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코로나19는 안정적입니다만, 정치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산넘어 산인것 같습니다만 터질것은 빨리 터져서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태국의 코로나19현황 (2020.10.15. 11:27현재) ※ 출처: 태국 공중보건부, 질병관리본부(DDC)
태국 확진자 및 사망자 수 : 확진자 3,665명(3,463명 완치), 누계사망자 59명
ᄋ 10.15(목) 추가 확진자가 13명 발생하여 현재 태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3,66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추가확진자는 모두 해외입국자입니다. 13명(레바논 1명, 미얀마 6명, 네덜란드 1명, 이탈리아 1명, 남수단3명, 에티오피아 1명)
▶ 정부, 반정부 시위에 대처하기 위해 방콕에 긴급사태 선언
10.15(목) 04:00시 쁘라윳 총리는 관보를 통해 방콕 지역에 심각한 비상상황(Serious
emergency situation)을 선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방콕에 대한 심각한 비상상황 선포는 방콕에서 발생한 시위가 집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다양한 수단을 사용해 사람들을 집회에 참석토록 하면서 혼란과 불안을
일으켜 국가의 안보, 사람의 생명 또는 재산 피해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임. 또한,
동 시위는 코로나19 통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국가의 경제 안보에 직접적인
타격을 일으키기도 하였음.
- 이에 따라 동 상황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종결시키기 위해 총리는 비상상황
행정령 제 5조 및 11조에 따라 10.15일 04:00시부터 방콕에 대한 심각한 비상상황을
선포함.
▶ 방콕에서 수만명 규모 반정부 시위 태국 왕실 행렬과 일촉즉발
방콕에서 10월 14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 그룹(People's Party, คณะราษฎร)’ 학생들 수만 명이 반정부 시위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예정하고 있었던 총리 관저로 이동해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시위대는 쁘라윧 총리 겸 국방부 장관의 퇴진, 민주적인 신헌법 초안, 왕실 개혁, 전날 체포된 21명의 민주 활동가의 석방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13일부터 민주기념탑에 모이기 시작했으며 도로를 점거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대와 몸싸움이 벌어져 시위 지도자를 포함한 21명이 공무 집행 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14일에는 민주기념탑 주변에 수만 명이 집결하여 약 1.5킬로 떨어진 총리 관저까지 이동하려 했습니다. 그러는 도중 왕실을 지지하고 노란 옷을 입은 일명 ‘노란 군중(Yellow crowd)’과의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해 잠시 혼란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중간에서 싸움을 막아 큰 사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경찰의 저지와 차량에 의한 차벽에 한 동안 대치를 벌였던 ‘국민 그룹’은 경찰이 조금씩 물러서면서 앞으로 전진했고, 결국에는 목표로 하고 있던 총리 관저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오후 총리 관저 앞에서 쑤티다 왕비(42)와 와치라롱꼰 국왕의 아들 티빵꼰라싸미촛 왕자(15) 등이 탄 차량 행렬에 시위대가 몰려들어 현장에는 잠시 긴장이 높아졌습니다. 경비대가 차량 행렬 주변을 경호하기 위해 시위대와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 격리기간 단축 논의 (Bangkok Post)
o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CCSA)가 코로나19 저위험국* 국가로부터의
입국자들에 대한 의무격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o 한편, 아누틴 공중보건부 장관은 국가격리시설에 수용 중인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여부 확인이 가능한 혈액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속도를 내어 추진
하고 있으며, 혈액검사를 통한 결과의 신뢰도가 100% 정확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CCSA)에 격리기간을 10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늘도 태국의 코로나 소식과 정치소식 올려드렸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태국그린월드 한국지사장 박민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