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포스코'델타'산악회 제603차 정기산행(총회산행)
1. 산행일자 : 2024. 06. 03일(월요일)
2. 산행장소 : 영양 '죽파리자작나무숲'
3. 산행 코스 : '죽파리자작나무숲 주차장~자작나무숲전망대' 왕복산행
4. 거리 : ?
5. 소요시간 : 3시간 50분
6. 함께한 이 : '델타'님 38분
오늘 포스코'델타'산악회 제603차 산행은 '총회산행'으로 산행지는 영양 '죽파리자작나무숲'이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니 함께하기로 한다. 지난해 '델타'의 총회산행때도 함께한 기억이 있다. 카페에서 찾아보니 23. 6. 25일 '팔공산' 산행이였다. '갓바위' 기도처를 보고 신녕 공산폭포로 하산하며 알탕한 기억도 난다.
우리 지역 근처 영양에 자작나무숲이 있다는걸 안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자작나무숲'하면 강원도 인제 '원대리자작나무숲'으로 알고 있었다.
2015. 6. 4일 '한무리'산악회와의 처녀산행으로 버스 2대 85분이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산75-22 '자작나무숲'을 4시간 30분 트레킹한것을 카페를 찾아 추억을 회상해 보았다.
오늘 산행지는 먼곳이 아니기에 '포스코한마당체육관'앞에서 08:00에 출발하였다.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가 영덕 상주고속도로를 타고 산행지로 향한다. '최재호'회장님께서 10:00경에 주차장에 도착예정이고 산행 사간은 5시간으로 오후 3시까지 하산 완료해 주십사 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오늘 '한동관광'기사님은 '이상호'사장님이 아니고 8616 '김상기'님이 셨다.
10시경에 주차장에 도착할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버스는 3번이나 '알바'를 한다. 그 원인은 나중에 '최재호'회장님께 들어 알았는데 북한의 전파교란작전?으로 버스 네비가 착오를일으켰다고 한다. 세상을 살면서 여자 3명의 말은 꼭들어야한다는 여자 1분이 네비 아가씨인데 그 아가씨의 말을 잘 듣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불상사?가 생기다니, 이제 누구말을 믿어야 될까
출발에 앞서 단체사진
원래 계획대로라면 열시 정도에 도착되어야 하나 북한의 전파교란작전?에 의해 네비가 오작동되어 1시간 30분도 늦게 도착하였다. 그리고 또 죽파리자작나무숲 주차장까지의 도로가 협소하여 확장하는 공사때문에 더욱 더 지체되었다.
밭에는 옥수수가 자라고 마을숲들은 녹음이 짙어진다. 하늘엔 뭉게구름이 두둥실, 가을하늘을 연상케한다.
'자작나무숲'까지는 4.2Km거리다. 4Km가 10리니까 10리가 조금 넘는 거리다.
아직까지는 시멘트길이다.
이제 1Km를 더 왔네. 자작나무숲까지 3.2Km니까. 그런데 오늘 네비가 북한의 전파교란작전이라는게 확실하다는 증거를 이 이정표를 보면 알 수 있다. 오늘 한동관광버스는 8616호로 기사분이 '김상기'님이다. '상기'님이 '상기산'을 모를 리 없을텐데, 하기사 상기산이 17.1Km거리니까 모를 수도 있겠다.
우리는 현위치에서 숲길로 들어선다.
나무다리를 건너서, 12시가 넘었으니 점심을 먹어야지.
넓은 그늘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출발, '자작나무숲'만나기 150m전
'자작나무숲'이 나타났다.
허리가 휜 자작나무, 어릴때 고생을 많이 했나보다.
줄기가 하얀 자작나무숲
늦은 산행 출발시간이지만 '전망대'까지는 갔다와야 겠지요.
전망대에 갔다가 이곳으로 다시 내려오기에 베낭은 벗어 놓고
가볍게 전망대로 오릅니다.
통나무다리에서 여기까지는 1, 2코스 같은길
이길은 2코스 길. '전망대'까지 치받이 길입니다.
이 표지핀을 보면 이해가되죠
'자작나무전망대'에서 갑장 전명수가 찍사를 하고 있네요.
나도 '김지현'부장님과 서로 모델도 되고 찍사도 되어봅니다.
고향이 '봉화'이신 '김욱동'고문님, 웃는모습이 멋진 분이시죠.
이제 하산합니다. 좌측으로 올라왔으니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하산 시간이 3시까지로 촉박하나 뭐 그리 바쁠것도 없지요. 늦게 가면 기다려 주실거니까요.
벗어 놓은 베낭을 다시 챙겨 짊어지고
내려오다가 쉼터에서 물한모금 마십니다.
다시 출발
사진 한판찍어보는 여유도 부리고
개울을 잘 정비해 놓았네요.
그럼 이제 '자작나무'에 대하여 일아볼까요? 나무의 질이 좋고 썩지 않으며 벌레가 먹지 않아서 건축제, 세공재, 조각재등에 좋다고 합니다.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도 일부는 이 나무로 만들었다고 하고 '천마총'에서 출토된 그림의 재료도 자작나무의 껍질이라고 합니다. 한대림으로 시베리아 등지의 추운지방에서 잘 자란다고 하며 탈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나다 내가 고향에서 겨울에 지게로 땔감을 할때 베어온 적도 있답니다. 톱으로 잘라 도끼로 나무를 패면 결대로 쫙쫙 쪼개지는 특징이 있지요.
예전 '한무리'와 함께한 인제 원대리자작나무숲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포토죤인데
쉼터인데
나비모양의 밴치인데, 하산길이 마음을 조급하게 한 모양으로 모두 벌써 내려가셔서 추억을 담지 못합나다.
내 눈에는 '연리목'으로 보이네요.
여기도 포토죤
노란꽃, '기린초'라고 '김종원'감사님이 알려줬습니다.
'사방댐'이고요
'작약꽃'과 '은방울'꽃
그냥 대충 찍었는데도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하산시간 3시는 꽤 넘겼죠? 출발시간이 늦어진 때문입니다. 화장실에서 대충 땀내를 씻고
오늘 총회 장소인 신촌약수터 근처 '신촌식당'에 도착.
'정기총회'를 시작합니다.
'김진권'홍보부장님의 사회로
회장님의 인사말씀
회장님, 감사님, 홍보부장님 모두 연임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델타'산악회를 위해 많은 수고 부탁드립니다.
우수회원 5분 '권영식, 김석규, 이선철, 김의숙, 정명철'님께 상품권 증정을 하고 회칙 개정후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합니다.
회칙은 회비 인상건으로 근거리, 장거리 모두 회비 30,000원으로 인상하고, 무박은 35,0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한마음'산악회도 5. 24일 총회때 같은 내용으로 회칙을 개정했더랬습니다.
집행부 임원분들 소개, 촤재호 회장님, 안주영 여부회장님, 김종원 감사님, 김진권 홍보부장님, 권순덕 구호부장님.
지난해 '치산닭오리(꿩)마을'에서의 총회모습입니다.
안주로 닭불고기
식사는 약수 삼계탕으로
신촌약수인데 여기는 약수가 콸콸 나옵니다. 약수 한잔 마셔보니 약수 특유의 철분냄새가 납니다.
총회를 마치고 귀포길에 올라 1년에 3번있는 노래방을 가동해 봅니다. 회장님은 3번 있다 했는데 '시산제산행, 총회산행, 단합대회산행, 송년산행' 4번 아닌가요? 회장님께서 스타트를 끊어시고
2번째로 '권순덕'구호부장님께서 김수철의 '내일'을 잘 부르셨는데 그 뒤부터 북한의 전파교란작전으로 이번에는 노래방이 오작동을 일으켜 3,4,5...대기 분들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산행을 서두른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리 아쉽지는 않았네요.
저와 박영태형님, 석규아제, 선철형님, 의숙부장님은 오늘밤 자정 이상호 사장님의 '한동관광'을 타고 인천 연안부두로 가서 내일 '덕적도~굴업도' 1박 2일 트레킹을 갑니다.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에수 : 후기기 많이 늦었습니다.
다행히도 저에게 모델이 되어주신 분이 지현부장님, 욱동 고문님밖에 없어 덜 미안하긴 합니다요...ㅎㅎ
대신 2분에게는 많이 미안하지요. 늦게 올려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