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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Ⅰ<호구조사>
1. "피아"의 이름은?
너 피[彼], 나 아[我]. 군대에서 적군과 아군을 식별할 때 쓰는 말입니다. [적과 대치하다]란 뜻도.
밴드 피아의 의미로는 [너와나. 우리] 혹은 [너와나 우주]란 뜻이랍니다.
2. 멤버들의 나이 혹은 생년월일은?
요한 - 75년 12월 27일
기범 - 75년 12월 24일
헐랭 - 76년 6월 16일(음력)
심지 - 80년 4월 16일
혜승 - 81년 6월 21일
3. 피아의 멤버분들 키는?
요한 - 172
기범 - 요한보다 작다고;;;
헐랭 - 185?
심지 - 175
혜승 - 177~8
4. 멤버들의 가족 관계는?
요한 - 부모님, 여동생 두 분
기범 - 부모님, 누님 한 분, 형님 한분
헐랭 - 어머님, 누님 한 분
심지 - 부모님.
혜승 - 부모님, 누님 한 분
Part.2 <음악이란>
1. 피아멤버들이 뽑은 피아의 Best 곡!
요한 -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원숭이나 소용돌이를 제외한다면 개인적으로 소년이나 B.E.C.K이 좋습니다.
기범 - 뽑아 본적은 없지만 소용돌이 아닐까요?
헐랭 - 전곡
심지 - 저 같은 경우엔 융단! 이곡은 정말 많은 곳을 사람들과 여행하는 거 같아서.
혜승 - 소용돌이
2. 피아멤버 중 자신들이 할 음악의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총대를 드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요한 - 매번 앨범 인터뷰때 기자 분들이 하는 질문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하는데.. 1집 이후로 뭔가 정해
놓고 작업을 하진 않아요.. 심지어 거의 막바지에 전반적인 컨셉이 바뀌기도 하니까요.
특히 세인트 라일락은 곡이 다 나오고 컨셉을 정했죠.
굳이 말씀드리자면..모든 결정은 모두가 의견을 나눈 후 이뤄집니다.
기범 - 우리가 할 음악의 방향은 총대를 멘 다기 보다는 상의하는 것 같은데요~
헐랭 - 나
심지 - 보통 곡을 처음으로 구상해온사람이 그 곡의 전체적인 감독역할을 하게 되곤 하죠.
혜승 - 노심지 김기범
3. 작사, 작곡, 편곡 할 때 영감은 어디서 받으시나요? 상상력의 원동력은?
요한 - 작사에 관해서는.. 영화나 소설에서 영감도 받고, 가끔은 드라마..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는 상상의 회오리 속에서 학창시절이나 군대시절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기범 - 특별히 영감을 받아서 곡을 쓰지 않습니다.
그냥 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며 스케치 해놨던 멜로디의 몸통에 악기들로 옷을 입히는 방식으로
곡을 씁니다.
헐랭 - 개뻘짓
심지 - 글쎄요...딱히 꼬집어 말하긴 힘들구요...그냥 느껴지는 모든 거에서.
혜승 - 풍경, 좋아하는 음악 듣다가,,
4. 다음 앨범은 언제 나오나요? 구체적인 컨셉 하나만 알려주세요!!
요한 - 컨셉을 정해놓고 하지 않아서 아무도 모릅니다.
기범 - 앨범은 모르겠고 신곡은 올해 안에 어떤 형태로든 나올 겁니다. 컨셉은 잘 모르겠고 무조건 좋은
노래 발표 하는 게 목표이죠.
헐랭 - 아직 미정
심지 - 올해에 있었던 일들이나 에너지들이 많이 반영되지 않을까 싶어요.
컨셉은 "알파 브라보 베타 데이바이데이" 아니면 "우리가 남이가"
혜승 - 계획 없음
5. 작업을 마무리 짓고 발매되었을 때 가장 뿌듯했던 앨범은?
요한 - 4집 ,waterfalls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작업이었고, 당시 새로 시도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확신이 충만하진 않았어
요. 하지만 발매하고 동료 뮤지션들에게 가장 호평을 받았던 앨범이라 뿌듯했습니다.
기범 - 3rd phase 앨범입니다.
헐랭 - 전부
심지 - 모든 앨범이 다 소중하고 뿌듯한데요.
3집앨범은 제가 후반작업을 하다 몇 달 동안 작업한 모든 녹음데이터를 날려버릴뻔한 경험이 있
어서 무사히 나올 수 있음에 지금도 감사하는 마음을 ^^
혜승 - 2집
6. 1,2,3집 재발매 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혹은 미공개 곡, 커버 곡, 라이브 앨범, 어쿠스틱 등 스페셜 앨범 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요한 - 아직 계획은 없습니다. 리믹스나 리메이크로 EP 형식으로 몇 곡이 수록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EP urban explorer 에 수록된 silver 나 oracle 처럼.
기범 - 1,2,3 집은 저희의 힘으로 다시 발매하기가 어렵고요, 보통 앨범 자체를 한번 프레스 하는데 몇 백
장 단위로 해야 하기 때문에 판권을 소유한 회사가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입니다. 스페셜 앨범은
기회가 되면 내고 싶습니다.
헐랭 - 없다
혜승 - 3집은 재발매 하고 싶습니다. 다시 녹음해서 ㅋㅋ
7. Kick Flip의 360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요한 - kick Flip 360은 스케이트 보더들의 기술 중 하나인데..가장 고난이도라 힘들지만 그만큼 멋있는
동작입니다.
헐랭 - 스케이트보드
심지 - 360도를 돈다는 뜻인데...허세죠. 남자의 허세.
혜승 - kick Flip 360 이라는 스케이트보드 기술 이름입니다. 몸이 360도로 돌면서 보드도 위아래로 360
도 돌리는 기술
8. Kick Flip에서 요한님 말고,랩하시는 분은?
여섯번째 손가락 "최우형" 님입니다.
F.X의 심지님과 친구분입니다. 2001년 단독 공연때,"JUMP"란 곡도 같이 불렀습니다. 공연때 도움을 많이 주셨죠^-^
9. B.E.C.K은 무슨 약자인가요?
요한 - 여러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지만..곡 작업 때는 "Bright Eventide of Crystal Kingdom"으로 생각했
습니다. 수정왕국의 빛나는 황혼.
헐랭 - 뒤로
10. 세인트 라일락은 무슨 뜻인가요?
St. LILAC : St.는 saint 곧 성인 앞에 붙이는 단어이고, LILAC의 꽃말 청춘의 추억, 사랑 이란 뜻을 합쳐서 5집의 연장선인 청춘예찬의 한 맥락이라 생각하면 되겠네요. 꼭 하나의 뜻이 있다기 보다 성스러운 청춘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합성어입니다.
11. 펜타그램 캐릭터 다섯 부분이 각각 어느 멤버에 해당하나요? 무슨 의미인가요?
요한 - 다섯 캐릭터 입니다. 자켓 디자인을 맡았던 스티키 몬스터씨와의 미팅 때 단 한 번에 나온 이미지
들 입니다. 누가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형들 알아서 해석하세용~"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천재입니다.
혜승 - 어느 캐릭터인진 모르고, 의미는 멤버들의 스타일을 5개로 나눈 것. 의미는 스티키몬스터랩에게
물어보세요
12. 융단 끝부분에 뭐라 속삭이시는데 "지금 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걸로 들리는데 맞나요?
8년 전 녹음 때라 기억이 가물거리지만..흠..녹음 막바지에..흥분해서 웅얼거린 겁니다. 스스로 감동해서 나온 소리 정도 일듯 합니다.
13. 3집의 Velvet Field 들어보면 끝부분에서 “나의 velvet바다~” 이러고 피아노 간주 부분 나올 때 요한님이 읊조리는 부분? 가사 궁금합니다. (02:22~02:53, 03:25~)
I can feel.. my velvet field 입니다.
14. DJMAX TECHNIKA 라는 아케이드 게임에서 외주작업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참가하셨던 곡 중에 기억에 남는 곡이 있으신가요? 테크니카라는 게임을 직접 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요한 - 예전 동료 밴드의 멤버가 그 회사직원이라 작업 부탁을 몇 번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피아의 곡
become myself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15.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요한 - 린킨파크와의 동남아 공연들과 태지형과의 공연들..
무엇보다도 큰 사람들의 큰 무대를 본..그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기범 - 블라디 보스톡에서 했던 공연입니다. 여정 자체가 기억에 남습니다.
헐랭 - 전부
심지 - 너무 많은데요...피아에 들어와서 처음 했던 첫 공연. 야외공연이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렸던...
그날 넬도 함께 공연했었는데요. 처음본건데... 그날 빗속에서 본 공연이 너무 좋아서 곧바로 씨디
가게로 달려가 씨디를 샀던 기억도 납니다.
나중에 넬을 같은 소속사 식구로 만나게 되었을 때 이때의 경험을 얘기해줬었는데 그 공연은 자
기들도 잊을 수 없는 공연이었다고 하더라구요.
혜승 - 린킨팍 동남아 투어 , 이티피2009
16. 주로 쓰시는 악기 종류를 알려주세요.
요한 - 각종 마이크 입니다.
기범 - 메인 악기는 spear guitars 라는 한국회사에서 custom 한 제 모델을 쓰고 있습니다.
헐랭 - 국내 spear 국외 schecter
심지 - NORD LEAD2
혜승 - Orange County Drum & Percussion 혜승 커스텀. 근데 이 회사가 망해서 다른걸 찾고 있습니다.
17. 피아 분들은 개인 파트에 욕심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기타솔로라던가 드럼솔로라던가. 이곡에서는 내 파트 욕심내고 싶었다! 이럴 때 욕심내고 싶었을 때는 언제인가요?
요한 - 저는 보컬이지만 기타솔로의 비중을 좀 더 두고 싶은데..헐랭이가 욕심이(좋게 말해서!) 너무 없습
니다.
기범 - 혜승이는 욕심이 없다기보다는 숫기가 없어서 안하는거고, 나머지 멤버는 솔로 하면 재앙 이라 안
합니다.
심지 - 다들 너무 욕심이 없는 게 함정. 서로 하라고 양보하는 미덕이 언제나 넘쳐나죠.
등떠밀기. 책임회피. 부끄러움.
혜승 - 요새 락 음악엔 솔로가 없기 때문에 뭐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운 간간히 복잡한 거
를 넣어서 연주하곤 하죠
18. '청춘예찬' 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해서 5집을 듣다보면, 청춘의 한복판에서의 외침이라기보다는 한 발자국 물러서서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혜승님을 마지막으로 모두 이제 30대가 되었는데요. 피아는 아직 청춘이십니까? 피아가 청춘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느낄 때는 언제이며, 청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가장 청춘일 때라고 느꼈을 때는 언제죠? 피아에게 청춘이란?
요한 - 아무리 몸이 나이를 먹어도 스스로가 그렇다 하면 그는 청춘을 살고 있는 게 아닐까..저는 이런 생
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앨범에서 청춘 속에서..말씀하신대로 청춘의 혈기 그 한복판에서 소
리를 쳤다면, 이번엔 그 청춘들을 안는 마음으로 작업했습니다. 누군가를 질책하고 화내기보다
이럴 수밖에 없는 쓸쓸한 시대를 사는 청춘들을 어루만지고 느끼는 작업이었죠. 아직 청춘의 한가
운데 있기에..굉장히 힘들었습니다..여전히 누군가를 엄청 나무라고 싶거든요 (think)
기범 - 피아는 아직 청춘입니다. 아직 보여 주고 싶은 것이 많고 공연 하면 표현하고 싶어서 죽겠습니다.
분명 청춘입니다.
심지 - 얼마 전 겨울바다에 아무생각없이 육탄돌진하며 청춘을 느꼈지만 나오는 순간 극한추위의 공포
를 느끼며 청춘이 꺼져가고있음 또한 느꼈습니다.
혜승 - 항상 청춘입니다 액면가가 남아있는 한 나이는 숫자,ㅋㅋ 음악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청춘
이죠 죽을 때까지 아마 청춘일 듯
19.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스타일과 시도해보고 싶은 음악스타일은?
요한 - Swedish House Mafia 같은 하우스? 팝 일렉트로? 스타일의 음악을 해 보고 싶습니다.
기범 -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은 어떤 음악이든 멜로디가 좋은 음악입니다. 해보고 싶은 음악은 멜로디 펑
크입니다. 뭐 pia 안에서도 일정 부분은 하고 있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헐랭 - 포크
심지 - 자극적인음악. 바다 같고 그림 같은 음악.
혜승 - 좋아하는 음악스타일: 레게힙합펑키락
시도해보고 싶은 음악스타일:퓨전재즈힙합 (아마 피아에겐 불가능하겠죠)
20. 살아가면서 인생에 영향을 준 음반 추천해주세요. 혹은 가장 영향을 준 밴드는?
요한 - pearl jam [ten],[VS] alice in chains [전앨범]
가장 영향 받은 밴드는 pearl jam입니다.
기범 - 현재는 u2의 앨범들, ellegarden 의 앨범들입니다.
헐랭 - 매번 틀려짐
심지 - 서태지 마이클잭슨 스매슁펌킨즈 크래쉬 존윌리암스 히사이시조.
혜승 - 인생에 영향을 준 음반: 311 의 Transistor앨범
가장 영향을 준 밴드: 311
21. 최근에 즐겨 듣는 음악은요?
요한 - Talking Heads같은 올드팝? 락 입니다.
기범 - 아무래도 최근작입니다. Linkin park "Lost in the echo", Maroon5 "Overexposed" 페퍼톤스 “행
운을 빌어요” 등등.
헐랭 - 매번 틀려짐
심지 - 최근엔 전자음악 많이 듣는 거 같아요.
혜승 - 아무로나미에, ikimono gakari,
22. 연습 노하우 궁금해요.
요한 - 녹음이나 방송 분량 개인연습은 집에서 합니다.
집 작업방쪽 삼면이 맞닿는 집이 없어서 주위에 크게 피해를 주지 않는 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
니다. (좋은 이웃을 둔 듯합니다..-.,-;)
기범 - 일단 악보를 많이 삽니다. 놔뒀다가 돈 아까워서 봅니다.ㅋㅋ
헐랭 - 꾸준
심지 - 부끄럽지만 악기연습은 안 해요. 대부분의 시간을 만드는데 쓰는 편.
혜승 - 동영상을 많이 봅니다, 한 100번쯤 죽어라고 돌려보다 보면 어떻게 하는지 보입니다.
23. 멤버별로 공연에서 기피하는 곡이 있는지요? 어떤 곡이며 이유는 무엇인지요?
요한 - 공연컨셉이나 분위기를 생각해서 곡을 정하기 때문에 딱히 기피한다기 보다.. 미들 템포의 곡들을
자주 연주하지 않는것같아요.
기범 - galaxy 입니다. 녹음 때 악기와 보컬 더빙이 많이 되어 있어서 라이브 때 음반의 느낌이 잘 안 나
오네요.
헐랭 - 없음
심지 - 1집곡들...너무 무서움...
혜승 - EDEN 한 번도 안 해봤습니다. 왜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Part.3 <팬♡>
1. 편지를 보내고 싶은데 어디로 보내야 할까요?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475-40 지하1층 윈원엔터테인먼트
☎) 02-712-4426
2. 피아에게 팬이란?
요한 - 청춘.. st. LILAC
기범 -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고, 계속 해서 들어줄 것 같은 친구.
헐랭 - 친구
심지 - 우형이.
혜승 - 가족~
3. 기억에 남는 팬이나 사건이 있었는지?
요한 - 6여 년 전 기억입니다. 30~40대로 추정되는 남자 분, 동대문 쇼핑몰 앞 야외무대 공연 때인데..
화장실에서 아는 척하셔서 일보면서 인사를 나눴는데 급기야..공연 전 인파를 뚫고 저에게 점프
하셔서.. 반장(당시 매니져분)님이 막았죠.. 어떤 종류이건..사랑한다고 하셔서..음..기분은 좋았습니
다.
기범 - 진주 공연에서 피아 노래 따라 부르기 요런 행사가 있었는데, 원숭이를 너무 열창해주신 여자팬분
이 생각납니다. (우승 상품이 요한이 1분 끌어안기 허락권인가 그랬던 기억이 z)
헐랭 - 린킨 투어 때 한국에서 오신 팬분들
심지 - 살고 있는 집의 문틈과 열쇠구멍을 씹고 있던 껌으로 막아 놓으셨던 분.
혜승 - 이번에 디씨인사이드 쪽에서 감사하게 선물과 음식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4. 공연장 말고 다른 곳에서 사람들이 알아본 적 많은지요? 기분이 어떠신지요?
요한 - 홍대거리를 다니다 보면 가끔 있는데요.. 물론 반갑고 감사하죠 ^^ 안아드릴 수 도 있는데 오히려
더 부끄러워 하셔서 저도 부끄러웠습니다..
요즘은 버스나 음식점에서 중년분들이 많이 알아보십니다. 딸아이가 좋아한다면서.. 애기들 정서
순화에 노력하겠습니다~
기범 - 간혹 있습니다. 기분은 좀 잘 차려 입었으면 유후 하고 아닐때는 헉 하죠.
헐랭 - 간혹 있음 서로 뻘줌해 함
심지 - 동네마트 같은데 갈 때 가장 너저분하고 부끄러운 모습일 때 종종 알아봐주세요. 그래도 고마
워요.
혜승 - 움, 사람이 많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크게 말씀하시면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ㅋㅋ
5. 팬들의 싸인이나 사진을 요청할 때 어떠세요?
요한 - 보통 공연이 끝나고 난 후라..기력을 다 한 탓에 손과 눈 밑이 떨려서 재대로 못해드려서 죄송하
죠. 음.. 공연 전 에너지 충만할 때면 더 좋겠는데..
기범 - 감사한일이죠. 지금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 귀엽고 고맙죠.
헐랭 - 멋진 포즈를 선보이고 싶으나 뻘줌함
심지 - 그저 쑥스럽고 부끄럽고 고맙죠.
혜승 - 좋습니다.
6. 이럴 때 팬들로부터 감동한다! 하는 순간들은?
요한 - 공연에서 어떤 곡이건 같이 호흡하고 같이 부르는 입술을 보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얼마 전 톡식의 슬옹이 우리 곡의 건반파트와 드럼을 다 연주할 수 있을 만큼 팬이란 말도 감동이
었고요!
기범 - 예전에 싱가폴에 공연 간일이 있었는데, 그곳까지 오셔서 저희의 홍보를 하신 분들이 계셨는데,
그처럼 언제나 피아가 최고다 하고 주위 분들에게 얘기하고 인도하시는 분들을 보면 너무 감동이
죠.
헐랭 - 공연장에서 서로가 교감을 느끼며 피아가 될 때
심지 - 정성과 마음이 닿을 수 있는 순간들은 뭐든지...^^
말도 안 되는 사진들 합성해 주실 때도 재밌고 고맙구요^^
혜승 - 너무 좋아해 주실 때
7. 멤버들이 생각하는 피아 팬만의 특징은?
요한 - 오래오래 함께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의리가 있다고 해야겠죠..
기범 - 피아 팬만의 특징이라... 글쎄요~~ 좀 알려 주세요 어렵네요.
헐랭 - 예전의 남자관객 저놈들 무섭다.. 요즘 발랄하군 풉 ㅋㅋ
심지 - 습기와 더위에 특화된 방어체계.
혜승 - 너무 잘 노십니다.
8. 팬들이 불러줬으면 하는 호칭이 있나요?
요한 - 호칭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보통 오빠라고 부르지 않으시나요?
옥보컬이란 호칭은 뭔가 치장한 느낌이라 들을 때 좀 황송해서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저씨는 싫습니다.
기범 - 기범 옵빠 ㅋㅋ 늙었나 보네요, 오빠가 좋다네 ㅋㅋ
헐랭 - 맘대로 부르세요. ㅋㅋ
심지 - 부르고 싶은걸로 부르세요. 욕해도 괜찮아요.
혜승 - 특별히 없음
9. 팬들에게 받은 선물이나 편지 등은 어떻게 하시나요?
요한 - 단 하나도 빠짐없이 다 가지고 있어요. 옷 박스로 3박스 정도 되는데요..
가끔 읽어보면..제 일기를 다시 꺼내 읽는 듯해요.
기범 - 선물은 대부분 바로 쓰고, 편지는 읽고 모아 두려고 노력 하는데, 분실도 많이 합니다.
심지 - 거의 다 보관하는 편이에요.
손으로 쓴 편지들은 지금까지 단 한개도 빠짐없이 모두모두 차곡차곡 모아놓고 있어요.
죽을 때 같이 묻힐 겁니다.
혜승 - 읽어보고 벽에 붙이거나 보관합니다
10. 피아공연 중 이것만은 지양해주었으면 하는 부분은?
요한 - 지양해야 할 것은 생각해 본적 없고, 누군가의 움직임이나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단전 깊숙이 자
신을 꺼내서 흔들기를 바래요.
기범 - 저희 공연 보고나서 바로 나가시는 것. 시간 되시면 다보셨으면 좋겠어요.
심지 - 납치? 폭행? ^^
그런 거 없어요. 하고 싶은거 맘껏 다 하세요. 이해해요.
혜승 - 지금처럼 재미있게 노세요
11. 밴드피아 카페에는 얼마나 자주 들어오시나요? 글은 읽어보시는지요?
요한 - 자주 가 봅니다. 새로운 글들은 모두 읽고요..
기범 - 거의 매일 습관적으로 들어갑니다. 글은 제목이 특이 한 것 들은 읽어 봅니다.
헐랭 - 가끔
심지 - 그럼요 자주 들어가고 글도 거의 다 읽어봅니다. ^^
혜승 - 가끔씩
Part.4 <탑밴드>
1. 탑밴드 출연 전과 후에 크게 달라진 생활이 있나요?
요한 - 우리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많이 알아보세요. 동네를 다닐때..저 멀리서 피아화이팅! 하시고..
실제 에피소드하나! 헐랭이가 몇몇 밴드들과 자주 가는 국밥집에 갔는데 주인 아저씨 왈 "여기 밴
드 종결자가 누구여?" 라고 해서 헐랭이가 소심하게 오른손을 들면서.."저 저요" 라고 했답니다.
기범 -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데, 연락이 끊긴 친구들이 많이 연락을 하네요.
헐랭 - 집에서 전화옴 사라진 친구 전화옴
심지 - 이모님들 세계에서 내 위치의 품격이 전보다 높아졌음.
혜승 - 달라진 점은 없는 거 같고,, 학원에 레슨생들이 좀 더 늘었다? ㅋㅋㅋ
2. 탑밴드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궁금해요!
요한 - 그 전처럼 똑같이 클럽공연 페스티발 많이 할 거고, 새로운 음반도 계획에 있습니다.
예전보다 관심이 많아진 게 사실인데.. 밴드가 원해서 쉰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좋은 프로젝트들이 생기면 다 할 겁니다. 자주 뵐 거 같아요.
기범 - 탑밴드 이후에 새로운 팬들이 많이 늘었으니, 그들에게 피아의 라이브를 제대로 멋지게 보여드릴
겁니다.
헐랭 - 연말 단독을 준비하지 않을까
심지 - 필리핀에 헐랭이 형 친구 만나러 떠날 겁니다.
혜승 - 계속 열심히 더 공연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3. 탑밴드 출전을 후회하신 순간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요한 - 사실 초반에 아주 잠깐 망설였지만.. 밴드 입장에선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범 - 한 번도 없는데요 zz
헐랭 - 대기시간 진짜 길어질때 디질꺼같음
심지 - 출전하기 전 고민을 많이 하긴 했지만 막상 출전한 이후로 후회해본적은 없어요.
혜승 - 아무것도 안하고 16시간 기다렸을 때 ㅋㅋㅋ
4. 자신들을 제외한 강력한 우승후보 한 팀만 뽑아주세요.
요한 - 잘 모르겠습니다.
기범 - 피터팬 콤플렉스. 보컬이 너무 색시해서 ㅋㅋ
심지 - THE KOXX
혜승 - 몽니
5. 탑밴드를 나온 진짜 이유는?
요한 - 우리가 진짜 사랑의 밴드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남이가!
기범 - 우리 집 고양이가 티비 보는 것을 즐기는데, 한번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난 좀 되어주는 사람이다
하고..
심지 - 텔레비전에 나오고 싶었습니다.
혜승 - 밴드 음악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고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Part.5 <피아 멤버에 관해..>
1. 피아와 친한 밴드는 어느 밴드인가요?
요한 - 에브리싱글데이, 넬, 내 귀의 보청장치, 옐로우 몬스터즈, 칵스
기범 - 넬, 에브리싱글데이,
헐랭 - 에브리싱글데이, 내 귀에 도청장치
심지 - 정말 친하고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밴드는 넬 한 팀.
그 외에 칵스, 사랑이, 24아워즈, IDIOTAPE, VANILLA UNITY, 국카스텐과 친하기도 하고 아끼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해요.
혜승 - 넬
2. 피아의 역사상 가장 굴욕적이었던 사건은?
요한 - 좋지 않은 기억은 금방 지워지네요..기억이..
기범 - 우리는 안 굴욕적인데 남들이 보면 충분히 굴욕적이었을 공연이었는데요. 일본 클럽 공연 새벽에
한 적이 있었는데 유료 관객이 한 두 명 정도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우리는 진짜 재미있었는데~~
심지 - 지나고 나면 다 즐겁고 웃긴 추억들.
혜승 - 윤도현의 러브레터 , 수요예술무대 나갔을 때 너무 못했습니다,
3. 피아 멤버 중 이런 행동을 하면 부끄럽다!!
요한 - 기범이 심지 몸 만질 때..그걸 심지가 느낄 때..
기범 - 공연 할 때 빼고 같이 있는 자체가 부끄럽습니다 ㅋㅋ.
농담이고 이제는 부끄러운 게 없습니다. 그냥 하고 싶은 데로~~
심지 - 헐랭이형이 외국 가서 부산말로 주문할 때.
못 알아들어도 꿋꿋이 큰소리로 주문할 때.
외국 가서도 일하시는 분들에게 이모 라고 부를 때.
혜승 - 심지형이 뒤풀이장소에서 조용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4.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밴드 또는 음악인은?
요한 - 신대철 형님. 입니다..근데 아이돌은 안 되나요?.. 가능하다면..FX.
기범 - 다이나믹 듀오, 리쌍,
헐랭 - 조용필
심지 - 이소라.태양.락리.박반장.혜승이 어머님.
혜승 - 넬
5. 공연 시작 전 '파이팅' 할 때 무슨 얘기들을 하시는지요?
요한 - 오늘도 신나게 달리자! 류의 이런저런..
기범 - 밴드는 “기” 빨이다.
헐랭 - 빨리 끝내라 야이 xxx아
심지 - 그때그때 다르긴 한데 대부분 오늘 뜨겁게 뜨겁게! 정도 ^^
혜승 - 오늘도 다 불살라버립시다 기로 밀어 붙이자
6. 피아의 최종 목표?
요한 - 아름답고 신비로운 끝을 맞이하고 싶어요.
기범 - 매번 공연에 최선을 다해, 전혀 부끄럼 없는 공연을 하는 밴드.
헐랭 - 1등
심지 - 멤버 환갑잔치 때 원숭이 완창! 멤버 장례식에서 오라클 완창!
혜승 - 1년에 공연 200번
7. 10년 후에 바라는 피아의 모습은?
요한 - 50을 바라보는 나이군요.. 지금 생각엔..여전히 지금처럼 아이들처럼 즐거울 것 같습니다..
기범 - 아프지 않고 좋은 공연할 수 있는 컨디션 유지하는 밴드
헐랭 - 이대로...
심지 - 살아있길...
혜승 - 1년에 공연 200번
8. 알파! 브라보! 베타! 데이바이데이! 이게 무슨 뜻인가요? 쓰는 용도는?
요한 - 전 모릅니다.
기범 - 뜻 없고, 용도는 병신 용사가 되기 위한 주문입니다.
헐랭 - 의미 없다
심지 - 아무 뜻도 없어요...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도 알 수 없고...그냥 어쩌다보니 하고 있습니다.
의미를 가져다 붙이긴 해요. 사랑과 대평화의 시작! 파멸의 시작! 파티의 시작! 괴멸의 시작! 파괴
의 시작!
혜승 - 심지형 친구가 만든 이상한 말도 안 되는 그냥 구호
9. 멤버들 중 가장 장난기 있는 멤버는? 그리고 가장 진지한 멤버는?
요한 - 장난 충만한 멤버는 다들 알듯이 심지(뒤풀이의 황제 등극!!)와 기범
가장 진지한 멤버는 다들 알듯이 혜승
기범 - 장난기는 제가 많았는데, 지금은 어른된 것 같아서 장난기가 사라져서 짜증나요.
진지한 멤버는 혜승이입니다. 겉보기만 진지.
헐랭 - 나
심지 - 헐랭이형 기범이형 둘 다 낙천적이어서 장난기는 항시 휴대.
진지한건 아닌데 평소에 개그나 농담을 거의 안하는 양...ㅎㅎㅎ
혜승 - 장난기: 김기범 / 진지함: 옥요한
10. 멤버들의 재미있는 버릇 또는 습관
요한 - 헐: 기타 피크에 침을 바른다,
혜승: 공연 전 악기 세팅때 정해놓은 순서가 있다. 혹은 매우 섬세하다.
기범: 술 취하면 웃으면서 눈을 껌뻑거린다. (작아서 자세히 봐야함)
심지: 뒷풀이 황제로 등극 후 미친 정도가 심해진다.
요한: 잘 모르겠습니다.
기범 - 심지의 버릇은 자기가 관심 있어 하는 말만 듣고, 관심 없는 말은 남의 말 한 템포 늦게 동의하며
따라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심지 - 버릇은 아닌데요. 그냥 전 무표정인데 웃고 있다고 다들 생각하는 거 같음. 입모양 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
혜승 - 없습니다
11. 멤버 중 가장 게으른 사람?
요한 - 음.. 이재웅
기범 - 글쎄요, 음악 하는 사람에게 게으르다는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깊이 생각 안해봤는
데, 확실히 저는 아닐 것 같네요. ㅋㅋ
헐랭 - 나
심지 - 꼼수계의 아귀! 꼼수 오브 더 이어! 헐신!
혜승 - 이헐랭
12. 스타일리스트가 없다고 하는데 의상선정에 공을 들이는 멤버가 있나요? (공연 전 거울을 손에 놓지 않는다던가..)
요한 - 심지가 거울을 많이 보는 편이긴 하고, 각자 의상을 고를 때 요한의 컨셉에 맞추는 편입니다.
레쥬렉션 이주영 디자이너께서 조언을 많이 해 주십니다.
기범 - 별로 다들 공들인다고는 생각 안하는데요. ㅋㅋ
헐랭 - 나
심지 - 공을 아예 안 쓰는 멤버는 있습니다. 헐신과 양브로. 둘은 방송이건 어떤 촬영이건 기초적인 메이
크업조차 잘 받지 않습니다.
혜승 - 노심지
13. 멤버들끼리 있을 때 무슨 얘기를 주로 하세요?
요한 - 삼라만상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가끔 서로 얼굴보고 이야기 하지만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
도 있고..
기범 - 그냥 완전히 잡다한 얘기라 이거라 집어내기가 어렵네요.
헐랭 - 빙시얘기
심지 - 저질얘기. 인생에 하릴 도움이 안 되는 습자지처럼 얇은 잘못된 지식공유. 서로의 단점 말해주기.
남 걱정.
혜승 - 그냥 사는 얘기 ㅋㅋ
14. 다섯 명이 단합이 가장 잘 될 때는?
요한 - 공연 전 입니다.
기범 - 공연 할 때입니다.
헐랭 - 술자리
심지 - 놀 때
혜승 – 놀러갔을 때 ㅋㅋ
15. 밴드를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으라면 언제인가요?
요한 - 린킨파크와의 공연들 중 멤버들과 보냈던 시간들과 태지형 zero투어 때의 모든 추억들 입니다.
기범 - 공연할 때 관중들과 교감을 느끼는 순간
헐랭 - 공연공연
심지 - 공연을 하고 있을 때 만큼은 거의 매순간 행복해요.
음악으로 누군가와 무언가를 나누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순간순간들.
혜승 - 단독공연, 큰 페스티발 끝내고 뒤풀이 할 때 ㅋ
16. 자녀가 생겼을 때 이 멤버의 자녀와는 절대 못 놀게 하겠다면 누구의 자녀를? 그 반대는?
요한 - 놀지 못하게 할 멤버의 자녀는 없고요.. 심지 자녀가 내 아이와 놀지 못하게 할 거 같구요..ㅋㅋ
적극 추천 하고 싶은 자녀는 기범과 혜승이 자녀입니다. 기범이 자녀는 나이가 많을 테니 세상을
알려줄 테고.. 혜승이는 본인 자녀를 세상에서 가장 자유분방하게 키울꺼 랍니다.
그래서 같이 논다면..자유를 만끽할 것 같습니다.
기범 - 다 같이 놀아야죠.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심지 - 아빠를 미워해야지 애들이 무슨 죄에요. 친하게 지내야죠. 그러면서 커야죠.
혜승 - 심지형의 자녀, 뒤풀이 자리에서 민폐끼치며 소리 지르고 구호 외치는 걸 배울꺼같음,
반대: 기범이형 자녀, 주사가 없음
17. 멤버가 물에 빠지면 누구를 제일 먼저 구할꺼에요? 혹은 연습실에 불이 났는데 악기 먼저 구할꺼에요? 아니면 사람 먼저?
요한 - 음..멤버들 수영실력으로 봤을 때.. 제기억에 기범이나 심지 중 한명인데..
기범인 심지 만지는걸 좋아하니까 심지를 데리고 가면 기범이가 같이 오지 않을까..
마..이런 생각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세요.. 불이 나면 사람이 먼저죠...아닌가?
기범 - 다들 수영 상급 수준이라 물에 빠지며 시원하게 좋겠다. 생각할거예요. 불나면 당연히 사람이죠,
악기는 악기 일뿐~
헐랭 - 일단 나부터 살고 생각할꺼임
심지 - 잘 모르겠는데 그런 상황을 상상해본적은 있음.
혜승이는 물에 왜 빠지냐고 혼낼거같고
요한이형은 수영 잘해서 날 구해줄거같고
헐신은 빠지기 전 몰래 구명쪼끼 입어서 잘 살아날거같고
기범이형은 추악하게 강 하류까지 물 50리터 마시면서 쓸려갔다가 폭포에 떨어져서 만신창이되
서 30일후에 극적으로 구조될거같음.
연습실에 불나면
혜승이는 불낸 사람 혼낼거같고
요한이형은 사람 구하고 있을거같고
헐신은 꼼수로 요한이형한테 누구누구 구해라 지시할거같고
기범이형은 미련하게 악기도 구하고 사람도 하려다 둘 다 못 구하고 본인도 건물에 파뭍혀있다
20일후에 극적으로 구조될거같음.
혜승 - 심지형. 다른 형들은 다 수영을 잘합니다. 심지형은 못합니다ㅋㅋ
18. 다른 멤버의 능력을 가져올 수 있다면 어느 멤버의 어떤 능력을 갖고 싶으신지?
요한 - 혜승의 리듬감. 기범의 배려심, 심지와 헐랭의 무던함.
기범 - 헐랭이요. 언제나 알 수 없는 자신감이 부러워요.
헐랭 - 그닥
심지 - 기범이형의 미련함과 착한마음.
혜승 - 심지형. 곡쓰는 능력
19. 밴드 피아를 하면서 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했던 때와 후회되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요한 - 가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마음이 약해지면 누구나 그렇듯 모든 게 다 싫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고집이 생기는 건 그런 이유인듯해요..스스로를 돌아본다는 것만큼 힘든 일이 없는
데.. 멤버들이 함께하고 다독이고 안아줄 때..밴드 동료로써가 아닌 가족이란 느낌으로 위안이 됩
니다. 그럴 때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아에 대해 후회해 본적은 없습니다.
기범 - 피아 보다는 음악을 하길 잘했다고 느낀 적은 공연장에서의 환호와 뜨거운 교감을 느낄 때 잘했
다고 생각되고, 뭔가 움직이고 싶은데 할 꺼리가 없을 때 아 그냥 일반적인 일하며 살걸 이라고 후
회하기도 합니다.
헐랭 - 공연 없음
심지 - 후회하는 순간은 없어요.
그치만 다른 모든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데 나만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들때 가
끔은 나 잘살아가고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긴해요.
혜승 - 잘했다: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났을 때. 태지형과 같이 작업했던 시간들,,
20. 내 여동생을 소개시켜준다면 멤버 중 누구에게? 또 절대 소개 못시켜준다면 누구? 이유는?
요한 - 제가 아는 한..제 의지와 상관없이 여동생들이 거부할 듯 하네요.. 둘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배우자들이.. 멤버들과는 다른 별에 사는 사람들입니다..혹은 그 반대 이거나..
기범 - 다 소개 시켜주고 싶어요. 여동생이 없는 게 너무 너무 다행 이예요. 너무 감사해요 ㅋㅋ
헐랭 - 여동생 없다
심지 - 소개시켜 준다면 헐랭이형. 남자를 한번 느껴봐야함.
못 소개 시켜줄만한 사람은 나.
혜승 - 없음
21. 피아 같은 밴드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한 - 좋은 사람들을 만나세요.. 위기를 기회로 자신을 끌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이 가장 좋
은 밴드가 되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범 - 일단은 오래 같이 할 수 있는 친분이 중요합니다. 얘기를 많이 하시구요, 서로에게 자극과 격려와
인내를 할 수 있는 마음의 크기를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헐랭 - 치아뿌라
심지 - 그대에게 열정과 평화와 사랑의 강이 가슴에 흐르길!
혜승 - 밴드를 하려면 모든 걸 다 버려야 합니다.
Part.6 <사생활>
1. 음주나 흡연은 얼마만큼 하시나요?
요한 - 술은 이틀에 한번 정도 마시고 주량은 소주 2병, 맥주는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담배는 끊었었는데 요즘 가끔 하다가.. 다시 끊고 있습니다.
기범 - 흡연은 안하구요, 술 마시는 것은 좋아하는데 해독하는데 너무 고생을 해서 많이 피하고 있습니
다.
헐랭 - 남들이 절마 미쳤다고 함
심지 - 흡연은 안하구요. 음주는 마시면 미칠 때까지 마시고 싶어요.
혜승 - 음주는 아주 자주, 흡연은 보통,
2. 좋아하는 음식은요? 초콜릿이나 커피류도 좋아하시나요?
요한 - 음식은 다 좋아합니다. 한식 이외엔 일식을 가장 선호하고 중식은 해장으로.. 초콜릿이나 빵을 좋
아합니다. 커피는 되도록 마시지 않으려고 하고요.
기범 - 치킨 매니아죠. 하루 한잔 꼭 마시니 커피 좋아하네요. 초콜릿은 안 좋아합니다.
헐랭 - 육류전부
심지 - 밥.버거.피자.면류. 초콜릿과 커피는 좋아하지는 않아요.
혜승 - 단건 별로 안좋아합니다, 음식은 베스트3 해산물,족발,닭
3. 공연 없으실 땐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요한 -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개인적인 작업을 합니다. 수영을 하고,
식혜(고양이)와 놀기도 하고..(요즘 같이 산책을 다녀볼까 합니다.)가끔 영어공부도 하고요..
기범 - 공연 없는 날이 더 많아서 조금씩 다합니다. 독서, 영화감상, 어학공부, 낮잠, 곡만들기 등등
아~~이 생활을 오래 할수 있게 정말 열심히 음악 해야겠어요.
헐랭 - 멍때림
심지 - 대부분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보내는데...
영화를 보기도하고 친구들을 만나기도하고 살림도하고 ^^
혜승 - 음주, 자전거, 컴퓨터
4. 기억에 남거나 감명 깊게 본 책과 영화 추천해주세요.
요한 - 책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퍼레이드, 눈먼자들의 도시, 장미의 이름,
살인자의 건강법 등.. 사실 요즘은 책을 많이 읽지 못합니다. 시작하고 중단책도 많고요..
영화 : Micmacs, Anonymous,In my fathers den, Shadow Of The Vampire, 아비정전,Taxidermia,
녹차의 맛, 은교
영화는 너무 많이 봐서.. 추천을 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어요..거의 모든 작품들에 그 만의 개성
과 작품성이 녹아있으니까요..
기범 - From the Sky Down (u2 다큐멘터리) , 은교 등등.
헐랭 - 행오버
심지 - 책은 스님의 주례사와 김애란씨 소설 추천해 드릴게요.
영화는 어렸을 적부터 좌표가 되었던 스필버그와 져멕키스 팀버튼 스캇형제와 카메룬의 영화들
정도. 요즘엔 토드필립스의 영화도 좋아해요.
혜승 - 영화 : 이터널 선샤인
5. 자신이 가장 잘생겨 보일 때는 언제인가요?
요한 - 잘 모르겠네요..
기범 - 공연하고 땀에 젖어있을 때입니다. 스스로에게 “살아있네 짜식” 요런 느낌이 들죠.
헐랭 - 없음
심지 - 밤에.
혜승 - 살 빠졌을 때 ㅋ
6. 이상형은?
요한 - 탕웨이 입니다.
기범 - 착하고 이해력이 많고 따듯한 사람입니다. 이미 만나서 이상은 아니지만요 ㅎ.
헐랭 - 섹시한...
심지 - 엄청 미친 듯이 웃긴 사람.
혜승 - 착하게 생긴 여성, 배려할 줄 아는 사람
7. 평상시 하루의 일과는?
요한 - 일어나서 정신 차리는데..2~30분, 식혜(고양님)영접하고, 식사(보통 집중력이 필요 없는 헐리우드
블록보스터 영화를 보면서..)후.. 식혜 식사 챙겨드리고..작업하거나 연습을 개인적인 노래연습을
합니다(합주가 있는날은 합주실로..) 그 후에 오후 6~7시쯤 운동(수영)을 갑니다. 약속이 있는 날
술을 한잔 하거나 하고..없는 날은 집으로 와서 식혜님 영접하고 꾸지람 들으면서 배 좀 만져드리
다가.. 저녁식사를 하고..작업 있는 날은 작업하고, 아닌 경우 영화를 봅니다(이번엔 집중력이 필요
한 영화들..) 자기 전에 책을 좀 읽습니다.(요즘은 보통 그냥 잡니다..호호)
기범 - 7시 반 기상, 8시 반 출근 비슷한 것, 업무, 20시 퇴근 비슷한 거, 1시 취침.
헐랭 - 멍때림
심지 - 일이 없을 땐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서 배고플 때 밥 먹고 잠들고 싶을 때 자고 하고 싶은 게 떠
오르면 그거해요.
혜승 - 보통 레슨, 저녁식사, 술,
8. 만약 음악을 안했다면 어떤 직업을 가졌을 것 같나요?
요한 - 아주 오래전 꽃집을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그땐 그게 어떤 건지 모르고 했던 말이었어요..죄송합
니다.
음악을 안했다면..부산에서 아버지 일을 도왔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얼마 전에 아버지께
서 작은 회사나 가게를 차리려 하셨거든요..
기범 - 음악 비즈니스 했을 것 같아요.
헐랭 - 마도로스
심지 - 농부.
혜승 - 오토바이 정비사, 혹은 오토바이 선수
9. 음악 이외에 잘하는 것 혹은 좋아하는 것은?
요한 - 음악 이외엔..수영을 좋아합니다. 멤버들 중 가장 나중에 수영을 배웠는데.. 수영인의 길로 인도해
준 헐에 무한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기범 - 한식 요리 몇 가지 잘 만들고, 바이크 타는 것 좋아합니다.
헐랭 - 술상무
심지 - 음악도 잘한다고 할 순 없지만 그나마 그 음악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거의 없어요. 공기? 방정리?
혜승 - BMX, 바이크 투어, 술 마시기
10. 본인의 매력 포인트는?
요한 - 글쎄요..굉장히 어려운 질문인데..라식 수술때 안 사실인데..눈동자가 다른 사람보다 좀 더 크다는
것. 기형인지 알고 좀 놀랐습니다.
기범 - 착하고, 화를 잘 안낸다.
헐랭 - 없음
심지 - 광기와 뻘짓. 예상외로 웃김.
혜승 - 모르겠습니다, 이상한 놈? 같은 이미지
11. 노래방엔 가시나요? 18번곡은?
요한 - 가끔 갑니다. 이승철-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입니다.
기범 - 잘 안 가는데, 18번곡은 넬의 “피터팬은 죽었다”
헐랭 - 낭만에대하여
심지 - 남들 노래 부를 때 옆에서 열심히 춤잘추고 박수 열심히 쳐요.
혜승 - 평생 4번 가봤는데 ,18번은 윤상의 가려진 시간 사이로,(가사를 이 노래밖에 모릅니다)
12. 키우는 애완동물과 이름은?
요한 - 고양님 입니다. 원래 이름은 키케로(cicero:철학자) 인데..너무 멋을 부린듯해서 좀 후회하던 차에
어느 날 식혜라고 불렀더니 키케라는 애칭과 똑같이 반응하길래..그 후로 실혜라 불렀습니다. 마트
에서 "갈아 만든 식혜"라는 음료를 보면 미안해집니다..요즘은 식선생님 줄여서 식슨, 꼬물꼬물 거
려서 꼬이꼬기 등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기범 - 고양이, 하나와 루나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곧 오게 될 하루 짱도 있군요 ㅋㅋ
헐랭 - 개 아토
심지 - 어렸을 적엔 많은 동식물을 키웠는데 지금은 키우지 않아요.
혜승 - 없음
13. 추천 여행 장소
요한 - 한국: 남해 입니다. 아름답습니다.
외국: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도시로 가는 그 창밖 풍경들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기범 - 욕지도, 비진도
헐랭 - 부산
심지 -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면 어디든지...
최근에 가본곳중 가장 좋았던곳은 안동 하회마을과 일본의 카사이 린카이 공원.
혜승 - 하이원 스키장
14. 로또를 해본 적 있나요? 당첨된다면 어디에 쓰고 싶은가요?
요한 - 해본 적 없습니다. 당첨된다면.. 여행을 갈 겁니다, 먼저 경비를 제외하고 가족에게 주겠습니다.
기범 - 해본적은 있습니다. 연습실 만들기, 뮤직비디오 대박 멋지게 찍기.
헐랭 - 말 안하고 몰래몰래 쓸꺼임
심지 - 없어요... 당첨된다면...헐랭이형 꾐에 넘어가 다 뺏기겠죠. 부모님께 드리고 싶어요.
혜승 - 없음, 당첨된다면 건물을 사고 싶습니다
15. 좌우명이나 가장 좋아하는 말은?
요한 - think
기범 - “징크스란 패배자의 변명일 뿐이다” 라는 말을 좋아하면서 항상 반성하죠.
헐랭 -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심지 - 행복하자.
혜승 -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16. 이런 남자는 안 된다! / 이런 남자를 만나야 된다!
요한 - 이기적인 남자 / 손이 따뜻한 남자.
기범 - 책임감 없는 남자 안 되고 / 책임감이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
헐랭 - 나
심지 - 다 만나보세요. 운명에 맡기세요. 업보에요.
혜승 - 여자 등쳐먹고 사는 남자 / 바람 안 피는 남자
17. 죽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유언을 쓴다면?
요한 - "숨 가쁘게 왔으니..이제 마음을 내려놓자 요한아."
기범 - 지금은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해서 별로 만족을 못해서 유서는 다음에 쓰죠.
헐랭 -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심지 - 행복했다.
혜승 - 행복하게 잘 산거 같다, 천국에 가서도 음악하며 살고 싶구나,
18. 죽기 전에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요한 - pearl jam의 보컬 에디베더입니다.
기범 - 별로 없어요.
헐랭 - 신
심지 -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멤버들도 꼭 만나고 싶을거같아요.
혜승 - U2의 멤버들, 공연
19. 멤버들의 첫사랑, 첫 키스는 언제?
요한 - 첫사랑은 중학생때 잠시 만난 친구인데..제가 너무 바보 같아서 그 친구에게 상처를 준 듯해서 항
상 미안합니다. 지금은 좋은 아내로 좋은 엄마로..훌륭한 사람일 것입니다.
첫 키스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였던 거 같습니다.
기범 - 글쎄요 과거는 과거 일뿐, 돌이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z
헐랭 - 중2
심지 - 첫사랑은 스물 두 살 때. 첫 키스는 창경궁 앞에서.
혜승 - 첫사랑: 중2때 친구 / 첫키스:기억이 안납니다
20. 좋아하는 아이돌 걸 그룹이 있나요?
요한 - FX입니다. 멋있습니다. 세련미가 있습니다. 돋보입니다.
기범 - 소녀시대, 카라, 2ne1, fx, 좋아하지만 빠져 있지는 않죠. 좋은 곡이 많으니까 신곡 나오면 “좋네”
“아름답네” 하고 네 번 정도 보고 말뿐 ㅎ 그러면 빠인가??
헐랭 - 없음
심지 - 지디앤탑과 태양.
혜승 - 라니아. 친한 동생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ㅋㅋ
21. 미래에 어떤 아빠가 되고 싶으세요?
요한 - 그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는 아빠일 것입니다.
기범 -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 아빠. 대화를 많이 하는 아빠.
헐랭 - 과연 아빠가 될까
심지 - 엄청 철없고 웃기고 따뜻한 아빠.
혜승 - 락스타 아빠
22. 자신을 색깔로 비유한다면? 왜?
요한 - 회색. 이유는..제가 좋아하기도 하고(회색분자로 해석하지 않길..)
나쁘게 말하면 우유부단함 일 수도 있지만..모두를 포용함이기도 하니까요..
기범 - 군청색. 밝으면서도 슬프다.
헐랭 - 똥색
심지 - 글쎄요.
혜승 - 파랑, 제가 그 색을 좋아하니까, 적색 계통의 따뜻한 이미지는 아닐 겁니다 ㅋㅋ
23. 건강관리를 위해 평소 하시는 운동이나 추천하실만한 스포츠라도?
요한 - 하루 한 시간 수영을 권장합니다. 단! 좋은 선생에게 좋은 자세로 지도를 받고(대략 1년) 한 시간
내에 스스로의 적당량을 수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범 - 평소 하는 운동은 걷기입니다. 추천도 걷기입니다. 언제나 가능하니까요.
헐랭 - 수영
심지 - 걷기. 산책. 수다.
혜승 - 수영, 자전거타기
24.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는 언제인지요?
요한 - 동이 트기 직전의 새벽녘.
기범 - 오전 시간대나 새벽 2-5시를 가장 좋아합니다.
헐랭 - 새벽
심지 - 늦은 밤...해가 다시 뜨기 전까지...
혜승 - 저녁
25. 요즘 행복하신가요? 무엇을 할 때 큰 행복감을 느끼시나요?
요한 - 요즘 행복합니다. 좋은 컨디션으로 폭발하는 에너지로.. 노래할 때가 가장 좋습니다.
기범 - 곡 만들어서 마지막 작업 하고 앉아서 들어볼 때.
헐랭 - 공연
심지 - 행복합니다. 뻔한 말이지만 음악 듣거나 보거나 하거나 만들 때 가장 행복해요.
혜승 - 항상 행복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 있으니까요. 당연 음악할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26. '이곳에 가면 마음이 편해진다.' 또는 가장 좋아하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면? 힘들 때 위안, 위로, 안식, 치유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요한 - 부산의 부모님 댁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생각해보면 지금 사는 집의 뒷산도 좋아합니다.
마음이 좋지 않을 때 가곤 합니다.
위안 안식 치유라고 하면 한여름 비바람 몰아치는 날의 산이 떠오릅니다.
집에서 창밖으로 이리저리 휘몰아치는 산의 나무들을 보면 왠지 치유 받는 느낌이 들어요.
기범 - 특별한 장소는 없어요, 위로와 치유가 되는 것은 가족과 멤버와 친구들이죠.
헐랭 - 부산
심지 - 대학로 주변의 모든 곳들. 동숭동 명륜동 혜화동...태어나고 자란 곳이어서 그런가봐요.
혜승 - 가장 좋아하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면: 국민 대학교 앞부터 정릉을 지나 장위동까지의 드라이브코
스.
힘들 때 위안, 위로, 안식, 치유가 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술 한 잔.
27. 슬럼프 극복방법이나 스트레스 해소법들 궁금해요.
요한 - 이것저것 다 해보지만..역시 저에겐..시간이 약이란 말이 정답인 것 같아요.
행복했던 그 시간들처럼 지옥 같은 이 순간도 흘러가리라..는..
기범 - 슬럼프다 싶으면 다른 일을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는 산책이나 드라이브.
헐랭 - 술
심지 - 종완이랑 락리 만나서 시달리기. 우형이 매미 뜨거운님 등 휴머니즘호 선원들과 놀기.
MS패밀리랑 놀기.
혜승 - 슬럼프 극복은 연습. 스트레스 해소는 친구들과 술 마시기, 드라이브,
28. 어렸을 적 장래희망은?
요한 - 저는 어릴 적부터 할머니께서 장군이 되라고 하셔서..꼭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는 그게 제 장래희망이라고 믿어서 다른 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기범 -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 하는 사람 이였습니다.
헐랭 - 파일럿
심지 - 영화감독.
혜승 - 애니메이션 작가.
29. 어떤 스포츠를 좋아하시나요? 좋아하신다면 어느 팀을 응원하시는지?
요한 - 작년 정도에 야구 룰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아직 모르는 룰이 많아서 같이 보는 사람에게 물어
봅니다.) 물론 부산 형들과 친구들을 통해서..그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야구는 자이언츠죠.
기범 - 축구 좋아해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헐랭 - 모든 스포츠
심지 - 헐랭이형이 좋아하는 스포츠. 헐랭이형이 응원하는 팀.
혜승 - 스포츠 안 좋아합니다. 굳이 야구라면 기아. ㅋㅋ
30. 현재 멤버들의 건강상태는 어떤가요?
요한 - 머리가 좀 나빠지는 듯 하다는 것 이외엔 양호합니다.
기범 - 좋은 것 같습니다.
헐랭 - 괜춘한듯
심지 - 아직은 걸어 다닐 만해요.
혜승 - 다 좋습니다.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31.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5가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요한 - 부모님, 멤버들, 팬들의 과분한 관심과 사랑, 반항, 유년기의 기억,
기범 - 조금의 끈기, 약간의 성실함, 순발력, 빠른 눈치, 선의의 거짓말
헐랭 - 술담배여자기타공연
심지 - 음악 사랑 멍청함.
혜승 - 311.드럼. 스키. 수영. 일어
32. 불면증에 대처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요한 - 매일 그렇진 않지만 가끔 못잘 때는 그냥 안잡니다. 그럴 때 책을 읽어도..잠시 잠들었다 깨면 마
찬가지거든요.. 그냥 안자고 더 안 자려고 하면 잠 오는 경우도 있고..흠..
기범 - 평소에 하기 싫은 공부나, 어려운 책을 봅니다.
헐랭 - 술
심지 - 안자요.
혜승 - 운동을 하든 뭘 하든 해서 몸을 지치게 만들고 주무십시요
33. 각자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은 어때요? ‘난 이런 사람이다‘라고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요한 - 난 감정표현이 서툴고 속내를 밝히지 않으며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기범 - “쓸데없는 데까지 이타적인 사람이다”
헐랭 - 난 나다
심지 - 휴머니즘변태.
혜승 - 차갑지만 자신의 사람들에겐 따뜻하다
34. 살면서 가장 뿌듯했던 일은? 반면 살면서 이불을 발로 뻥뻥 찰만큼 후회되는 일은 무엇이었나요?
요한 - 수영법을 모두 익혔을 때가 가장 뿌듯했고. 후회되는 일은 딱히 어떤 것 한 가지가 아니어서..
글로 쓰기가 곤란하네요.
기범 - 뿌듯했던 일은 글쎄요. 아직 만족할 만큼 뿌듯한 일은 없구요 (좀 더 뿌듯하고 싶어서요) 이불 찰
만큼 후회 되는 일도 별로 없네요. 워낙 포기가 빨라서요.
헐랭 - 그닥
심지 - 마이클잭슨의 팔을 만진것. 후회하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에요.
혜승 - 태지형8집 녹음 했을 때 가장뿌듯. 후회: 01학번 신입생 오티가서 장기자랑 보여준 일
35. 피아 외 수입원은?
요한 - 없습니다. 이상하게 보이겠지만..생활비를 아끼는 편입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물이
나 전기를 아끼는 편이고, 여름에 에어컨이나 겨울에 난방 보일러를 틀지 않습니다.
기범 - 음악 관련일 조금씩,,
헐랭 - 없음
심지 - 개인적인 음악작업.
혜승 - 학원&개인레슨
Part.7 <멤버별 개인 질문>
<요한>
1. 나시를 안 입는 이유가 뭔가요?
개인적인 취향인데..가녀린 몸이 아니다 보니 자신이 없어요.ㅠㅜ
기범 같은 몸이었으면 입었을 겁니다.
2. 평상시에 사투리 쓰시나요?
예. 아주 많이 씁니다. 부산 부모님 댁에 다녀오면 한동안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곤 하는데요..
상대방이 쓰는 말투에 따라, 어려운 정도에 따라, 억양이 바뀌는 자신을 느낍니다.
3. 네일아트는 누가 해주시는 건가요?
제가 직접 합니다. 보통 헐리우드 블록보스터 영화 보면서..
예전엔 덜덜 떨면서 오른쪽 손톱까지 다 했었는데.. 요즘은 왼쪽 손톱에만 열중하고 있어요.
4. 요한님 미니홈피를 읽다가 인투더와일드라는 영화를 보시고 쓰신 후기를 읽었어요.
'영감의 교과서'라고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고 공감되었습니다. 영화의 어떤 부분이 와 닿으셨는지요?
초중반 주인공이 왜 그렇게 살게 되었는지 하는 부분을 제외한 다른 거의 대부분이 감동적이었어요.
소설이 원작인데.. 소설보단 많이 미화 되었지만..감독이 보여 주고자 한 자연과 인간의 모습 그리고
음악이 자연스럽게 내 속을 타고 흐르는.. 느낌이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기범>
1. 기범님 여배우 하지원씨 닮았다는 말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지원씨를 베스트로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하지원씨에 대한 모독이라 생각합니다.
2. 공연용 멘트를 위해 멘트 연습을 하신 적 있으신가요?
멘트를 준비할 때도 있지만 그러면 항상 꼬이고 분위기 엉망이 되어서 고민입니다.
역시 멘트는 공연장에서의 교감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공연의 취지나 관객들이 왜 왔을까? 등 가볍게 생각하고 가는 정도입니다.
3. 피아내의 유일한 유부멤버인데 2세 계획은요? 어떤 아빠가 되고 싶으세요?
범기 주니어는 가져야죠 ㅋ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아빠 ㅋ
<헐랭>
1. 헐랭님의 머리스타일은 항상 일직선인데요! 혹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머리잘라주는데를 거의 안감 이발소를 선호함 ㅋㅋ
2. 헐랭님의 타투를 보여주지 않는 이유는?
딱봐도 안보이는곳에 있지 않음 ㅋ
3. 부산왕이라는 별명의 기원은?
부산에 가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함 그래서 멤버들이 그렇게 부름
<심지>
1. 심지님 아이라이너 제품 어디꺼쓰세요?
투쿨포스쿨라이크어 모델 컬러펜슬 (1호블랙) 제조원: 화성화학
2. 심지님께서 즐겨 쓰시는 빨간 모자는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일본에서 오신 팬분께 선물로 받은거에요. ^^
3. 심지님 이름 뜻이 뭔가요?
한글이름인데 한자표기로는 마음심에 연못지. 어머님께서 지어주신 이름.
4. 심지님 자주 쓰는 카메라 기종, 가지고 있는 카메라 기종, 추천하고 싶은 카메라 기종은?
여러 가지 가지고있어요. 필름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폴라로이드 등등.
올리는 사진들은 대부분 필름카메라로 찍은 것들. CANON AE-1도 쓰고 이름도 모르는 토이카메라도 많이 있어요.
필름은 선물해주신 필름들이 너무 많아서 신기해서 이것저것 써보지 딱히 선호하거나 자주 쓰는 필름이 있는 건 아니구요. ^^
5. 심지의 "F.X"란?
1) "EFFECTS"(효과)를 빨리 발음하면 F.X와 비슷해서 말예요.
심지의 역할은 DJ, keyboard, piano 등을 합니다.
2) 영화에서 특수효과를 부르는 말을 F.X라고 합니다.
<혜승>
1. 혜승님은 혹시 드럼게임을 해보셨나요? 해보셨다면 몇 점 정도?
고무패드로 되있는것은 전자패드라서 약간 늦게 인식을 합니다. 그래서 잘 안맞더라구요
한,,3,4판정도? 예전에 진짜 드럼으로 되어있는것도 있었는데 그건 끝판 깼습니다.
2. 늘 비슷한 스타일을 고수하시는데 혹시 해보고 싶은 스타일이 있나요?
모던한 롱코트 룩
3. Behind The Sun 을 만들게 된 배경은? 2:55~3:00 쯤에 나는 핸드폰 진동소리는 의도된 건가요?
진동소리는 모르겠고요 아마 음역대 때문에 신기한 소리가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만들게 된 배경은 그런 스타일의 음악을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 뭐 그 정도였습니다.
약간 우울한 락사운드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1. 2012년 7월 작성기준입니다.
2. 세세한것을 제외한 굵직한 맞춤법은 1차 수정했습니다. ^^;
3. 질문에 따라 답변이 없는 멤버는 패스하신겁니다.
4.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
5. 밴드피아 카페(http://cafe.daum.net/pia1)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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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님들의 말을 들을 때는 저도 모르게 훈훈해지네요^^
늦게 읽어서 후회되고...ㅠㅠ 읽으면서 많이 웃고 갑니다.
피아 4강 화잇팅 입니다!
결승가서 우승하세요^^
오마이갓..사랑해요♥♥♥♥♥♥♥
17. 심지님... 빵터졌어요.. 혜승님 혼낸다.ㅋㅋㅋㅋㅋ
중간에 친한밴드 이름중에 옥오빠가 내귀의 보청장치라 하신건가요?? ㅋㅋ 아님 오타??
휴머니즘변태 대박ㅋㅋ
오타가 있더라구요ㅋㅋㅋ 내귀에 도청장치를 내귀에 보정장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랭님 상남자 ㅋㅋ
어쩜 모두가 이렇게도 사랑스러울까요 ㅠㅠ
어쩜 저는 피아를 이제야 알게 된걸까요 ㅜㅜ
시간을 돌려
저도 피아와 다시. 같이 ㅠㅠ 늙고 싶어요 ㅜㅜ
오옷..최근꺼야 ㅎ
요한오빠 멋져욥!!
혜승님ㅎㅎ
헐랭이행님ㅋ딱 부산남자내 요ㅎㅎ
아 다시 봐도 재밌네요 랭님 말하는 거 노엘같앜ㅋㅋㅋㅋㅋㅋ
음성지원인가요???? 햇응오빠아아아아 ^^