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 벤 하두에서 와르자자트까지는 30km정도가 된다. 아인트 벤 하두에서 출발한 시간이 5사 40분으로 곧바로 가기 때문에
숙소에 일찍 들어갈 수가 있다고...
아이트 벤 하두에서 본길로 나오는 길에 보이는 산의 모습... 아틀라스 산맥이 조산운동으로 이루어진 것을 보여주는 습곡(褶曲)이
다.
지도에는 아시프 아우릴라라고 되어 있는데...강 이름인 듯 아틀라스산맥에서 발원이 된다.
와르자자트로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사막에서 보는 초록색은 경이로운 색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이트 벤 하두에서 와르자자트까지는 30여㎞가 되는데 가는 길에 영화 스튜디오 간판이 보이는데 가이드 말로는 이곳 와르자자
트에 헐리우드의 많은 스튜디오가 들어와 있다고 한다.
미국서 멀고 교통도 불편한 이곳에 헐리우드 영화사의 스튜디오가 가 들어오는 이유는 이곳이 사막과 관련된 영화나 이집트나 지
중해의 연안의 역사와 관련된 영화의 배경을 찍기에 적합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와자르자트에 도착을 하고...
길가에 CLA라는 스튜디오가 보인다.
농구를 하는 아이들과 듬성듬성 서 있는 건물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도시가 확장되는 중인 듯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상징물 처럼 생긴 조형물이 이곳이 영화와 관련된 도시라는 것을 알려 준다.
그래서 이곳 아이트밴하두를 비롯한 이곳 와르자자트에서 찍은 영화중에서 우리가 알만한 영화는 벤허부터 스타워즈, 미이라, 왕
좌의 게임까지 수많은 영화들이 이곳 셋트장과 자연과 옛 건물들과 거리들을 배경으로 촬영을 했다고 한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보기 위해서 이곳에 온 것이 아니고 사하라로 들어가기 위해서 하룻밤 잠만 자고 가는 곳이니 관심을 가질 수
도 없고 사실 그런 줄도 모르고 이곳에 도착하였는데 도중에 스튜디오를 보면서 이곳을 그런 곳인줄을 알게 되었다.
와자르자트라고도 하고 우와르자자트(Ouarzazate)라고도 하는 이 도시는 눈이 덮인 아틀라스 산맥이 보이는 뛰어난 풍광을 자랑
하는 곳으로 모로코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아틀라스 산맥과 남쪽 사하라 사막 사이, 오아시스로 가는 길과 통해 있는 곳으로 사하
라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곳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막의 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도시라고 한다.
우리가 이곳에 도착할 때는 해가 넘어갈 시간으로 도시 구경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고 곧바로 숙소로 들어갔는데 이 곳 숙소
도 겉에서 보는 것보다 넓고 저녁과 아침을 호텔에서 먹었는데 식사도 훌륭하다.
호텔이 언덕에 있어서 아래로 야자수와 불빛이 어우러진 야경이 이곳이 아프리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숙소로 가는 길의 거리...이곳에는 호텔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름모를 나무지만 예쁜 꽃에 눈길이 가서...
와르자자트로 가는 길
카람 팰리스라는 호텔에 도착을 하고...
이곳의 호텔들은 다 성곽같이 생겼다.
밖에서 보는 호텔의 모습과 안에서 보는 호텔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호텔 안에 들어오면 크고 화려하다..수영장
도 있고..
안에서 보는 호텔...수영장도 크고...
마라케시에서 산 신발을 신고...
식사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
객실의 출입문이 개별적으로 밖으로 통하도록 되어 있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 때문에 아치가 입체적으로 보인다.
맥주 한 잔을 곁들인 저녁식사로 피로를 푼다...저녁에는 별도로 만나서 회포를 풀 시간이 없다. 인생에 아틀라스 산맥을 넘을 줄
생각해 본적이 없을 것이다.
식당에서 숙소로 가기 전에 보이는 와르자자트의 야경
이국적이고 낭만적이다.
숙소로 들어가고...수영장도 좌측에 있는데 아무도 없다.
다음날 일정이 모로코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라고 할 수 있는 사하라 사막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400㎞가 넘는 길을 가야 하고 도중
에 두 곳을 들러서 가는 만만치 않은 일정이기 때문에 멤버들끼리 저녁에 술 한잔 할 수 있는 시간도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는 도시들..어제 야경은 낭만적이었었는데...
밤에 야경을 보았던 같은 장소를 아침에 찍은 사진...사막에 이런 도시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아침 식사후 호텔을 떠나면서...
https://youtu.be/uWQVHQ6mKoY?si=771majnf6hAWN4e1...와르자자트유튜브
첫댓글 호텔이 성지비슷 합니다.
장식은 성당같기도하고요.
밤야경이 . 이국적이다라는표현이 맞군요.
사막위의 도시군요,
사막투어 하기전이라 기대가 크겠습니다.
평생.사막투어는 할수있으려나. .
글.사진 잘보았습니다.
사막의 도시는 밤에 보는 풍경과 낮에 보는 풍경이 많이 다릅니다.
벤허를 저곳에서 찍었군요.
아틀라스 산맥을 넘어서....
저도 제 인생에서
그런 생각해 보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와르자자트 야경이
신비합니다.
인생의 즐거움 중의 하나가 의외성일 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