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사그리다 파밀리아에 갔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입구부터 인산인해다. 공항 검색대를 능가하는 검역대를 통과한 후 탄생의문 입구로 입장했다. 본당에 들어가니 기도하는 신도들과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십자가에 매달린 발가벗은 예수님의 조각상이 천장에서 내려오고 있다
성경말씀 한 구절을 각 나라의 언어로 기록한 기념비에는 한국어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쓰여져 있다
성당은 3개의 파사드로 나뉘어져 있는데 탄생의 문, 순환의 문은 완공되었고 영광의 문은 현재 공사 중이며 2026년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이 성당은 성당 자체로도 위대한 건축물이자 세기적인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다
나는 2008년 스페인 여행 시 시간이 없어 바르셀로나를 여행하지 못해 아쉬워했는데 이번에 여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성가족 성당 : 1883년, 천재 건축가 가우디는 40년간 숨을 거둘 때까지 남은 생을 바쳐 설계하고 감독한 최대의 프로젝트가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이다. 가우디가 세상을 떠난 이후 90년이 넘은 지금까지 공사는 진행 중이며, 가우디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