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선 천 년의 시간이 살아 숨쉰다. 지친 불심은 천 개의 탑과 돌부처에 기대어 잠이 들고 시간에 눌린 도시인은 천 년 세월의 터, 고인돌에서 쉼을 청한다. 부처의 품을 스치고 지나 온천으로 가는 길, 전남 화순의 시티투어는 천 년의 세월을 넘나든다.
[Theme 1] 유적 답사에서 온천욕까지 원스톱 '버스 투어'
전남 화순 땅은 미륵의 세계를 품었다. 화엄의 세계 또한 자리를 잡았고, 천 년의 세월로 남은 고인돌도 산 하나를 메웠다.
가고 또 가도 끝이 없는 거대함은 없지만 그 품은 뜻이 사뭇 장대하고 거침없다. 화순 땅이 가진 매력 중에서 온천도 빼놓을 수 없다.
'개구리나 뱀이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는 천연 온천지 화순. 늘 관광지라는 이름 뒤에 있지만 여행객을 배시시 웃게 만드는 것이 주연급임에 틀림없다.
사실 화순은 서울에서 꽤 멀다. 승용차로 갈 경우 적어도 1박 2일의 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주목받는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하루 만에 유적 답사와 온천욕까지 원스톱으로 끝낼 수 있다.
KTX 도착 시간에 맞춰 버스가 오전 9시에 광주역을 출발하고, 화순을 돌고 오후 5시 30분에 다시 광주역으로 돌아온다. 아침 6시쯤 일어나 움직여도 저녁 8시 30분이면 집에 돌아올 수 있다. 그야말로 하루 동안 천 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셈이다.
코스는 화순의 서쪽 지역과 동쪽 지역을 도는 코스로 나뉜다. 쌍봉사를 시작으로, 고인돌공원-정암 조광조 유배지-운주사-도곡온천이 1코스이고,
운주사-고인돌공원-친환경 농업단지-화순온천이 2코스다. 두 코스 모두 마무리는 온천욕이고, 운주사와 고인돌공원이 포함되어 있다.
1코스의 출발은 화엄의 영광을 유감 없이 드러내는 쌍봉사부터다. 화순에서 빼놓기 아까운 주요 볼거리지만 승용차로는 자칫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일정에서 빼기 쉬운 곳. 작지만 단아하고, 제법 기품이 있다.
쌍봉사의 고적함을 뒤로하고 달리면 화순의 명물인 고인돌공원이다. 밀집도에서 한반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화순 고인돌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66만 평 규모의 공원에 무려 596기의 고인돌이 있다.
이중 버스 투어로 돌아보는 곳은 대신리 지동마을 일대 고인돌군. 마을 입구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면 고인돌과,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고인돌 채석장이 '잊혀진 전설'처럼 객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고인돌의 천 년 신비를 만끽하는 와중에도 현실의 배꼽 시계는 울린다. 능곡에 있는 정암 조광조 유배지를 돌기가 무섭게 식당으로 향한다.
바로 '달맞이흑두부'(본점 061-372-8465, 도곡 직영점 '흑두부사랑' 061-375-8465). 누구나 입맛을 다시게 되는 이곳은 전남에서도 손꼽히는 흑두부의 원조집. 구수하고 담백한 흑두부의 맛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식곤증과 함께 찾는 곳은 고인돌공원과 쌍벽을 이루는 신비의 세상, 운주사다. 운주사는 초입부터 묵직한 의문과 호기심이 발동하는 곳.
입구에 있는 원형다층석탑과 마당바위에 뿌리를 박고 솟은 남매탑, 일그러진 얼굴에 소박함을 담은 돌부처, 하늘을 향해 잔잔한 미소를 던지는 와불의 특이함이 주는 매력이 상상 이상이다.
누구라도 상징과 상상이 난무하는 운주사에 가면 '석불이 왜 누워 있는지, 누가 천불천탑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 헤맨다. 하지만 늘 미륵 세상에 대한 희망만 되뇌게 된다.
이제 화순 버스 투어도 마무리다. 화순 여행의 마지막은 온천욕. 1코스에서 돌아보는 도곡온천은 신경통, 관절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는 중탄산천. 심신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제격이다.
올 가을엔 유명 관광지를 품어 사람들로 들끓은 곳과는 풍경조차 다른 '속살의 풍경' 화순을 하루 만에 버스로 만나보고 돌아오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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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 년의 신비를 간직한 화순 고인돌군은 푸른 솔숲과 어울려 운치 있다. 2 나보다 못생긴 운주사 돌부처와의 조우. 괜히 행복해진다. 3 목조탑 형식의 쌍봉사 대웅전. 국보 제57호인 철감선사 부도탑과 함께 눈길을 끈다. 4 전라남도 최대의 온천지로 각광받는 금호화순리조트의 노천탕. 5 미륵 세상을 꿈꾸는 운주사의 와불. 해설사의 입을 통해 듣는 운주사의 설화는 여행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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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 버스 투어 문화유산해설사 최순희 씨(39) 그녀는 현재 운주사를 지키는 문화유산해설사다. 화순 버스 투어의 초창기 해설자로, 지금도 버스 해설은 대부분 그녀 차지다.
해설사 경력은 이제 3년. 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미 베스트 친절상(전라남도)과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사실 해설사는 자원봉사자다.
그럼에도 그녀는 완벽에 가까운 해설을 위해 애쓴다. 올초엔 아예 담양에 있는 남도대학 관광정보학과에 입학했다. 좀더 많이 공부하고 또 그만큼 익혀야 화순을 찾는 관광객에게 화순을 제대로 알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KTX로 광주까지만 오시면, 그 다음은 해설사와 화순군청에 모든 걸 맡기셔도 됩니다. 그만큼 여행이 편안하고 알찹니다." 그녀가 전한 마지막 말이다. |
[Tips] |
화순 관광 버스 투어는 매주 일요일에 두 코스로 나누어 10월 말까지 운영하며, 참가비는 점심과 온천욕, 입장료를 포함해 1만원이다. 화순군 홈페이지 버스 투어 사이트(bus.hwasun.jeonnam.kr)에 예약 접수를 하거나 화순군청 문화관광과(061-370-1224)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
[Theme 2] 물길 따라 자유롭게 움직이는 '승용차 투어'
버스 투어와 달리 승용차 투어는 '여행의 자유'를 선물한다. 단체여행이 주는 질서를 벗어나 '나만의 여행'을 스케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어느 길로 어디를 가건 내 맘대로다. 하지만 승용차 투어는 주어지는 자유만큼 여행을 위한 준비와 그에 따른 책임도 필요하다. KTX를 이용해 시간이 단축되는 시티 투어에 비해 시간 여유도 없는 편이다.
승용차로 화순을 돌아보기 위해서는 최소한 1박 2일의 일정이 필요하다.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운주사와 고인돌공원, 온천만 돌아본다고 하더라도 1박 2일이 걸린다.
빠듯하게 움직이더라도 쌍봉사와 동복호 드라이브를 포함시킬 수 있을 정도다. 동중국 양쯔강 상류의 적벽을 닮았다는 화순적벽 네 곳을 낀 동복호는 상수원 보호구역.
물놀이나 낚시가 금지된 대신 호수 주변 길이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호수의 풍광이 눈을 적시는 드라이브 길엔 볼거리도 풍성하다.
배롱나무 꽃이 흐드러진 물염정을 비롯해 단애가 물 속으로 쏟아질 듯 앞으로 기운 채 이어진 창랑적벽, 물염적벽, 장학적벽, 보산적벽의 네 개 적벽이 운치를 더한다. 하지만 장학적벽과 보산적벽은 수몰돼 멀리서도 볼 수 없다.
2박 3일 일정으로 화순을 여행한다면 화순의 속살에 좀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들러볼 만한 곳은 유마사와 임대정 원림, 특히 임대정 원림은 담양 소쇄원에 버금가는 풍치를 자랑한다.
규모는 작지만 연꽃이 화사하게 피어오르는 연못이며 배롱나무꽃과 상사화가 붉게 핀 숲, 소담스러운 정자 등 꼭꼭 숨겨놓았던 풍경을 어렵사리 펼쳐놓은 듯 속살이 곱다.
제월동천이란 우물과 보안교로 유명한 유마사는 보안 처녀를 짝사랑하던 스님의 전설이 서린 곳. 거듭되는 중창 불사로 예스러운 맛은 없지만 대나무에 부딪히는 바람 소리와 어울린 풍경 소리가 좋고 민가의 솟을대문처럼 선 천왕문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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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복호 창랑적벽. 깎아지른 단애와 푸른 호수의 어울림이 그림 같다. 2 백일홍 흐드러진 물염정. 3 연꽃과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임대정 원림. 4 단아한 느낌의 쌍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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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
여행 코스는 동광주 IC에서 진입한 후 29번 국도를 거쳐 화순까지 간 다음, 화순의 남쪽에서 서쪽~동쪽~북쪽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이 좋다. 귀경은 광주로 하지 말고, 담양 방향 15번 국도로 빠져 호남고속도로 창평 IC를 타는 것이 현명하다. 1박 2일로 추천할 만한 코스는 쌍봉사~고인돌공원~운주사~도곡온천(숙박)~임대정 원림~유마사~동복호 드라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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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다슬기요리 전문점 [전원식당]
남도 음식의 명가로 지정된 다슬기요리 전문점. 섬진강의 맑은 물에서만 자란 다슬기를 사용해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특히 다슬기수제비가 일품.
다슬기 국물에 밀가루 반죽을 띄워 국물이 걸쭉하면서도 뒷맛이 개운하다. 제법 큰 다슬기를 갖은 야채와 양념으로 버무려내는 다슬기회도 별미다.
새콤달콤한 맛뿐 아니라 다슬기의 양도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목으로 넘어가는 맛 또한 구수하다. 숙취 해소에 좋고 온천욕 후의 나른함을 씻기에도 그만이다.
● 061-372-6004 | 09:00~21:00 | 다슬기수제비 6000원, 다슬기회 2만5000~3만5000원, 다슬기탕 6000원 | 15번 국도변 남면농협 맞은편
담백한 버섯 잔칫상 [버섯세상]
숫총각버섯, 황토팽이버섯, 애느타리 등 이름도 생소한 버섯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 직영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생병버섯'을 재료로 해 특히 인기다.
생병버섯은 말 그대로 버섯을 병에 키워 즉석에서 요리로 내놓은 것. 씻을 필요가 없는데다 싱싱해 버섯의 맛이 살아 있다. 추천 메뉴는 차돌박이 큰잔치.
차돌박이와 대여섯 가지 버섯을 구워 먹은 후, 얼큰한 버섯해물칼국수로 입가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야채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일종의 코스 요리다.
특이한 건 버섯을 찍어 먹는 소스. 25가지 야채와 과일을 섞어 만든 소스는 새콤달콤하면서도 뒷맛이 개운하다. 오픈 2년 만에 아홉 개의 체인점을 둘 만큼 유명하고, 소문만큼 맛도 일품이다.
● 061-375-8530 | 09:30~23:00 | 차돌박이 큰잔치 2만5000~3만5000원, 버섯칼국수·버섯매운탕 4000원 | 화순읍 동문 사거리 제일초등학교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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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
객실에서 즐기는 온천 [금호리조트]
전라남도 제1의 온천타운이라는 평가를 받는 곳. 온천장과 콘도로 나뉘지만 콘도 객실에도 온천수가 공급돼 객실에서 편안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현란하고 시끄러운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조용한 것도 장점. 온천욕을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고 할 때 제격이다. 리조트 내 온천장은 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십전대보탕 원액을 넣은 한방온천탕을 비롯해 동굴탕·편백나무탕·황토탕·안개 사우나 등이 있다. 적외선 선탠장과 1층의 온천 수영장과 노천탕, 튜브 슬라이더 등도 좋다.
● 061-372-8000 | 평일 06:30~19:00, 토요일 06:30~20:00, 일요일 06:00~19:30 | 17평 평일 13만3600원, 주말 15만300원, 27평 평일 19만7600원, 주말 22만2300원, 온천욕 5000원, 온천+수영장(노천탕) 6000원 | 화순온천단지 내 | www.kumhoresor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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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시티투어 명소 |
[충남 부여] 백제의 고도 부여를 손쉽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 부소산성 유람선과 궁남지, 정림사지 등 부여의 주요 볼거리를 경유한다. 출발일 매주 일요일 출발 장소 충남종합관광안내소(부소산성 입구 관광주차장 내) 출발 시간 10:00 이용 요금 무료(관람료 본인 부담) 여행 코스 1코스 부소산성(유람선) → 중식 → 정림사지 → 궁남지 → 백제요(백제 문화 체험) → 부소산성 주차장 2코스 부소산성(유람선) → 중식 → 정림사지 → 궁남지 → 국립부여박물관 → 백제왕릉원 → 부소산성 주차장 소요 시간 6시간 30분 예약 문의 충남종합관광안내소 041-830-2523
[충남 예산] 수덕사, 추사 고택 등 예산의 문화와 역사, 관광 명소는 물론 사과 따기, 고구마 캐기, 온천욕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인기 있다. 출발일 매주 일요일 출발 장소 예산버스터미널 앞 출발 시간 10:00 이용 요금 무료(관람료, 식비 본인 부담) 여행 코스 1코스 예산버스터미널 → 충의사 → 수덕사 → 중식 → 체험 관광 또는 온천욕 → 예당관광지 → 예산버스터미널 2코스 예산버스터미널 → 추사 고택 → 충의사(윤봉길의사기념관) → 중식 → 수덕사 → 체험 관광 또는 온천욕 → 예산버스터미널 소요 시간 6시간 30분 예약 문의 예산군 경영관리실 041-330-2316∼8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유적지, 청동대좌불 등의 코스를 하나로 묶어 운행. 15인 이상 단체라면 평일에도 운영이 가능하다. 출발일 매주 일요일 출발 장소 천안역 출발 시간 10:00 이용 요금 무료(관람료, 식비 본인 부담) 여행 코스 천안역 광장 → 우정박물관 → 태조산 조각공원 → 각원사 청동대좌불 → 국학원 → 아우내장터(중식) → 유관순 열사 유적지 → 조병옥 박사 생가 → 독립기념관 → 천안삼거리 공원 → 천안역 광장 소요 시간 7시간 예약 문의 천안 문화관광담당관실 041-550-2032
[전남 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과 승보사찰 송광사, 천 년 고찰 선암사 등을 돌아보는 코스. 앞으로 순천 왜성, 고인돌공원 등으로 확대 예정. 출발일 매일 출발 장소 순천역 출발 시간 09:30, 10:10 이용 요금 무료(관람료, 식비 본인 부담) 여행 코스 1코스 순천역 → 송광사 → 고인돌공원 → 낙안읍성 → 순천역 2코스 순천역 → 순천만 → 낙안읍성 → 선암사 → 상사호 → 기적의 도서관 → 순천역 소요 시간 6시간 50분 예약 문의 순천시 문화관광과 061-749-3328
[전남 광양] 백운산과 광양만이 빚어내는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과 광양제철소,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등 산업 관광단지를 둘러볼 수 있다. 출발일 매주 일요일 출발 장소 광양버스터미널 출발 시간 09:00 이용 요금 무료(중식비 본인 부담) 여행 코스 광양버스터미널 → 시청 정문 → 광양제철소 →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홍보관 → 중식(자유식) → 백운산자연휴양림(양산테마마을) → 옥룡사지·매천 황현 생가·장도전수관·유당공원(터미널) 소요 시간 9시간 예약 문의 광양시청 문화홍보담당관실 061-797-2363
[전남 목포] 조상의 숨결이 살아 있는 농업박물관과 국내 유일의 해양유물전시관, 목포 자연사박물관, 목포 유달산 등을 관광 상품으로 묶음. 출발일 매주 토·일요일 출발 장소 목포역 관광안내소 앞 출발 시간 10:10 이용 요금 무료(관람료,식비 본인 부담) 여행 코스 목포역 → 농업박물관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 중식 → 목포자연사박물관·남농기념관 → 동명동 어시장 → 목포문화원 → 유달산 → 목포역 소요 시간 7시간 예약 문의 목포시 관광과 061-270-8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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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
서울에서 4시간 내지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먼 길이다.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IC로 나와 제2외곽순환도로를 따라가다 소태 IC가 나오면 29번 국도다. 화순은 29번 국도를 따라 20여 분 달리면 쉽게 닿을 수 있다.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30여 분이 단축된다. 대표 관광지인 운주사는 화순읍에서 능주를 지나 춘양에서 822번 지방도로를 따라가거나 능주에서 도곡을 거쳐가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