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年의 세월♡ 45년 동안 출퇴근 하던일이 갑자기 멈춰 버렸다. 이른 아침이면 출근하던 것을 집에 있는것이 가슴을 떨리게 한다. 아파트앞 도로에 줄지어 있는 출근길 차량 행렬 엊그제 까지 나도 신호 바뀌길 기다리며 저무리에 속해 있었는데 혼자 낙오된 것만 같다. 한동안 출퇴근 차량들을 보는 것이 불안 하기만 했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손 놓는날이 죽는날 이라고들 생각하며 살았다. 내나이 68살 일손을 놓고 노는것도 무엇을 하며 놀 것인지 생각을 해야 했다. 시간적 여유있는 여행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정말 이가격으로 아내와 비행기타고 제주도 왕복이 안미껴졌다. 아내와 4박5일 제주여행을 떠났다. 여유로운 여행을 하기로 했다. 공항에서 렌트카 대여해 유명관광지 가서 사진찍고 돌아오는 성판악-백록담-관음사-제주항 밤배로 인천항도착 이제부터는 시간적 여유있는 여행다운 여행을 하기로 했다. 인천-제주 뱃길이 세월호 사고로 중단되어 불편한 점이 많다 하루 빨리 제주가는 뱃길이 열렸으면 한다. 오래전에 처가집 가족제주여행때 성산일출봉 부근에서 칼치조림을 먹었는데 그 맛을 잊을수가 없었다. 칼치요리를 먹을때 마다 기억되던 맛 오늘 먹은 칼치조림 그 맛이 아니다. 외돌개 올레길도 걸었다. 겨울상품이 다들어가고 하나 있는것을 선택의 여유도 없이 구입해 꽃샘추위와 바람을 이겨 낼수 있었다. 펜션 성산포사랑 (1박) 섭지코지에 섭지골 원룸을 보고 찜해 놓고 왔다. 조금더있다 가라는 것을 더 못있어주고 들어와서 현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제주도에 약속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들어왔다. 첫손님은 동서와처제 그리고 조카 혜빈이가 왔다. 작은딸 수연이도 아빠가 제주에 있어 제주도를 왔다고 했다. 형님도왔다. 3년만에 올레 전코스 완주하고 완주증을 받아 가셨다. 올레길 완주는 형님이 먼저 하셨다. 직장동료 조인호씨도 2박3일 숙식을 같이 했다. 처남은 함께 한라산 백록담 등반을 하고 갔다. 제주 환상의해안자전거도로 완주(235km) 봄이면 오름에서 고사리 채취도 하고 성산앞바다에서 미역도 톳도 따고 뿔소라도 잡았다 섭지코치 갯바위 냒시도즐기며 참돔 자리돔 쥐치도 낚는 즐거움도 가졌다. 텃밭에 제주에서 심는 채소도 심고 수확을 하는 기쁨도 즐겼다. 7월말 제주의 뜨겁고 습한기온은 잠을 자는데 참기 힘들정도의 여름 날씨다. 해비치 표선 해수욕장의 열기도 숨돌리기 어려운 기온이다. 유럽으로 잠깐 나갔다 오기로 하고 제주에서 유럽으로 시간을 돌렸다. 중동 두바이 경유해 스페인 경유 남프랑 코스다.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매장과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 한국에 건축기술이 세계에 최고 인 것 같다. 스페인 하면 바로셀로니아 축구 명문구단도 있지만 대성당 100년 완성을 목표로 건축 진행중인 대성당의 웅장함 구석구석 조각품 들이 눈을 황홀게 한다. 남프랑 국제 칸영화제 이곳에서 조심을 한다고 했는데 눈 깜작 할 사이에 지갑을 잃어 버렸다. 다시 기억 하고 싶지않은 남프랑 칸영화제 이번에는 한국영화 "기생충"이 각종상을 휩쓸고 있어 다행중 다행이다. 여행을 마치고 8월초 제주 원룸으로 귀환했다. 중국 칭다오에 살고 있는 큰딸가족이 추석셀겸 관광도 할겸 중국에서 제주도에 들어왔다. 제주도 관광도 하고 섭지코지 갯바위 낚시를 사위도 외손자도 좋아했다. 성산일출봉 용눈이오름 공룡랜드 외손자가 좋아한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가려고 제주공항에 가서 여권을 섭지코지 원룸에 두고와 난리가 났다. 시간은 없고 가까운거리는 아니고 연락을 해서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를 타고 제주를 떠나는 큰딸 가족을 보며 건강하게 잘살라고 창공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2018년1월 겨울 제주에서 광주로 날아간 일이 이었다. 35년전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에서 만난 친구도 만나고 목포에 친구 후동이도 만나기위해 아침비행을 했다. 광주에서 목포는 열차를 타고 가서 후동이와 목포에서 하루를 묵었다. 가우도 저두출렁다리 관광후 동태전골에 소주한잔 후동이와 어른돼서 같이 쟜다. 중동친구는 만나지 못하고 씁쓸한 마음을 안고 광주 밤 야경을 보며 제주에 들어왔다. 정월 대보름 새별오름에서 "들불축제"가 5일간 열렸다. 제주 민속놀이가 총동원된 축제의 마당이다. 제주에 봄이 왔다. 노란 유채꽃 물결이 봄을 알리며 제주로 유혹한다 중국 사드보복 으로 중국관광객이 줄어 버렸다. 거의 없다고 보는것이 정확하다. 간혹 눈에띠는 중국인은 홍콩이나 대만 사람이다.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앞에서 국제 유채꽃길 걷기대회 국 내외 인파가 장사진을 이루었다. 원희룡 지사의 출발신호에 행사는 시작 됐다. 10km. 20km. 행사가 열린다 나도 20km 행사에 참석 즐거운 하루가 됐다. 완주증 발급해 주었다. 오름마다 햇살드는 양지에는 3월초 고사리가 뾰죽히 고개들어 봄을 알리고 있다. 이른새벽부터 바다에는 해녀할멍들이 물질을 하여 미역 뿔소라 전복들을 따내고 있다. 제주생활 1년 막바지에 왔다. 1년이 유수와 같이 지나가 버렸다. 온평리 해녀할멍 힘들게 물질해 따온 미역 뿔소라 배낭에 가득 채워주며 온평리 집에 놀러 오라며 맛있는것 해 준다던 큰누이 같은 강금자 해녀할멍 고마웠우다. 올레길 17코스 걸을때 귤먹고 가라며 배낭에다 귤 한가득 채워 주시며 맛있는거 사드시라고며 드린돈 버럭 화내시며 안받고 다음에 또 오라던 울 외숙모 같으셨던 할멍들 지나가면 들어와서 감자 먹고 가라던 할멍들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란다. 즐겁고 행복한 1년살이를 마치고 인천집으로 돌아 왔다. 제주 구석구석을 발품을 팔고 잘 놀다 왔다. 제주 성산 신양리 섭지골원룸 8개월 있었고 이마트가 앞에 있어 좋았다. 잊을수 없는 제주1년 살이였다. 2018년4월 시작해서 2019년 6월 1년만에 완주를 했다. 이곳으로 온것은 부인 신씨가 함께 온것으로 안다. 설악산 주전골 단풍 너무 좋았다. 섭지코지 제주민속촌 모슬포 겨울방어회 않먹어보면 방어의 참 맛을 모른다. 겨울방어회 맛을 알게 되면 첫눈이 내리면 모슬포 방어가 생각난다. 동서와 처제가 숙박과 조식까지 잡아줘서 편안한 여행 고맙다고 전해야 할것 같다. 어느곳에 살던지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 산삼을 먹어 힘이 나는것 같다. 작은딸 수연이 구경 잘 하고 왔어 고맙다. 디지탈시티역/지하철3호선-연신내 버스 34.704-북한산입구 이렇게 2시간30분 걸려 도착. 북한산 도봉산 백운대 원효봉 의상봉 오봉 여성봉 선인봉 문수본 용출봉 나한봉 족두리봉 노적봉 등.. 북한산 쉼터에서 먹는 2019년4월 강원도 정동진 부채길 산책에 나섰다. 관광버스는 우리부부를 실고 정동진 부채길로 달렸다. 언잰가 정동진은 새해 일출을 보러 왔었다. 큰딸 사위와 백암온천 대개먹고 동해안 따라 정동진와서 야외식탁에서 컵라면 먹은 기억이 난다. 부채길 산책하고 미스 트롯이 숙박 경연한 호텔이 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동해안 바닷바람을 느끼고 돌아왔다. 벗꽃이 떨어진 4월의 경포대 쓸쓸한 느낌을 주었다.
한라산철죽 사라오름 산장호수 수많은 오름
북상중이라 비가 너무 많이와서 공항으로 나가는 고속도로가 차단 인천공항은 화창한 날씨다. 힘들게 무사히 왔다. 내년 1월이 출산예정 이란다. 순산을 조상님께 기원 했다. 2019년10월 강원도 홍천 공작산 생태숲 수타사 산소(O2)길로 가을 산행을 아내와 갔다. 공작산 해발 887m 정상을 바라보며 걷기 위해 떠났다. 검단집에서 차로 2시간 10분만에 도착했다. 약수봉 정상 해발 558m를 정복하고 산소길 출렁다리 계곡물에 마음을 수양하고 기분좋은 가을길을 걸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호젓하게 걸었다. 2019년 11월 소백산 초겨울 산행에 나섰다. 아내 집에서 새벽5시에 출발 했다. 지하철 3번 환승해서 청량리역에 7시에 도착 아침은 샌드위치와 우유 아메리카노로 대신했다. 7시35분 무궁화열차로 단양역에 10시 도착 택시를 타고 어이곡까지 갔다. 시간은 10시45분 걸어서 눈길 2시간30분만에 비로봉 정상에 도착 정상 가까이에 상고대가 우릴 반겨 주고 있었다. 아내의 입에서 탄성이 나왔다. "와 ! 예술이다" 정말 환상적 이었다. 소백산 능선 또한 그림같다. 힘이 들어도 잠깐의 행복의 순간이 다시오게 만드는것 같다. 단양역으로와서 가는길은 풍기역 으로 내러와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실고 소백산 여행을 멋지게 마무리 했다.
1월 강원도 바다여행을 가기로 했다. 옆동네 하나아파트 김석중씨 부부와 가기로 했다. 김석중씨는 나와 동갑내기 뒷산 가현산에서 만나 친구가 되였다. 소래산도 같이 갔다왔다. 석중씨는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에 놀기 좋아하는 친구다. 내가 술을 좋아하지 않아 그런점이 조금 거리감이 있다. 새벽에 강원도 양양 하조대 겨울바다를 보고왔다. 올 한해도 건강하게 무탈하게 보낼것 같다.
아내는 중국 칭다오 딸네집 갔다.
천지연폭포-저녁식사/고등어구이-월드컵경기장/해수찜질방 용눈이오름-용두암-저녁식사/회덮밥-용두암 해수찜질방 섭지코지-저녁식사/섭지골 흑돼지-주전부리/맥주-제주공항-김포공항-해산 격상되며 올겨울안에 평화누리길 완주 목표 연기를 해야 했다. 커피한잔에 빠져 오늘도 내일도 찾는 것같다. 세월의 흐름 누구도 막지도 거슬를수가 없다. 마땅하게 일이든 소일거리라도 할것이 없다. 내 자신은 얼마던지 할수 있는데 나이가 일할 나이가 아니란다. 나라에서 노인들 일거리 창출이라고 말하지만 막상 닥쳐보면 할만한 것이 없다. 그런것을 생각 하면 가슴속이 아프다. 정부에서 하는 노인들 일거리는 기초연금 대상자에 한해서 일을 할수 있단다. 평생을 죽어라 일해서 밥끼니 걱정 안할만큼 됐더니 그것도 대상 안된다고 하니 젊어서 일안하고 편하게 살아야 할것을 세상 잘못 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물리치고 새날이 펼쳐질 것이다. |
첫댓글 직장을 떠난후 3년을 넘어서며 이렇게 살아도 되나
내 삶에 생각해 보았다.
그세월 짧은것은 아닌데 건강하게 잘 지내셨구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나이를 먹는것은 늙는것이 아니고 익어가는 것 이라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3.18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