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5시에 일어나서 씻고 양재역으로 갔는데, 반도체, TN, DM 등 총괄들이 집합해 있더라구요.
처음에 DM이 양재 주차장 안에 있는 줄 알고 갔다가, 곤욕을 치르고 안내자를 만나서 물어봤더니 서초구민회관 앞에 차가 있다고 하더군요.
보라색 대원관광. 7번 출구로 나가셔서 쭉 내려가시면 차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하여튼 6시40분에 출발해서 7시 30분쯤에 도착한 거 같아요.
가서 이래저래 조짜고, 순서 정하고 교육 받으면서 8시반까지 시간을 보냈죠.
저는 1조였는데, 인성면접이 먼저였습니다.
별로 어려운 질문은 없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받은 질문은 '지금 무슨 생각하느냐?'였습니다.
저는 대답을 길게 한 편이었는데, 제 대답에 있는 말들에 대한 대책들을 물어보시더라구요.
예를들면 본인왈 : "우리나라는 학벌 위주의... 인 것 같습니다." 면접관님 왈 : " 우리나라의 학벌 위주의 체제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겠느냐?" 이렇게요...
시간이 다 된 건지 몇개 물어보시고,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인성은 끝나고 바로 영어 면접을 갔습니다.
8명이 함께 들어가구요, 총 시간 30분 소요 예상입니다.
앞에 외국인 면접관 3분이 앉아 계시구요, 기본적인 질문에 앞에 놓여져 있고, 자연스럽게 먼저 손들고 대답했습니다.
어떤 분은 그 질문에 대해 3번이나 손들고 말하더라구요.
주제가.. "전기, 자동화 산업이 한국의 핵심산업인데, 한국 정부는 이 분야를 계속 유지해야하는가 아니면 새로운 분야를 찾아야 하는가?" 였습니다.
면접관님들이 편하게 물어보시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편하게 끝냈습니다.
다음으로 기술 면접을 들어갔습니다.
총 3가지 주제에서 택일이었는데...
하나는 신호처리에 관한 문제였구요, 두번째는 무선 스피커에 대한 무선통신 채택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세번째는 낙뢰나 정전기에 대한 방지책 이었던 거 같습니다.
저는 두번째를 택해서 했습니다. 신호처리에 대해 책 좀 보고 가세요.
두 문제가 신호처리와 조금은 관련되어 있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집단토론면접이었습니다.
제가 주시한 똘똘한 사람 하나를 선택해서 사회를 부탁 드렸습니다.
아주 잘 보셨죠. 사회자 선택 중요합니다. 어리한 사람 뽑으면 큰일날 듯... ^^
주제는 PMP(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에 관한 문제인데, 4개의 업체를 놓고 어느 업체가 가장 적합한가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논의쟁점은 O/S, 투입인원(총10명중 나눠서 배치해야하는 문제입니다.), 지원가능한 파일, 개발비용, 개발경험, USB버젼, 개발성공률 등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12시 반 쯤에 모든 면접을 마쳤는데, 아주 편한 분위기에서 모든 면접을 마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네요. ^^
다들 앞으로의 면접 잘 보시구요, 좋은 결과가 얻으시길 바랍니다. ^^
화이팅~!!!
삼성 DM 연구개발직 면접후기 입니다. (참고로 오후면접)
번호:3162 글쓴이: 흑표범★
조회:1334 날짜:2004/10/25 22:55
11시까지 양재역으로 갔습니다.
깔끔한 모습의 신사, 숙녀분들이 가득하시더군요..
일단 모두들 너무나 멋진 모습에 주눅이..-ㅇ-;;
버스를 타고 삼성 CS아카데미로 돌진했습니다. 진행자들이 PT교육장으로 안내하더군요.
저는 PT 면접을 먼저했는데요.. 첫빠따였습니다. ㅠ.ㅠ
3가지 문제에 대해 분석하고 결과를 보고하는 건데..
첫 번째로, 신호처리 문제(동영상 압축기술) , 두 번째가 사용자의 무선랜이에 이상이 있어 고장진단하는 문제였구요. 마지막으로 전기 사고 안전대책 인가?? 였습니다.
저는 그나마 두 번째가 나은거 같아서 무선랜을 택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대해 결과들을 도출하는 건데.. 젤 중요한 하나가 빠졌다더군요.. ㅠ.ㅠ
(고객과 함께한다. 세계에 도전한다. 미래를 창조한다.)는 삼성인의 자세를 꼭 염두해 두시길..
그리고 무선네트워크쪽에 관련된 질문들을 하시더군요.. 문제에 대한 결론이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P란 무엇인가? 스펙트럼 이용방식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FH에 대해 설명해봐라.. 무선랜 규격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이러한 정보통신쪽에 관련된 질문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참고로 저는 전자과.. 대략 낭패ㅠ.ㅠ)
PT면접을 끝내고는 집단토론 면접으로 갔습니다. 복합기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선정해야하는데 A사, B사, C사 중에 하나를 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손목시계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시간체크) 제가 사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C사가 최선책이고 B사가 차선책으로 도출되었습니다.(사회를 잘 본건지.. 못본건지.. 같이 보신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뭐.. 미리 입맞춰놓으시는 게 정말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면접관님들이 한두개의 질문을 하시는데 거기에 대해 답변하시면 되구요..
집단 토론의 후유증이 가시기도 전에 인성면접으로 끌려갔습니다. 4분의 면접관님이 앉아 계신데.. 일단은 모든 분들이 편하게 대해 주시더군요.. (마음이 조금 안정됩니다.)
우선 자기소개 한방 날려주니까 바로 태클 날아오더군요.. -ㅇ-;;
할아버지 존함을 한자로 써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첫글자 한문으로 쓰고 나니까 백지화..;;
그래서 그냥 잘 기억이 안난다고 하니까.. 흠.. 하시더군요... ㅠ.ㅠ
그리고는 친구가 많으냐? 친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동아리 활동은 어떠했나? 등등 여러 가지 신변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말 있으면 해보라기에.. 할아버지께 좋은 소식 전해드리고 싶다니까..
집에가거든 꼭~ 할아버지 존함 한문으로 여쭤보라고..
네~ 했습니다. -ㅇ-;;
인성면접 끝나고 바로 영어면접 보러갔습니다. 7명이 한조로 영어면접을 진행합니다. 영어면접.. 흠. 평소에 회화연습 조금은 하셔야할 듯.. 어순이 한국어로 됩니다. 의문문도 평문화되는 현상을 몸소! 체험하실겁니다.
(근데.. 원어민들은 콩글리쉬도 정말 잘 알아듣더군요.. 원더풀~~~ ;;)
첫 번째로 하나의 주제를 주고 토의하는 건데.. 우리 주제는 예술에 관한 거였습니다.
문제는.. 7명 모두가 뭔소린지 몰랐다는.. 3~4번에 걸치 원어민의 손짓 발짓 덕분에 대충 알아듣고 단어조합했습니다. (그저 웃더군요..ㅠ.ㅠ)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일상적인 질문이었습니다. 휴대폰은 갖고 있냐? TV는 자주보냐? 등등
자주 말해보셔야할듯..
저는 모든 대답을 new와 fresh로 때우고 나왔습니다... 마지막엔 and so on으로 마무리;;
마지막 숙어는 어케 생각났는지.. 그담부턴 질문도 안하더군요.. ㅠ.ㅠ
아무튼.. 이렇게 4가지 면접을 끝냈습니다. 제가 생각나는 것도 이정도구요.. 일단 끝내고 나니까 기분은 홀가분하더군요..
이상이 제 면접후깁니다.ㅋㅋ 도움은 되셨을지;;
면접가시면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지루하다는 생각은 하실필요 없을거구요.. 아.. 그리구 너무 긴장안하셔두 될겁니다. 진행요원들이 계속해서 말걸어줘서 긴장 좀 풀어주니까요..
그리구.. 인성면접 준비 많이 해가시는데.. 준비한거 너무 안물어보셔서..(오히려 내가 말하고 싶은..) 기본만 몇 개 해가시는게 더 나을 듯 하네요..
그럼.. 모두들 면접 잘 보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여기 분들 모두 붙으셨으면 하네요. 저두 꼭이요..ㅋㅋ ^^;; 모두 파이팅입니다.
삼성 25일 DM면접 오후 후기입니다~
번호:3163 글쓴이: 뽀개버릴껴~
조회:1008 날짜:2004/10/25 23:54
지금 집에 들어와서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일단 10시 40분쯤에 양재역에 도착하니 몇몇 정장차림의 사람들이 보이더군요..대략 뻘쭘..ㅡㅡ;
그러다가 즉석에서 친구를 만나 버스타고 가는 내내 수다떨었습니다..
아무래도 맘이 좀 풀어지고 긴장도 좀 덜되고 그렇더라구요...
넘 책만 보시지 마시고 주위분들과 얘기하면서 긴장푸는게 더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일단 배고 무지 고픈 관계로 삼성에서 친절히도 준비해주신 김밥을 먹고 대기..ㅋㅋ
먼저 토론 면접...
밑에 분이 올리신거 같은데 A, B, C 사 중 적합한 CIS maker을 계약하는 문제..
어려운거 아닙니다..대화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참여가 됩니다..
대신 되도록이면 미리미리 결론 만들어 가시고, 상대방에게 공격적인 발언 하지 마세요..
대략 난감입니다..ㅡㅡ;
다음 영어면접...
솔직히 어학연수를 갔다온 사람으로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공공장소에서 흡연금지의 확산에 대한 문제가 토론 주제였고..몇마디씩 하고 나면 개별적인 질문을 하지요..자기소개 그런건 안시켰습니다..
저한테는 휴대폰 가지고 있냐? 브랜드가 어디냐? 어떻게 생겼냐? 휴대폰이 없다면 불편할까?? 뭐 이렇게 계속 꼬리를 물고 질문하셨습니다..ㅡㅡ;
어학 다녀오신 분들 빼고는 거의가 비슷비슷하니 넘 고민하지 마세요..
다음 인성면접...
전 상당히 좋은 방에 들어갔습니다..면접분위기 화기애...매...ㅋㅋ
면접관님들도 웃으시면서 질문하시고 저도 농담도 하고...
인성면접은 압박면접 없이 무사히 넘어갔던거 같습니다..
질문내용은...
제 성격에 관한거..우리나라 기업이 잘하는 거 못하는거..
친구 가족 명예 돈 중에서 뭐 택할래? (전 돈 했는데...감점 없겠죠??ㅡㅡ;)
참여연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뭐..대략 이정도 입니다.. 넘 부담갖지만 않으면 무난하리라 봅니다..
다음 프레젠테이션..
PT주제는 아래분들이 주신거랑 똑같구요..전 동영상 압축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분명히 아는 내용인데 막상 발표하려니깐 말이 두서없이 막 섞이더라구요..
종이에 발표자료 다 적었더라도 한번 연습하고 들어가세요..도움될껍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들..대부분 모르는 것들만 물어보셔서 그냥 모르겠습니다로 일관했습니다..ㅡㅡ; 남들보다 시간도 더 걸린듯...
PT는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 같으니 준비하세요..
어쨌든 홀가분합니다..
그리고 후회없는 면접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보실 분들도 열심히 하셔서 후회없는 면접을 보시기 바랍니다
반도체 총괄 면접 후기 살짝
번호:3164 글쓴이: 괜찮은놈
조회:2026 날짜:2004/10/26 00:15
너무 피곤해서 길게는 못 쓰겠구요.
우선 다른 면접들은 준비할게 전혀 없는거 같아요.
나머지 3개는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한거 없이 봤구요.
그냥 무난하게 흐른거 같네요.
다들 기술 면접 준비하느라고 바쁘시죠?
저 반도체 공정 다 외워가고 화공과라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공부해간다고 해갔습니다.
그러나 전혀 소용없더군요. 질문 3개다 정말 듣도보도 못한 내용들이더군요.
하나는 전기 이온 분해 어쩌구, 또 하나는 감광막 두께 조절 어쩌구, 세번째는 기억도
안납니다. 저희 조에서는 3번은 아무도 선택 안했더군요.
어쨌든 전 그나마 감광막이 뭔지는 아니까 그거 선택했구요. 2분 생각한대로 발표하고
이상입니다. 했죠. 그러니까 계속 질문하더군요. 더 생각해봐라. 몇 가지 알려주면서
이제 좀 알려줬으니까 정리해봐라. 아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모르겠는걸
어쩌라는건지...
3가지 다 모르는거면 다른 거 발표하시려고 많이들 생각하시죠? 저도 그럴라고
했습니다만 그럴 기회가 없더군요. 제 앞에분은 다른 거 기껏 발표했더니 3가지
중에 선택한건 없냐고 물었답니다.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생각은 해봤냐고 물어
보더랍니다. 그래서 그 때야 계속 생각하면서 마구 질문했다고 하네요.
또 한분은 다른 거 발표하겠다고 하니까 됐다고 3가지 중에 하나 생각한대로
얘기해보라고 했다는군요.
음... 어쨌든 결론은 준비하나마나다.ㅋ. 그냥 지금까지 전공공부하신거 떠올리면서
열심히 생각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성면접은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물어보니까 예상질문 쉽게 뽑으실 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저는 준비 안해갔는데 분위기를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편하게 대답했던거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영어면접. 다들 잘 못하니까 그냥 웃으면서 하시구요.
토론면접은 조원들끼리 말 잘 맞추시구요.
지금까지 허접 면접후기 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구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
삼성전자 DM총괄 오후 면접
번호:3167 글쓴이: JACKPOT
조회:1387 날짜:2004/10/26 01:09
오늘 오후 11시까지 양재역 환승 주차장 앞에 모이라는 말에 그곳으로 갔습니다.
몰랐는데 반도체, TN, DM 모두 거기가 집합 장소더군요...
근데 차를 어디서 타는지 몰라서 주차장 가서 물어도 보고 하다가
결국엔 다른 DM분들 가는데 묻어서 갔습니다...ㅡㅡ;
암튼 버스를 타고 수원 CS 아카데미인가(?) 그곳으로 갔습니다.
인터넷에 나온 무슨 연수소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도착해서는 배가 고플거라면 종로 김밥과 쥬스를 나눠주시더군요...
맛은 있었지만 긴장해서 그런지 몇개 먹지도 못했습니다.
저희 조는 임원 면접(인성)과 영어 면접을 먼저 보고 그 다음에 기술, 집단 토론 순으로 봤습니다
임원 면접은 면접관님들이 모두 좋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내용은 먼저 자기 소개 간단히 하구 성적에 관한 질문,
삼성 전자의 안좋게 생각하는 점(전 삼성전자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 군대식으로 빡세게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죠 그러니까 잘 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시길래 군대갔다 온 사람인데 당연히 잘 할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니 웃으시더군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와 그것을 극복할 때의 마음가짐과 태도,
입사후 어디까지 올라가고 싶은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인격적인 모욕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학비는 어떻게 조달했는가,
만약 상사가 다른 기업에 있는 친구로부터 정보를 빼오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아르바이트는 어떤걸 해봤는가...
입사해서 열심히 일하는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자신의 어떤 점 때문에 그렇겠는가
그리고 전 원래 TN 지원했는데 DM으로 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느 부서로 가고 싶은가.
뭐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다른건 기억이 잘....
그리고 영어 면접, 저희 조에는 어학 연수를 다녀오신 분이 없으신 것 같았습니다.
공통 토론 주제는 레스토랑이나 커피숍 같은 공공장소도 금연을 해야 하는가...였습니다.
저희 조도 대체로 찬성하는 쪽으로... 전 찬성은 하지만 흡연가들을 위한 구역을 따로 배치해줘야 한다고 그랬죠...
그 다음 개인 면접은
1. 커피를 좋아하는가...차와 커피중 어느 것을 좋아하는가... 왜 그런가...
즐겨 가는 커피숍이 있다면 거기까지 어떻게 가면 되는가...
2. 식당에서 밥 먹는 것을 좋아하는가... 어디를 제일 좋아하나... 왜 그런가...
3. 핸드폰이 있는가... 그것에 대해 설명해봐라... 만약 사람들이 핸드폰이 없다면 어떨 것 같나... 처음 샀던 핸드폰에 대해서 설명해봐라...
4. 영화를 좋아하나... 어떤 장르를 좋아하나... 왜 그런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무엇인가... 그 영화에 대해 간단히 스토리를 말해보라.... xx영화와 그 영화를 비교한다면....
5. 대학교는 어디를 나왔나... 그 학교를 좋아하나... 왜 그런가...
6. 자신의 가족에 대해 말해보라... 나이가 가장 많은 오빠에 대해 설명해보라...
뭐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질문했을 때 좀 버벅대면 알아서 자르더군요 땡큐라며...
그리고 기술 면접이었습니다.
먼저 간 사람들의 반에게 먼저 문제지를 나눠줍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세가지의 문제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그것에 대한 세부문제를 나눠줍니다.
그럼 나눠준 A4용지에 자신의 의견을 적어서 나중에 그걸로 발표를 합니다.
제가 받았던 문제는
1. mpeg에 대해 ..... 아무튼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필요성과 그 종류, 특징 이런거 였던 것 같습니다. (DSP)
2. 무선랜을 사용할 때 인터넷 접속이 잘 안되면 그 원인과 해결책인가(?)(정보통신)
3. 전기 재해 대책 (공학일반)
이거 세가지 였습니다. 전 1,2번 모두 잘 모르겠어서 3번 했습니다.
세부 문제는 1) 물에 젖은 손으로 콘센트를 만지면 안되는 이유
2) 참새는 전깃줄에 앉아 있어도 안죽는데 사람은 전깃줄에 낚싯대가 걸리거나 전깃줄에 걸린 연 줄을 잡아 당기면 왜 안되는가
3) extension cord, 즉 멀티탭 하나에 콘센트를 많이 꽂으면 안되는 이유
이렇게 세가지를 전기회로 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라고 하더군요
대충 생각나는대로 정리해서 발표하고 그 담에는 학과에서 배운 과목 중에 가장 자신있는 과목에 대해 2분간 설명해보라고 하셔서 생각나는대로 말하고 설명한 것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질문을 하시더군요...
마지막 토론 면접은 저희도 CIS(compact image system)(?)을 설계하는데 그에 합당한 기업을 골라야 한다 그리고 A, B, C 세 기업에 대한 스펙이 주어지더군요...
교육장에서 한 15분 정도 생각을 정리한 다음에 토론 면접장에 들어가서 면접관님들 앞에서 토론을 하게 됩니다. 진행하시는 분이 원탁 회의처럼 동등한 입장에서 토론한다길래 정말 원탁에 앉아서 하는줄 알았습니다. ㅡㅡ; 들어가보니 면접관님들 앞에서 8명이 포물선 모양으로 앉아서 토론을 하게 되더군요 저희는 토론 하기 전에 간단히 가고 싶은 부서랑 자기 소개하라고 하셔서
각자 가고 싶은 부서를 짧게 발표하고 진행했습니다.
저희 조는 면접 들어가기 직전에 한분이 사회자를 한다고 하셨는데 그 분이 중재를 너무 잘 하셨습니다. 덕분에 결론을 잘 내고 끝낼 수 있었죠
이래 저래 오늘 있었던 일을 두서 없이 써봤습니다.
별 도움이 안될지 모르지만 앞으로 면접 보실 모든분들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오늘 면접 보러 혼자 가서 좀 그랬는데 가서 만났던 이대 여자분들이랑 면접이 처음이라던 홍대분 그리고 같이 면접본 모든 분들이 잘되서 신체검사 때 한 번 더 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