지는 음료' 얼마나 많이 마셨던지..휴!...
내일 일정을 위해 아쉬웠지만 잠자리에 들게 되었답니다.
첫댓글 감탄 & 감동* 감미* 감흥*감명* 감사...........
덕분에 공짜 여행합니다~
토욜 대간에서 체험담을 수강하렵니다요
하하하! 지환거사님!
공짜는 없다는 사실... 언제나처럼 100원은 저축 하셔야 할듯...
토욜이 무서워지려 하는듯...수강준비를 어케하여야할지...ㅍㅎㅎ
낼 반갑게 만나기요. 지환거사님!!
@장도리 지금까지 수강료가 엄치 세이브 되었답니다~ 이제 달러로 딜해야할듯 ~~
와우 여기 가셨군요 근데 에구 안개 조금은 아쉬웠겠어요 여름에 갔었거든요 그래도 넘 좋습니다
하하! 시크릿님^^**
여기 안 갔다면 당연 만날 수 잇었을텐데.. 미리 선약된게 한참이어서, 아쉬움 가득..
날씨는 좀 꾸리꾸리 했어도 그런대로 만족한 여행길 이었답니다.
고맙습니다. 시크릿님^^**
날씨가 기대에 부응을 못했지만 천자산과 12개의 엘리베이터,웅장한 천문산사, 야외에서 펼쳐진 천문호선쇼는 감동적이었습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보여준 만큼! 흡족하게 즐겼던 아름다운 풍광속에 나름 즐거웠던 장가계 여행이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성수기였다면 제대로된 모든것을 보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가이드가 그런대로 계획을 우선순위대로 진행하였다는 생각~~
말 자체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열정을 가지고 보여주려 노력하였다는 생각~~
여행기를 작성하며 그렇게 느껴졌답니다.
괜스레 가이드 탓만 하였던 것은 아닌지??
함께한 장가계 여행!
너무 좋았고 덕분에 행복한 여행이었답니다. 고맙습니다. 아라리요님!
역시 ...장도리님!!!
복습 잘 하고 갑니다
ㅎㅎ 덕분에 즐거웠다는
감사합니다.
기산님들 멋진여행
호랑나비님! 반갑습니다.
그쵸!!그냥 즐기면서...
함께하며 좋은곳
행복으로 다녀왔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