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후기 올려요.(다메오)

후기가 늦었죠? 지난 번 것은 빼먹고... 죄송합니다. 올린다 하면서... 은결이 재우면 나도 잠들고 새벽에 일어납니다. 새벽 2시에 다시 깨니 몸이 축 나네요. 보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할 책들이 많네요.   지난 모임 : 9월 11일 금요일 중앙동 다메오에서...                  택시를 타고 가니 이미 민들레선생님과 수산나 들꽃잠이 와 있었구요. 그리고 저, 영민맘, 승현맘, 헌재맘께서 오셨습니다. 저녁을 드시고 오셔서 민들레는 연어샐러드, 저는 치킨 샐러드, 영민맘은 모듬 콩요리 등 다들 간단한 음식을 드시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긴 여름방학동안 애써주신 민들레 선생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아이들이 지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 (1, 2 학년) 여 학동들 생활( 승현,예지, 한결 )  한결이와 예지가 잘 호흡이 맞을 때 승현이는 주로 책을 펴 놓고 혼자 독서를 합니다. 한결이와 승현이가 호흡이 맞을 때 예지는 간혹 울기도 하였답니다.   그래서 여름은 뜨거웠고 남 학동들은 터전에서는 잠잠했음 ( 간혹 밖에서 다투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음 )   2. ( 3, 4학년 )남아들 생활 - 헌재, 석현, 예준, 상훈, 영민 주로 축구보다는 야구가 대세임. 오늘 (금요일)은 축구를 했음 주로 석현이와 영민이, 헌재와 상훈이 가 호흡이 서로 잘 맞고, 예준이는 의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짐 그래서 예준이의                                                                                     의견이 중요함.   - 민들레 선생님은 자녀 둘을 교육한 경험에 비춰봐서 아이들에게 일기쓰기와 독서록에 습관들이기 + 수학 공부하기 (꾸준히 학년에 맞게 민들레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자료주심)를 중요하게 생각하심.   간혹 힘들어 하나 방과후 친구들이 잘 따라오고 있음.   3. 추가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   월요일 웬디 선생님의 영어가 끝나서, 민들레 선생님의 교육시간이 길어져서 힘든 점 또, 남자 친구들의 육체적 활동 증진을 위해 추가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   가. 영어 프로그램 배치 건   - 성포 초등학교 방과후 선생님 (영어)은 현재 테솔과정을 마치고 ? 대학원도 다니면서 봉사 개념에서 성포초에서도 아동들 지도해주시고 있는데, 방과후에서 함께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제안이 있었음. --->결론 : 실질적으로 3학년 이상이 되면 영어의 부담이 커지고, 현재 헤더 선생님의 영어만으로는 충족되기가 어려우니               영어를 하는 것을 엄마들은 거의 찬성했으나 영어강사와 아이들의 사정고려로 하지 않기로 함.                & 영어선생님이 목요일 오후만 시간이 되셔서 <-- 원어민 영어와 겹쳐서 아이들의 심적 부담과 반대에 부딪치기 쉬운 점.                & 실질적으로 영어교육의 효과는 매일 집에서 엄마와 함께 30분씩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고학년 학부모님의 말씀!     - 저학년 여자 친구들의 경우 - 헤더와의 공부가 원어민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즐거움과 놀이로 받아들이는 현재의 공부법이 만족.     - 고학년 남자 친구들의 경우 - 3,4학년은 흥미 이상의 영어공부가 되어야 하는데 그 점에서 우려되는 지점이 있고,                                              이는 더 꾸준한 복습과 관심, 노력이 필요하다고 봄.   나. 고학년을 위한 보조강사 건      - 지난 해 부터 계속 이야기 되어 온 하루 중에 오후활동을 함께 해 줄 사람을 고용하거나,       혹은 특정 요일 프로그램으로 들어오는 방안. ----> 현재 대부분 삼일초에서 운영하는 토요야구교실을 다니고 있는 상황이고, 수요일 목공, 난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오후 시간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님, 또 현실적으로 일주일 중 며칠 오후만 와 줄 전문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임.         또, 보조강사를 고용할 학부모들의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상황임.       4. 결론 - 현재 하고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의 강화 (아이들의 의견 수렴)   그래서 내린 결론은   가. 수요일 목공과 난타는 지속적으로 한다. 나. 아이들 각자가 잘 하는 것을 주체가 되어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본다. (예: 영민 - 요리대장, 상훈 -영어 선생님, 석현 - 야구대장, 헌재 -책읽기, 등등 각 자의 소질과 특기 살려서...       방과후 친구들, 동생들에게 가르쳐주기)   다. 현재의 요리활동을 강화한다.   -민들레선생님의 특기이기도 하며, 아이들도 모두 요리활동을 즐겁게 하며, 하나의 작품(음식)이 완성되는 요리활동을 하기전 의논하는 과정(메뉴정하기), 함께 만들기, 완성하여 시식 등 아이들에게 충족감을 줄 수 있는 활동임으로 향후 모둠토론을 통해 메뉴도 아이들이 정해보도록 하고, 일주일에 1번 하던 것을 2번으로 강화한다든지. 한다.   (실제로 민들레 선생님과 아이들이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요리하기도 해보셨다고 합니다. - 향휴 생협을 통한 자연재료구하기... 아이들의 메뉴를 생협재료구매에 반영토록 함.   라. 아이들의 '뒹굴뒹굴시간'을 인정해준다. --> 아이들이 기존 활동 그리기, 독서록 쓰기, 목공,난타, 요리활동,                                                           금요일 나들이 등을 그대로 하기로 함.   -처음 방과후를 열 때는 아이들이 하교후에 친구들과 편히쉴 수 있는 곳으로 만족했으나,   막상 해보니 이것 저것 해야만 할 것 같은 부모들의 욕구가 생기나,   향후로는 프로그램을 추가할 때 등 아이들의 필요와 의지를 바탕으로 해야 꾸준히 하고,   싫증을 내지 않고 효과가 있을 것임.   * 그외 : 방과후에 필요한 미비한 시설 관련이나 물품구입 담당자 정하기에 관한 건은           냉장고에 부착된 종이에 민들레 선생님께서 쓰시거나, 카페글이나 전화를 하시면          헌재맘께서 생협 물품구입시 추가로 주문하거나 그외 물품을 구매하시도록 하였음.     그날 10시 넘어서 비가 와서 이야기를 접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행히도 예준아빠께서 오셔서 민들레 선생님을 모셔다 드려서 한결 마음이 편했습니다. 늦었지만 들꽃잠, 예준아빠 감사드려요. ㅎㅎ 승현맘께서 집에 까지 데려다 주셔서 비를 덜 맞았네요. 감사... 감사... 늘 성포 방과후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해 주시는 민들레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조만간 대문사진도 꼭 바꿀꼐요.             (제가 수다세계에 빠져들다 보니.... 수첩에 적다 말아서.. 써 놓은 게 거의 없어서 기억을 살려 써 봅니다. 잘못 표현되었거나 저의 개인적 착각?이 있는 점, 추가해야 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