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산북면대책위 “변전소,
송전 선로 여주 관통 절대 불가” 천명 “시민, 사회단체 연대 투쟁으로 반드시 막아내자” 결연한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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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765kv 신경기변전소 설치와 관련해, 여주시와 예비 후보지로 선정된 금사면와 산북면민, 그리고 시민들이 변전소 설치 반대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주시 금사면와 산북면 변전소 설치 반대 대책위원들은 지난 28일 오후 여주시청 3층 상황실에서 원경희 여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신경기변전소 및 송전 선로 후보지 철회를 위한 투쟁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면담엔 금사와 산북면 반대 대책위원 30여명과 여주시의회 이환설 의장, 이상춘, 윤희정, 이항진 의원 등이 참석한 했으며, 신경기변전소 설치 반대와 함께 송전 선로가 여주를 관통할 수 없도록 여주시민이 함께 동참하고 또 싸워 나가자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면담에서 금사면과 산북면 대책위원들은 “신경기변전소 백지화를 위해 여주지역 사회단체 전체가 함께 참여하여 끝까지 연대 투쟁하고, 변전소 관련 정보에 대해 대책위와 공유하자”고 말했다.
또, 금사‧산북면대책위원들은 “변전소 설치 반대 대책위에 여주시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4명 모두가 참여해 함께 투쟁 해 달라”고 말했고, “오는 9월2일 한전 본사를 항의 방문하는 투쟁 행사에 여주지역 140여개 시민단체도 함께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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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원경희 여주시장은 “현재 분리되어 활동하고 있는 대책위 조직을 하나의 조직으로 일원화하여 중복되는 문제들을 풀어가자”며 “시장은 여주시 전체의 일을 하는 만큼, (금사‧산북면대책위)여러분과 함께 시정을 이끌 수 있도록 해 달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는 만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의회 이환설 의장은 “765KV 신경기 변전소 설치는 여주시민의 생명을 무참히 짓밟아 죽이려는 엄청난 살인 행위나 다름없다”며 “시의회도 자체적인 가두 결의 홍보계획을 세우는 등 다각도로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며, 9월2일 한전 규탄 궐기 행사에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65kv 신경기변전소 설치 예정지인 금사‧산북면 주민들은 오는 9월 2일 서울 한전 본사를 항의 방문해, 한전을 규탄하고 변전소 설치 백지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 행사를
“여주지역 변전소, 송선선로 통과 철회해 달라” 강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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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이하 하전)가 추진하는 765kv 신경기 변전소 설치와 관련, 예비 후보지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원경희 여주시장이 신경기변전소 설치 및 송전선로 통과 등 시설 입지를 철회해 달라고 밝혔다.
한전의 면담요청에 따라 원경희 여주시장은 21일 시장실에서, 한전 765kv건설실 황정일 처장 외 관계자 3명과, 남상용 경제개발국장을 비롯한 김남신 지역경제과장, 방영철 지역경제팀장이 자리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여주지역에 변전소 설치 예정지로 금사면과 산북면 2개소가 선정되었는데, 어떠한 방법으로 선정한 것이냐”라고 물은 뒤 “여주는 팔당상수원 자연보전권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에 발목이 묶여 있고, 주민들이 역시 정부로부터 수혜를 전혀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인 만큼, 여주지역에 대한 변전소 예정지 선정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원 시장은 “초대형 765kv 변전소가 설치될 경우, 주변 주민들은 고압선으로 인한 재산권 피해 등 고통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많은 예산이 수반되더라도 주민들의 피해가 없는 초전도 광케이블을 매설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어떻겠냐”며 “격앙된 주민들의 민심을 헤아려, 선량한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여주지역에 대한 변전소 설치를 전면 재검토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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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원 시장은 “한전측 직원들도 한번 철탑 밑에서 살아 봐라. 여주시민들은 제2의 밀양 사태를 절대 원하지 않는다”라고 거듭 강조한 뒤 “변전소를 설치할 경우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충분한 보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전측 관계자는 “후보지 선정은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한 것”이라며 “변전소 설치는 국책사업이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한전측의 여주시장 면담은 지난 11일과 12일 양평군과 광주시에서 서울 한전 본사를 항의 방문하자, 한전측이 직접 해당 지자체를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9일 이천시 방문에 이어 이날 여주시를 방문했다.
원경희 여주시장, 신경기변전소 관련 한전관계자와 면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