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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겨울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에요
일단 글쓰기전에 저희엄마는 불교시고 저희시어머님은 기독교에요
저는 무교이고 남편은 어릴때부터 어머님을따라 교회를갔지만 이제는 기독교를 믿지않는다고해요
사실상 저희부부는 무교나 다름없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저는 작년에 임신을 했지만 아주버님이랑 형님도 임신을하여 결혼식을 올릴상황이고 저희엄마도 결혼식은 애낳고 올렸음 좋겠다 하셔서 아기를 낳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어요.
상견례는 임신하고 두어달있다가 했구요.
그리고 올해 아기를낳고 5월부터 결혼식 준비를 하게되었죠
시어머니께 제가 저희엄마랑 만나셔서 결혼준비를 어떻게 하실껀지 얘기를 나눠야하지 않겠냐고 말씀드리니 애낳고 하는결혼이고 너희들끼리 알아서 살꺼니 만날필요는 없을것 같다고 하셨구요.
식장이랑 플래너를 알아보고 식장을 토요일날 하는걸로 말만 하고있었고 예약은 안한상태였어요 저희엄마께는 시어머님이 기독교니까 일요일말고 토요일날 식올리는건 어떻겠냐고 했더니 그렇게하시자고 했고 저희엄마는 날받아서 하시고 싶어했지만 아주버님결혼하실때 형님네가 날받아오신거때문에 속상해했던게 기억이나서 날은 안받는게좋을거같다 라고해서 날도안받고 토요일날 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식장예약을 해야해서 몇일후 남편이 저에게 말했어요
남편이 남이고 저는 여라고 칭할께요
남-엄마가 주례는 목사님을 무조건 세울거 같던데?
여-그거는 어머님이 우리엄마랑 통화를 해보시거나 먼저 만나서 얘기를 나눠야될거같은데?
우리엄마는 불교시고 우리엄마가 좀난감해할수도있잔아 자기가 어머님께 말씀드려야 한다고생각하는데
남-맞아맞아 장모님도 불교시니까 그렇게하자 내가 말해둘게
하고 대화를 끝냈어요.
몇일후 저랑 남편이랑 저희엄마랑 같이밥을먹던중 남편이 저희엄마가 주례를 목사님이 봐주셨음 좋겠다고 하시는데 장모님은 어떻게 하셨음 좋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엄마는 주례없이가면 안되겠냐고 하셨어요 엄마쪽 손님들이 대부분 불교,천주교 이시기도 하고 주례자체를 요즘안하는 추세기도하고 특히나 목사님이 주례보는건 결혼식을 보러오신 손님들이 지루해하시고 좋아하실분들이 없고 싫어하시는 손님들도있으니 그냥 주례없는쪽으로 하거나 정세우시고 싶으시면 주례말고 축하인사 1분정도는 괜찮다고 하셨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장모님도 목사님 주례보시는건 싫으세요?물었고
엄마는 싫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2틀후 저는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렸어요
대화체로쓸게요~저는 여 시어머님은 시 라고할께요
저-어머님 저희엄마가 목사님 주례보시는건 좀난감해하세요 엄마가 불교이시기도 하고 손님들도 기독교 믿으시는분들도 없으시다고 하셔서요
시-왜?엄마이미 목사님한테 주례봐달라구 말해놨는데?(분명히 남편한테 저희엄마랑 상의후에 결정하라고 말해서 대화가된줄알았는데 저렇게말씀하시더라구요)
저-네?아니 목사님 서시는건 저희엄마랑 먼저 상의를 하셔야죠
시-이미 목사님한테 부탁해놔서 그건 엄마가 양보를 못하겠는데?
저-아니그래도 그건저희엄마랑 먼저상의를 하셔야죠
시-그럼너희들끼리알아서해 엄마는 안할게
저-아니 그렇게말씀하시면 제가어떡해요
시-00아 난좀그렇다 지금 너가나한테 하는말이 왜엄마마음대로 목사님 세우는걸 결정하냐는 말로밖에 안느껴져
(딱제가 하고싶은말을 하셔서 아무말도안했어요)
시-그리고 주례는 월래남자쪽에서 정하는거야
저-저희엄마는 식장날짜도 어머님배려해서 토요일날로 잡으시고 저희엄마 월래 일요일날 쉬시는데 엄마교회다니신다고 토요일로 날잡은거에요
말하고 더이상은기억이안나요 좀되서
그리고 남편이와서 통화를끊고 남편한테 말했어요
그리고남편이 통화하고 와서 저랑싸웠구요
저희엄마께 말했더니 시어머님한테 전화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몇일후 남편이랑 시어머님을 만났어요
그래서 말씀드렸죠
어머님이 목사님이 세우고싶으시면 적어도 저한테 먼저 말씀을해주셔야는거아니냐
종교문제는 서로예민한부분인데 어머님이 세우시고싶으시면 제가 저희엄마한테 부탁드릴수 있는일인데 좀서운하다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남편이 목사님이 앞에서서 예기하는게 5분이면끝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저희엄마한테 말씀드려보겠다고하고 엄마한테전화해서말했죠
그랬는데 엄마는 5분이면 엄청긴시간이라고 그5분동안 기독교믿지도않는사람들이 어떻게 목사님말씀하시는걸듣고있냐 엄마도싫다 3분안으로 끝내주면 좋겠다
엄마도 날받고싶고 일요일날로 하면 더편한데 배려차원으로 토요일날 한거다 3분넘기면안된다고 말씀드려라 라고하셔서
시어머님께 저희엄마가 3분안으로 끝내달라고하셨다고 5분은 너무길다고 하셨어요
라고했더니 시어머님이 3분이랑 5분이 무슨차이야?이러는데 뭔가비꼬는거같더라구요
옆에서 남편도 긍개 이말을하고 너무열받아서 시어머님가고나서
남편한테 시어머님이 3분5분얘기를 하셨어도 너는가만히있어야지 긍개가무슨말이냐
지금내앞에서 시어머님이랑 너랑 우리엄마욕하는거냐 하고 싸우고 그날밤장문으로 남편한테 메시지를 남겼어요
대충내용은 너희엄마편에서만생각하지말고 장모님입장편에서도 생각하라 너희엄마는 너가잘말해서 3분아니면 세우지않는쪽으로가라 우리쪽에서 종교배려해줬으면 시어머님도 우리한테배려를 해줘야된다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몇일후 남편이 시아버지께 말씀드렸대요 3분만세웠으면 좋겠다고 불교이신데 엄마가 너무완강하시다 이런식으로하셔서 시아버님이 말씀해보겠다고하셨고 아버님이 어머님께 말했는데 짜증내셨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주례 이야기 끝날때까지 식장계약안하겠다고 해서 남편이말했고 시어머님이 3분만세우기로 했다고하더라구요
정확히 남편-자기야 엄마한테말했더니 알겠대 3분만세우시겟대
저-확답받은거야?나중에 다른말하실일없어?주례말고 축하인사야
남편-진짜확답받았어
저-나중에식장예약다해놨는데 갑자기 말바꾸시면?
남편-그때는 그냥 엄마한테 목사님세우지말라고할께 나도이걸로더이상싸우기싫다
여기까지가 6월?7월 이야기이고 일은오늘터졌어요
다음주에 예식장 리허설겸 이것저것정리하러가야되서 시어머님께
'저희다음주에식장가는데 주례없고 목사님이3분정도 축하인사한다고 말하면되죠?'
라고했더니
'5분안으로끝낼께 그리고 축하인사 아니고 주례야'
이렇게답장이온거에요 갑자기너무열받고 짜증나서 남편한테
'지금어머님무슨말씀하시는거냐고 너확답받았다며 근데 왜또갑자기5분에 주례얘기가나와?왜이런식으로 통보를 하시냐 지금 우리엄마 무시하는거냐'
라고했더니 남편이 문자를보고 시어머님이랑 통화를 하러갔어요
통화하고 와서 저한테 말하는게 대화체로쓸게요
저-나진짜기분나빠
남- 목사님안세우기로했어
저-대화뭐라고했어 정확히다말해
남-아니그냥 안세우신다고 근데 3분이랑5분이랑 뭐그렇게차이나?
여기서부터가 남편이 제가말실수했다는 부분이에요
저-3분이면 노래한곡이야 뮤직비디오도 4분이면끝나는데 너장난하냐?저번에 너가시아버님한테 말했을때도 3분이면 엄청긴시간이라고 니입으로말해놓고 지금 또이런식으로 말하냐?
3분이랑5분이랑 무슨차이냐고 저번에도 우리엄마가말했을때 그말나와서 내가 화냈는데 지금또얘기꺼내냐? 시어머님이 말씀하시디?3분이랑5분이 무슨차이냐고
그리고 시어머님 되게경우없으신거알아? 우리엄마랑 시어머님 사돈이면 서로예의지켜야할사이인데 3분이랑5분이무슨차이냐고 물어보는거자체가 예의없으시고 분명히 주례안된다고 3분안으로 끝내달라고 다말해놨는데 이제와서갑자기또 주례라고 ?지금우리엄마 무시하시니까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잔아 형님네 결혼할때는 상견레자리에서 날받아온거 친정엄마가 말해도 아무말씀못하시고 시아버님이 알겠다고 3번이나말했다며 그리고 뒤에서 나한테 속상하다고 하셔놓고 왜 나결혼할때되니까 시엄마 마음대로 할려고 하시냐 너랑나랑결혼하는거지 엄마결혼식도아닌데 나도 내결혼식에 목사 앞에나와서 말하고있는거 조카싫어
남-한국전통상 월래 주례는 남자가 정하는거야
저-전통좋아하네 너니가저번에 시엄마가 주례남자가정하는거라했을때 니가시엄마한테 직접 실망했다고해놓고 지금와서 니가그말하고있냐?
남-니가지금 우리엄마경우없다매 니가경우없다고해서 남편쪽이 주례보는거라고 말한거야 아무리그래도 어른인데 너가경우없다고하는게맞냐?
저-경우없으신거맞잔아 우리엄마말 싹다무시하고 또나한테 5분에 주례라고 통보하고있잔아 그리고 내가경우없다고해서 니가 주례남자가 정하는거라고?
그래그럼식날짜다시잡자 나도울엄마한테 날받아오라고해서 일욜날올리자고할꼐
남-그러던지
저-그리고 목사님 세우라고해 난 엄마한테 스님세우자고 할테니까 대화가안되면 이런식으로해야지 역지사지라고 니가안겪어봤으니까 말그런식으로하지 니가 여동생이있다고 생각해봐
여동생시집가는데 남편될사람집에서 스님세운다고하면 너네가족은 주례남자쪽에서 정하는거니까 그렇게할래?
이러고좀이따 저희엄마랑 통화를하다가 남편이 바꿔달라고하더라구요
남-장모님 제가 아들된 도리로 3분이랑 5분이랑 그렇게차이가 있어요?저는그냥 5분정도는 괜찬을거같은데요
저희엄마는 당연히안되는이유를 말씀하셨어요 오늘까지포함해서 두세번될거같네요
3분안으로 끝내는것도 지루한데 5분이면 정말손님들이 다싫어하신다 뭐이런식으로요
남-그리고 00이가 3분이랑5분이랑 무슨차이냐고 말햇다고 하니까 장모님을 무시한거라고 말하던데요
저희엄마한테 저를일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카어이없네지금생각해도
그래서 제가 남편보는 앞에서 통화로 저번에 시엄마가 말한거까지 다말해줬어요
'시엄마가 저번에 먼저 3분이랑5분이 무슨차이냐하셨고 나는그게 기분나쁘고 우리엄마말을 무시하는어투로 느껴졌다 오늘남편이 3분5분 말하길래 더열받아서 남편한테 시엄마경우없다고 한거다 '
이러고 통화끊고 대화를 또했어요 그냥싸운거죠
남-야 장모님이 우리 엄마한테 양보한것도 없는데 왜 이거하나양보를 못해주냐
저-우리엄마가 양보를안했다고?
엄마교회다니신다고 일욜날안하고 토요일날하지?거기다날도안받아왔잔아 너울엄마일하는곳 주말바쁜거 너도어릴때 알바해봐서알거아냐 그런데 토요일날쉬어 이렇게 양보했지?
그리고 목사님세우고싶다고하셔서 안된다고했던거 처음에 1분에서 3분으로 시간도 늘렸지?
도대체 무슨양보를 더해줄까? 그럼 어머님은 무슨양보를해주셨는데?
너희어머님이 예단비 안받는다했던거가 양보니? 너희엄마는 지금 3분 서는것도 만족못하시고 마음대로하려고하시는데 결혼식 엄마혼자하는거아니잔아
그리고 그날내가주인공인데 왜엄마마음대로 주례결정을하려고해 나를위한날인데
이러다가 서로욕하고싸우고 대화는 끝났어요
진짜어이없는게 제가 남편한테 시어머님 되게경우없으시다고 한게 말실수한건가요?
저는 진짜 경우없으시다고 생각되거든요?사람이 싫다고하면 싫은줄알아야되는거아닌가
본인들도 싫다고하는데 계속하자고하면 화내고 열낼꺼면서 왜저희엄마가 싫다고 한건 무시하는건지
아 진짜 느그하나가 그렇게 시키냐 존나짜증난다 ㅋㅋ나 존나 빡쳐 저러면 주례 할 따 개열받아서 목탁가져가서 뚜드릴거임
그렇게 전통적인 새끼가 백인남자인 하나를 왜 믿는단말임
씨발 지 좋을때만 전통이야ㅠ
경우가 없어서 없다했는데 지랄이야.. 저런 빡대갈 유전자 물려받은 애새끼도 버리고 집나와야됨
애기 이미있어서 ; 참 파혼은 그렇고 이래서 결혼하고 나중에 혼인신고해야해
아 씨발 ...못배워먹은 집안이네
무슨 목사주례야ㅋㅋㅋㅋㅋ전통 따지는 집안이 교회를 왜 가요;;;ㅋㅋㅋ그걸 듣고 있겠냐 할렐루야다 아주
전통전통 시바 전통으로 치면 불교가 더 가깝겠다 차라리;; 개빡쳐
전통 따질거면 목사 왜 세워 ㅋㅋㅋㅋ 어이없네 말이 되는 소리를 해
개신교+유교=끔찍한 혼종
왜 결혼해 정신차려;;
이렇게까지 해서 결혼해야되는거..?
애 때문에 하 ㅡㅡㅡㅡㅡㅡㅡㅡ 존나 싫다 ㅠ
월래.....ㅜㅜ
미친 지랄이야 진짜 시발것들 아오
뭐하는거지 답답해서 도저히 못읽겄다
제발 저딴거랑 결혼 안하고 탈출하시길 ㅜㅜ
저렇세 시모 마음 홱홱 뒤집히는 거 옆에서 바람 놔서 그렇더라,,, 지인이 실제로 경험한 얘기인데 상견례에선 다들 예물 예단 주례 없이 하자~ 이러니까 맘에 안들어도 분위기에 밀려서 그래~ 없애자~ 해놓고 돌아와서 곱씹어 생각하고 자기가 생각해도 받고 싶으니까 주변 사람들한테 글쎄 예물 예단 없이 한대....(서운한티팍팍) 내니까 주변에서는 서운해하니까 맞장구 쳐주면서 그래도 집안에 사람 새로 들이는 건데 할건 다 해야지 않냐 하면서 바람 넣으니까 그래 다들 이렇게 말하니까 난 요구해도 되겠다 싶어서 말 바꾸고 ㅈㄹ 하는 거임,,,, 으 존나 싫어 시 짜 들어가면 이상해지나봐
ㅋㅋㅋㅋㅋㅋㅋ기독교이면서
“주례는 원래 남자쪽에서 정하는거야” 이러고 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왜? 성경에 써있드나? 개웃기노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개열받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